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인물 분석
드라마 카지노 관련 영상을 보다가
발견한 것인데
인물의 행동에서 드러나는 내면을 잘 분석한 영상이다.
리뷰 동영상을 보면서,
소정의 역할을 맡은 배우 손은서나 고회장 역을 맡은 이혜영 등이
등장인물을 잘 이해하고 잘 연기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 카지노 관련 영상을 보다가
발견한 것인데
인물의 행동에서 드러나는 내면을 잘 분석한 영상이다.
리뷰 동영상을 보면서,
소정의 역할을 맡은 배우 손은서나 고회장 역을 맡은 이혜영 등이
등장인물을 잘 이해하고 잘 연기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당해고구제신청에서
초심(지방노동위)에서 이겼는데
재심(중앙노동위)에서 졌다.
황당하고 암담하고 슬프고 화난다.
행정법원에서 또 싸워야하다니
내 에너지가 또 소진되겠네.
이제 나도 나이를 먹어서
내 나이 또래의 사람들, 나와 예전 직장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스타트업의 CEO일 뿐만 아니라
유니콘이라 불리는 기업가치 1조 이상의 CEO이거나
잘 알려져있는 회사의 CEO나
컨설팅/PE의 파트너가 되어있다.
이에 비하면 나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회사에서 온갖 일 다 다하는 소기업 대표일 뿐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들이 하나도 부럽지 않다.
이전 직장을 그만두면서
더 이상 맞춤 수트에 에르메스 타이를 매고 멋있는 척 다니지만
실제로는 남과의 경쟁과 남의 일을 전력을 다하여 머리가 빠질듯이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인
professional career는 끝내기로 마음 먹었다.
나보고 어느 회사의 CEO나 아니 그 비슷한 것 할래 물어보면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아니요”
연봉을 떠나 사회에 얼굴이 알려지고 남의 일 해결하느라 고통받는 삶을 원치도 않는다.
건방지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 실력을 안다.
내가 실력이 부족하거나 뒤지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러니, 내가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은 나의 능력이나 실력 때문이 아니라 나의 선택이다.
결국 내가 주도권을 쥐고, 내가 택한 방향대로 살고 있다는 사실이 좋다.
올 봄이 지나서 많은 것들이 정리되면
그 때는 내 삶의 방향을 좀 더 구체화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올해는 전환의 한 해가 될 것이다.
얼마전에 문자가 와서
용산 아이파크몰에 7,000포인트가 있는데 곧 사용기한이 만료된다는 것이다.
아마 무슨 이벤트를 통해 포인트가 있었나보다.
여의도 간 길에 버스타고 용산역에 가서 (한 번에 가는 버스노선이 있었다!)
비빔밥 9,800원짜리는 2,800원만 내고 먹었다.
이에 올해부터 하고 있는 1만원과 2,800원의 차이인 7,200원은
증권사 CMA로 보냈다. 월요일에 ETF를 사겠지.
말하자면 현대산업개발이 나에게 ETF 사준 셈이다.
소소한 행복이었다.
처음에 니콘 DSLR D70이라는 모델로 시작해서
중간에 쉰 적도 있지만 햇수로는 거의 20년 가까이 함께 했던
니콘 그리고 DSLR과 이별하기로 결심하고
렌즈와 카메라를 팔기 시작했다.
애정이 크지만 DSLR 자체가 이제는 오래된 기술에 가깝고
니콘도 재무사정이 넉넉치 않아 신제품 내기 어려워한다.
시대 변화를 깨닫고 뒤늦게 내놓은 미러리스도 선구자 소니에게 뒤진다.
그래서 마음이 아프고 아쉽지만
니콘 DSLR에서 소니 미러리스로 넘어간다.
난 DSLR 보다도 니콘이라는 그 브랜드 자체를 좋아했다.
요즘은 워낙 스마트폰 카메라가 잘 발달해서 이지만
난 원래 사진을 좋아했고
제대로 사진을 찍고자 고민 끝에 미러리스로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카카오톡 프로필에 기껏해야 사진 한 장 올려놓았을 뿐이지만
그마저도 덧없다 느껴져서
한동안 검정색으로 두었다가
아예 프로필 사진을 모두 없애버렸다.
그런데, 재미있었던 점은
대부분의 사람이 그러한 없다시피한 프로필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일부 친한 친구들만 너무 썰렁하다며 다른 것으로 바꿔달라 하여
멀티프로필이라는 것을 만들어 다시 풍경사진을 넣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내 카카오톡 프로필을 봤는지 안봤는지
아무런 반응이 없다.
이런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이 없구나
특히 나에게 관심이 없구나라는 생각에
다행스럽기도 하고
남에게 어떻게 보여질지를 고민하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을 더 굳히게 되었다.
최근에 사무실 부동산 알아보면서 절실히 느낀 것인데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많다는 진리다.
사실 이것은 컨설팅 케이스 인터뷰에서 나온 말인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비단 케이스 인터뷰 뿐만 아니라
인생살이, 모든 사안에 다 적용되는 말이 아닌가 싶다.
어제도 말로 들었을 때에는 그럴듯한
강서구 등촌동의 신축 건물을 가보았는데
사진과 말로 들었던 것과는 다른 현실을 보면서
좋은 물건은 참 적구나, 잘못 빠지면 지금 이 매도인처럼 이런 매물들고 고생하겠구나 싶었다.
내 기질이 그렇기도 하지만,
신중하게 생각해서 나쁠 것은 없다.
틈 날 때 마다 투자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는데
한국 주식 시장이
미국 주식 시장보다
난이도가 높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가 보기에 스트레스의 원인은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는 점
그 하나하나의 불확실성(=선택의 기로)이 사소하지 않고 중대하므로 신중해야한다는 점
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회사 명의로 매월 50만원 가량의 물품을 전국 보육원에 보내는데
이번이 딱 20번째이고 1천만원을 넘겼다.
매월 1회씩 하니까 대략 1년 반이 넘어섰다.
한번도 거르지 않고 매월 기부했다.
그 자체로 자랑스럽다.
사업은 언제나 힘들지만,
유일하게 보람이 있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