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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을 경쟁적으로 갈구하는 사회

남이 나를 낮게 평가했다 해서 내가 정말 하찮은 사람이라는 보장이 없듯
남이 나를 높이 평가했다 해서 내가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는 보장이 없다.

나는 나
다른 사람의 시선에 휘둘리지 말자.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관람객의 시선에, 평가에 좌지우지할 필요가 없다.

결국 내가 매기는 점수가 중요하다.

***

‘인정’을 경쟁적으로 갈구하는 사회

중앙일보 | 양성희  | 입력 2015.03.28 00:02 | 수정 2015.03.28 08:20  

첫 직장을 다니던 사회초년병 시절 한 선배로부터 “일에 너무 몰두하지 마라” “회사와 너를 분리하라”는 조언을 들었다. 한없이 무기력하고 비겁한 말로 들렸다. 그게 그저 영혼 없는 밥벌이에 대한 합리화만은 아니란 걸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그 이후 나는 사회인, 주부나 엄마, 그리고 그 무엇으로도 환원되지 않는 나, 이렇게 나를 삼등분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다. 사회인으로서 혹은 가족구성원으로서 문제가 생기고 흔들릴 때 세상 전부가 흔들리는 게 아니라 나머지 3분의 1의 내가 나를 받쳐주는 식이었다.

이를테면 나의 생존기술로서 나의 분리전략이다. 요즘 유행하는 아들러 심리학도 그런 것 같다. 최근 『미움받을 용기』『버텨내는 용기』 등을 연달아 베스트셀러에 올리며 인기를 끄는 오스트리아 심리학자 말이다. 요체는 이렇다. ‘나의 평범함을 인정하라’ ‘남의 미움을 받아들이는 용기를 가져라’ ‘실제보다 더 잘 보이려 하지 마라’. 인생이란 게 아무리 노력해도 10명 중 1명은 나를 좋아하고, 7명은 그저 그렇고, 2명은 나를 싫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니 모두에게 인정받으려, 사랑받으려, 칭찬 들으려 하지 말라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마음의 행복을 찾기 위한 뻔한 기술 같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남이 나를 낮게 평가했다고 해서 내가 정말 하찮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듯, 마찬가지로 남이 나를 높이 평가했다고 해서 내 가치가 높아지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한다. 미국 작가 닐 도널드 월시를 빌리면 이렇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걱정하는 한, 당신은 그들에게 소유된 셈이다. 외부의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 비로소 당신은 스스로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아들러 심리학이 왜 지금 갑자기 인기인가다. 타인의 욕망을 자기 욕망으로 착각하고 타인의 시선을 통해 자기를 증명하려는 ‘타자지향적’ 삶이야 자본주의 일반의 문제일 테고, 여기에 ‘만인의 만인에 대한 인정투쟁’을 동력으로 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의 피로감이 한몫한 것은 아닐까. 사실 SNS야말로 오프라인에선 막연했던 ‘인정투쟁’이 ‘좋아요’ 나 ‘팔로어’ 수를 통해 구체화·계량화되는 공간이다. 타인과 관계 맺음 역시 ‘좋아요’를 누르는 인정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 어디서보다 ‘인정’이 흘러넘치고, 그만큼 ‘인정’을 경쟁적으로 갈구하게 되며, 그만큼 결핍감도 큰, 그래서 아들러식 위로와 마음관리도 더 통하는 공간이다.

양성희 논설위원

2015-03-30T23:19:24+09:00Mon 30 Mar 2015 11:19 PM|

사유리 인터뷰

인터뷰 기사를 스윽 읽다가
아 이 여자 생각보다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사유리, 이상한 여자 아니에요!

사유리가 책을 냈다. 그러려니 했다. 펼친 자리에서 끝까지 읽었다. 그녀를 반드시 만나야겠다고 결심했다. <엘르>는 책 속에 담긴 후지타 사유리란 사람의 진짜 얼굴과 마주하고 싶었다.

화이트 셔츠는 H&M, 팬츠는 Heich Es Heich, 진주 장식 실버 링과 십자가 실버 링은 Numbering. 체인 브레이슬렛은 metrocity.

