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자뻑

자뻑이 가장 쉬우면서도 경계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2015-06-20T15:59:22+09:00Sat 20 Jun 2015 3:59 PM|

오피스 옮기고 좋은 점

회사가 D타워로 옮기면서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맥킨지 이후로 다시금 내 방에 창문이 있다는 것과
회사의 밖 먹을거리들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점이다.

SFC는 먹자골목으로 유명한 무교동에 위치했지만
10년을 내리 일하다보니 먹을 거리에 제한이 있었는데

길 하나를 건넜을 뿐인데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나는 먹지않지만) 유서깊은 해장국집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종류의 커피집과 옆옆옆 건물인 그랑서울 지하의 식당가
종로구청옆 수송동 쪽의 식당들이 한데 모여 거대한 먹자상권이 형성되어있다.

울 회사가 위치한 D타워에도
도산공원 스테이크 레스토랑 ‘이사벨더부처’, 이태원 마피아키친의 ‘마피아디저트’, 연남동 맛집 수제어묵베이커리 ‘포포야어묵’, 레바논 가정식 ‘허머스키친’, 한육감의 체인인 ‘6(육)’, 이태원 음식점 바토스-라이너스바베큐-랍스터바 콜라보레이션 가게, 폴바셋 등이 들어왔거나 들어올 예정이라 한다

요즘은 가급적이면 긍정적인 부분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달라진 환경으로 기분(?)전환이 되는 것 같아 좋다.

2015-06-19T22:37:52+09:00Fri 19 Jun 2015 10:37 PM|

애들아 사랑이 뭐니?

퍼온 글

< 애들아 사랑이 뭐니? >

“4살~8살의 아이들에게 물었다”

대답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답들은 훨씬 더 깊고 넓었다.

사랑이란
한 소녀가 향수를 바르고,
또 한 소년이
쉐이빙 코롱을 바른 후
만나서 서로의 향기를 맡는거에요.
-Karl, age 5

사랑이란
누가 나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거나
날 아프게 해서
내가 너무나 화가 나도
그 사람에게
소리를 지르지 않는거에요.

왜냐하면
내가 그러면 그사람
기분이 나빠질테니까요.
-Samantha, age 6

사랑이란,
내가 피곤할때
나를 미소짓게 하는 거에요.
-Terri, age 4

사랑이란
엄마가 아빠를
위해 커피를 끓인 후
아빠에게 드리기전에
맛이 괜찮은지
한모금 맛을 보는거에요.
-Danny, age 7

사랑이란,
항상 키스를 하는거에요.
그리고 키스하는게
지겨워져도 아직도
함께 있고 싶고
얘기를 나누고 싶어하는거죠.

우리 엄마 아빠가 그래요.
그들이 키스하는거 보면
진짜 징그러워요.
-Emily, age 8

사랑이란
어떤 남자애에게
너의 셔츠가 이쁘다고 말했을때
그가 그 셔츠를
매일 입고 오는거에요.
-Noelle, age 7

사랑이란,
서로에 대해 너무나
많은걸 알게 된 후에도 아직도
친구인 할머니와 할아버지 같은거에요.
-Tommy, age 6

피아노 발표회때
전 너무나 떨리고 무서웠어요.
관중석에서
사람들은 절 모두
쳐다보고 있었는데
우리 아빠가 나에게
손을 흔들며
미소짓고 있는게 보였죠.

그러고 있는 사람은
아빠 한사람 이었어요.
전 더이상 무섭지 않았어요.
-Cindy, age 8

사랑이란,
엄마가 아빠에게
닭고기를 주실 때
그 중 제일 맛있는 걸
골라 주시는거에요.
-Elaine, age 5

사랑이란,
엄마가 아무리 아빠가
땀냄새가 나도
로버트 레드포드보다
더 잘 생겼다고 말해주는 거에요.
-Chris, age 8

사랑이란,
우리 강아지가
나를 핥아대는거에요,
하루종일 혼자
집에 내버려 두었는데도 말이죠.
-Mary Ann, age 4

2015-06-19T22:14:32+09:00Fri 19 Jun 2015 10:14 PM|

어떤 승진

맥킨지의 어떤 분이 40세에
Director로 승진했다.

그 분은 32세이던 시절에 이미 맥킨지에서 파트너였다.

나는 만 38세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런 잡일을 하는데
너무 빠르게 승진하는 사람을 보면서

부럽다 이런건 전혀 없지만 (그런 것에 가치를 두지 않기에…그런 것에 가치를 두는 사람을 나무라거나 비판할 생각은 없다)
난 도대체 어디서 무엇/누구를 위해 어디를 향해 무엇을 하는건가 자괴감을 가끔 느낀다.

2015-06-17T13:30:52+09:00Wed 17 Jun 2015 1:30 PM|

가게

오늘 참 슬픈 날이다.

