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혼자 틀어박혀 있는게 나았었나
한동안 사진 정리와 홈페이지 만드느라 집에서 잘 안나갔다.
오늘 오랜만에 BCG 인턴 때 동기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약간 센치해져서 “역시 혼자 틀어박혀 있어야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뒤돌아보면
아직도 많은 질문에 대해 답을 못했고
많은 것들이 불확실하고
마음이 편치않다.
한동안 사진 정리와 홈페이지 만드느라 집에서 잘 안나갔다.
오늘 오랜만에 BCG 인턴 때 동기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약간 센치해져서 “역시 혼자 틀어박혀 있어야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뒤돌아보면
아직도 많은 질문에 대해 답을 못했고
많은 것들이 불확실하고
마음이 편치않다.
나는 4대 개혁이 도대체 무엇인지도 잘 몰랐다.
대통령은 신년인사회에서 앞으로 10년간 한국이 뭘 먹고 살지 두려워서
4대 구조개혁을 완수해야한다고 하는데
아니, 4대 구조개혁을 하면 10년간 한국이 먹고 살 일이 보이나? 난 전혀 안보이는데…
그리고..
적어도 뭔가를 바꾸고자했으면, “내가 이걸 이렇게 바꾸려고 하니 그런줄 알아. 응? 어라, 좋자고 하는건데 왜 안해? 너네 내 진심 몰라?”라고 말할게 아니라 이게 무엇이고 왜 필요하고 왜 다른 방법은 안되었는지 토론을 하고 (필요하면 멱살도 잡아가면서) 합의를 이루어서 가야하는거 아닌가?
***
박근혜 대통령, 4대 개혁 절박…”10년뒤 뭐 먹고 살지 걱정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6년 신년인사회에서 4대 구조개혁의 절박함을 강조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저는 10년 뒤 우리나라가 무엇으로 먹고살지, 우리 청년들이 어떤 일자리를 잡고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할 때마다 두려운 마음이 들곤 한다”며 “그때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4대 구조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런 상황일수록 우리가 변화와 개혁을 이루지 못하다면 과거로 돌아가 국가적으로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정치권의 개혁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저는 지금 정치권이 스스로의 개혁에 앞장서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해 국민의 삶을 돌보는 참된 정치를 실천에 옮겨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니콘의 플래그십 카메라 D5가 새로이 나왔다.
카메라야 뭐 당연히 좋겠지만
그보다 사진찍는 사람들과 그들의 열정이 무척이나 부러웠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새로운(개선된) X카드 출시를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하면서
“현대카드의 주력인 X 카드를 대대적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번에도 테마는 직관적 이해와 심플함입니다. 복잡하거나 기억해야 하거나 신청이 필요한 것들을 최대한 없애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이름은 같지만 전혀 다를 정도로 개선되었습니다. (물론 디자인의 디테일도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라고 밝혔지만
막상 댓글에서 X카드 자체 또는 새로운 X카드의 개악을 논하는 내용이 나오자 답변은
“제가 상품설계를 논하거나 댓글로 일일이 토론을 할 수는 없어서 막연히 말씀 드리는 점 죄송합니다”이었다.
아니,
상품설계가 잘 되어서 홍보할 정도면 비판에 대해서는 왜 논할 수 없고 막연히 말할 수 밖에 없는가?
막연히 말할 수 밖에 없었다면, 처음부터 홍보도 하질 말았어야지.
어쩜….하나하나 틀린 말이 없네.
마지막으로 가장 심각한 원인은, 아래와 같은 문제를 인지하지못한다는 것
***
훌륭한 직원을 그만두게 만드는 원인 9가지
관리자들이 제일 일 잘하는 직원들이 그만둔다고 불평하는 것을 굉장히 자주 들을 수 있다. 좋은 직원이 그만두는 것만큼 비용이 많이 들고 일에 지장을 주는 것도 흔치 않으니, 정말 불평할 만한 일이다.
관리자들은 이직률 문제의 원인으로 온갖 이유를 들지만, 본질은 무시한다. 사람들은 직장을 떠나는 게 아니라 상사를 떠나는 것이다.
