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사무실 알아볼 때 주안점

지금 있는 1인실 공유오피스는 창문이 없는 내측이다.

그러다 보니 일을 하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외부에 비가 오는지 날씨가 흐린지 해가 지는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공간이 1평 미만으로 좁다 보니 위축되는 느낌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 알아보는 사무실은
가급적 창이 크고 외부 전경이 보이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아마도 문래동의 지식산업센터로 갈 것 같은데,
강남이 아닌 점이 아쉽고 문래동이라는 지역 자체가 낯설긴 하지만
어차피 임차하여 들어가는 것이고
부근에 문래 창착촌 등 흥미로운 지역들도 있으며
눈여겨보는 사무실 멀리 여의도가 보여서 그 나름의 운치도 있을 것 같아서
기대를 하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 일하다보니
시각도 좁아지는 느낌이다. 탈피해야한다.

2023-01-06T18:11:04+09:00Fri 06 Jan 2023 6:09 PM|

보험 가입

보험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는
회사 그만둔 직후 가입한 원금보장형 일시납 암보험 4천만원과 실손 의료비 보험을 제외하면
딱히 보험을 가입하고 있지 않았다.

그런데, 나도 4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앞으로는 나의 건강에 언제든지 위협이 가해질 수 있고
질환 때문에 치료비가 문제가 아니라 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으며
암같은 질환이 멀고 먼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에 보험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20년 동안 보험을 가입해야하므로 가입은 신중해야한다 생각했다.

그래서,
거의 두 달 가까이 십수명의 보험설계사으로부터 견적을 받고 하는 과정을 거쳤고

결국 PDF로 받은 각 견적서를 엑셀로 옮겨
3개 보험사를 조합하는 형태로 가격을 최대한 낮추었다.

그 결과 암진단비는 기존 4,000만원에서 첫 3년간 2억, 이후에는 8천만원
유사암진단비는 기존 400만원에서 3,600만원
그외 암 치료비, 심장/뇌 진단비, 5대 질환 수술비를 추가했고

한달에 10만원 정도를 내게 되었다.
이 월 10만원은 불필요한 지출을 절감하여 메꾸는 형태로 정했다.

이정도면 어느 정도 보완이 된다.

만약을 대비하여 잘 했다 싶다.

2023-01-06T15:40:50+09:00Fri 06 Jan 2023 3:40 PM|

또 다시 고통의 나락으로

12월말이면 모든 직원의 기간제 근로계약이 종료된다.
일부는 근로계약 갱신을 거부하는데

이번에 평소에 문제를 일으킨 나이 든 직원 하나가
근로계약 갱신 거부 소식을 접하고서는

온갖 관공서에 우리 회사를 신고해서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내가 너무 바빠서
직원들 근로걔약 갱신 거절 통지를 관리자들에 시켰더니

무능한 관리자가 사고를 친 모양이다.

가뜩이나 일하는데 바쁜데 이런 일까지 벌어져서 무척 심적으로 힘들었다.

뭐 하나 끝나면 또 나타나고…삶은 왜 이리 힘든 것일까.

2023-01-05T20:33:30+09:00Thu 05 Jan 2023 8:33 PM|

하버드대 졸업생이 30주년 동문회에 다녀와서 깨달은 것들

인터넷에서 본 글인데 하나하나 생각이 많이 하게 되는 내용들이다.
미리 알 수 있어 다행이다.


▣ 하버드대 졸업생이 30주년 동문회에 다녀와서 깨달은 것들

1. 인생을 정확히 계획대로 살아낸 친구는 한 명도 없었다. 아무리 꼼꼼하게 계획을 짜도 ‘예정없이 찾아오는’ 일을 겪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2. 직업에서는 선생님이나 의사가 된 친구들이 대체로 행복해 보였다.

3. 변호사들은 대체로 행복하지 않거나 다른 직업을 찾고 싶어 했다. 다만, 로스쿨 교수가 된 친구들은 대체로 직업에 만족해했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무언가 비결이 있는 것 같다!)

4. 은행이나 펀드매니저 등 금융권에서 일한 친구들은 모은 재산을 어떤 식으로든 사회에 환원할 거라고 말했다. 이미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은 친구도 있었고, 아직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는 정하지 않은 친구도 있었다. 아직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친구들은 거의 예외 없이 하루빨리 직종을 바꾸고 싶어 했다. 금융권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가장 많이 꿈꾸는 분야는 예술 쪽이었다.

