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스타트업

나의 편견으로서 내가 부정적으로 보는 스타트업들이 있다.

1. 사무실 내 카페/휴식 공간이 과도하게 큰 곳
어차피 인터넷, 모바일 기반으로 하고 거래처나 고객이 찾아올 일이 없는데
왜 카페 공간이 큰가?
그 공간은 공짜가 아니라 투자자가 투자한 자금으로 빌린 사무실이다.
적자도 벗어나지 못하면서 남의 돈으로 구글 코스프레를 한다.

2. “~~테크” 운운하는 곳
이 세상에 기술 안들어가는 사업이 어딨나?

3. 창업자가 직전 회사 울궈먹는 곳
나도 창업을 했지만 내 경력은 말 그대로 과거의 일일 뿐이고 지금 하는 일과 관련이 없다.
내가 어디 출신인데~ 거기선 말이지~ 이런 감상적인 생각하는 창업자가 있는 곳도 문제가 있다.
발을 디디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2022-07-17T17:12:22+09:00Sun 17 Jul 2022 4:55 PM|

Top Gun: Maverick

난 탑건 세대는 아니다.
(나랑 동갑이라는 사람이 자기가 탑건에 향수가 있네 이런 얘기하는 것 보고 어이가 없었다.
탑건이 나왔을 때 우리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거든?)

사실 그래서 탑건1도 안봤던 것 같다.

그러다 이번에 장안의 화제인 탑건2를 4DX로 보았는데
전동 시트로 즐긴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도 인상적이었지만
등장인물인 발 킬머(아이스맨)가 한 말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

It’s Time To Let Go.

내 현실에 비추어보아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2022-07-16T14:06:04+09:00Sat 16 Jul 2022 2:06 PM|

유희열의 표절

내 대학시절과 직장 초기 시절을 함께 했던 유희열 곡중 상당수가 표절이고
유희열은 표절을 일상화했다는 것을 보면서

배신감과 함께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예전 서태지가 그랬던 것처럼

역시 관상은 과학일까.

2022-07-17T17:51:13+09:00Sat 16 Jul 2022 1:53 PM|

지인의 승진 소식을 접하며

이제 내 나이면

외국계 투자은행에서 지점장, 대표, MD가 되거나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서 시니어 파트너
에전 직장인 PE에서 파트너 정도는 할 수 있는 정도에 이르렀다.
스타트업에서도 나와 비슷한 나이인 사람이 쿠팡을 창업하여 CEO에 있을 정도이니.

나는 20대 후반 내 커리어를 시작할 때부터 다짐한 것 중에 하나가
무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 한계를 깨닫고 벽을 만나면 무리하게 넘기보다는 벽 앞에서 물러서기로.

나는 직장의 꼭대기에 오르는게 관심이 없었다.
그런 것에 가치를 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욕심도 없었고
그 세계를 떠날 때에도 미련을 가지지 않았다. 경험해봤으면 된 것이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난 내 행복을 찾아 조용히 살고 싶다.

요즘 투자를 공부하다보니
저평가된 회사를 찾아내고 대상 회사를 분석하고 적정가치를 도출하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라서, 그런 부분을 즐겁게 하면서 살면 재밌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2022-07-10T00:39:32+09:00Sun 10 Jul 2022 12:03 AM|

새삼 깨달은 점

현금 자산이 많은 경우
원금을 안정적으로 지키면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수익률을 창출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최근에 PB를 하시는 분들 통해 새삼 깨달았다.

나는 욕심이 크지 않으므로
그런 정도로만 될 수 있다면
조용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2022-07-09T23:59:05+09:00Sat 09 Jul 2022 11:59 PM|

만 45세 생일

오늘로서 만 45세가 되었다.

나는 직장인 때부터
생일에는 일을 아예 안하거나
평일인 경우에는 6시에 칼퇴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다.

오늘도 예외가 아니어서
새벽 3시가 넘어 서울에 도착한 이후에는
낮에 부모님과 냉면 같이 먹고
오후에는 카페에서 노트북, 책을 보다가
저녁에는 혼자 스시 먹었다.
아, 그리고 청담동 SSG마켓 있는 건물 1층에서 작은 케익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카페에 있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다.
명확한 방향을 잡은 것은 아니지만
40대 중반을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
이런 생각을 가지는 시간을 더 가져서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가능한 많이 빠른 시간내에.

이번 생일은
나와 같은 나이의 디자이너가 자기의 생년을 새겨넣은 티셔츠를 어렵게 구매해서
나에게 선물했다. 앞으로 생일에는 이 티셔츠를 입을 생각이다.

2022-07-09T23:52:12+09:00Sat 09 Jul 2022 11:51 PM|

자산의 버블이 꺼지는 현상을 보면서

작년 9~10월에야 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유래없는 자산의 버블이 있었고
사람들은 new ear가 왔다며 전통적인 가치투자 잣대나 가치투자자를 비웃었고
몇달이 지나 다시 역사는 반복된다.

동일한 자산이고 실질적인 가치와 자산이 창출하는 현금흐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 가격은 요동친다.

시장은 효율적이라는 말이 나로선 잘 믿기지 않는다.

하여간 버블이 꺼지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보여
사람들의 비아냥을 감수하고서도 현금을 보유한 나로선
기대되는 시간이 다가온다.

2022-07-01T15:46:47+09:00Fri 01 Jul 2022 3:46 PM|

이런게 우울증일까

스스로 생각할 때 우울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고

스트레스를 이겨내거나 대처하는 능력에 문제가 많은 것 같다고 느낀다.

작년도 힘이 들었는데 올해도 만만치 않게 괴롭고 힘이 든다.

2022-06-30T01:07:46+09:00Thu 30 Jun 2022 1:07 AM|

다이내믹했던 하루

7:30am 기상
8:20am 집 나서면서 9호선 타기
9:00am 김포공항역 도착
9:40am 부산행 비행기 탑승
10:00am 무렵 이륙
11:00am 무렵 김해공항 착륙하고 하강하다 급상승 후 선회비행
11:40am 포기하고 김포공항으로 돌아간다고 발표
12:20pm 김포공항 착륙. 바로 ktx 예매. 다다다 뛰어 공항철도 탑승
1:20pm 서울역에서 부산행 ktx 탑승. KTX안에서 일하기.
4:00pm 부산역 도착
5:30pm 부산역에서 지하철 타고 김해공항에 주차한 차 찾으러 도착
6:30pm 사무실 도착

세상에 일어나서 11시간을 아무것도 못하고 허송세월 보냈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싶다.

2022-06-27T22:18:30+09:00Mon 27 Jun 2022 10:18 PM|

재규어 중사

재규어 중사 노래를 요즘 많이 듣고 있다.

대부분이 아주 좋다.

2022-06-21T22:46:36+09:00Tue 21 Jun 2022 10:4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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