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들의 안좋은 습관
창업자들 보면
뭐 사업을 하기 위해(=먹고 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언론 홍보에도 나서는 것 까지는 이해한다.
그런데 무슨 MBA나 컨설팅 출신인 것을 강조하는데
난 MBA는 안나왔고, 컨설팅은 일을 해봤지만
전략 컨설팅 경험이 사람의 기본기를 만들어준다는 장점 외에
창업에 있어서 무슨 빛나는 보증수표 내지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직장일 뿐이다. 다만 트레이닝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그게 다다.
창업은 컨설팅 경력과는 무관하게 혼자서 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떤 원칙을 가지고 사업을 해나갈 것인지가 중요하지,
과거에 내가 어떤 직장에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난 사업을 하면서
한번도 내 과거 경력을 팔아먹은 적이 없다.
어차피 내 경력을 이해하는 사람도 없거니와
그런 경력이 있음을 스스로 인지하거나 남에게 알리는게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사업은 과거 직장가지고 하는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