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안녕
사주역학 이런 것에 크게 관심을 두지는 않는데
올해 2021년이 나에게 삼재라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다.
처음엔 별거 아니네 했다가
뒤돌아보니 그게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나 회사에서나
모든 면에서 너무 너무 힘들었다.
회사의 매출은 올해도 40% 넘게 성장했고
내년도 70%가까운 성장을 예약해두었지만
여전히 마음은 편치 않다.
다만, 주말에 일할 때에
예전 패스트파이브 라운지에서 일할 때 대비하여
공유오피스에서 고정석을 확보하여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었고
월~목 (부산) + 금~일 (서울)로 4+3 체제를 확고히 하여 체력 부담을 많이 덜었다.
건강은 많이 안좋아졌고 이를 뒤늦게 깨달아 체중감량하면서 되돌리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회사에서는 내 바로 밑의 직원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지금도 그렇다. 나에겐 여전히 숙제다.
회사 일로 스트레스를 받아 심장이 아파서
심장내과 까지 갔다.
회사일에 매일매일 매여살다보니
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일이나
재테크에도 신경을 쓰지 못했다.
아쉬움과 괴로움이 많았던 한 해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