이건 쉽게 피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게 슬프다. 관리자가 새로운 시각을 갖고 노력을 조금만 더하면 된다.
먼저 우리는 좋은 직원들을 떠나게 만드는 관리자의 최악의 행동 9가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1. 과로시킨다
일을 지나치게 많이 시키는 것만큼 좋은 직원들을 지치게 만드는 것은 없다. 제일 일 잘 하는 사람들을 열심히 굴리고 싶은 유혹은 강하기 때문에 관리자들은 자주 유혹에 넘어간다. 좋은 직원들에게 일을 많이 시키는 건 복잡한 문제다. 그들은 좋은 성과를 내서 벌을 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된다. 직원들을 과로시키는 것은 비생산적이기도 하다. 스탠포드의 새 연구에 의하면 일주일 노동 시간이 50시간을 넘어가면 시간당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지며, 55시간이 넘어가면 생산성이 너무 낮아져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재능 있는 직원들이 하는 일을 꼭 늘려야 한다면 그들의 지위도 올려주는 게 좋다. 재능 있는 직원들은 더 많은 업무량을 받아들이겠지만, 그 일을 하는 과정에서 숨이 막힐 것 같다면 직장을 그만둘 것이다. 임금 인상, 승진, 직함 변경 등을 곁들이면 업무량이 늘어나도 받아들일 수 있다. 재능이 있다는 이유로 업무량만 늘린다면 그들은 자신이 얻을 자격이 있는 것을 주는 다른 직장을 찾을 것이다.
2. 좋은 성과에 대한 기여를 알아보고 보상을 하지 않는다.
격려의 힘을 과소평가하기 쉽다. 특히 의욕을 타고난 가장 일 잘 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렇다. 누구나 응원을 좋아하고, 온 힘을 바쳐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관리자들은 직원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그들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한다(어떤 사람은 임금 인상을, 어떤 사람은 공개적인 칭찬을 좋아한다). 그리고 좋은 성과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 관리자들이 제대로 한다면 제일 일 잘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보상이 자주 주어질 것이다.
3. 직원들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직자 중 절반 이상이 상사와의 관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다. 현명한 회사들은 관리자들이 프로와 인간 사이의 균형을 잡게 한다. 직원의 성공을 축하하고, 힘든 시기를 겪을 때 공감하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한이 있더라도 도전하는 상사들이 있다. 직원들을 진정 아끼지 않는 관리자라면 언제나 이직률이 높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아무 관계가 없고 오직 업무 성과에만 신경 쓰는 사람과 하루에 8시간 이상을 일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4.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약속을 하면 그들을 아주 행복하게 하거나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거나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약속을 지키면 당신은 믿을 수 있고 정직한 사람(이 두 가지는 상사의 아주 중요한 자질이다)이라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에 직원들이 당신을 높이 사게 된다. 하지만 약속을 어기면 당신은 친한 척하고 무신경하며 무례한 사람으로 보이게 된다. 상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데 다른 사람들이 약속을 지킬 필요가 있을까?
5. 부적절한 사람을 고용하고 승진시킨다.
열심히 일하는 훌륭한 직원들은 마음가짐이 비슷한 프로와 함께 일하고 싶어한다. 관리자들이 좋은 사람을 열심히 찾아내서 고용하지 않는다면, 같이 일해야 하는 사람들은 크게 의욕을 잃게 된다. 부적절한 사람을 승진시키는 것은 더욱 나쁘다. 죽어라 일했는데 승진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올라가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면 그건 큰 모욕이다. 좋은 직원들이 떠날 만도 하다.
6. 직원들이 열정을 따르지 못하게 한다.
재능 있는 직원들은 열정적이다. 그들에게 자신의 열정을 따를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생산성과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간다. 하지만 사람들을 틀에 가둬놓고 싶어하는 관리자들이 많다. 그들은 직원들의 관심 범위를 넓히고 열정을 쫓게 하면 생산성이 떨어질까 봐 두려워한다. 그건 근거 없는 두려움이다. 직장에서 열정을 따를 수 있었던 사람들이 일반보다 5배 더 생산적인 즐거운 정신 상태를 경험한다는 걸 보여주는 연구들이 있다.
