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노력의 중요성

본인에게 재능이 있는지 여부와 관련없이
노력만이 살 길이다.

“Hard work beats talent when talent fails to work hard.”

Tim Notke

2025-01-25T12:52:53+09:00Sat 25 Jan 2025 12:52 PM|

공모주를 하지 않는 이유

나는 공모주 투자를 전혀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잘 모르기 때문이다. 사업도 모르고, 그 가격이 적정한지는 더더욱 모른다.
그럼 안한다.

패스트캠퍼스를 운영하는 데이원컴퍼니라는 회사가 오늘 상장했는데
상장 전 창업자인 박지웅씨는
“이번 공모가 정도라면 그 누구라도 데이원 주식을 사시라고 자신있게 추천할 정도로 소위 ‘시장 친화적인 가격’이 된 것 같습니다”
라고 적었는데

상장일인 오늘 시초가 13,000원에서 30%하락한 9,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만하다.

2025-01-24T11:46:42+09:00Fri 24 Jan 2025 11:45 AM|

법원도 문제가 있다.

사회에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이 있는데
법원/판사로 하여금 결정하도록 하고
판사가 결정하면 그 결정만은 존중하고 따르기로 한 것이 우리 사회 구성원의 약속이다.

여기서 대전제는
법원과 판사가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고
법을 준수하며 양심에 근거한 판결을 한다는 것이다.

판사들이 과연 그렇게 했는지 난 묻고 싶다.

이재명의 선거법 위반 1심은 6개월만에 1심 판결해야한다는 원칙을 깨고 질질 끌었고
조국은 1,2심 모두 법정 구속을 하지 않아서
조국이 총선에 나서서 국회의원이 되고 조국이 정당을 만들 시간을 벌어주었으며
윤미향은 재판을 4년을 끌어서 국회의원 임기를 다 채우게 해주었으며,
황운하는 1심 재판이 3년이 넘게 걸려서 재선까지 할 수 있게 했고
이재명은 대법원에서 되도 않은 판결로 정치생명을 연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근거는
딱 10글자였다. 증거인멸이 우려된다.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을 구속하기로 한 영장에
판사는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모두가 납득할 수 있을 근거와 논리도 적지 않았다.
이런 불친절한 영장이 또 있을까?

판사들도 자신의 정치적인 성향이 아니라
누가 보아도 수긍할 수 있을 정도로
상식과 양심에 근거하여 판결했는지
그렇기에 여전히 사회의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반성해보았으면 좋겠다.

2025-01-21T00:48:06+09:00Tue 21 Jan 2025 12:47 AM|

컨설턴트의 문제

얼마전에 링크드인에
컨설팅 펌의 파트너가 신문에 기고한 칼럼이
자랑스럽게 소개가 되었기에
읽어보고선 깔깔 웃었던 기억이 있다.

그냥 아무말 대잔치였기 때문이다.

내용도 없고 실속도 없고 그냥 의미없는 글자의 나열들이었다.

위의 사진도
어느 컨설팅 회사 파트너가
컨퍼런스에서 제시한 내용인데
내용도 추상적이고 일반적이거니와
그래서 뭐 어쩌라는건지 알 수가 없다.

사업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그냥 좋은 말 엮어서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훈계두는 것 밖에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걸 설마 통찰력(insight)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나는 이런 말 할 자격이 있다.
난 컨설팅도 있어봤고, 사업도 해봤기 때문이다.

2025-01-19T15:30:22+09:00Sun 19 Jan 2025 3:03 PM|

한국에 그나마 희망적인 요소

난 한국의 미래는 매우 어둡게 보는 사람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을 찾아본다면,
20~30대가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에 대해서 깨닫고 있다는 점이다.

20~30대 마저 내 나이 또래의 사람들처럼 경도 되었다면 더욱 암울할 뻔 했다.

2025-01-18T23:11:02+09:00Sat 18 Jan 2025 11:11 PM|

자유민주주의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기 전 배포한 자필 편지인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윤석열에 대해서 다시 보았다.