가게에 일하는 두명이 또 싸웠고
싸움끝에 한명이 영업 시간 중간에 가게를 나가버렸다.
한 명으로는 더이상 영업을 할 수 없다.

내 전부를 걸고 만든 것인데,
이렇게 가게의 문을 닫다니

마음이 한없이 서글프다.

2015-06-16T20:49:16+09:00Tue 16 Jun 2015 8:49 PM|

액자 도착

라이카 홈페이지에서 M Monochrom Typ246의 예시사진을 다운받아서
액자를 만들었다.

회사 방에 걸어보니 나름 그럴듯 하다.

2015-06-12T02:56:46+09:00Fri 12 Jun 2015 2:56 AM|

美 고급인력, 월가 떠나 실리콘밸리로 간다

명문 학교를 나온후 수년동안 좋은 직장에서 일하게 되면 개인사모펀드, 헤지펀드에서 근무할 길이 열리는등 과다한 업무는 결실을 맺는다
=>
결실이라고…?

美 고급인력, 월가 떠나 실리콘밸리로 간다
파이낸셜 뉴스 | June 8, 2015

정보기술(IT)의 요람인 미국 실리콘밸리가 월가 인재를 빨아들이고 있다. 월가 실력자 뿐만 아니라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새내기 인재들까지 실리콘밸리를 선택하고 있다. 두 곳 모두 높은 연봉에다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지만 창조와 혁신을 화두로 삼고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압박감이 덜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인 CNBC는 “(월가를 포함하는) 금융업계에서 IT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선 거물들도 대거, 자리를 옮겼다. 루스 포랫 모간스탠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구글 CFO로, 앤서니 노토 골드만삭스 미디어부문 공동대표가 트위터 CFO로 이직했다. 새내기 직원들의 진로 또한 월가보다는 실리콘밸리를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2007년 졸업생 42%가 월가를 선택했지만 2014년에는 33%로 줄었다. 반면 실리콘밸리를 선택한 졸업생은 같은 기간 7%에서 17%로 늘었다.

이같은 변화는 미국 경제 ‘힘의 균형’이 금융산업을 대표하는 월가에서 IT산업의 메카 실리콘밸리로 넘어가고 있는데다 스트레스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실시하는 직업별 사망자 조사에서 금융업계 종사자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타직종 보다 심하면서 자살률이 1.5배 높았다.

올해초 샌프란시스코의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는 24세 애널리스트가 빌딩에서 떨어져 숨진채 발견됐다. 그는 사망전 인도에 있는 가족들과 가진 통화에서 이틀동안 잠을 못잤는데도 회사에서는 쉬지 못하게한다는 불만을 나타냈다.

또 지난달 뉴욕 맨해튼의 빌딩에서는 묄리스 앤드 컴퍼니의 29세 직원이 떨어져 숨졌다. 그는 평소에 과다한 업무에 시달려왔다고 동료들이 전했다.

하지만 월가의 심한 업무 부담에 종사자들이 IT로 많이 이직하고 있으며 이에 초조해진 금융업계가 계속해서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려면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실리콘밸리와 인접한 샌프란시스코 소재 구인업체 리비에라파트너스가 지적했다.

리비에라의 샘 홀리 공동대표는 두 분야의 차이로 월가의 문화가 개인의 업무 능력을 중요시하면서 모두들 최대한 발휘하려고 집착하는데 반해 혁신과 창조를 추구하는 실리콘밸리는 실패시 다른 사람이 대신할 수 있는 ‘안전망’이 있어 부담이 덜하다고 비교했다.

홀리는 월가의 금융업체들과 상담을 하면서 특히 1년차 애널리스트를 비롯한 젊은 직원들의 자살 증가에 실리콘밸리식 근무 문화를 점차 수용하려는등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터그레이티드 매니지먼트 리소스의 대표 채드 딘은 월가 종사자들은 목표를 위해서 장시간 근무하고 특히 젊은 시절에 하는 일을 위해서 헌신해야 하는 것을 각오해야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업계에서는 가장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며 “명문 학교를 나온후 수년동안 좋은 직장에서 일하게 되면 개인사모펀드, 헤지펀드에서 근무할 길이 열리는등 과다한 업무는 결실을 맺는다”고 말했다.

2015-06-09T16:22:34+09:00Tue 09 Jun 2015 4:22 PM|

커피숍 창업의 현실

이것이 현실

***

커피숍 창업의 현실…이 악물어도 한달 80만원
  
– 창업 세계 뛰어든 커피숍 사장 3인 인터뷰
– 생각외로 고된 육체 노동에 감정 노동도 많아
– 가게 홍보, 디저트 공수..모든 것 직접 관리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침에 느긋하게 출근해서 상사 눈치 볼 필요없이 듣고 싶은 음악을 듣고 향 좋은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성과 20~40대 직장인 창업 선호도 1위, 바로 커피 창업이다. 그러나 창업 전문가들은 수익을 기대하고 창업을 하는 경우 커피점을 절대 내지 말라고 조언한다. 로망과는 다른 커피점의 현실, 3명의 커피점 사장에게 직접 들어봤다.

