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표정 관리

아내로부터 조언을 들었는데

조그마한 회사의 사장이긴 하지만
직원과 함께 하는 이상
표정을 관리할 필요를 느낀다.

일의 스트레스가 늘다보니
아마 나도 모르게 인상이 찌푸려지거나 일그러지는 일이 많았을 것이다.
표정을 숨기지못하는 내 습성상 그럴만도 하다 생각된다.

하지만 생각이 표정으로 그대로 드러나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

2020-10-26T22:30:35+09:00Mon 26 Oct 2020 10:30 PM|

이건희 회장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나.
Korea보다 더 유명한 회사를 만드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분이 남긴 어록을 보면서
몇십억 매출액을 겨우 기록하는 나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또 반성하게 된다.


<이건희 회장 주요 어록>

Δ회장 취임사 (1987년 12월 1일 오전 10시 호암아트홀)
우리는 지금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시련과 도전이 몰려드는 격동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삼성 제2의 창업’의 선봉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여 그 소임을 수행할 것입니다.

삼성은 이미 한 개인이나 가족의 차원을 넘어 국민적 기업이 되었습니다. 삼성이 지금까지 쌓아 온 훌륭한 전통과 창업주의 유지를 계승하여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미래 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첨단 기술산업 분야를 더욱 넓히고 해외사업의 활성화로 그룹의 국제화를 가속시킬 것이며,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교육시키며 그들에게 최선의 인간관계와 최고의 능률이 보장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고 있는 이상으로 봉사와 헌신을 적극 전개할 것입니다. 새로 출범하는 삼성의 제2 창업에 찬란한 영광이 돌아오도록 힘차게 전진합시다.

Δ제2창업 선언 (1988년 3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이제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공존공영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ㅜ어깨를 겨루게 되었고, 이런 놀라운 성장에 삼성이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사실에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다. 지산 반세기의 발자취를 거울로 삼아 삼성의 위대한 내일을 설계하자.

오는 90년대까지 삼성그룹을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발전시키겠으며 앞으로 각종 사회봉사사업을 비롯한 문화진흥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별도의 기구를 구성하겠다.

Δ1989년 1월 신년사
삼성의 협력업체도 바로 삼성가족입니다. 그들에게 인격적인 대우와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어 회사와 협력업체가 하나의 공동체이며 한 가족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해줌으로써 참된 공존공영을 이룩하는 것 또한 인간중시 경영의 하나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Δ1993년 6월 프랑크푸르트 선언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될 것입니다. 지금처럼 잘해봐야 1.5류입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꿉시다.

Δ디자인 관련 (1993년 6월 프랑크푸르트)
앞으로 세상에 디자인이 제일 중요해진다. 개성화로 간다. 자기 개성의 상품화, 디자인화, 인간공학을 개발해서 성능이고 질이고는 이제 생산기술이 다 비슷해진단 말이야. 앞으로 개성을 어떻게 하느냐 디자인을 어떻게 하느냐

Δ1994년 1월 신년사
앞으로의 10년은 과거의 50년, 100년과 맞먹는 기업경영의 변화, 세계 역사의 발전을 가져올 것입니다.

Δ삼성가족 한마음 축제 (1994년)
우리는 지금 가슴 벅찬 미래를 향한 출발 선상에 서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초일류이며, 방향은 하나로 눈은 세계로 그리고 꿈은 미래에 두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갑시다.

Δ1996년 1월 신년사
협력업체는 우리와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신경영의 동반자입니다. 협력업체의 질적 수준이 세계일류로 올라갈 때 비로소 우리가 목표로 하는 세계일류가 달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가올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이자 지적 자산이 기업의 가치를 결정짓는 시대입니다. 기업도 단순히 제품을 파는 시대를 지나 기업의 철학과 문화를 팔아야만 하는 시대라는 뜻입니다. 디자인과 같은 소프트한 창의력이 기업의 소중한 자산이자 21세기 기업경영의 최후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Δ1997년 1월 신년사 (IMF 사태 직전, 위기의식 강조)

저는 지난 10년 동안 세기말적 변화에 대한 기대와 위기감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았습니다. 이제 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불과 3년뿐입니다. 시간은 흘러가고 남들은 뛰고 있는데, 우리는 ‘외부환경의 위기’, ‘내부혁신의 위기’,‘시간의 위기’를 한꺼번에 해결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안고 있습니다.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삼성은 물론, 나라마저 2류, 3류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순간입니다.