오늘 촬영이 마음에 안 드는 것 같았어요 원래 사진 찍는 걸 안 좋아해요. 100장을 찍어도 내가 김태희가 되진 않아요. 웃긴 컨셉트는 보여줄 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예쁜 모습은 부담 돼요. 낯가림도 있고요. 원래 저는 친구도 항상 같은 사람만 만나고, 늘 같은 식당에 가서 같은 음식을 먹는 성격이거든요. 저랑 노는 사람들 대부분 성격이 비슷해요. 그래도 요즘은 일부러 새로운 걸 해보려고 해요. 비슷하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배우기 전에 처음은 누구에게나 스트레스잖아요. 불편하니까 그래도 그걸 통해서 뭔가 느끼는 게 좋아요. 요즘에 좀 달라진 게 좋은 일이 오든 나쁜 일이 오든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거예요.

갑자기 변한 계기가 있나요 나이 먹어서 그런 것 같아요. 욕심이 내려가요. 갑자기 일이 끊길 때가 있어요. 옛날엔 너무 불안해서 잠도 못 자고, 무조건 슬프다, 짜증난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내가 멀리서 지켜봐요. 내가 제대로 열심히 하고 있으면 그걸로 만족하고 아무리 돈 많이 벌어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은 걸요.

지금은 별로 괴로운 일이 없나 봐요 아니에요. 많아요. 고정 수입이 있어야 비자를 받을 수 있어요. 아니면 소속사에 들어가거나. 그런데 소속사 들어가는 거 너무 싫어요. 비자가 없으면 여기서 살 수 없어요. 어떡하지. 그때 택시 타고 가면서 혼자 보름달을 봤어요. 그런데 갑자기 너무 행복한 거예요. 변태인가봐요. 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됐어. 돈이 없어. 그런데 달이 너무 예쁘네. 즐기자, 즐기자. 그렇게 생각하니까 100원도 소중하더라고요. 일이 잘되고 있을 때는 행복을 생각하지 않았어요.

지금이 잘되고 있는 때라고 생각했는데 고정으로 하던 프로그램들이 거의 동시에 다 끝났어요. 그런데 멈춰야 할 때는 멈춰야 하는 것 같아요. 횡단보도랑 똑같아요. 멈추라고 할 때 뛰어나가면 사고 나서 죽어요.

일이 안 풀릴 땐 다 때려치우고 일본으로 돌아가야겠다. 그런 생각은 안 해봤어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갔던 사람의 이야기를 쓴 책이 있어요. 내일 당장 죽을 수도 있고 밥도 못 먹는 지옥 같은 상황에서 그 사람이 노을을 보고 ‘왜 이렇게 아름답냐?’고 말했대요. 자기 생각만 다스리면 모든 걸 아름답게 느끼는 거예요. 제가 그 노을을 보지도 않았는데 상상할 수 있었어요. 제가 ‘연예인 할 거야’ 한다고 그냥 되는 게 아니잖아요. 일이 생기면 하고, 안 생기면 백수가 되는 거예요. 어떤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느냐가 중요한 거예요.

방송계가 보통 회사나 학교보다 훨씬 힘든 곳 아닌가요 그런데 연예인들 보면, 너무 용감한 사람 있잖아요? 사고 나요. 정말 성공한 연예인들 보면 오히려 너무 소심할 정도예요. 잘되고 있는데도 항상 이렇게 될까 저렇게 될까 걱정을 달고 사는 것 같아요. 자신 있고 난 항상 괜찮다고 생각하다가 오히려 큰 사고를 쳐서 방송에 못 나오는 사람들 많이 있잖아요.

진지하게 자기에 대해 고민한다는 게 책에서 느껴졌어요.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과 너무 달라서 놀랐고 성격이 예민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예민하니까 뭔가 잘못됐을 때 거기서 끊어버리고 나쁜 결과로 끝나버리는 게 너무 싫은 거예요. 그래서 자꾸 의미를 넣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견딜 수 있는 것 같아요. 방송은 컨셉트이니까 촬영된 부분과 뒤에서 제가 생각하는 것은 다르죠.

