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일주일 내내 가면서
서울대병원을 일주일 내내 보호자로 갔다.
많은 환자와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의사, 약사를 보면서
몸이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임을 새삼 깨닫는다.
최선을 다하고 신경을 써서
건강을 미리 관리하고
병이 생기지않기를 바라는 방법 밖에 없다.
서울대병원을 일주일 내내 보호자로 갔다.
많은 환자와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의사, 약사를 보면서
몸이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임을 새삼 깨닫는다.
최선을 다하고 신경을 써서
건강을 미리 관리하고
병이 생기지않기를 바라는 방법 밖에 없다.
딥마인드 AI가
전통적인 기상예보 방식으로 계산을 하는 슈퍼컴보다
더 정확하고 빠르게 기상을 예측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AI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오늘 M&A 쪽 사람을 만났는데
미팅을 하자마자
나보고 화려한 “캐리어”을 가진 분인데
왜 이런 사업을 하게 되었냐고 물어보더라.
이런 저런 다른 말을 했지만
사실 정답은
나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
였다.
프로페셔널 커리어는 겪어봤으면 됐다.
더 미련 없다.
몇번 주저하다가
기후동행카드를 샀다.
자동차로 출퇴근하지만
출근 후에 외부에 갈 때에는 버스/지하철을 이용하다보니
매달 7~8만원은 후불교통카드를 쓰는듯 하다.
기후동행카드를 써보니
여러번 지하철과 버스를 타는 것도 부담이 없어서
진작 살 걸 하는 아쉬움이 있을 정도다.
하루에 버스와 지하철을 환승 고려안해도 4번 이상 탄 경우도 많다.
이변이 없는 한 매월 결제하여 이용할듯 하다.
서울시가 좋은 정책을 만들었다.
지나가다 본 그림인데
우리 인생과 비슷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라는데
제목이 참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회사를 다닐 때에는 회사의 이름값을 등에 업고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었지만
회사를 나온 이상 그러한 “옷”은 사라지고,
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나를 one of them으로 취급하는 상대와 만나야 하므로
때론 자존심도 상하고 힘이 들기도 하고 자괴감도 들 때도 있다.
하지만, 회사라는 안전한 품에서 벗어나기로 한 이상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자신이 존중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회사를 떠나기 어려울 것이다.
나는 회사와 나의 존재를 동일시하는 우를 범하는 것을 경계하였으므로
퇴사 결정을 편하게 할 수 있었고 지금도 그 선택에 후회는 없다.
힘이 들기는 하지만.
어떤 사람과 주식 투자에 대한 대화를 하다가
나보고 메타인지가 높다고 하였는데
난 사실 메타인지라는 단어의 뜻을 잘 몰라서
그게 무슨 말인지 나중에 찾아보았다.
메타인지는 자기 성찰 능력, 즉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이나 지식에 대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이게 맞나 아니나 스스로 검증을 거치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말하자면 칭찬인데
사실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내가 깨닫거나 배우거나 이해한 것에 대해
이게 맞는지 나 스스로 검증을 많이 거치는 것 같기는 하다.
바람직한 태도라 생각하고 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고
아는 것도 맞는지 검증하는 태도니까.
작년 12월 건강검진에서
추가로 이런 저런 검사를 했는데
내가 도파민이 부족하다는 내용도 있어서 조금 황당했다.
활기가 떨어진다는 것인데
내가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하고
당시 내 상황이 그럴만 하다 싶기도 하고
잠시 내 자신이 불쌍했다.
차분하게 앉아서 하나에 집중해서 생각할 시간이다.
이게 안되니까
계속 뭔가 지체되고 정체된 느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