우리는 지난 30년 동안 하면 된다는 ‘헝그리 정신’과 남을 뒤쫓아가는 ‘모방정신’으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성장의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재래식 모방과 헝그리 정신만으로는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자율적이고도 창의적인 주인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신바람이 나서 정열적으로 일하고 그 속에서 자아실현이라는 기쁨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는 자율과 창의가 21세기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새로운 ‘발전의 원동력’이자 ‘정신적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는 인간의 지적 창의력이 부의 크기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됩니다. 하드적인 제품의 성능이나 품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평준화되기 때문에 더 이상 차별적인 경쟁무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지금부터라도 10년 앞을 내다보면서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는 기술개발과 무형자산을 확대하는 데 그룹의 경영력을 집중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Δ여성인력 관련 (1997년 이건희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中)

다른 나라는 남자 여자가 합쳐서 뛰고 있는데, 우리는 남자 홀로 분투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바퀴 하나는 바람이 빠진 채로 자전거 경주를 하는 셈이다. 이는 실로 인적 자원의 국가적 낭비라고 아니 할 수 없다.

국가 차원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탁아소나 유치원 시설을 많이 제공함으로써여성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따르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줘야 한다. 기업도 여성에게 취업 문호를 활짝 열고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비해 줘야 한다.

여자라는 이유로 채용이나 승진에서 불이익을 준다면 이에 따라 당사자가 겪게 될 좌절감은 차치하고라도 기업의 기회 손실은 무엇으로 보상할 것인가?

Δ1998년 1월 신년사
바람이 강하게 불수록 연은 더 높게 뜰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기를 도약의 계기로 불황을 체질강화의 디딤돌로 삼을 수 있는 땀과 희생 그리고 용기와 지혜입니다.

Δ2001년 1월 신년사
우리 삼성은 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시민으로서 더불어 사는 상생의 기업상을 구현해야 합니다. 소외된 이웃에 눈을 돌리고 따뜻한 정(情_과 믿음이 흐르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은 선도기업인 우리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주, 고객, 국민 어느 누구에게도 떳떳하고 당당한 바른 경영, 믿음을 주는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얻고, 사회의 사랑과 격려를 받는 기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Δ2002년 4~5월 계열사 사장단 회의
5년에서 10년 후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를 생각하면 등에서 식은 땀이 납니다 (4월 전자계열사 사장단)

이익이 줄어드는 한이 있더라도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5월 금융계열사 사장단)

핵심 인재를 몇 명이나 뽑았고, 이를 뽑기 위해 사장이 얼마나 챙기고 있으며, 확보한 핵심 인재를 성장시키는데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사장 평가항목에 반영합시다. (5월 전자 사장단)

Δ신경영 10주년 기념사 (2003년 6월 5일)
신경영을 안 했으면 삼성이 2류, 3류로 전락했거나 망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하다. 신경영의 성과를 어려운 국가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확산시켜 나가자.

신경영은 세기말적 상황에서 경제전쟁에서의 패배, 일류 진입의 실패는 경제식민지가 될 수 있다는 역사인식과 사명감에서 출발했다. 지금 우리 경제는 외부 환경 탓도 있지만 과거 선진국도 겪었던 ‘마의 1만불 시대 불경기’에 처한 상황으로 신경영 선언 당시와 유사하다.

따라서 우리가 이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일류 선진국이 될 수도, 후진국으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은 당장의 제몫 찾기보다 파이를 빨리 키워, 국민소득 만불 시대에 돌입하기 위해 온 국민이 다함께 노력해야 할 때이다.

