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어려웠던 이번주

지난주 금요일밤부터 좋지 않았다.

회사의 최대 거래처를 잃었고

그 이후로는 자잘한 거래처 하나를 잃게 되었다.

어떤 일 때문에 심장이 쿵쾅거릴 정도로 화가 나기도 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위험하겠다 싶어 병원가서 검사 받아봤는데
예상대로 그다지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refresh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어서
지난주중 저녁에는 마지막 남은 사우나 쿠폰을 사용해서
온탕과 냉탕에 몸을 담그면서 시간을 보냈더니
몸 근육이 많이 풀리고 나른해져서 잠도 잘 잤다.

그렇게라도 긴장을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21-03-20T14:54:23+09:00Sat 20 Mar 2021 2:54 PM|

The problem is

The problem is not the problem.
The problem is your attitude about the problem.

Captain Jack Sparrow

아마 영화의 한 대사였겠지만
요즘 생각해보면 이것보다 더 맞는 말이 있나 싶다.

2021-03-20T14:34:20+09:00Sat 20 Mar 2021 2:34 PM|

운전만 해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외에
가장 최근에 발표한 곡이 “운전만 해”인데

내가 요즘 빠져있는 city pop을 기반으로 만들어서
“롤린”보다 더 마음에 든다.

그런데 난 용감한 형제가 더 놀라운 것 같다.
어떻게 시티팝을 생각해냈지?

2021-03-12T01:37:21+09:00Fri 12 Mar 2021 1:37 AM|

Japanese LOFI MIX

짧은 거리 차를 타고 오면서
유튜브에서 일본인이 만든 이 영상을 들었는데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2021-03-11T00:27:13+09:00Thu 11 Mar 2021 12:27 AM|

몸살 기운

일요일 밤과 월요일 밤 계속하여 잠을 별로 자지 못했더니만
화요일 하루종일 몸살기운에 힘이 들었다.

저녁에 입찰 발표 하나 마친 후에
바로 돌아와 대략 9시간정도 잤더니
몸이 좀 나아졌다.

객지에서 아플 때 가장 서럽다.
다행이다 몸살로 번지지 않아서

2021-03-10T12:05:33+09:00Wed 10 Mar 2021 12:05 PM|

임팩트 투자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임팩트 투자”를 자처하는 곳에서

샐러드 배달 업체에 투자하면서

투자 이유로
“신선한 점심 한 끼의 커뮤니티를 유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고객에게 복합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점에 주목해..”
쓴 것 보고 웃었다.

무슨 개소리를 구구절절하게 쓰냐.

2021-03-07T17:08:58+09:00Sun 07 Mar 2021 5:00 PM|

Formula 1: Drive to Survive

넷플릭스에서 F1 레이싱세계를 다룬 Drive to Survive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서
뒤늦게 시즌1 (2018년을 다룬), 시즌 2 (2019년)을 한달여동안 나누어서 보았다.

F1 레이싱에 대해 잘 몰랐는데,
10개팀 팀당 2명의 레이서, 즉 총 20명의 레이서가 경쟁하는 구도인데
그 안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회사 운영하는 입장에서 곱씹어볼 포인트가 많았다.

자금력과 기술력이 부족하여 10개팀중 최하위를 달리는 팀들의
안타까운 현실도 남의 일 같지 않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첫번째 혹은 두번째 에피소드였다.

경기중에 피트에서 정비공들이 2초 이내로 타이어와 부품 등을 교체하는 일을 하는데
어느 팀인지 기억이 잘 나진 않는데
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훈련도 별로 하지 않은 정비공이
타이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볼트를 충분히 조이지 않아
운전중에 타이어가 탈락하는 사고였다.

회사로 치면 미숙한 직원 하나가 낸 실수가 회사 전체에 영향을 준다고 해야할까.
다시금 회사 운영에 대해 되짚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영상을 보면서 그들이 하는 말중에 곱씹어 볼 문구들은 스크린 캡쳐를 했다.

여기에 적어본다.

As a driver, you can’t say, you know ‘he’s better than me.’,
You always think you are the best.
I think if you don’t start thinking like that, that’s a loss already.

In any sport at this level, you just need to be determined.
But I think life generally is like this.
If you always let other people get on, you stay behind.

We’re very honest, sometimes too honest.
Pretty sure if we would be a litte more dishonest,
probably we could have more success.

Some one thing was wrong in a split second,
and everything is suddenly much harder.

If we don’t make mistakes, we don’t learn.

We rock a little bit the establishment.
The doubters will be always be there.
You have to cut out the BS from these people.
I don’t really care about what they say.
because they’ve all got an opinition, but they don’t do the job.

In business, you can always find excuses.
You can twist the story in your favor.
But in motor racing, the absolute truth of the stopwatch
will tell you wheter you’ve done a good enought job or not.

Winning is noe thing, but out of losing, I always learned more.
Because you don’t waste time blaming somebody else.
Analyze yourself, change yourself to be successfu.

I think the best Formula 1 drivers have some common traits.
Talent, nurture, and adversity and overcoming the adversity,
and this is the singe most important ingredient I have seen.
That’s a big pressure on young shoulders.
The difference that marks the greats out is
how they deal with the big pressure moments.
They embrace that pressure
and it’s thouse high-pressure moments that you get found out at.

At the end of the day,
if you can’t cope with the pressure and scrutiny,
you’re never gonna make it at the highest level in Formula 1.

Trying to be a good loser,
It’s all about mental strength.

2021-03-06T17:16:33+09:00Sat 06 Mar 2021 4:46 PM|

브레이브걸스 – 롤린

음원 차트 역주행이라고 해서 보니
브레이브걸스라는 그룹이 부른 롤린이
과거 군대에서 유명했어서 이제서야 다시 주목받는 것 같다.

예전에 브레이브걸스의 인터뷰를 본 기억이 있다.
무려 10년이나 된 걸그룹이다. 2011년에 데뷔했으니.
스타 프로듀서인 용감한 형제가 만든 걸그룹인데
인기도 없지만 자신들만큼 사이좋게 서로 의지하고 뭉친 걸그룹이 없을거라고 했는데

기다리고 기다리니
결국 그들이 원하던 음원차트 1위라는 성과를 얻었다.

소위 존버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일화다.

2021-03-04T22:26:13+09:00Thu 04 Mar 2021 10:26 PM|

Bullshit을 안해서 좋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bullshit을 안해도 된다는 점이다.

오늘도 나를 무작정 찾아서 두루뭉실 좋은 얘기해보겠다는 사람에게
(미안하지만) 단호하게 용건을 말씀하시라고 했다.

2021-03-03T15:31:19+09:00Wed 03 Mar 2021 3:31 PM|

골전도 이어폰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내 휴대폰으로 전화가 많이 오는데
일일이 손으로 받다 보면 업무가 끊기는 경우가 많아서

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골전도 헤드셋을 발견하고 구매를 했다.
애프터샥의 오픈컴 이라는 모델이다.

원래는 사이클이나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들 쓰는 브랜드라고 하는데
나야 음악을 들으려 산 것이 아니니
당연히 붐 마이크가 있는 신형제품을 골랐는데

외부 소리가 들리는 것도 좋고
사무실 내에서 휴대폰 책상에 두고 다른 곳에서 일을 해도 전화를 받을 수 있어서 좋다.
전화를 받은 사람도 나에게 블루투스 헤드셋이냐고 물어본 사람이 없는 것을 보니
음질도 괜찮은 모양이다.

최근 산 것중에 가장 잘 샀다 싶은 제품이다.

2021-02-28T23:08:27+09:00Sun 28 Feb 2021 11:0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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