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Checklist for Buying Stocks

주식을 매수할 때 체크할 포인트/자료출처를
머릿속이 아니라 표로 정리해서 정리하고 있는데

수천, 수만개의 종목 중에서
이러한 촘촘한 그물을 통과하는 주식은 정말 수개에 불과하다.

이런 과정이 신기하고 재미있다.

난 투자분야에 업으로 종사할 때 재미가 없었는데
오히려 나를 위한 투자에 더 열의와 재미를 느끼고 있다.

참 아이러니하다 느낀다.

2022-10-10T21:51:45+09:00Mon 10 Oct 2022 9:51 PM|

3일간의 혼밥

토,일,월요일 연속으로 휴일이었다.

3일 연속으로 혼밥을 먹다보니 질려버려서
새로운걸 먹어보자 싶어
삼성전자 부근에 있는 들기름 막국수집이 좋다해서 찾아갔는데
선술집을 겸하는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결국 포기하고

사무실 근처의 만두집에서 포장해서
사무실 안에서 고기만두를 먹었다.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혼자 밥을 먹는 것은 참 외롭고 쓸쓸한 일이다.

2022-10-10T20:23:55+09:00Mon 10 Oct 2022 8:23 PM|

투자 공부

일기에 여러번 적는 내용이긴 한데
투자 공부는 재미있다.

환경도 계속 달라지고
지적인 도전도 요구하고
결정에 따른 피드백(투자 성과)도 바로바로 나온다.

예전에 일했던 회사에서 배웠던
기업, 산업 분석이나 밸류에이션은 그대로 유효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워야할 분야가 많고

외국계 증권사 리포트의 글들을 읽으면서 감탄하고 또 반갑다.

투자 수익이 나고 안나고를 떠나서
난 아주 즐겁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

2022-10-08T16:51:50+09:00Sat 08 Oct 2022 4:34 PM|

EXID x LE – Weekend

2017년 가을에 발매된 이 곡을 오랜만에 찾아 들었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면
예전에 회사 창업하고 사무실에서 혼자서 고생을 많이 하던 시절에
반복해서 들었던 것 같다.

그 때 생각이 난다.

2022-10-08T16:03:37+09:00Sat 08 Oct 2022 4:03 PM|

삼재라는게 있기는 한건가

요즘 내 안팎으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삼재는 끝난 것이 아니라 아직도 계속 되고 있고
전보다 더 나를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2022-10-08T14:43:48+09:00Sat 08 Oct 2022 2:43 PM|

스타트업 판에서 성공하는 부류

스타트업 판에서 가장 크게 성공하는 부류
라는 제목의 글을 발견했다.

한 편으로는 공감했다.


스타트업 판에서 가장 크게 성공하는 부류를 꼽으라고 하면 첫 손에 꼽히는 부류는 ‘나르시시스트’다. 단순한 성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성격장애군으로 분류될 정도의 자기중심적 사고와 타인에 대한 도구적 시각을 가진 이들인데, 보통은 절대 성공하기 어렵지만 이런 성격에 매우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어서 성공에 매우 유리하다.
나르시시스트는 자기의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높은 지능은 높은 문제해결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둘이 결합될 경우 기업 성장에서 엄청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당연하다.
투자자의 관점에서도 대표가 싸가지가 있건 없건 7년 이내로 투자금이 큰 규모로 회수되면 그만인데, 이런 속도로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가장 유리한 ‘성격과 역량의 조합’이 이들이기 때문에 각광받는다.
지난 2~3년 동안에만 기업 가치를 최소 몇 백억원대 이상 키우거나 엑싯한 경우도 여럿 봤고, 매우 짜증나지만 자기 기업 가치 키우는데는 더할나위 없이 성실했기 때문에 투자자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나는 이런 인력들을 만나게 되면 바로 인연을 끊는다. 큰 돈은 절대 벌 수 없는 직업이지만 코칭이라는 직업이 좋은 점 하나는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인력과 인연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만약 내 투자금이 들어가 있거나 내가 투자금을 운영해 수익을 돌려줘야할 의무가 있다면 이런 문제아들과도 일정 관계를 유지해야 했을텐데, 그럴 필요가 없으니 좋은 거.
그리고 기업 가치가 몇 백억~몇 천억 수준을 넘어서면 그 때부터는 이 부류가 급격하게 줄어들게 된다. 우리 세상에 나르시시스트가 절대 주류가 되지 못하는 이유와 같은 이유 때문인데, 바로 ‘지구력’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은 매우 달콤하지만 유통 기한이 매우 짧은 유제품 디저트 같은 사람들이다. 5년 정도는 미친듯이 키우지만, 그 뒤에 급격하게 집중력을 잃거나, 사업의 성공보다 자기 에고 충족을 우선순위에 두면서 사업을 망가뜨린다. (때문에 얼리 엑싯을 굉장히 많이 시도한다. 스스로도 오래 못갈 거 알거든)
오늘도 이 부류 중에서 내가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세 명에 대한 찬양 포스팅들을 보게 되어 열폭. (알다시피 이 분야에서 기업가치는 절대적 선이다. 몇 백억원 규모로 키우면 “신” 취급을 해주는 바보들 많고)

2022-10-06T16:19:45+09:00Thu 06 Oct 2022 4:19 PM|

Focus & Save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중요한 것에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비용을 절감해야겠다는 결심도 하게된다.
당장 혼자 먹는 경우에
커피와 식사 비용도 절감할 생각이다.

2022-10-02T14:16:00+09:00Sun 02 Oct 2022 2:00 PM|

사업하면서 주말은

사업하면서 주말에 쉬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주말에 여유가 있다면
그것은 분명히 내가 어떤 일을 해야하는데 잊고 있거나
하기 싫어서 미루고 있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나중에 하자 하고 늦춘 일 중에서는 3년이 지난 일도 있다.

사업이 참 쉽지가 않다.

2022-10-01T17:37:57+09:00Sat 01 Oct 2022 5:37 PM|

어느 후배의 책

교보문고에 들러 새로운 책을 구경하다가
40개 산업을 다룬 책 한권을 발견하여
저자가 누군지 찾아보니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MCSA 후배가 썼다.

기특한 마음이 들면서도
그 후배님이 가지고 있는 산업에 대한 지식이나 통찰력이
과연 책을 쓸 정도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3개월짜리 프로젝트로 대상 회사의 업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하기 어려웠던 컨설턴트 시절 뿐만 아니라

한 회사를 인수하여 6년 가까이 이사회 뒤에서 매일 회사를 챙겼고
실사나 1차적인 검토로서 140개 가까운 산업을 살쳐보았던 사모펀드 시절을 돌아보아도
내가 여전히 그 산업을 안다고 말할 수 있을 수준이 전혀 안되는데

어떻게 해당 업을 겪어보지도 않은 학생이
이 산업은 이런 것이다 하고 남에게 알려주는 책을 쓸 수 있을까

신기했다.

2022-10-01T16:47:18+09:00Sat 01 Oct 2022 4:46 PM|

LG 트윈스

오랫동안 LG트윈스의 팬이었고
거의 모든 LG트윈스 경기의 중계방송을 라이브로 챙겨본 나로선

이번 가을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플레이오프는 확정이고, 잠재적으로 한국시리즈까지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나 한국시리즈 경기 때에는
잠실에 꼭 가볼 생각이다.

2022-10-01T16:42:44+09:00Sat 01 Oct 2022 4:4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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