Δ언론사 인터뷰 (2003년 6월)
한 명의 천재가 10만 명을 먹여 살립니다.

Δ2004년 1월 신년사
디지털 시대의 경쟁력은 지식과 브랜드, 디자인과 같은 소프트한 분야들이 좌우할 것입니다. 남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삼성만의 소프트를 창출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일류 경쟁력 확보의 지름길입니다.

Δ반도체 30년 기념식 (2004년 12월)
반도체 사업 진출 당시, 우리 기업이 살아남을 길은 머리를 쓰는 하이테크산업 밖에 없다고 생각해 과감히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Δ2006년 1월 신년사
과거의 성공에 도취하고 현재의 편안함에만 안주한다면 정상의 자리는 남의 몫으로 넘어 갈 것입니다.

Δ경영 복귀 (2010년 3월 24일)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삼성도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가자.

Δ신사업 관련 사장단 회의 (2010년 5월 10일)
환경 보전과 에너지 고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 정부도 녹색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또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은 기업의 사명이기도 하다.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머뭇거릴 때 과감하게 투자해서 기회를 선점하고 국가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많이 뽑아서 실업해소에도 더 노력해 달라

Δ반도체 16라인 기공식 (2010년 5월 17일)
지금 세계경제가 불확실하고 경영여건의 변화도 심할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이러한 시기에 투자를 더 늘리고 인력도 더 많이 뽑아서 글로벌 사업기회를 선점해야 그룹에도 성장의 기회가 오고 우리 경제가 성장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Δ대통령 기업인 조찬 간담회時 답사 (2010년 9월 13일)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것은 대기업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시장경제와 자본주의를 건전하게 발전시키는데도 필요한 일이다.

사실 대기업이 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먼저 일류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앞으로 2차, 3차 협력업체까지 포함해서 좀 더 무겁게 생각하고 세밀하게 챙겨서 동반 성장을 위한 제도나 인프라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 나아가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고 우리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Δ그룹 조직 신설 (2010년 11월 19일)
21세기 변화가 예상보다 더 빠르고 심하다. 삼성이 지난 10년간 21세기 변화를 대비해 왔지만 곧 닥쳐올 변화를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룹 전체의 힘을 다 모으고 사람도 바꿔야 한다.
Δ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2010년 12월 1일)
새로운 10년이 시작된다. 옛날과 달라서 21세기 10년은 빠르게 온다고 생각한다.

Δ2011년 신년사 (2011년 1월 3일)
지금부터 10년은 100년으로 나아가는 도전의 시기가 될 것이며, 이제 삼성은 21세기를 주도하며 흔들림 없이 성장하는 기업, 안심하고 일에 전념하는 기업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사업구조가 선순환 되어야 하며, 지금 삼성을 대표하는 대부분의 사업과 제품은 10년 안에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사업과 제품이 자리잡아야 한다.

이 일을 혼자서 다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삼성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라면,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어야 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기꺼이 협력하는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 유망 기술을 찾아내는 한편, 창의력과 스피드가 살아 넘치고 부단히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해야 한다.

Δ선진제품 비교 전시회 참관 (2011년 7월 29일)
5년, 10년 후를 위해 지금 당장 (소프트기술, S급 인재, 특허를)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소프트웨어, 디자인, 서비스 등 소프트기술의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필요한 기술은 악착같이 배워서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부품 수를 줄이고, 가볍고, 안전하게 만드는 것 등 하드웨어도 경쟁사보다 앞선 제품을 만들 자신이 없으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한다.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사장들이 S급 인재를 뽑는 데서 그치지 말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특히 소프트웨어 인력은 열과 성을 다해 뽑고 육성해야 한다.

지금은 특허 경쟁의 시대이며, 기존 사업뿐 아니라 미래 사업에 필요한 기술이나 특허는 투자 차원에서라도 미리미리 확보해 두어야 한다.