책을 보니 사유리 씨가 부모님에게 받은 영향도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좋은 부모님이시더라고요 그렇지는 않아요(웃음). 좋은 것만 뽑아서 썼으니까 그렇게 보이는 거죠.

공부해라, 좋은 대학 가라 하는 강압적인 부모님은 아닌 것 같던데 제가 워낙 남의 말을 하나도 안 들어요(웃음). 그거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좋은 뜻으로도 나쁜 뜻으로도 다른 사람한테 영향 안 받아요. 이상한 소문 돌아도 신경 안 써요. 내가 보고 마음에 들면 괜찮고.

어릴 때부터 그랬나요 일본에 살 때, 방송에 일반인 출연자가 필요하다 그래서 한 번 나간 적 있어요. 졸려진다, 졸려진다, 그거 뭐죠? 아! 최면. 그런데 테스트한 사람 중에 나만 최면에 안 걸렸어요. 최면술사가 그러는데 내가 남의 이야기를 아예 안 듣는대요. 잘못됐어도 계속 그대로 가는 거죠. 불을 만지면 뜨겁다고 말해줘도 내가 데어서 다쳐봐야 안 해요. 한마디로 바보예요. 자식을 낳아도 그런 성격일 거 같아요. 매니저 없이 혼자 하는 것도 누가 시키는 것 못하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봐서 당황한 경험은 없나요 소문 같은 거 있잖아요, 사유리는 이렇다 저렇다. 솔직히 상관없어요. 사유리 진짜 바보더라. 그건 그 사람이 생각하는 거니까 상관없어요. 대신 저는 그런 뜻으로 말한 거 아니어도 오해받을 수 있으니까 조심스럽게 해요. 단지 일본에서 연예인이었으면 말실수를 해도 사유리가 잘못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잘못하면 어쩔 수 없이 일본 대표가 되는 게, 일본한테도 한국한테도 죄송한 마음이 있어요.

결혼이나 연애 같은 사유리 또래 여자들이 할 법한 고민을 솔직하게 쓴 부분이 좋았어요. 연애는 어떻게 하나요 소개팅할 때 상대방은 나를 검색해보고 오잖아요. 이상한 사진밖에 없어요(웃음). 미쳐버리겠어요. 그 남자만이 아니라 시어머니 될 사람도 볼 수 있잖아요. 그리고 전 불편한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멍 때리고 있어요. 그러니까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티가 나요.

한국 남자와 결혼하면 어떨 것 같아요 한국 남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기보단 어떤 남자랑 결혼하느냐가 중요하죠. 따지고 보면 그놈이 그놈이에요. 진짜로 나쁘게 말하면 거시기만 있으면 남자는 똑같아요. 이거 써요(웃음).

우리 고급 잡지예요(웃음). 사람을 볼 때 어떤 것을 보세요 저는 소개팅에서나 친구를 사귈 때나 같아요. 남을 무시하지 않는 사람.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사람이 좋아요. 제가 이봉원 씨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분은 정말 누구한테나 똑같아요. 때가 안 묻었어요. 그거는 원래 성격이 그런 거예요. 도박하는 사람은 도박하지 않겠다고 해도 다시 해요. 도박하는 사람을 사랑한다면 자기 전 재산을 빼앗겨도 받아들여야지 고치려고 하면 안 돼요. 사람을 받아들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하는 행동이 다 노출되니까, 연예인의 비애 같은 걸 느끼지는 않나요 플러스가 많으면 마이너스도 많다고 생각해요. 마이너스에 대해서만 뭐라고 한다면 플러스도 받으면 안 되는 거잖아요.

외로움 많이 타나요 안 타요.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외로움을 즐겨요. 아, 나 외롭다. 변태처럼(웃음). 제가 그렇게 외로움을 타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외국에서 혼자 사는 걸 선택하지 않았을 거고 혼자가 싫어서 빨리 결혼하려고 했을 것 같아요.

기존에도 책을 낸 적 있지만 한국어로 쓴 건 처음이죠 내가 쓴 것이 그대로 책이 되는 게 좋았지만, 다 쓰고 보니까 표현이 너무 모자란 거예요. 이 정도밖에 안 되나. 우울하고 답답했어요. 이건 마치 요리사인데 혀에 감각이 없는 사람 같이. 요리하는 방법은 아는데 미묘한 맛을 모르는 것처럼. 그런데 다른 작가처럼 아름답게 쓸 수는 없지만 그보다 내가 생각한 내용을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어요.

