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그만둘 때라 느낄 때
요즘은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하거나 하면
오른쪽 어깨가 너무너무 아프다.
재작년엔 목이 안좋았다.
그래서 대표이사도 그만 둔 것인데…
요즘은 목은 괜찮은데 오른쪽 어깨가 아프다
이제 일을 그만해야한다고 느낀다.
몸이 안좋으니 의욕 자체가 떨어진다.
요즘은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하거나 하면
오른쪽 어깨가 너무너무 아프다.
재작년엔 목이 안좋았다.
그래서 대표이사도 그만 둔 것인데…
요즘은 목은 괜찮은데 오른쪽 어깨가 아프다
이제 일을 그만해야한다고 느낀다.
몸이 안좋으니 의욕 자체가 떨어진다.
정말 공감하는 말이다.
https://idp.theminjoo.kr/board/view/news/2153
민주당 산하 민주연구원에서
시군구별 불평등 상황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분석을 했는데
예상보다 격차가 심한 것이 보였고
부동산 가격의 힌트로도 쓸 수 있을듯 싶다.
코로나 시절 유동자금이 넘쳐 흐르던 시절 투자를 받고 의기양양하던 회사들이
결국 계획된(?) 적자를 돌려놓지 못해서
작년 올해
회사의 문을 닫거나 사업을 매각하거나 새로운 투자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많은 창업 기업(스타트업)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든다.
왜 그들은 나름 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까지 해놓고서도
기본을 지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페이스북에서 발견한 글귀인데
잠시 생각을 하게 한다.
미팅 (인터뷰)를 하는데
상대편 쪽 변호사(심지어 명함 다 떨어졌다고 명함도 안줌)가 나에게 툭 묻더라
“끝나면 뭐 하실거에요?”
아니 이런 무례한 말이 다 있나.
약간 어이가 없었달까. 기분이 나빴다.
나중에 그 변호사는 내가 대학교 선배인 것을 다른 사람에게서 듣고선
따로 찾아와서 말을 건내던데
사람은 참 겸손 해야 하고, 같은 말이라도 가려서 해야함을
상대방을 통해 배운다.
인터넷 카페애서 본 글인데
어떤 사람이 10년간 당시 그래도 유망하다 생각한 주식 10 종목을 투자한 성과를 보여주었는데
시사하는 바가 컸다 생각된다.
– 먼저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를 기록했고, 3개 종목만이 이익을 냈고, 심지어 1개 종목은 아예 상장폐지되었다.
– 1개 종목이 800%가 넘는 수퍼 리턴을 냈는데, 이것이 아니었다면 9개 종목 합계는 33% 손실이었을 것이다.
– KT는 겨우 14% 이익을 냈고, 포스코도 2차전지 열풍에 급등했음에도 10년 누적으로는 24%가 안되었다.
(배당금은 고려하지 않았음)
– 10년만에 44%라면 3.7% CAGR정도에 불과하다. 은행에 넣어놓은 것보다도 못했다는 말이 된다.
오랜만에 부산에 왔다.
월요일 오전에 일정이 있어서 일요일 저녁에 도착했다.
일요일 오후의 부산행 KTX는 만원이었고
일요일 저녁의 서면도 나에겐 처음이었다.
6년간 부산에서 사실상 살았는데
주말에 부산에 머문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고
서면은 어쩌다 잠깐 밥 먹으러 온 것이 전부였던듯 하다.
부산의 가장 번화가도 와보지 못하고 일만 했다는 것이
마음이 좀 그랬다.
잠깐 카페에 앉아서 사람들 구경도 하고
생각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나가면서 (무엇과 비교했는지 모르지만)
거리를 보며 quite different 라고 했는데
아마도 서울과 다르다는 말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해 되었다.
서울과는 다르다.
난 체질적으로 이런 실질이 없는 말장난은 정말 싫어해.
통찰력이 있고 싶지만 사실은 그냥 속빈 강정.
사업을 해본 입장에서 말하면,
굳이 따지면 직원은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1. 회사를 유지하고 사업을 계속해서 운영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람
2. 회사를 키우는 사람
1번 유형의 직원은 비용이 맞다. 주주이거나 사업 파트너가 아니고 대체 가능하기 때문이다.
2번 유형의 직원은 드물긴 한데
그 직원 때문에 추가 매출이 발생하거나 이익이 증가되면
자산이자 투자다.
예전 회사에서 일할 때 만났던 분이
그 컨설팅펌에서 시니어 파트너로 승진했다는 신문보도를 보고
축하한다고 이메일을 보냈다.
난 축하하지 않는데 마음에도 없이 축하하는 일은 더 이상 하지 않으므로
내가 축하한다고 이메일을 보냈다면 정말 진심으로 축하하는 것이다.
힌 회사에서 오래 일하면서
피라미드의 맨 위까지 올라가는 것은
나도 안겪어봤지만
막연히 상상만 해봐도 얼마나 힘든 일일지 상상은 된다.
나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뵌 지 9~10년은 다 되어가는 듯 한데
신문보도에 나온 사진은 지나간 시간보다 더 많이 늙어보이셨다.
스트레스는 역시 사람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