Δ남아공 IOC 총회에서 평창 유치 성공後 (2011년 7월 6일)
전부 저보고 했다고 하는데 이건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이 이렇게 만든 것입니다. 평창 유치팀들이 고생이 많았습니다. 특히, 대통령께서 오셔서 전체 분위기를 올려 놓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이뤄진 것 같습니다. 저는 조그만 부분만 담당했을 뿐입니다.

Δ정례 출근 – 여성임원 오찬 (2011년 8월 23일)
여성임원은 사장까지 되어야 한다. 임원 때는 본인의 역량을 모두 펼칠 수 없을 수도 있으나, 사장이 되면 본인의 뜻과 역량을 다 펼칠 수 있으니 사장까지 되어야 한다.

Δ2012년 신년사 (2012년 1월 2일)
삼성은 어려움 속에서 위기 극복에 온 힘을 다해야 함. 특히 국민 경제를 발전시키고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주어진 책임이자 의무임

앞으로 예상하지 못한 변화들이 나타날 것임. 기존 사업은 성장이 정체되고, 신사업은 생존의 주기가 빠르게 단축될 것임. 동종 경쟁에서 이종 경쟁으로, 기업간 경쟁에서 기업군간의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음.

이러한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경쟁력임. 경쟁력은 Δ안에서는 사람과 기술, Δ밖에서는 사회의 믿음과 사랑에서 나옴.

우수한 인재를 키우고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는 일과 함께 사회로부터 믿음을 얻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 이를 위해 삼성은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함.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고 수출에 전력을 다하며 협력회사가 세계 일류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정성을 쏟아야 함.

삼성의 미래는 신사업, 신제품, 신기술에 달려 있음. 기업문화를 더 개방적이고 유연하며 혁신적으로 바꿔야 함. 기존의 틀을 모두 깨고 오직 새로운 것만을 생각해야 함. 실패는 삼성인에게 주어진 특권으로 생각하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기를 당부함.

ΔCES 참관 (2012년 1월 12일)
정말 앞으로 몇 년, 10년 사이에 정신을 안 차리고 있으면 금방 뒤지겠다 하는 느낌이 들어서더 긴장이 됩니다. 우리가 선진국을 따라가고 우리가 앞서가는 것도 몇 개 있지만, 더 앞서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래에 대해서 충실하게 생각하고, 상상력, 창의력을 활용해서 힘 있게 나아가자 하는 것이 구호입니다.

Δ취임 25주년 기념식 (2012년 11월 30일)
25년 전 이 자리에서 삼성의 새 역사 창조를 다짐하고 삼성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운 이래 인재육성과 기술확보, 시장개척에 힘을 쏟고 사회공헌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취임 초 삼성이 망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절감해 신경영을 선언하며 낡은 관행과 제도를 과감하게 청산했다. 동참해 준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의 갈 길은 아직 멀다. 위대한 내일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 다시 한 번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로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하자

Δ2013년 신년사 (2013년 1월 2일)
지난 성공은 잊고 새롭게 시작해야 함. 도전하고 또 도전해 새로운 성장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임. 더 멀리 보면서 변화의 흐름을 앞서 읽고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신사업을 찾아내야 함. 시장은 넓고 기회는 열려 있음.

미래는 준비된 자의 몫임.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는 인재 육성임. 우수한 인재를 뽑고 각자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함. 세계의 다양한 인재들이 열린 생각을 하고 막힘없이 상하좌우로 통하게 한다면 삼성은 매 순간 새롭게 태어나고 혁신의 기품으로 가득 찰 것임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더 무거워지게 됨. 삼성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해 국민경제에 힘이 되고 우리 사회에 희망을 줘야 함.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키워 성장을 지원하고 지식과 노하우를 중소기업들과 나눠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함.

