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잘 사용중인 캐리어

부산과 서울을 오갈 때 항상 쓰고 있는 캐리어다.

로젤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쿠보” 모델

작년인가에 50% 할인할 때 산 것 같다.

하드캐리어인데 가볍고
그러면서도 소프트 캐리어처럼 전면 뚜껑 오픈이 가능하여
실용적이다.

반으로 쪼개서 여는 하드캐리어가 싫어서 계속 소프트 캐리어를 써왔는데
드디어 원하던 형태의 캐리어를 쓸 수 있게 되어 참 좋다.

2021-05-15T15:17:40+09:00Sat 15 May 2021 3:17 PM|

600km 운전

군산에서 재판이 있어서

부산에서 군산까지 정확히 편도 300km를 달렸고
재판이 끝나자마자
휴게소 화장실만 다녀오고 부리나케 다시 250km를 달려
거제도에 프레젠테이션을 다녀왔다.
거제도에서 다시 부산까지 50km

오늘 600km를 왕복했는데
몸이 축이 난다.

성과가 있으면 좋겠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2021-05-12T22:54:16+09:00Wed 12 May 2021 10:54 PM|

신해철 – 재즈 카페

신해철의 재즈 카페를 들으면서
신해철은 지금의 정권을 보면서 이승환이나 김제동처럼 침묵할까
아니면 자기 목소리를 낼까
잠시 궁금해졌다.

내가 아는 신해철은 후자이리라 생각한다.

2021-05-10T19:56:37+09:00Mon 10 May 2021 7:56 PM|

대학생 후배 멘토링

MCSA 후배들이 찾아오는 멘토링이라는 것을 한지도
이제 거의 16년이 된 것 같다.

며칠전에 후배들을 만났는데 나에게 왜 멘토링을 하냐고 묻더라.
나는 빚을 갚기 위해서 한다고 답했다.
물론 그 빚은 이미 갚고도 남았다 생각한다.

내가 하는 멘토링은 나 스스로 생각해보아도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예전에는 중간고사 시험이 다음날인데 공부안하고 날 만났다가
시험 포기하고 날 만나기를 잘했다는 감사 인사를 받은 기억도 난다.

나는 아무에게도 조언이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이 길을 걸어왔는데
그들은 최소한 조언을 구할 대상은 있다는 점이 부러웠다.
나는 혼자서 모든 것을 깊이 고민하고 리스크를 지고 결정/판단하느라 많이 힘들었기에

2021-05-05T13:56:32+09:00Wed 05 May 2021 1:54 PM|

어느 스타트업 대표님

어느 회사인지는 파악이 되었다.

보면서, 대수롭지 않고 흔히 있는 일이라 생각되다가도
이런 일이 흔하고 대수롭지 않은 현실이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1-05-05T13:51:05+09:00Wed 05 May 2021 1:50 PM|

기업신용평가등급

기업신용평가등급은
회사 창업한 2018년에 B0로 시작하여
2019년 B+
2020년 BB-
까지 올라왔는데

드디어 2020년 실적에 대해서 2021년을 위해 부여받은 신용등급이
BB0가 되었다.

BB0이면 입찰에서 기업신용부문에 대해서는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년간 급여 안받고 몸과 영혼을 갈아서
신용평가등급을 올리기위해 노력해왔는데
감개무량하다.

이 글자를 받기위해 지난 시간 고생하고 노력한 것을 생각하면…
형언할 수 없다.

2021-05-04T18:21:16+09:00Tue 04 May 2021 6:21 PM|

블라인드 회사 평 1

블라인드라는 익명으로 가입하는 직장인 커뮤니티 앱이 있어서
나도 한번 들어가보았다.

지인중에 스타트업 회사 대표로 있는 곳을 검색하여
재직자/퇴직자의 평을 보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에
충분히 똑똑하고 능력이 있고
외부에도 포장을 잘 해온 회사의 민낯은 처참했다.

한편으로는 그 지인을 겪어본 나로서는
왜 그런 평을 했는지도 이해는 되었다.

2021-05-02T21:24:46+09:00Sun 02 May 2021 9:24 PM|

코로나 검사

주중에
회사 같은 층 옆옆 변호사 사무실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서
(남자분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변호사 아니면 사무장인듯)

정말 원치 않았지만 코로나 검사를 하러 보건소를 다녀왔다.
우주선을 연상케하는 흰색 공간에서
눈물이 핑 돌정도로 콧속 깊이 채취봉을 넣는 것이 유쾌하지 않았다.
(사실 그게 제일 두려웠다)

다행히 음성으로 나와서 안도가 되었다.
안그래도 업무로 바쁜데 전염되었다면 생활이 난장판이 될 뻔 했다.

2021-05-02T15:22:22+09:00Sun 02 May 2021 3:22 PM|

멀티태스킹에 한계가

요즘 책을 요약한 유튜브를 듣다보면

멀티태스킹이 좋지 않다, 한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을 종종 듣는데,

나로서는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
아쉽지만 적용하기 어려워보인다.

그보다는 하도 할 일이 많아서 멀티태스킹에 한계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짐을 일주일 정도라도 벗어두고 싶다.

2021-04-24T18:47:04+09:00Sat 24 Apr 2021 6:47 PM|

똑게 CEO

흔히들 똑똑하고 게으른 (똑게) 사람이 리더 내지 회사의 사장이 되어야 한다고들 한다.
직장 다니던 시절 똑부인 나도 그러고 싶었고
실제로도 그래봤다.

그런데,

사장이 똑게일 수 있는 환경은 대기업과 같이
어느 정도 능력이 되는 직원들이 있어야 가능하지

우리같은 소기업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는
할 수 없이 똑부 모드로 살고 있다.

우리 같은 회사에서 똑게로 했다가가는
회사가 수습이 안될 정도로 골로 간다.

2021-04-18T16:39:31+09:00Sun 18 Apr 2021 4:3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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