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가봤다.

1층은 LP판을 파는 샵이었고
2층은 아트 라이브러리였다.

마침 현대카드가 있어서 입장이 가능했다.

예술과 관련된 책들이 있었고
편안하게 앉아서 읽을 공간도 충분해보였다.

다음에 시간을 내어서 책을 하나하나 읽어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1층과 2층이 연결되어있어
1층의 소음과 음악소리가 2층에 그대로 전달된 것은 단점

2023-07-09T15:17:26+09:00Sun 09 Jul 2023 3:17 PM|

LG트윈스

사람들에게 잘 얘기하지는 않는데

알고보면 난 LG트윈스 골수 팬이다.

원래 84년 국민학교 입학 때부터 아버지는 나를 MBC청룡 어린이 팬으로 만드셨고
(아버지는 그렇다고 MBC 청룡팬도 아니었다)

어렴풋하게 기억나는 90년 94년 두 번의 우승 이후
20년이 다 되어가도록 우승 근처에도 못가본 이 팀을

나는 게속해서 응원하고 있다.

어느 정도냐 하면,
특별한 일정이 없는 이상
시즌 대부분의 경기는 TV 중계를 라이브로 보고
해외 가서도 TV 중계를 문자로 보거나 한국 VPN으로 우회해서라도 중계를 라이브로 보고
경기가 끝나면 하이라이트 한번 더 보고
심심할 때면 유튜브로 LG 트윈스의 응원가 동영상을 틀어놓고 흥얼거릴 정도다.

난 LG 트윈스가 한번은 우승해주길 바란다.
내 나이 또래의 LG 트윈스 팬은 그것 하나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근래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고
순위가 점점 높아지더니
2023년 7월초 현재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올해는 한국시리즈에서 패권을 다툴 수 있을 것 같다.

올 가을에는 만사를 다 제치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잠실 야구장에서 LG트윈스의 승리, 우승을 위해 목이 터져라 응원할 것이다.

2023-07-07T22:45:01+09:00Fri 07 Jul 2023 10:41 PM|

나이가 들면서

남녀관계
직장문제
승진
다른 사람과의 비교

보다는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에
좀 더 우선순위를 두고 몰두하게 되는 점이
흥미롭다.

2023-07-02T10:21:13+09:00Sun 02 Jul 2023 10:21 AM|

투자에서 마음가짐

투자와 주식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졌다.

하루 하루의 어떤 이벤트에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시장 또는 개별 주식의 하루중 또는 하루 움직임을 보아도 마음의 요동이 별로 없다.

다만 관심이 있는 것은
가지고 있는 주식이 매도하기로 한 가격에 도달했는지
스크리닝에 새로운 주식이 등장했는지
watchlist의 주식이 원하는 가격에 도달하여 살 수 있게 되었는지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2023-07-01T13:01:12+09:00Sat 01 Jul 2023 1:01 PM|

지바노프 – 추억속의 그대

추억속의 그대를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했지만
(심지어 비슷한 시기에 “도시”도 리메이크했다)

그런데 나는 지바노프가 가장 잘 불렀다 생각이 든다.
쓸쓸한 그 느낌을 잘 살렸다.


희미해지는 지난 추억 속의 그 길을
이젠 다시 걸어볼 순 없다 하여도
이내 가슴에 지워버릴 수 없는
그때 그 모든 기억들

그대의 사랑이 지나가는 자리엔
홀로된 나의 슬픔 고독 뿐
그때가 다시 올 순 없어도
지나간 추억만은 영원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사랑에
홀로 돌이켜본 추억은
다만 아름답던 사랑 뿐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사랑에
홀로 돌이켜본 추억은
다만 아름답던 기억 뿐

2023-06-27T13:59:42+09:00Tue 27 Jun 2023 1:26 PM|

스트레스, 분노조절, 그리고 인내

나 스스로 스트레스가 과다함을 느낀다.

그리고 이런 스트레스에서 나오는 분노를 통제하는 것이 점점 어려움도 느끼고

내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낸지는 오래이고
이젠 겨우 겨우 남은 이성으로 스트레스가 가급적 외부로 표출되지 않도록 애쓸 뿐이라는 것도

2023-06-27T13:10:10+09:00Tue 27 Jun 2023 1:10 PM|

주차 사고

아침에 출근하려고 보니
옆 차량이 구분선을 넘어서 내 쪽으로 가까이 주차를 하여놨더라

혀를 끌끌 차고
차를 몰고 나가려고 핸들을 무의식중에 꺾었는데
그만 옆 차와 부딪히면서 그대로 긁고 나가버렸다.

내 차와 옆 차 모두 긁힘이 심했다.

내가 옆 차량 소유주에게 연락을 취하려는 순간
옆 차량 소유주가 나타났다.
본인도 주차선을 넘어서 주차해버렸기 때문에 나에게 화를 내지는 못했다.

어쨌든 내 잘못이다.

아, 차라리 10분만 더 늦게 출근했더라면
옆 차량이 먼저 나가고 내가 빠져나가서 아무 일 없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이게 무슨 낭패냐 하는 마음에 좋지 않았다

원래 차를 잘 안몰고 다니다가
그래도 대중교통보다는 저렴하니까 몰기 시작한지 며칠 되지도 않은데
3~4년가까이 새차 상태로 무사고였던 차에 허탈했다.

잠깐의 방심과 실수가
큰 결과를 몰고온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것은 비단 차 운전 뿐만 아니라 회사 경영, 투자도 마찬가지다.

2023-06-26T17:30:50+09:00Mon 26 Jun 2023 5:30 PM|

서울우유 치즈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서울우유 체다치즈를 보고
호기심에 세트상품을 집어 왔다.

사무실 냉장고에 두고 가끔씩 먹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즐겁게 먹고 있다.

먹는 것에서 잠시나마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나름의 소소한 행복이 아닐까 싶다.

2023-06-26T15:44:19+09:00Mon 26 Jun 2023 3:4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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