또한 어려운 이웃, 그늘진 곳의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을 더 활발하게 추진해야 함“

Δ신경영 20주년 만찬 (2013년 10월 28일, 영상메시지)
우리는 초일류기업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한 길로 달려왔음. 量 위주의 사고와 행동방식을 質 중심으로 바꾸면서 경쟁력을 키워 왔음. 임직원의 열정과 헌신이 큰 바탕이 됐음. 그 결과 우리는 창업 이래 최대 성과를 이루고 있음

앞으로 우리는 자만하지 말고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야함. 실패가 두렵지 않은 도전과 혁신, 자율과 창의가 살아 숨쉬는 창조경영을 완성해야 함

우리가 이룬 큰 성과만큼이나 사회적 기대와 책임도 한층 무거워졌음.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함.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영원한 초일류기업을 향한 새로운 첫발을 내딛고 다시 한 번 힘차게 나아가야 함

Δ2014년 신년사 (2014년 1월 2일)
5년 전, 10년 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하드웨어적인 프로세스와 문화는 과감하게 버립시다.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제도, 관행을 떨쳐 냅시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불확실성 속에서 변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야 합니다.

남보다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보고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냅시다. 핵심 사업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산업과 기술의 융합화·복합화에 눈을 돌려 신사업을 개척해야 합니다. 미래를 대비하는 주역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자유롭게 상상하고 마음껏 도전하기 바랍니다

지난 20년간 양에서 질로 대전환을 이루었듯이 이제부터는 질을 넘어 제품과 서비스, 사업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나갑시다. 우리의 더 높은 목표와 이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Δ기타
-휴대폰 품질에 신경을 쓰십시오. 고객이 두렵지 않습니까? 비싼 휴대폰, 고장나면 누가 사겠습니까? 반드시 1명당 1대의 무선 단말기를 가지는 시대가 옵니다. 전화기를 중시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그들(미국, 일본)의 (반도체) 기술 속국이어야 하겠습니까? 기술 식민지에서 벗어나는 일, 삼성이 나서야지요. 제 사재를 보태겠습니다.

-반도체 사업 초기는 기술 확보 싸움이었다. 일본 경험이 많은 내가 거의 매주 일본으로 가서 반도체 기술자를 만나 그들로부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배우려 했다.

2020-10-26T22:25:28+09:00Mon 26 Oct 2020 10:25 PM|

약간 패닉 상황

중간 관리자 1명을 뽑았는데

딱 한 달을 채우고 그만 뒀다.

퇴사하겠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딱히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런 문제 말고도 내게 닥친 문제가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다.

외부 투자를 받았다는 회사를 보면서 부러운 딱 한가지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람에 가성비가 없다는 것을 잘 안다.

좋은 사람은 그만큼 비싸다.
그런데 부족한 자금이라는 현실과 중간에서 타협하거나
내가 더 일을 하는 것으로 물러설 수 밖에 없다.

그런 내가, 그리고 우리 회사가 안타깝다.

할 일이 너무 많아서 패닉 상황이다.

2020-10-18T18:16:42+09:00Sun 18 Oct 2020 6:16 PM|

샤오미 펌프

샤오미 제품을 가끔 쓰지만 (지금 쓰는 폰도 샤오미)
가장 놀랍다 싶은 제품이 바로 이 샤오미 에어 펌프다.

킥보드, 자전거, 공, 그리고 차량 타이어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 집에 둔 차의 바람이 빠져서 부산에서 이 펌프를 가지고 와서 바람을 간단하게 넣었다.

예전같았으면 주유소나 타이어 가게, 자동차 서비스센터에 가야했는데
집 주차장에서 5분 내에 해결할 수 있다니

세상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든다.

2020-10-18T17:58:20+09:00Sun 18 Oct 2020 5:58 PM|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패스트파이브에서 책을 전시하고 빌려주는데
재미있는 제목의 소책자가 있어서 한 주 빌려보았다.

20년 넘게 교정 교열을 하는 분이 쓴 책인데
저자는 군더더기를 없애고 간결하게 글을 쓰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부지불식간 쓰는 단어를 언급하고 있어서 나를 되돌아보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1. 적, 의, 것, 들

2. 있는
예:
멸치는 바싹 말라 있는 상태였다.
우리는 더 이상 걱정하지 않고 있었다.