5. 예술 분야에서 일한 친구들은 대체로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그 가운데 큰 성공을 거둔 친구들도 있었다. 다만, 예술 분야에서 일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다.

6.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들 했다. 그런데 총동문회 직전에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재산이 많을수록 스스로 행복하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이 높았다.

7. 하버드 84학번 (입학 기준) 동문이 가장 채우고 싶은 욕구는 수면욕이었다. 잘 자는 일은 섹스나 돈보다 더 중요했다.

8. 우리가 대학을 다닐 때 애창곡인 토킹 헤즈(Talking Heads)의 “Burning Down the House”가 1학년 기숙사에 울려 퍼졌는데, 다들 35년 전을 생각하며 즐거워했다.

9. 신입생 때는 가장 많이 부끄러움을 타며 잘 나서지 않던 친구들이 신기하게도 동창회 간부로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친구들이 없었다면 이번 동문회를 조직하고 성사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10. 이혼한 친구들은 대체로 이혼한 뒤의 삶에 만족해했다.

11. 그러나 원치 않은 이혼을 한 친구들은 이혼한 뒤 삶이 훨씬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12. 오랫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해온 친구들은 결혼 후 어느 시점에 부부 관계가 성숙한 관계로 접어드는 계기나 전환점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친구는 내게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아 상담을 받던 중에 답답한 마음을 담아 “나도 진짜 최선을 다하고 있단 말이야!”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그런데 그 순간 당연하지만 중요한 사실을 깨닫고 자기를 더 잘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바로 아내가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그건 남편을 괴롭히려는 것이 아니며, 그 부족한 점이 남편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 말이다. (반대도 마찬가지!) 완벽한 사람은 없다. 어쩌면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이 우리를 온전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부대끼는 부부는 종종 이 간단하고 자명한 사실을 잊어버리곤 한다.

13. 거의 모든 친구들이 자기가 젊었을 때 특히 얼마나 많은 것을 사사건건 비판했는지 생각하면 놀랍도록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14. 어느덧 쉰을 넘은 우리는 “사랑해”라는 말을 훨씬 더 자연스럽게, 자주, 많이 했다. 동창회에서 가장 흔히 들을 수 있는 말도 사랑한다는 말이었다. 아마도 가장 가깝고 친한 이에게만 아껴서 쓸 수 있게 쟁여놓을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아낌없이 나누어도 줄어들지 않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나이가 들어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15. 84학번 동문 가운데는 하원의원(Jim Himes)도 있고, 토니어워드를 받은 뮤지컬 감독이자 연출가(Diane Paulus)도 있으며, 우주에 다녀온 동문(Stephanie Wilson)도 있었다. 그런데 직업이나 성취와 관계없이 파티나 강연, 토론에서 하게 되는 말과 찾게 되는 가치는 대체로 보편적인 가치로 수렴하는 것 같았다. 사랑, 안식, 지적 자극, 훌륭한 리더십, 지속가능한 환경, 우정, 안정 같은 것들 말이다.

16.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된 이들은 그 결정을 잘한 일이라며 만족해했다. 일부러 자녀를 낳지 않은 친구들도 있었다. 반대로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되지 않을 것을 후회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17. 첫 신입생 기숙사 룸메이트와 술집에 가서 같이 한잔하는 일은 졸업하고 30년이 지나서 하니 훨씬 더 재밌었다.

18. 가능하다면 호텔에서 자는 것보다 오랜 친구네 집에서 하룻밤 머무는 것이 어느 모로 보나 훨씬 낫다. 물론 새로 결혼하거나 같이 살 사람을 찾는 경우, 아니면 하룻밤 섹스를 즐길 파트너를 찾을 때는 집보다 호텔이 낫다.

19. 배우자가 있는 친구들도 대부분 동문회에 혼자 왔다.

20. 무릎, 엉덩이, 어깨가 성한 친구를 찾기 어려웠다.

21. 얼굴에 나타난 혈색만 봐도 지난 30년 동안 누가 술을 많이 마셨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22. 외모 면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대체로 준수했다.

23. 소득이나 직장에서의 직책, 승진 면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대체로 성과가 좋았다. (믿기 어렵지만!)

24.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환경이 우리의 삶에 꽤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특히, 제대로 된 보육 시설이 없고, 유급 육아휴직 제도가 사실상 전무하던 시절, 육아를 위해 일을 포기하고 희생해야 했던 쪽은 대부분 엄마였다. 소득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25. 하버드 메모리얼 교회의 종이 27번 울렸다. 1988년 졸업생 가운데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 27명을 기리는 의미였다. 숙연해진 우리는 앞으로 30년 동안 타종해야 할 숫자가 빠르게 늘어나리라는 숙명에 대해 생각했다.