7. 기술을 키우게 해주지 못한다
직원들에게 무관심하지 않냐고 물으면 관리자들은 ‘신뢰’, ‘자율성’, ‘권한 부여’ 등의 말로 변명한다.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직원의 재능이 얼마나 뛰어나든, 좋은 관리자들은 관리를 한다. 그들은 관심을 기울이고 늘 이야기를 듣고 반응한다.
관리에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다. 재능 있는 직원을 두고 있다면 그들의 기술을 확장해갈 수 있는 영역을 찾아주는 것은 관리자의 몫이다. 가장 재능 있는 직원들은 피드백을 원한다. 재능이 덜한 직원들보다 더 강하게 원한다. 관리자는 계속 피드백을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가장 뛰어난 직원들은 지루해 할 것이고 현실에 안주할 것이다.
8.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한다.
가장 재능 있는 직원들은 하는 모든 일을 다 개선할 방법을 찾는다. 관리자가 현 상태가 편안하다는 이유로 변화하고 개선하지 못하게 하면 그들은 자기 직업을 싫어하게 된다. 타고난 창조욕을 우리에 가둔다면 그들을 제한할 뿐 아니라 관리자도 제한된다.
9. 지적으로 도전을 하지 못한다.
훌륭한 상사는 직원들에게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하게 한다. 재미없고 수적으로만 커지는 목표를 세우는 게 아니라, 아주 높은 목표를 세워 사람들이 적당히 요령을 피우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좋은 관리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들의 성공을 돕는다. 재능 있고 지적인 사람들이 너무 쉽거나 지루한 일을 하게 되면 그들은 지적으로 도전이 되는 다른 일을 찾는다.
결론
제일 일 잘 하는 사람들을 붙잡아두고 싶으면 그들을 어떻게 대할지 주의깊게 생각해 봐야 한다. 좋은 직원들은 강하지만, 재능이 있는 그들에겐 다른 선택지가 얼마든지 있다. 그들이 당신을 위해 일하고 싶어하게 만들어야 한다.
결국 우리 정치는 혁신되지않다는 슬픈 결론만 도출될뿐.
유시민 “안철수 신당이 정치 혁신할 가능성 전무” 독설
JTBC 신년특집 토론회서 “안철수 신당, 새정치 아니다”
“대통령이 나라 팔아먹어도 35%는 새누리당 지지할 것
더불어민주당 혁신안 후퇴…호남서 기득권정당으로 군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안철수 신당’ 세력에 대해 “새정치가 아니다”라며 “안철수 신당으로 인해 우리 정치가 혁신이 된다든가 바뀔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유 전 장관은 4일 ‘JTBC 뉴스룸’ 신년특집 토론 4인 4색 ‘2016 한국사회를 말한다’( ▶바로 가기)에 출연해 정의당 평당원 자격으로 발언을 했다. 이날 토론에는 유 전 장관과 함께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연정 ‘안철수 신당’ TF 위원(배재대 교수)이 참석했다.
유 전 장관은 “승자독식의 선거제도인 소선거구제와 결선투표도 없는 대통령 선거 제도 아래서 진보적인 유권자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사이에 있는 유권자들도 상당수 자기를 진짜 대변하는 정당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거대 양당 사이의 중간 지대에 안철수라는 정치인이 새로운 당을 하나 만드는 것이고, 유권자들에게 어필해서 거기에 안착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것이 새정치는 아닐 것”이라며 “익히 보던 현재의 선거 제도와 정치적 환경 안에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거대 양당 사이에 위치 잡은 새로운 정당이 하나 생기는 거지, 이걸로 인해서 우리 정치가 혁신이 된다든가 우리 정치가 바뀔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신당’ 쪽의 정연정 위원은 “안철수 의원이 그래서 민주당에 들어가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통합했지만, 양대 정당의 공고한 체질과 문화가 잘 바뀌지 않았던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현재의 양대 정당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결집하려고 하는 세력의 전망성이라고 하는 것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몰아갈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위원은 이어 “저는 안철수 의원을 믿는 것이 아니라 새로움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에너지를 믿는 것이고, 그것이 어느 정도까지 변화할까 지켜봐야 하고 혁신까지도 갈 수 있는 동력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 전 장관은 “새정치가 하늘에서 떨어지느냐, 땅에서 솟아 올라오느냐”라며 “우리 정치가 1987년 현행 헌법 체제 이후 7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6번의 대통령 선거를 해서 국회의원들의 교체율이 많을 때는 60%, 적을 때는 35%까지 사람을 바꿔봤지만 정치 안 바뀌었다”고 답했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전망에 대해서도 유 전 장관은 “탄핵 역풍 때도 새누리당의 정당 득표율이 36%였고, 1987년 대통령 선거 때 1노 3김 구도에서도 노태우 후보의 득표율이 36%였다”며 “저는 솔직히 말해서 대통령이 나라를 팔아먹어도 35%는 (새누리당) 지지할 것이라고 본다. 이것이 새누리당의 최소 지지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 110개 정도 되는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야권 분열 프레임에 걸려서 서로 경쟁하는 구조로 선거를 치르면 새누리당이 3분의 2를 먹는다. 이번 총선이 그리 될 확률이 70% 정도”라고 덧붙였다.