3. ~관계에 있다.
4. ~에게 있어
5. ~하는 데 있어
6. ~함에 있어
7. ~있음(함)에 틀림없다

8. ~에 대한(대해)

9. ~들 중 한 사람, ~들 중(가운데) 하나, ~들 중 어떤

10. ~같은 경우

11. ~에 의한, ~으로 인한

12. “~에”는 무생물에, “~에게”는 생물에,

13. ~로부터

14. 피동적 표현:
예: 나뉘어진, 잠겨진, 잊혀지지 않는다, 찢겨져, 벌려진, 불려질, 보여집니다, 모아진다

15. 시키는
예: 교육시키지, 야기시킨, 개선시키기, 연결시켜, 주입시키는, 부각시키려고, 석방시키라는, 세뇌시키는, 소개시켜, 관철시키려면, 설득시켜야, 지연시킨, 결부시킬, 격리시켜, 은닉시킨, 입증시킬, 고정시키고, 해방시키고, 가중시키고, 증폭시키는, 증식시킬, 소진시키고, 격퇴시키기, 연장시키고, 함락시키고

16. ~가 되다
예: 논의가 된, 발견이 된, 준비가 된

17. ~수 있는
예: 될 수 있는, 깨달을 수 있는, 치료해 줄 수 있는, 마실 수 있는, 바라볼 수 있게 된다,

18. 그, 이, 저, 그렇게, 이렇게, 저렇게

19. ~었던
예: 배웠던, 지냈던, 보냈던, 들었던, 겪었던, 만났던, 왔던, 시작되었던, 방문했던, 생각했던

2020-10-18T17:01:26+09:00Sun 18 Oct 2020 4:56 PM|

망고플레이트

예전에 네이버가
벤처(스타트업)와의 상생을 요구하는 정부의 압력에 굴복하여
맛집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네이버가 쌓아둔 맛집 정보가 모두 사라져버렸다.

그리고는 네이버에 가려있던 스타트업의 맛집 정보 서비스들이 약진하였고
망고플레이트도 그 중 하나다.

며칠전 메일이 와서 보니
망고플레이트가 ‘여기어때’라는 회사에 합병된다면서 개인정보 이전 동의를 묻는 내용이다.

어이가 없었다.

경쟁 없애주고
모텔 정보 회사에 팔아넘겨 스타트업 창업자가 한 몫 챙기는게 상생인가?
그러려고 네이버가 서비스를 중지했나?

성공한 M&A라고 스스로 생각?

와…정말 양심이 없다.

내 정보가 왜 모텔 홍보 회사에 넘어가야하는데.

***

여기 7년을 동고동락한 창업자 네 명이 있다. 잘 다니던 네이버·카카오·애플(미국)·삼성전자를 그만두고 2013년 식당 검색·추천 서비스 ‘망고플레이트’를 창업한 오준환 대표, 김대웅 이사, 노명헌 이사, 유호석 이사가 주인공이다. ‘맛집’에 꽂혀 대기업을 박차고 나온 이들은 최근 회사를 숙박·여행 플랫폼 기업 ‘여기어때’에 매각했다. 국내 스타트업 중 1~2%에 불과하다는 인수합병(M&A)형 ‘엑싯(투자회수)’을 막 마친 이들을 지난달 27일 만났다.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의 한 공유오피스. 대부분 직원들은 재택근무 중이던 이날, 오준환 대표가 먼저 나왔다. 그는 안정적인 IT 대기업을 떠나 험난한 ‘창업의 길’을 택하고 매각을 결정하기까지 7년의 경험을 공개했다.