책을 내고 싶어서 몇몇 출판사에 직접 연락을 했다고 들었어요 연예인이 책을 낸다고 하면, 사진집 같이 가벼운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연예인 책이라고 무조건 얼굴 사진 많이 나오는 게 싫었어요. 사실 사진은 한 장도 넣지 않으려고 했는데, 표지에 뒤통수만 조금 나오는 걸로 했어요. 그 정도면 얼굴로 파는 건 아니잖아요.

기존에 트위터에서 했던 말에서 좀 더 확장해서 쓴 글들도 있던데요 트위터에 쓸 때 많이 생각해요.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고민해요. 트위터는 짧으니까, 그때 생각한 것들을 책에서 좀 더 말해봤어요.

남들은 SNS를 가볍게 쓰잖아요. 그렇게까지 의미 있게 해야 해요?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야 한다고 느꼈어요. 어떤 방송 들어가면, PD나 작가가 ‘이거 트위터에 홍보해 줘!’ 하는 게 부담스러워요. 제가 ‘허락받아야 하는데?’ 그러면, 소속사도 없는데 누구한테 허락을 받냐고 그래요. 나는 나한테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거예요. 연예인한테 트위터에 사진 하나만 올려 달라는 전화 많이 와요. 그렇게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싶었어요. 팔로어를 팔아서 하는 거니까,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요.

책에 철학자나 작가의 말을 인용한 부분이 많아요. 옛 학자들의 진언 같은 것들을 좋아하나요 처음에 썼을 때는 분위기가 더 무거웠어요. 그런데 출판사에서 지금은 무거운 거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했어요. 전 가볍게 쓰려면 일부러 애를 써야 하거든요. 그래도 욕심을 부리지 않은 건, 내가 읽는 책이 아니니까.

사는 게 너무 피곤하니까. 심각한 얘기를 일부러 찾아 읽고 싶지 않은 거죠 경기가 안 좋으면 앤티크 가구가 인기 없대요. 만약 전쟁 중인 나라가 있다면, 거기 사람들은 전쟁영화 안 보고 재미있는 영화 보고 싶을 것 같아요. 사람은 항상 반대 방향을 보려고 하니까요.

<눈물을 닦고>는 어떻게 붙인 제목인가요 저는 처음에 ‘내가 뭔데’로 하고 싶었어요. ‘니가 뭔데’가 아니라 내가 뭔데. 그런데 누군가 약간 건방지게 보인대요. 오해받을 수 있다고 해서 좀 더 부드러운 느낌으로 했어요. 그러다 제 방송 이미지를 좀 써서 ‘뭐든지 긍정’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내가 긍정맨이다!’ 그건 너무 촌스러운 거예요. 내가 웃긴 사람이라고 하면 하나도 웃기지 않잖아요.

2015-03-30T18:17:32+09:00Mon 30 Mar 2015 6:17 PM|

휴대폰 찾기

오늘 차를 타고 가게에 오면서 휴대폰이 없어진 것을 알았다.

너무 당황했다.
평생 지갑과 휴대폰은 잃어버린 적이 없는데.

KT에 전화하여 분실 신고도 하고
olleh.com을 통해 분실 휴대폰 위치도 찾고 했는데

잠실 야구장에 계속 휴대폰이 머무는 것이다.
전화는 받지않고

우여곡절끝에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연락이 닿았고
가게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다가 휴대폰을 길에 떨어뜨린 모양이다.
(길에 떨어진 휴대폰을 봤으면 모른척하고 지나가든지 찾아주든지 하지…잠실 야구장까지 가져간 사람의 심정은 이해가 안된다)

작은 사례를 하고 휴대폰을 4시간만에 찾았는데
안도가 되면서도 기분이 무척 좋아졌다.
사실 따지고보면 본전 (or (-)사례금)인데…

행복은 이런걸까 정말 상대적인가보다.