26. 학부 시절 합창단원으로 활동했던 친구들이 추도식에서 자주 부르던 노래는 졸업한 뒤 한 번 모여 연습한 적이 없어도 마치 정기적으로 공연을 했던 것처럼 합이 척척 맞았다. 심지어 그사이 곡이 편곡돼 예전에 부르던 노래와 달랐는 데도 말이다.

27. 쉰이 넘으면서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너무 늦기 전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더 많이 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은 것 같았다. 1학년 때 기숙사 방짝 한 명은 1984년에 내가 했다는, 나는 기억도 안 나는 어떤 일을 이야기하며 내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 친구는 5년에 한 번씩 업데이트되는 하버드 동문 인명록에서 내가 한 번은 병원 응급실에 갈 때 우버 합승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내용의 글을 읽었다며, 다음번에는 구급차를 타고 갈 수 있도록 자기가 돈을 내주겠다고 했다. 갑자기 지갑을 열고 돈을 꺼내려는 친구를 향해 나는 웃으면서 당분간 응급실 갈 일 없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말만이라도 고맙다고 했다.

28. 자식을 먼저 저세상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부모들도 있었다. 그 친구가 해준 말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하버드 15학번으로 입학했다가 지난해 여름 숨진 딸의 장례식에 상주로 선 엄마가 내 동문이었다. 그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아이가 미처 꽃피우지 못하고 살지 못한 나날들에 슬퍼하지 않을 거야. 대신 우리 아이가 누구보다도 눈부시고 찬란하게 살아낸 21년을 기억하고 감사할 거야!”

29. 죽음이 머지않았다는 사실에 두려워한 적이 있는 이도 있고, 여전히 그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한 이도 있었다. 이런 친구들이 동문회에서 30년 전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가장 행복해하는 것 같았다. 친구 한 명은 건강 관련 회사를 경영하다가 갑자기 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하며 얼굴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 그래도 다행히 치료가 잘 돼 동문회에 온 친구를 본 나는 반가운 마음에 “우리 이렇게 만났네!”라고 격하게 인사를 건넸다.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어린아이처럼 들뜬 마음을 좀처럼 가라앉히지 못한 채 우리는 계속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 들썩이며 서로를 향한 반가움을 계속되는 포옹과 따뜻한 웃음으로 표현했다. 곧 더 많은 것들이 사라지겠지만, 이렇게 함께 있기에 그 또한 치러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30. 사랑만으로 모든 걸 치유하고 해결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한 친구가 말한 것처럼 “사랑을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 됐다.”

— 원문: 애틀란틱 (2018-10-24)
https://www.theatlantic.com/…/what-my-harvard…/573847/
— 번역: 뉴스 페퍼민트 (2019-07-01)

2023-01-05T20:26:44+09:00Thu 05 Jan 2023 8:25 PM|

아껴 쓰기

한끼 밥값을 1만원 이하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세무서 구내식당에서 5,500원짜리 밥을 먹고 (의외로 괜찮다)
미리 구매했던 위워크 올액세스로 텀블러에 카페라떼 뽑아서 마신다.

그 외 불필요한 소비는 일체 안한다.

욕심 버리고 소박하니 괜찮은 것 같다

2023-01-05T14:15:40+09:00Thu 05 Jan 2023 2:15 PM|

작심 2일째

1월 1일은 여의도에서 한강공원을 따라 대략 4km을 걸었다.

날씨도 춥고 일요일 밤이라 그런지 한강공원은 조용했다.
처음에는 칼바람에 추웠는데 걷다보니 몸에 열이 나서 괜찮았다.

이사온지 11년도 넘었는데
이렇게 한강공원을 걸어보는 것은 처음인 듯 하다.

겨울밤 한강공원은 그 나름의 운치와 매력이 있었다.

하루 최소 한끼를 샐러드로 먹고 있다.
고통스럽다기보다 목표의식을 가지고 즐겁게 하고 있다.

정말 굳게 결심했기 때문에
몸이 분명히 좋아지기 전까지 계속 이렇게 할 듯 하다.

2023-01-02T20:51:20+09:00Mon 02 Jan 2023 8:51 PM|

따뜻한 관계가 행복을 결정한다

기사를 보면서 전적으로 공감했다.