정연정 위원은 이에 대해 “안철수 신당이 더불어민주당으로 갈 표를 빼앗아갈 거면 새누리당이 이길 확률이 100%지만, 분할 효과를 보면 새누리당 표도 갖고 올 것이라고 나오지 않느냐”라며 “그렇다면 과연 지금 상황을 새누리당이 이른바 개헌선을 만들 수 있는 상황으로까지 공포적으로 봐야 하느냐는 의문이 있다”고 반박했다.
유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쪽도 비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통과시킨 혁신안을 보면, 2004년 열린우리당 당헌·당규와 90% 정도 비슷하다”며 “12년 전 자기들이 만들었던 당헌·당규를 복원하는 것이 혁신이라면 12년 동안 얼마나 후퇴한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유 전 장관은 이어 “호남에서 안철수 신당으로 지지를 옮겨가는 건 반문재인 정서만이 아니라, 호남에 가면 민주당이 새누리당 아니냐”라며 “지역 패권 정당이고, 지방의회에서 공천 행태며, 지방 의원들이 국회의원들한테 줄 서는 거며, 그 안에서 돈 봉투 돌아다니는 거며 뭐가 다르냐. 지역에서 기득권 정당으로 군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에 대해 “2004년 열린우리당 혁신안과 더불어민주당 혁신안은 내용적으로 구조적으로 다르다”라며 “호남의 기득권 정당으로서 야당이 보여온 행태, 호남 유권자들이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수용성이 떨어지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2004년 정도의 혁신안도 저항하고 반발하는 게 우리 당의 현주소”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문재인 대표나 이에 동의하는 분들은 이번에 이런 혁신을 이뤄내지 못하면 유 전 장관이 지적하신 카르텔 정당으로 안주하는 정당, 집권을 영원히 포기하는 정당으로 간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장관은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을 겨냥해 “달러로 표시한 1인당 국민소득이 후퇴해서 국민들이 더 가난해졌고, 빈부 격차가 커졌으며, 민주주의는 흔들리고 있다”며 “그나마 대통령한테 아부하는 사람들이 다 출세하고 있다. 고려 말 무신 정권 때나 이랬지 언제 이랬느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거의 모든 사회적 정치적 권력을 다 틀어쥐고 이명박 정부 5년에 이어 3년 동안 대한민국을 운영했다. 엉망이지 않느냐, 솔직히”라고 말했다.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이에 대해 “야당이 제발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해 말씀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노동 개혁하자 그러면 ‘이거는 이래서 안 된다’. ‘이렇게 하자’ 협상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는 반대야’ 이렇게밖에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가 상임위에서 법안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 이건 재벌 때문에, 이건 삼성 때문에, 이건 미국한테 좋아서 안 된다고만 하지 논리가 없다. 과연 나라를 걱정하는 것인지에 대해 의심이 들 수준”이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새정치가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지난 2년 동안 ‘새정치는 국민에게 물어보라’고만 하셨다”며 “국민들이 새정치가 뭐냐고 묻고 있는데, 국민에게 물어보라고 2년을 보내면…, 그런 야당이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니 대화 상대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네이버가 벤처(스타트업)에 기회를 준다는 명분으로
부동산, 윙스푼(맛집정보), 윙버스(여행정보), 네이버키친(요리), 네이버쿠폰(쿠폰), 워너비(패션), 네이버굿모닝(알람)을 없앴지만,
부동산(직방,다방) 정도를 제외하면 제대로 하는 곳이 없는 것 같은데…오히려 소비자들이 양질의 컨텐츠를 찾을 기회를 없애버리고 컨텐츠 찾아 시간과 노력만 더 소비하게 된 것 아닌지?
