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병원을 일주일 내내 가면서

서울대병원을 일주일 내내 보호자로 갔다.

많은 환자와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의사, 약사를 보면서

몸이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임을 새삼 깨닫는다.

최선을 다하고 신경을 써서
건강을 미리 관리하고
병이 생기지않기를 바라는 방법 밖에 없다.

2024-03-30T23:35:00+09:00Sat 30 Mar 2024 11:35 PM|

AI가 슈퍼컴을 넘어서다

딥마인드 AI가
전통적인 기상예보 방식으로 계산을 하는 슈퍼컴보다
더 정확하고 빠르게 기상을 예측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AI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2024-03-30T23:33:02+09:00Sat 30 Mar 2024 11:33 PM|

왜 사업을 하셨나요?

오늘 M&A 쪽 사람을 만났는데

미팅을 하자마자
나보고 화려한 “캐리어”을 가진 분인데
왜 이런 사업을 하게 되었냐고 물어보더라.

이런 저런 다른 말을 했지만

사실 정답은
나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
였다.

프로페셔널 커리어는 겪어봤으면 됐다.
더 미련 없다.

2024-03-21T19:07:35+09:00Thu 21 Mar 2024 7:07 PM|

기후동행카드

몇번 주저하다가
기후동행카드를 샀다.

자동차로 출퇴근하지만
출근 후에 외부에 갈 때에는 버스/지하철을 이용하다보니
매달 7~8만원은 후불교통카드를 쓰는듯 하다.

기후동행카드를 써보니
여러번 지하철과 버스를 타는 것도 부담이 없어서
진작 살 걸 하는 아쉬움이 있을 정도다.

하루에 버스와 지하철을 환승 고려안해도 4번 이상 탄 경우도 많다.

이변이 없는 한 매월 결제하여 이용할듯 하다.

서울시가 좋은 정책을 만들었다.

2024-03-21T19:04:02+09:00Thu 21 Mar 2024 7:04 PM|

우리의 인생

지나가다 본 그림인데
우리 인생과 비슷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2024-03-15T18:56:32+09:00Fri 15 Mar 2024 6:56 PM|

맨몸으로 부딪히는 것

회사를 다닐 때에는 회사의 이름값을 등에 업고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었지만

회사를 나온 이상 그러한 “옷”은 사라지고,

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나를 one of them으로 취급하는 상대와 만나야 하므로
때론 자존심도 상하고 힘이 들기도 하고 자괴감도 들 때도 있다.

하지만, 회사라는 안전한 품에서 벗어나기로 한 이상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자신이 존중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회사를 떠나기 어려울 것이다.

나는 회사와 나의 존재를 동일시하는 우를 범하는 것을 경계하였으므로
퇴사 결정을 편하게 할 수 있었고 지금도 그 선택에 후회는 없다.

힘이 들기는 하지만.

2024-03-08T22:39:31+09:00Fri 08 Mar 2024 10:23 PM|

메타인지

어떤 사람과 주식 투자에 대한 대화를 하다가
나보고 메타인지가 높다고 하였는데
난 사실 메타인지라는 단어의 뜻을 잘 몰라서
그게 무슨 말인지 나중에 찾아보았다.

메타인지는 자기 성찰 능력, 즉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이나 지식에 대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이게 맞나 아니나 스스로 검증을 거치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말하자면 칭찬인데
사실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내가 깨닫거나 배우거나 이해한 것에 대해
이게 맞는지 나 스스로 검증을 많이 거치는 것 같기는 하다.

바람직한 태도라 생각하고 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고
아는 것도 맞는지 검증하는 태도니까.

2024-03-06T19:47:08+09:00Wed 06 Mar 2024 7:46 PM|

도파민 부족

작년 12월 건강검진에서

추가로 이런 저런 검사를 했는데

내가 도파민이 부족하다는 내용도 있어서 조금 황당했다.

활기가 떨어진다는 것인데
내가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하고
당시 내 상황이 그럴만 하다 싶기도 하고

잠시 내 자신이 불쌍했다.

2024-03-05T23:01:37+09:00Tue 05 Mar 2024 11:01 PM|

나에게 필요한 것은

차분하게 앉아서 하나에 집중해서 생각할 시간이다.

이게 안되니까

계속 뭔가 지체되고 정체된 느낌 뿐이다.

2024-03-05T16:08:55+09:00Tue 05 Mar 2024 4:0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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