2015-03-29T22:32:59+09:00Sun 29 Mar 2015 10:32 PM|

Puss 라는 제목의
AoA 랩을 담당하는 지민의 곡인데

뭐랄까,
24살 여자가 이 가사가 무엇을 뜻하는지
과연 생각이나 하고 적었는지 묻고 싶었다.

참고로, 신해철은 23살이 되던 해에 “나에게 쓰는 편지”를 불렀고
랩을 하는 UMC는 26살이 되던 해에 “91학번”을 불렀다.

***

I’m the mother Fucking top madam
삼촌들 용돈 뺏는 깡패
그걸로 popping bottle 샴페인
사뿐히 밟아 빨간 carpet

남자들 숨을 참네
멋진척? 참내
니남친 나를 탐내
cuz im the motherfucking top madam

쎈티만 계속냈던 넌 정말 nothing
까고보니 별거없어 넌 정말 nothing
어깨힘 빼고 이제는 배워
완전히 정복해 여자판 나폴레옹

이제 씹을 거리 없지
단물 빠진 껌을 억지로 질겅 씹어봐라
가출해 니 턱주가리
가슴에 턱붙여 빨리
고개끄덕 everybody bounce
im sick of them puss

puss puss
bitch you a freaking puss puss x2

im the mofucking top man
니네 비지니스는 다음에
imma make her super star man
cuz im a motherfuking top man
내가 뜰줄 몰랐지?
금방 질줄 알았는데 모두 놀랐지?
완전체로 돌아왔네 아이언맨은 피융
from the “Rock Bottom” 빼고 전부 fake shit
all the motherfuckers pissed off
왜냐면 그년 나를 위한 비서
아니 그년 나를 위한 시소
아니아니 그년 나를 위한 칙쇼
beast mode!
우린 전국 돌며 니네 들 삥뜯어 매일이 payday
그덤으로 highway를타며 학준형과vacay
만들어 방방곡곡 one hunit thousand babies
cuz you are my freaking Puss Puss

puss puss
cuz you are my freaking puss pussx2

yes im the real bad man aye aye
yes im the real bad madam aye aye

im the motherfucking top man
im the motherfucking top madam
im the motherfucking top man
bitch you a fucking puss puss

puss puss
Bitch you a freaking puss puss x2
bitch you a fucking puss

2015-03-29T21:47:27+09:00Sun 29 Mar 2015 9:47 PM|

Nikon – Pure Photography

내가 이래서 니콘을 좋아해…

이런 풍경에 나도 서보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2015-03-29T20:26:55+09:00Sun 29 Mar 2015 8:26 PM|

헛소리에 대처하는 자세

내가 제일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상대의 헛소리에 대처하는 능력이다.

상대가 헛소리를 하면 자제를 못하고 반대 의사를 표명하거나 아니면 말을 하지 않더라고 표정에서 드러난다.

고개를 끄덕이며 속으로 욕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그게 잘 안된다. 때가 덜 묻었다(?)고 하기엔

2015-03-28T17:42:17+09:00Sat 28 Mar 2015 5:42 PM|

뇌의 전투상태

중요한 포인트다.

난 결국 전투상태였던 것이네… 10년째.

***

[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남편이 새 부서로 옮기고 잠을 못 자요

스트레스, 줄이는 대신 관리하라

Q(함께 속 끓는 40대 주부) 제 고민은 남편의 직장 스트레스입니다. 아직까지 이런 남편의 모습을 본 적이 없었기에 아내로서 속을 끓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해줄 수 있는 말은 “힘내, 당신을 믿어” 뿐이네요. 남편은 제 말이 힘이 된다고 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점점 더 심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남편은 한 번 회사를 옮겼고 현재 직장 5년차로 최근 새 부서로 발령받았습니다. 예전 일과 유형도 다르고 업무 강도도 높아졌습니다. 본인의 적성과도 맞지 않고, 매뉴얼도 없고, 인수인계도 제대로 되지 않아 티 안 나게 고생만 하고 있습니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일했고 그만큼 인정받았던 남편은 현 상황이 당황스럽고 자신감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스트레스가 몸으로 갔는지 식은땀을 흘리고 잠도 깊이 들지 못하며 소화도 안 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남편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까요.