망고플레이트 공동창업자 4인. (왼쪽부터) 김대웅 이사, 유호석 이사, 노명헌 이사, 오준환 대표. 김정민 기자
맛집으로 뭉친 ‘IT 어벤져스’

Q : 왜 창업했나.
A : 취미가 본업이 됐다. 노명헌 이사와는 미국 시카고대 선후배 사이이자 룸메이트였다. 둘이 맛집 찾아다니는 게 낙이었다. 한국에 돌아와 삼성전자 취업 후 만난 유호석 이사가 카이스트 동기였던 김대웅 이사를 소개해줬는데 이들과도 공통 관심사가 맛집이었다. 맛집을 계기로 넷이 금세 친해졌다. 맛집을 찾아다니지만 말고, ‘진짜 맛집’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Q : 안정적이고 유망한 회사를 관두기 쉽지 않았을 텐데.
A : 시장성을 봤다. 당시 맛집은 기념일에만 가는 특별한 곳이 아니라, 점차 일상의 트렌드로 변하고 있었다. 셰프들이 한창 미디어에 나오고 쿡방(요리방송)과 먹방이 많아질 때였다. 미국과 일본엔 이미 옐프, 타베로그 등 ‘국민 앱’이 있었다. 게다가 우리 넷은 서로 전문 분야가 다른 ‘최적의 창업팀’이었다. 나는 삼성전자에서 구글·페이스북·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담당하는 그룹장이었고, 노 이사는 미국 스타트업과 애플 본사에서 데이터 과학자로 커리어를 쌓는 중이었다. 유 이사와 김 이사는 카카오와 네이버에서 서버(백엔드)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었다. 합이 참 잘 맞았다.

Q : 지난해 대표를 바꿨는데, 매각을 준비했나.
A : 창업 당시엔 제품 개발이 중요해 개발자인 김대웅 이사가 대표를 맡았다. 지난해부턴 투자자 미팅 등 사업 확장이 필요해 이 분야 경험이 있는 내가 대표가 됐다. 사실 4명이 서로 ‘네가 대표하라’고 미루는 사이다(웃음). 회사의 성장을 위한 선택에는 늘 이견이 없는 편이다.

“여행·숙소·맛집은 한몸” 여기어때 자회사로 제2막

Q : 여기어때에 매각을 결심한 이유는.
A : 지난 7년간 레저·요식업 분야에서 꾸준히 인수 제안이 왔다. 하지만 큰 시너지가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다. 그러다 올해 초 시작한 투자 라운딩에서 투자자 소프트뱅크벤처스를 통해 여기어때의 인수 제안을 받았다. 맛집과 여행·숙박의 만남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았고 성장성도 좋아보여 매각을 결정했다.

Q : 협상 과정은 어땠나.
A : 드라마틱하진 않았다. 여기어때 경영진의 비전과 경력이 워낙 좋았고, 무엇보다 회사 분위기와 일하는 방식이 비슷했다. 가령 우리 임직원은 18명 모두 서로 영어 이름을 부르며 수평적으로 일하는데, 여기어때도 똑같았다. 직원들이 쉽게 융화될 수 있을 것 같았다.

Q : 인수액은 얼만가. 창업자들은 얼마를 벌었나.
A : 양사 합의 하에 비공개다. 공동창업자 4명의 지분은 정확히 밝힐 순 없지만 각자 다르다. 일단 대표인 내가 지분이 제일 많다.

Q : 앞으로의 목표는.
A : 여기어때의 자회사로서 숙소와 액티비티, 맛집 간의 연동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생각이다. 물론 망고플레이트 앱도 계속 운영한다. 미국에서 맛집 찾을 때 구글이 아닌 옐프를 쓰듯, 한국에선 우리가 ‘국민 앱’이 됐으면 좋겠다.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위워크 신논현점에서 만난 ‘망고플레이트’ 공동창업자 노명헌 이사, 오준환 대표. 김정민 기자
“국내 스타트업 M&A 많아져야”

Q : 성공한 M&A라고 생각하나.
A : 그렇다. 엑싯은 스타트업 중 정말 극소수만 할 수 있다. 엑싯 자체가 의미가 크다.

Q : 지난해 배달의민족이 독일계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될 때 외국계 회사가 됐다며 비난받았다. 여기어때도 유럽계 사모펀드가 운영하는데 걱정은 없었나.
A : 없었다. 일단 우린 그만큼 큰 회사가 아니라서(웃음). 그리고 (배민의) M&A 자체는 분명 좋은 일이다. 이제껏 국내에서 스타트업의 M&A 사례가 너무 없었다. ‘빅딜’이 나와야 창업 생태계도 발전할 수 있다.