◇고된 육체·감정 노동은 기본..평균 월 수익 80~100만원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종각의 학원 거리. 100M도 안되는 거리에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과 개인 창업 커피숍 등이 6개가 모여있다.

김정숙(59)씨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양재동 주택가 부근에 33㎡(10평) 커피전문점을 창업했다. 아직 장사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2년간 건물 계약 기간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막막하다.

‘고된 육체노동’, ‘낮은 수익’, ‘감정노동’ 김 사장이 가장 힘들다고 답한 세 가지다. 평생 전업주부로 살아온 김 씨는 노후에 음악을 마음껏 들으며 지인들과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 작은 커피전문점을 차리는 게 꿈이었다. 친한 동생이 딸과 함께 운영하던 커피 전문점을 접는다고 말할 때 권리금 1200만원을 주고 넘겨받았다. 초기 투자 비용은 보증금 1000만원에 수리비 500만원으로 개업 후 홍보 비용까지 총 3000만원 가량 들었다. 저렴한 편이었다. 그러나 창업 후 10개월 된 지금, 월수익은 평균 80만원이다.

김 사장은 “요리를 잘해 커피 정도야 금방 배울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커피숍 운영은 요리 실력과 동떨어진 문제였다. 인건비 때문에 아르바이트생을 쓰지 않고 커피 뽑느라 어깨까지 탈이 나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며 “직장생활을 안 해봐서 그런지 자식뻘 되는 손님들이 ‘아줌마, 아줌마’ 하면서 막 대하면 너무 자존심이 상한다”라고 전했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김수희(41) 사장도 커피숍 창업에 대해 회의적이다.

16년간 출판사에 근무했던 김 사장은 직장에 매여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소홀해지자 자영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1억8000만원을 들여 50㎡(약 15평, 테라스 활용 실평수 20평)짜리 커피숍을 내고, 바리스타 교육도 6개월가량 받았다. 초반엔 아르바이트생도 썼지만, 수익이 적어 현재 혼자 운영하고 있다. 그는 한 달 50만원도 벌기 어렵고, 무엇보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가족 간 불화가 깊어진 것이 가장 참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서울 도봉구 창동 한 주택가에 자리한 커피숍. 이제는 주택가에도 커피숍을 쉽게 볼 수 있다.

김 사장은 “커피숍을 운영하면 가족들을 보살필 시간이 더 많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주말에도 일하고 시간이 더 없어졌다. 남편은 시간 내라고 돈을 들여 가게 차려줬더니 이젠 본인이 다 애들 저녁까지 챙겨야 한다고 불만이 많아졌다”며 “내가 하겠다고 시작한 일이라서 책임은 지지만 나도 돈 버느라 힘든데 가족들이 이해를 못 해주니 서운하다.”라고 하소연했다.

황준식(49) 사장은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운영하다가 가맹 본부에 사기를 당한 후 개인 커피전문점으로 돌린 케이스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A급 상권에 8억5000만원을 들여 169㎡(51평)규모의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다 지금은 종로구 종각 영어 학원가 근처에서 83㎡(25평)짜리 개인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다. 월 수익은 100만원 후반이다.

황 사장은 “프랜차이즈를 하다 개인 창업으로 돌리니까 운영을 하기가 만만치 않다”며 “프랜차이즈 가맹점일 때는 본사가 홍보를 다 해줬는데 이제는 직접 해야 하는 등 애로사항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과의 경쟁도 만만치 않다. 근처 대형 프랜차이즈는 ‘디저트’로 손님을 끄는 데 반해 개인 창업자들은 커피로만 승부를 걸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력이 된다면 개인적으로 파티쉐를 고용해서 디저트를 다양하게 구축하고 싶은 것이 황 사장의 꿈이다. 하지만 인건비를 생각하면 이마저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백화점에 납품하는 업체들은 작은 자영업자들이 주문하는 소규모 단위는 받지 않는다.

황준식 사장은 “가맹점을 할 때는 본사가 인테리어를 일괄적으로 강요하는 등 억울한 일들이 있었는데 개인 창업은 그런 간섭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며 “그러나 그만큼 본인이 감당해야 할 것이 많다. 가게 홍보를 비롯해 원두 구입, 관리 등 신경써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절대로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2015-06-08T10:53:55+09:00Mon 08 Jun 2015 10:53 AM|

눈이 아프다

눈이 조금만 무리를 해도 무척이나 아프다.

안과를 가야하는데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

2015-06-07T19:41:34+09:00Sun 07 Jun 2015 7:4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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