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KFC 오리지널 치킨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첫 치킨은
88년즈음에 집 근처에서 먹은 KFC 오리지널 치킨이다.

아버지와 동생과 KFC 매장에 가서
큰 버킷 통에 담긴 것을 먹은 기억이 난다.

그때문인지 난 KFC 오리지널 치킨이 제일 좋다.
요즘은 사람들이 핫크리스피나 그 변종을 주로 먹는 것 같은데
난 누가 뭐래도 오리지널이 제일 좋다.

예전이 생각나기 때문일지도.

2021-06-10T11:31:49+09:00Thu 10 Jun 2021 11:31 AM|

요즘 듣는 음악

우연히 유튜브에서 발견해서 듣는데
첫 곡이 매우 마음에 든다.

정말 어느 트렌디한 편집샵에 온 느낌이 든다.

2021-06-06T17:34:42+09:00Sun 06 Jun 2021 5:34 PM|

실수와 실패

어떤 분이 책에서 본 문구를 옮겨 적었는데
나도 공감한다.


–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의 성공 여부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에 관해 전혀 관심이 없다. 내 인생의 마지막에 이르러, 세상에 태어나 뭔가를 이뤘는지 삶을 멋지게 마음을 다해 살아왔는지 등을 생각할 사람은 그들이 아니라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 트레이더가 트레이딩에 임하는 자세나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나 그 본질은 같다고 본다. 즉, 모험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리스크는 적이 아니라 친구다. 그러니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말라. 그 본질을 파악하여 리스크를 관리하라. 실패 또한 인생의 일부이고 실패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성공과 학습의 필수 요건이다.

– 나는 공허한 목표를 추구하다 자기 자신을 잃고 만 사람을 여럿 봤다. 이들은 부모와 선생님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등등의 이유로 자신이 선택한 길이 아니라 타인이 정해놓은 길을 따라갔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언제든 다른 것을 하기로 결정할 수 있다. 지금 가고 있는 그 길에서 벗어나 세상과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다.

–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좇지 않는 이유가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스스로 길을 개척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보다는 이미 정해져 있는 길을 따라가는 것이 더 좋다고 믿는다.

– 객관적인 현실 자체보다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실패를 부른다. 실패의 원인은 객관적 현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생각 자체에 있는 것이다.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은 성공으로 가는 길목에 두꺼운 장벽을 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도전을 하면 실패도 할 수 있지만 성공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다면 성공은 절대 불가능하다.

– 나는 성공보다는 실수와 실패를 통해 얻은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학습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아무것도 배울 수가 없다. 내가 실패를 감수하고자 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실패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배우는 것이 좋았다. 학습에는 실패가 필요하다. 실수나 실패를 감수하려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 대다수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대뇌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학습이 더 어려워진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이 새로운 언어를 쉽게 배우는 것은 단지 어려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놀림감이 될까 봐 걱정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어른들을 한번 보라. 발음이나 문법이 틀릴까 봐 전전긍긍하다 정말 틀리면 굉장히 부끄러워하지 않는가. 언어 학습 능력에 개인차가 나타나는 이유는 실수를 하지 않을까 혹은 발음이 우스꽝스럽지 않을까 등에 대한 두려움의 정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 길을 잘못 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면, 다시 말해 원치 않았던 곳으로 가는 트랙에 들어섰다는 생각이 든다면 매몰비용 효과 부분을 떠올려 보도록 하자. 현재 위치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지금 같은 관계를 형성하는 데 얼마나 많으 노력을 기울였는지 등은 생각하지 말라. 그것이 아까워서 경로를 변경하길 망설인다면 당신은 이후 더 많은 비용, 당신의 인생이라는 비용을 들여야 할지 모른다.

