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Bare Bears
우연히 알게 되어 빠져든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인간과 어울려 사는
그리즐리, 판다, 아이스베어의 이야기라고 하는데
애니메이션은 본 적이 없지만
그림 만으로도 마음에 뭉클해지는 것이 있다.
특히 난 포옹 그림을 좋아한다.
나도 누군가를 부여잡고 엉웅 울고 싶다.
우연히 알게 되어 빠져든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인간과 어울려 사는
그리즐리, 판다, 아이스베어의 이야기라고 하는데
애니메이션은 본 적이 없지만
그림 만으로도 마음에 뭉클해지는 것이 있다.
특히 난 포옹 그림을 좋아한다.
나도 누군가를 부여잡고 엉웅 울고 싶다.
4일간 제주 출장을 다녀왔다.
제주도에 7개의 현장 사업장이 생겨서
안전관리협의를 목적으로 하여 방문했다.
을이고 협력사이긴 하지만 그래도 대표이사이니
다들 정중하게 대우해주었다.
첫날 밤은 제주시, 둘째날 밤은 성산, 마지막날 밤은 서귀포시에서 보냈는데
제주도 자주 안와봤지만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 섬이 생각보다 많이 크다는 점이다.
분양신청을 했던 서귀포의 지식산업센터 현장도 방문해서 위치도 점검해봤다.
제주도에서 한달씩 살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았다.
마지막 날 밤 서귀포에서는 방 선택을 랜덤으로 했더니
하필이면 온돌방이 당첨되어 침대없이 자느라 많이 힘들었다.
회사를 일주일간 떠나왔지만 큰 문제가 터지지 않았던 점은 감사하다.
올해 회사와 관련하여 한 결정 중에서 제일 잘한 것은
직원 개인에게 지급하던 유류비를 없애고
중고 전기차를 법인 차량으로 쓰기 위해 구매한 것이다.
유가 상승을 예상한 적도 없이
난 그저 유류비 부담이 되어 비용을 아끼고자 전기차로 돌린 것인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
너무 지친 나머지
김포공항에 보인 광고판에 따라 전화를 해서
서귀포에 새로 짓는 지식산업센터 공간에 매매의향금을 넣었다.
서울/부산 외에 제주도에서 일하고 살면서
시간을 보내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주에 제주도 출장을 갈 때 현장을 방문할 생각이다.
일로 인해 많이 지쳐있다는 것을 여러모로 느낀다.
사실 이렇게 된지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쉬지 못했다.
유튜브에서 우연히 발견한 곡인데
어제 오늘 계속 듣고 있다.
재규어중사 – 8시8분
잘 뽑아낸 비트와 멜로디
Nike가 50주년을 기념하여 TV광고를 냈다.
메시지 자체는 나도 잘 알겠지만,
젊은 여자가 말한 선수들
사실 올드보이 아저씨가 언급한 선수들을 넘을 수 없다.
(앞으로 시간이 더 흐르더라도)
그보다는 나는 Nike가 지원한 선수들의 면면을 보니
그 안목이 더 대단하다 느낀다.
그리고 아직 Nike가 50년밖에 안된 브랜드라는 것도 새삼 느끼고.
기존에 11인치대의 갤럭시 탭 S7을 사용하다가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지
문자를 읽기엔 글자가 조금 작은 느낌이 있어서
정말 큰 맘 먹고 14.6인치의 갤럭시탭 S8 울트라를 주문했다.
올해 한 선택(구매)중에서 가장 잘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다.
크기는 하지만 얇아서 생각보다 무게감이 크지 않고
A4용지와 크기가 비슷하여
글자를 확대하지않아도 한눈에 다 보여서 너무 좋다.
요즘은 집에 가는 버스안에서
태블릿으로 리포트나 WSJ, NYT 등의 신문을 읽으려 노력하는데
그럴 때 구매한 보람을 느낀다.
6월 1일
가구 매장을 지나가다 본 광고인데
아, 그래
얼렁뚱땅 이겨내면 얼마나 좋을까
어제 밤에 서울집에서 잤다가
오늘 아침에 김포한강신도시 다녀왔다가
(멀긴 멀더라. 난 김포한강신도시라고 해서 김포공항 근처에 있는줄 알았다)
오후에 서울에서 일하다 저녁에 부산으로 비행기 타고 왔는데,
직원이 입찰서류를 늦게 내서 탈락되었고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쌍욕이 나올 것 같았다)
그 충격에 정신이 나간 나머지
부산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잃어버린 듯 하다.
후….
오늘은 뭘 해도 안되는 날이었구나.
분노와 허탈함, 상실감을 모두 맛본 날이다
살다보면 이렇게 꼬이는 날들이 있다.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