전업투자자와의 대화

예전에 전업투자자인 분과 만나서 대화를 했었는데

나보고 투자 잘 하실 것 같다는 말을 했고
나는 아이고 아닙니다 라고 손사레를 쳤었던 적이 있다.

빈말이 아니라 난 주식 투자를 잘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한 말이었다.

그렇게 2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
지금의 나와 태도와 지식 수준을 놓고 보면
아직도 불만족스럽고 채워나갈 부분이 아주아주 많지만

내 스스로를 냉정하게 평가할 때
2년전의 수준을 넘어선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인내심과 태도, 조심성, 지식, 원칙, 실행
모든 면에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