– 인생의 묘미와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진정 가치 있는 것들은 생활환경이나 조건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 나는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들을 경험했다. 그것들은 나 역시 두려워했던 대상이었다.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대부분의 경우 실상은 그렇게 두려워할만한 것들이 아니었다. 나는 당신에게 꿈을 좇으라고 말하고 싶다. 설사 중도에 포기하는 이 있더라도 꿈을 좇는 것은 분명 가치 있는 일이다. 뭔가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면 그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다시 한번 도전을 해보라. 그렇게 계속 도전을 하다 보면 어느 새 자신이 세웠던 목표에 한층 가까이 다가가게 되거나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다른 목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2021-06-05T18:00:11+09:00Sat 05 Jun 2021 6:00 PM|

Three Decisions in Life

Warren Buffett과 동시대에 살았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가능한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이다.
어느새 만 91세가 되셨다.


Warren Buffett Says 3 Decisions in Life Separate High Achievers From Mere Dreamers

1. Don’t risk what you have to get something you don’t need.
Buffett once advised graduating students at the University of Florida that he has witnessed both businesses and individuals put themselves at risk to chase after bigger things, usually out of greed when they should have held back.

Buffett said, “If you risk something that is important to you for something that is unimportant to you, it just doesn’t make sense. I don’t care if the odds you succeed are 99 to 1 or 1,000 to 1.”

2. Invest in relationships with honest and ethical people.
He also asked University of Florida students to think of a classmate they felt had the makings of success long term, such that they would want to get 10 percent of that person’s earnings for the rest of their lives.

“You would probably pick the one you responded the best to, the one who has the leadership qualities, the one who is able to get other people to carry out their interests,” said Buffett. “That would be the person who is generous, honest, and who gave credit to other people for their own ideas.”

3. Measure your life’s success through one word: love.
In the Buffett biography, The Snowball: Warren Buffett and the Business of Life, Buffett explains that the highest measure of success in life comes “by how many of the people you want to have love you actually do love you.”

Some people die filthy rich and get buildings named after them but “the truth is that nobody in the world loves them,” says Buffett. In the end, the ultimate test of how you’ve lived your life comes down to love.

“The trouble with love is that you can’t buy it. You can buy sex. You can buy testimonial dinners. But the only way to get love is to be lovable. You’d like to think you could write a check: I’ll buy a million dollars’ worth of love. But it doesn’t work that way. The more you give love away, the more you get,” asserts Buffett.

2021-06-05T17:14:46+09:00Sat 05 Jun 2021 5:14 PM|

일하면서 배우는 것

인터넷에서 본 글인데
비슷비슷한 말이지만 아무튼 100번 맞는 말씀
요즘 일잘러 컨텐츠가 넘치던데
역시 같은 맥락이라 생각된다.

주니어분들에게 드리는 말씀 하나 #155

1. 사회 생활에서 배움은 일하면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다.
2. 일 속에 인사이트가 있고 현장에 답이 있다
3. 학원이 일부를 알려주고 지식인이 팁을 주지만 내것은 아니다.
4. 부딪치고 넘어지다 일어서고 숨이 턱 막힐 때 남들이 만들 것에 아주 조금 더해 온전한 내 것이 만들어진다.
5. 그 다음 내 것은 잊으라 해도 잊혀지지 않고 버리려 해도 몸에 붙는다
6. 타인의 가르침에만 의존하고 배움만 반복하는 것은 또 다른 중독이고 두려움에 산물이다

2021-06-04T12:20:48+09:00Fri 04 Jun 2021 12:20 PM|

국선변호인과의 대화

형사재판 항소심 사건은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가 국선변호인이 맡았던 1심과 달리
나이가 지긋한 고대 나오신 변호사님이 국선변호인으로 맡게 되었다.

내 글을 다 읽어보았다던 변호사님은
몇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다.

1.
회사가 커가면 위험에 빠지지 않기 위해 법무 또는 노무 자문을 받을 필요가 있다.
결국 그 값을 한다.

2.
죄를 인정하지 않고 다툼이 있으면 기소가 된다.

3.
쟁점을 좁혀라

2021-05-31T21:44:38+09:00Mon 31 May 2021 9:44 PM|

브룩스브라더스 x FILA

오래 살고 볼 일이라는 것이,

어렸을 때 브랜드 가치가 많이 하락하여
돈줘도 안입을 수준의 휠라 브랜드가
이렇게 다시 살아나서
내가 사랑하는 브룩스브라더스와 콜라보를 할 정도가 되다니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2021-05-30T15:56:30+09:00Sun 30 May 2021 3:56 PM|

Mariya Takeuchi – Plastic Love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참 독특한 것이
갑자기 날 이곡으로 끌었다.