A(금실이 질투난다는 윤 교수) 사연에 남편에 대한 아내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네요. 남편 마음에 공감하기 이전에 ‘부럽다’는 생각에 질투심이 먼저 듭니다.

 ‘스트레스를 줄여야겠어, 스트레스가 없는 곳으로 가야지’라고 종종 우리는 이야기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를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 거죠. 그러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전략으로는 효율적인 스트레스 관리가 어렵습니다. 인생 자체, 사는 것이 스트레스의 연속 아닐까요. 스트레스 받는 일 하나를 해결해 놓으면 어느새 새로운 스트레스가 나타나죠.

 ‘다른 사람들은 편히 사는데 나는 왜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일이 가득할까’라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다른 사람들도 스트레스가 가득합니다. 얼굴은 웃어도 웃는 게 아니죠. 누구든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고민거리가 생각의 반입니다.

 오늘 사연을 주신 분의 남편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뇌가 지치고 그 영향이 몸에까지 이른 상황입니다. 이런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신체적인 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전략보다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능력을 높이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나의 스트레스 처리 능력이 궁금하다면 새로 온 봄을 내가 즐기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봄이 왔는지도 모르고 있다면 내 뇌는 지나치게 전투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파란 하늘이 느껴진다는 건 뇌가 스트레스를 잘 처리하고 있다는 증거죠. 뇌가 전투와 평화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바쁠수록 시간을 내 봄 여행, 두 분이 다녀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연과 문화 즐기며 방전된 뇌 충전

Q 남편이 너무 지친 것 같아 봄 여행은 아니지만 늦겨울 여행을 부산으로 다녀 왔습니다. 그러나 여행을 가서도 남편은 업무 관련 생각으로 걱정이 가득했고 그러다 보니 여행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스트레스가 줄어든 느낌이 없습니다. 여행만으로는 남편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남편의 지친 뇌를 어떻게 하면 충전할 수 있을까요.

A일하는 게 어려울까요, 노는 게 어려울까요. 뭐 그런 뻔한 질문이 있느냐, 당연히 노는 것이 쉽지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분들을 보면 노는 것이 더 어렵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내가 일을 하는지 노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행동이 아니라 뇌의 상태입니다. 어렵게 휴가를 받아 해외여행까지 다녀왔는데, 막상 휴가 기간 중에 제일 좋았던 건 집에 돌아왔을 때였다며 슬픈 얼굴 짓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휴가라는 뜻의 바캉스의 어원이 자유입니다. 자유를 느껴야 우리 뇌는 쉬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자유를 위해 저 먼 곳, 남극까지 갔다왔다고 해도 뇌가 놀지 않고 일하는 상태로 있었다면 그것은 바캉스가 아니라 일을 한 셈이 되는 것입니다.

 사업을 하시는 중년 남성이 스트레스로 찾아 왔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독점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예전 같으면 열심히 매장도 다시 꾸미고 직원도 뽑고 신나게 일을 할 텐데 도무지 아무런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네요. 뇌가 지쳐 ‘소진증후군’이 찾아 온 거죠. 소진증후군에서 벗어나 다시 의욕을 찾기 위해선 뇌를 충천해야 합니다. 뇌 충전은 곧 뇌를 즐겁게 해주는 것인데 어떻게 뇌를 즐겁게 해는지 물었더니 아무 것도 안 한다 합니다. 운동도 안 하고 친구도 안 만나고 아무 것도 안 한다고요.

 소진증후군이 무서운 건 즐거운 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인데 뇌가 지쳐있다 보니 즐거운 일 자체가 하기 싫어지기 때문입니다. 일도 싫고 노는 것도 싫어집니다. 그냥 집에 있고 누워만 있고 싶은데 그렇다고 뇌는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일이 많고 바빠지게 되면 노는 일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그러다 보면 뇌 안의 충전 장치가 점점 무디게 돌아가게 됩니다. 일하는 장치만 맹렬히 돌아가죠. 너무 일만 했나보다 하고 다시 놀려고 해도 옛날처럼 즐겁지가 않습니다. 충전 장치가 작동을 멈춘 겁니다. 이쯤 되면 일하는 것보다 노는 게 훨씬 어려워집니다. 즐거운 활동을 해도 뇌의 충전 장치가 켜지지 않는 거죠. 그냥 일하는 장치만 공회전합니다.