자유민주주의 아닌 민주주의는 가짜 민주주의이고, 민주주의의 이름을 빌린 독재와 전체주의입니다. 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지켜주기 위한 제도이고, 자유민주주의는 법치주의를 통해 실현되는 것입니다. 또, 우리 공동체 모든 사람들의 자유가 공존하는 방식이 바로 법치입니다. 법치는 자유를 존중하는 합리적인 법과 공정한 사법관에 의해 실현됩니다. 법치주의는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요소입니다. 자유민주주의는 경제에 있어 자유시장경제 원리와 결합하여 자율과 창의를 통해 우리의 번영을 이루어내고, 풍부한 복지와 연대의 재원을 만들어내며 번영의 선순환을 만들어냅니다.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없지만 훌륭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고 개방적이고 활발한 국제교역을 통해 발전해왔습니다. 오늘날 세계는 안보, 경제, 원자재 공급망 등에서, 모든 나라들이 서로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우리의 번영을 지속하고미래세대에 이어주려면, 자유와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가 특히 중요합니다. 물론 우리에게 적대적인 공격을 하지 않는 국가는, 체제와 가치가 다르더라도 상호존중과 공동이익의 추구라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협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체제와 지향하는 가치가 우리와 다르고, 우리에게 적대적인 영향력 공세를 하는 국가라면, 늘 경계하면서 우리의 주권을 지키고 훼손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외부의 주권 침탈 세력의 적대적 영향력 공작을 늘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그런 세력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우리를 만만히 보지 않도록 하면서 상호존중과 공동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계하고 조심해야 공동 변영과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중략)

자유민주주의를 경시하는 사람들이 권력의 칼자루를 쥐면 어떤 짓을 하는지, 우리나라가 지금 심각한 망국의 위기 상황이라는 제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씁쓸한 확신이 들게 됩니다.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동전의 양면입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법치는 형식적 법치, 꼼수 부리는 법치가 아닙니다. 이런 법치는 인민민주주의 독재, 전체주의 국가에서 자유를 억압하기 위해 악용되는 법치입니다. 법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져야 하고, 일단 만들어진 법은 다수결의 지배가 아니라, 소수자 보호와 개인 권익 보호에 철저를 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좌파 운동권도 자신들이 주류가 아닐 때는 이러한 법치주의의 보호에 기대왔지만, 국회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한 다음에는 실질적 법치보다 다수결의 민주가 우선하며, 법치국가적 통제보다 민주적 통제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2025-01-16T23:32:44+09:00Thu 16 Jan 2025 11:31 PM|

창업 7주년

오늘이 며칠인지 알지도 못하다가

공기관에 문서 낼 것이 있어서 작성일자를 적다보니
1월 15일

2018년 1월 15일에 법인 설립하고
7년이 지났다.

그날 새벽에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
부산의 허름한(하지만 이름 있는) 도장가게에서 법인인감을 파고선
바로 부산지방법원 등기소에 법인등록서류를 제출했던 기억이 난다.

도장 아저씨는 회사 잘 되시길 바란다고 덕담해주셨다.
덕택에 6년이 지나서 회사를 매각할 수 있었다.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일을 겪었다.

시간이 결국 이렇게 되었다.

2025-01-16T01:28:49+09:00Thu 16 Jan 2025 1:28 AM|

탄수화물 절식

새해 들어서
쌀, 밀가루 등 탄수화물이 들어간 음식을 거의 끊었다.

식사량이 많이 줄었고
속은 편안해진 듯 하다.
지금까지는 긍정적이다.

당분간 계속하여 탄수화물 절식을 시도할 예정이다.

2025-01-12T15:43:41+09:00Sun 12 Jan 2025 3:43 PM|

G메일의 아웃룩 연결

개인 이메일은 네이버를 쓰지만

그 외의 이메일은
예전 회사 때부터 아웃룩 프로그램을 써와서
계속 아웃룩을 쓰고 있다.

예전에는 분명히 G메일을 아웃룩 프로그램에서 계정 추가하려면 편법도 써야하고 매우 어려웠는데
(구글과 MS 사이의 견제 때문인듯)
이제는 아무런 문제 없이 원클릭만으로 아웃룩에서 지메일을 쓸 수 있다.

이걸 이제야 알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고 실감도 하게 되었다.

2025-01-10T22:59:59+09:00Fri 10 Jan 2025 10:59 PM|

그 삶이 부러운가

문득 생각해봤다.

내가 회사에 남아서 만약 파트너까지 되었다면
지금 내 전재산 이상을 매년 벌었을텐데 (세전)
다시 돌아가도 떠나는 선택을 했을까?

10년전이나 지금이나
그 답은 언제나 같다.

난 그 삶이 부럽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지금이 좋다.

2025-01-10T22:42:25+09:00Fri 10 Jan 2025 10:3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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