1984년에 발표된 곡인데
일본어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100만 like와 6,442만 view를 기록하였다.

들어보면 37년에 발표된 곡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다.

***

갑자기 키스를하거나 뜨거운 눈빛으로
突然のキスや 熱いまなざしで

사랑의 프로그램을 미치게 말아요
恋のプログラムを 狂わせないでね

만남과 이별 잘 박아
出逢いと別れ 上手に打ち込んで

시간이 오면 끝나는 do not hurry
時間がくれば終わる don’t hurry

사랑에 상처받은 그날부터 줄곧
愛に傷ついた あの日からずっと

낮과 밤이 반대의 생활을 계속
昼と夜が逆の 暮らしを続けて

유행하는 disco 춤 밝히는 가운데
はやりの disco で 踊り明かすうちに

기억 한 마술이야 I ‘m sorry
おぼえた魔術なのよ I’m sorry

내 것을 결코 진심으로 사랑하지 말아요
わたしのことを決して 本気で愛さないで

사랑 따윈 단순한 게임 즐기면 그것으로 좋아
恋なんてただのゲーム 楽しめばそれでいいの

닫힌 마음을 장식 화려한 드레스도 신발도
閉ざした心を飾る 派手なドレスも靴も

외로운 친구
孤独な友達

나를 초대 사람은 아이러니 네요 항상
わたしを誘う人は 皮肉なものね いつも

그를 닮았어요 왠지 추억이 겹치는
彼に似てるわなぜか 思い出と重なり合う

안경을 떨어 뜨려 갑자기 눈물도
グラスを落として急に 涙ぐんでも

이유는 물어 말아요
わけは尋ねないでね

한밤의 빠른 잠들 무렵
夜更けの高速で 眠りにつくころ

할로겐 조명 만 요염하게 빛나는
ハロゲンライトだけ 妖しく輝く

얼음처럼 차가운 여자라고
氷のように冷たい女だと

속삭이는 목소리가해서 do not worry
ささやく声がしても don’t worry

I’m just playing games
I know that’s plastic love
Dance to the plastic beat
Another morning comes
I’m just playing games
I know that’s plastic love
Dance to the plastic beat
Another morning comes
I’m just playing games
I know that’s plastic love
Dance to the plastic beat
Another morning comes

2021-05-29T15:05:55+09:00Sat 29 May 2021 3:05 PM|

공공 입찰

공공 입찰(나라장터)을 시작해보았는데

보면 볼 수록 신기하다.

발주처가 낙찰자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입찰자들끼리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듣기론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다고 한다.

공공 입찰에 얼마나 비리가 많았으면
이런 방식까지 고안했나 싶다.

결국은 확률 싸움이고
운이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부에 의뢰해서 엑셀 매크로를 만들어
10만회 반복하여 입찰 계산을 해보니
표준편차와 비슷한 그림이 그려진다.

2021-05-25T00:29:17+09:00Tue 25 May 2021 12:28 AM|

나쁜 거래는 안하는게 낫다

어제 경기도 남양주까지 가서

입찰에서 낙찰된 건에 대해 계약서를 들고 갔는데

거래처가 아는 척하면서
황당한 (굳이 갑질이라고 표현하지는 않겠다) 계약 조건을 내밀길래
우리는 그런 조건은 받을 수 없다고 하고 나왔다.

트럼프가 했던 말인 것 같은데
(북한과의 협상에서도 보여주었음)
나쁜 거래를 하느니 거래를 안하는게 낫다
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번에도 그렇게 하고 나왔다.

또라이와는 애당초 엮이지 않는 것이 맞다.

계약을 하게 되면 계약에 구속되게 된다.

2021-05-23T14:15:42+09:00Sun 23 May 2021 2:1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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