 뇌 충전 전략으로 자기연민훈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 연민은 불쌍히 여기라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따뜻하게 감싸주라는 의미인데요, 자기연민훈련 이론에서는 우리 뇌 안에 있는 충전 장치를 연민 장치라 부릅니다. 그 장치를 잘 가동해 주어야 지친 뇌에 에너지가 차오른다는 것이죠.

 연민 장치는 ‘자 이제 작동하라’며 우리가 말로 지시해서 스위치가 켜지지 않아 좀 골치가 아픕니다. 스마트폰 충전하듯 우리 뇌의 배터리도 외부 에너지원과 연결을 시켜야 충전이 됩니다. 그 외부 에너지원으로 효과적인 것 3가지가 사람·자연·문화입니다. 어찌 보면 뻔한 단어들인데요. 뇌 충전은 단순한 지식 습득으로는 안 되고 훈련을 해서 뇌의 연민 장치에 스위치가 잘 켜지도록 해야 합니다.

 충전 장치는 논리의 뇌가 아닌 감성의 뇌에 담겨 있습니다. 충전하라고 지시한다고 해서 충전이 되는 게 아닙니다. 사람·자연·문화라는 에너지원을 잘 활용하여 충전 장치를 가동시켜야 합니다.

 우리가 받는 스트레스의 대부분이 관계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그만큼 우리 마음에 친밀에 대한 욕구가 존재하는 겁니다.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만 최고의 충전원도 사람입니다. 거울을 보고 ‘넌 정말 멋있어’라고 스스로 외쳐선 잘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에 담긴 내 이미지가 따뜻하고 멋질 때 훅 하고 우리 뇌의 충전장치가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뇌가 지치면 사람을 만나기가 싫어지는데 그러다보면 더 뇌가 방전됩니다.

 살다보면 사람이 참 싫어질 때가 있죠. 그럴 때 자연과 문화를 활용한 충전이 필요합니다. 먼 산을 바라보면 내가 산을 보는 거지만 왠지 저 산이 나를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내가 내 인생에서 잠시 한발짝 물러서 내 삶을 쳐다보는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이 때 충전 장치가 잘 작동하도록 우리 뇌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문화 콘텐트도 마찬 가지죠. 영화·소설을 몰입해서 즐기다보면 내가 아닌 그 콘텐트의 주인공들이 나를 쳐다봐 주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지친 뇌는 충전 장치가 잘 켜지기 않습니다. 그래서 훈련하는 마음으로 사람·자연·문화를 즐길 필요가 있습니다. 꾸준히 충전 장치를 활성화 시키다보면 일상에서 어느 순간 충전 장치가 ‘툭’하고 켜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의학과 교수

2015-03-28T17:24:38+09:00Sat 28 Mar 2015 5:24 PM|

서울 도착

토요일 새벽 6시에 서울에 도착했다.

마음이 아직도 무겁다.

일의 무게가 이렇게 무거울 줄이야.

요즘은 계획한 일의 절반도 못하는게 유행인가보다.

2015-03-28T17:15:06+09:00Sat 28 Mar 2015 5:15 PM|

표철민씨

자신의 회사에서 만든 제품보다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열정 팔이, 어른 놀이 강의를 주로 하며 이름을 알려온
표철민씨를 왜 자꾸 “한국의 주커버그”라 들먹이는지 잘 모르겠다.

그렇게 띄워주는 언론이 문제라면
그렇게 떠받드는 것을 받는 본인이 스스로 부인했어야할 일이다.