Q : 지금의 한국 창업 생태계를 평가한다면.
A : 과거보다 스타트업을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은 정말 좋아졌다. 우리가 창업할 때만 해도 공유오피스가 없어 일할 곳을 찾기 힘들었고, 엑셀러레이터(창업 육성기관)들도 많지 않았다. 정부 지원도 그간 현금성 지원, 팁스(TIPS), 빅데이터 사업 등 훌륭해지고 다양해졌다. 하지만 일정 단계를 넘어가면 고비를 넘긴 스타트업이 부쩍 줄어든다. 미국은 성장단계별 M&A 문화가 잘 잡혀있는데(※2018년 미국 벤처투자 회수의 44.5%가 M&A), 한국은 대기업이나 덩치 큰 벤처기업이 스타트업 인수 자체를 낯설어한다. (큰 기업이) 신사업 진출할 때 시장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나 사업모델을 확보한 스타트업을 인수하면 즉각 시너지를 체감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Q :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당부한다면.
A : 혼자였으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힘들 때마다 서로 도와가며 일했던 게 원동력이었다. 4명 다 결혼한 뒤에 창업했는데, 갓난아기였던 자녀들이 이젠 초등학생이 됐다. 가족처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좋은 동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창업팀엔 기술자와 사업가가 같이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2020-10-18T16:04:59+09:00Sun 18 Oct 2020 4:00 PM|

여의도 파크원 임차인

여의도에 우뚝 솟은 파크원 빌딩의 임차인 중에
유진기업이 2개층, 레이니스트라는 회사가 1.5층을 사용하기로 계약했다는 기사를 보고
유진기업은 알겠는데 레이니스트는 도대체 뭐지 라고 생각해서 검색해보니

뱅크샐러드라는 앱을 개발한 회사였다.

지금까지 대략 630억 가량의 투자를 받은 것 같다.
그런데 매출은 63억 영업손실 181억원

나라면 파크원 1.5층을 계약할게 아니라
매출을 늘리고 흑자로의 이익 개선에 집중했을 것 같다.

아니면 내가 무엇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일까.

2020-10-16T17:22:54+09:00Fri 16 Oct 2020 5:22 PM|

신논현역에서 일하기

신논현역의 공유오피스에서 일한지도 3주가 되어간다.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주말이라 사람이 없기도 하고
20년 가까이 살아온 강남역 지역에 다시 돌아온 기분도 좋고
(사람들은 강남역이 시끄럽고 번잡하다 말하지만, 난 오히려 다시 초/중/고/대 시절을 보낸 곳이어서 그런지 더 편안한 느낌이 든다)
부산 사무실이나 집과 달리 젊은 사람들이 길에 많아서 활기찬 느낌이 들어서 좋고
여러가지 먹을 거리가 많아서 좋고
길 건너에 커다란 서점(교보문고 강남점)이 있는 것도 좋다.

다소 외롭기는 하지만
일하는 것은 어차피 외롭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주말에는 직원들이 날 괴롭하지 않으니,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집중하고 있다.

2020-10-11T21:44:00+09:00Sun 11 Oct 2020 9:02 PM|

코닥 어패럴

야구중계를 보다보니 코닥로고를 넣은 옷을 광고한다.

그러고보니 지금 젊은 20대에게는 코닥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낯설고 패션 브랜드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다 싶다.

필름의 최강자 그리고 세계 최초로 디카를 양산한 이 회사를
그들은 기억할까?

그만큼 세월과 시대가 변했다.

2020-10-11T17:35:45+09:00Sun 11 Oct 2020 5:35 PM|

지긋지긋한 법원 사건

작년초부터 시작된 사고가 하나 있는데

꼬리를 물고 물고 물어 여러개의 파생 소송사건으로 번졌다.

각 사건마다 사실관계를 적으려니 정말 “지긋지긋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기가 싫을 정도다.

2020-10-05T09:50:06+09:00Mon 05 Oct 2020 9:5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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