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행복
오늘은 가게 휴무일이었다.
아내는 송년모임 가고 없다.
퇴근하고 7시즈음 집에 와서
1.
분해해놓은 청소기를 조립하여
안방과 거실, 주방쪽 청소를 하고
욕실의 머리카락을 주어담고
2.
컴퓨터를 켜고서
1)
동생네 둘째 100일 기념으로
쿠팡에서 대박할인하는 하기스 프리미어 플러스 기저귀 200개를 사서 동생네로 배송시키고
2)
라이카 렌즈 아이쇼핑을 좀 하다가
3)
내일이 다운로드 기한 만료인 네이버 뮤직 MP3를 좀 다운받다가
3.
이마트 용산점에 가서
차 안에 남은 우유팩을 버리면서
100원이 들어있는 카트를 득템(!)하여
헤드폰을 끼고 쇼핑 시작
룰루랄라 자연주의(PB상품)부터 아내가 내가 다먹었다고 갈구는 커피우유를 사고선
소녀시대 Complete를 들으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이런게 작은 행복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