***

‘늦깎이 군입대’ 표철민, 10년 공들인 위자드웍스 대주주 포기 사연

아이지에이웍스에 지분 54% 매각 2대 주주…”후임 CEO에 재무적 부담 줄 수 없다…시너지 기대”

‘늦깎이 군입대’ 표철민, 10년 공들인 위자드웍스 대주주 포기 사연이미지 크게보기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왼쪽)과 표철민 위자드웍스 전 대표(가운데)/사진제공=위자드웍스
“2006년 11월 창업한 위자드웍스와 2006년 12월 창업한 아이지에이웍스가 한 배를 타게 됐습니다. 2007년 전 창업한 대표적인 두 웍스의 결합입니다.(표철민 전 위자드웍스 대표)”

스타트업 1.5세대, 15년간 IT업계의 얼굴 역할을 했던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가 10년간 이끌어온 회사를 매각했다. 큰돈을 거머쥐는 ‘출구전략’은 아니다. 그동안 어려운 시기를 겪어왔기에 재무적인 부담을 후임 CEO에게 안겨주지 않으려는 결단이다.

25일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업체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솜노트’, ‘테마키보드’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위자드웍스(대표 김지환)의 지분 54%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표철민 전 대표는 19%를 보유한 2대 주주로 남아 회사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위자드웍스는 표철민 전 대표가 2006년 설립한 벤처회사로 위젯 마케팅, 위젯 콘텐츠 유통, 위젯 개발 대행, 개인화 포털, 기업용 개인화 포털 등에서 성공을 거뒀다. PC플랫폼에서 시작해 모바일 서비스까지 변신을 거듭하며 10년 동안 IT업계의 최전선을 지켜왔다.

이번 위자드웍스 매각의 결정적인 이유는 표철민 전 대표의 군 입대 때문. 16세 때 창업해 15년간 각종 사업을 이어 온 표철민 전 대표는 병역특례 기회도 마다하고 지금껏 회사를 이끌어왔다.

표철민 전 대표는 “군대는 내게 항상 빨리 가고 싶은 곳이면서 당장 갈 수 없었던 곳”이라며 “위자드웍스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테마키보드와 솜노트 모두 이제는 자기 밥값을 하게 돼 내가 떠날 수 있는 좋은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위자드웍스의 아이지에이웍스 인수로 위자드웍스는 재무적 어려움을 해결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신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위자드웍스는 모바일 키보드를 활용한 키워드 광고 사업을 고안해 한국과 미국 등에 10여 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키보드 앱에 타겟팅 광고를 하면서도 서버로 입력어를 전달하지 않고 사용자 개인 단말기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기존 8500만 대의 국내외 모바일 분석 데이터와 위자드웍스가 보유한 800만 대의 모바일키보드 키워드 데이터를 결합해 모바일 광고 타겟팅 플랫폼을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는 26일 군에 입대하는 표철민 전 대표는 지난 24일 ‘스타트업 하우징펀드’ 모금행사를 열고 후배 스타트업 직원을 위한 지원 계획도 밝혔다. 제대로 월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 후배를 선정해 1인당 월세의 50%까지를 6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1인당 매달 최대 지원 금액은 30만 원이다.

올 한해 모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 지원에 나설 예정. 재원 마련을 위해 ‘위자드 스몰 MBA’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표철민 전 대표의 경영관련 동영상 강의로 오는 4월부터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표철민 전 대표는 “김지환 신임 대표가 회사가 어려울 당시 매월 15만 원짜리 월세방에 3명이 돈을 모아 사는 모습을 보고 어려운 후배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우리가 여유 있어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어렵더라도 더 어려운 후배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5-03-26T02:49:13+09:00Thu 26 Mar 2015 2:49 AM|

Phuket

3/21부터 일주일간 휴가를 내어

푸켓에 왔다.

회사에서 하는 행사를 제외하고
휴가를 내어 휴양지에 온 것은 거의 처음인 것 같다.

날씨는 매우 좋고 무덥다.
여기에는 아무런 근심도 없는 것 같다.
고민해왔던 거의 모든 것들이 다 부질없는 걱정인 것만 같다.

책을 읽었다.
Around Travel이라는 책인데,
매달 사보는 (애정하는!) AROUND라는 잡지를 내는 곳에서
약 20여명이 기고한 여행기를 사진과 함께 엮은 내용이다.

대단한 체력과 노력과 용기를 필요로 하는 여행을 하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집에 가는 길을 약간 틀어 예전에 살던 지역을 돈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시간은 항상 빠르다.

2015-03-24T19:20:36+09:00Tue 24 Mar 2015 7:2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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