그런 면에서 나는 완전히 실패한 셈이다.


“부 명예 학벌 아닌 따뜻한 관계가 행복을 결정한다”

‘행복한 삶’의 조건을 연구해온 로버트 월딩어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동아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행복의 결정적 요인은 부(富)도 명예도, 학벌도 아니었다”고 했다. ‘하버드 인생 연구’를 이끌고 있는 그는 “하버드대를 나왔다고 해서 더 행복한 삶을 사는 게 아니라는 점이 명확하다”며 “인생에 있어 오직 중요한 한 가지는 사람들과의 따뜻하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오랜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그가 내놓은 신년 메시지다.

월딩어 교수팀이 대를 이어 맡은 연구는 1938년부터 하버드대 학생과 보스턴 빈민가의 10대 등 700여 명의 삶을 2년마다 추적, 분석한 것이다. 수천 명의 후손들까지 85년간 쌓아온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객관적인 의학 자료들이 보여주는 결과도 다르지 않다. 외로움과 고립에 시달린 사람들은 중년이 되면서 신체 건강이 급격히 저하되고 뇌 기능은 떨어졌으며 수명도 더 짧았다.

한국과 다른 미국의 상황을 우리에게 곧장 대입, 비교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월딩어 교수도 지적했듯 한국에는 확고한 대학 서열이 있고 서울대 등 명문대 입학 경쟁은 치열하다. 번듯한 대학졸업장 없이는 취업이 어렵고, 빈자를 보듬어야 할 사회적 안전망은 취약하다. 서로를 비교하며 줄 세우는 문화 속에서 한국인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도 크다.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 청소년 삶의 만족도는 최하위 수준이다.

올해는 특히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 에너지난 등으로 어느 때보다 가혹한 도전에 맞닥뜨린 상황이다. 그러나 월딩어 교수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는 가족과 친구, 이웃들만으로도 충분히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확언한다. 하버드대 연구가 시작된 것도 대공황이 미국을 휩쓸고 지나간 직후였다. 좋은 인간관계가 주는 안정감과 연대감이 있다면 각박한 환경은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는 말이다.

경제적 기반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다만 외형적 조건보다는 가까운 이들과 함께 쌓아가는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이 인생 종착점에서의 행복을 결정한다고 하버드대 연구 결과는 말해주고 있다. 인생 주기를 넓혀 보면 행복의 정의와 조건은 달라질 수 있고 또 달라져야 한다. 올해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한 해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월딩어 교수에 따르면 이것이 “인생 최고의 투자”다.

2023-01-02T20:46:24+09:00Mon 02 Jan 2023 8:46 PM|

2022. 12. 31.

오늘은 내 커리어를 여기서 끝내는 날이다.
섭섭하지 않고 시원하다.

그래도 기분은 묘하다.

다가오는 새 삶이 기대된다.

2022-12-31T22:23:58+09:00Sat 31 Dec 2022 10:23 PM|

회사의 손익분기점(이익달성)에 대해

회사를 창업하면 초반에는 적자가 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매출은 적은데 고정 비용은 어쨌든 발생하니까.

난 “계획된 적자” 따위의 모호하고 말랑말랑한 말에는 관심이 없고
회사는 반드시 이익을 내야한다는 주의라서

나같이 보수적이고 인내심이 적은 사람에게는
손익분기점 돌파가 예측가능하고 시점을 빨리 당기지 못하는 사업
적자가 지속되는 그런 사업 형태에는 관심이 없다.

나의 경우에는 첫해부터 이익을 냈었다.

나는 여전히 이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
사업의 성과는 매출이나 거래액이 아니라 이익으로 증명한다.

2022-12-30T12:39:26+09:00Fri 30 Dec 2022 12:39 PM|

과거의 경험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보면

창업을 하신 분이 창업한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직장 경력으로 구구절절 글을 쓰는 분이 있다.
(결국엔 그 직장을 나온 것이 자랑스럽고 그 직장에서 배운 것을 얘기하고 싶어서이겠지만)

내가 알기로 그 회사 나온지 8년은 넘었을텐데
SNS에서 아직도 과거 직장 타령인지 나로선 잘 이해가 안된다.

경력은 경험이고, 과거일 뿐이다.
경험을 통해 자신이 배웠고 성장했으면 앞으로 나아가야지.

과거에 나는 이랬고 저랬고….

정말 의미 없다.

2022-12-28T16:31:26+09:00Wed 28 Dec 2022 4:3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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