기회를 줬는데 잘 못하면 기회를 안줘서가 아니라 능력이 안되는 것이지.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기위해 소비자의 불편은 감수해야하는 것일까?
[안병익 칼럼] 다시 골목상권 노리는 네이버
2003년 상생위해 부동산, 맛집 등 7개 분야 철수,
최근 부동산, 쇼핑 등 공격적 재개.
플랫폼 사업자로써 스타트업과 상생 약속 지켜야…
네이버는 원룸 매물 정보만 따로 보여주는 부동산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7개월간 운영해오다 최근 정식 버전을 선보였다. 모바일 웹과 앱에서 네이버 지도 기반으로 매물 정보를 제공한다. 사실상 2013년 상생을 이유로 철수했던 인터넷 부동산 중개시장에 슬그머니 다시 들어온 것이다. 스타트업의 터전인 골목상권을 네이버가 다시금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는 ‘인터넷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뜨거워지자 상생차원에서 부동산, 윙스푼(맛집정보), 윙버스(여행정보), 네이버키친(요리), 네이버쿠폰(쿠폰), 워너비(패션), 네이버굿모닝(알람) 등 7개 서비스를 중단하는 큰 결정을 내렸다. 네이버가 직접 키워온 사업을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 이었으나 결과적으로 보면 국내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이 되어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네이버가 7개 분야의 사업을 철수 한 이후에 부동산, 맛집 등에서 성공적인 스타트업들이 대거 등장 했다. 부동산 중개 앱 1위 ‘직방’을 서비스하는 채널브리즈는 누적 다운로드가 1000만을 넘었고 등록된 매물만 200만 건 이상이다. ‘직방’이외에도 ‘다방’, ‘콜방’, ‘두꺼비세상’ 등 모바일 부동산 스타트업들이 대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맛집 정보 앱인 ‘식신’도 사용자 250만 명을 넘어 섰고 ‘망고플레이트’, ‘포잉’, ‘다이닝코드’ 등도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의 공통점은 지난 2013년 8월 네이버가 철수한 ‘부동산’과 ‘맛집’ 분야에 진출한 서비스라는 점이다.
네이버는 7개 서비스를 철수함으로써 약 1500억 원의 자체 매출을 잃었으나 벤처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었고 생태계를 활성화 시킨 큰 역활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일이 있은 이후부터 네이버는 기존의 기업경영 이념을 바꾸고 상생을 원칙으로 하며 아직 100%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중소기업, 골목상권 등과 함께 상생하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보여 왔다. 그러던 네이버의 태도가 최근 돌변한 것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택시로 성공을 거두고 후속 서비스로 대리기사 앱 진출을 선언했다. 기존에 대리기사 앱 서비스를 제공하던 ‘파파부’, ‘KITT’, ‘버튼대리’ 등 스타트업들은 카카오의 대리기사 서비스 진출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카카오는 최근 제주감귤 유통플랫폼 서비스 인 ‘카카오파머’를 론칭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주문하면 신선한 제주 감귤을 집으로 배달해준다. 3개월 동안의 한시적인 서비스라고 하나 카카오가 다른 신선 식품으로 영역을 확장을 안 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신선식품을 배송해주는 ‘헬로네이처’, ‘배민프레시’, ‘무릉외갓집’, ‘언니네텃밭’ 등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네이버도 ‘푸드윈도’를 시작하며 농•수•축산물과 수제 식품 등 전국 570여 개의 신선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현재 수십 개의 프로젝트팀이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신규 서비스들은 대부분 이미 스타트업들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들이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O2O 사업도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더욱더 가중될 전망이다. .
지금의 네이버나 카카오가 추구하는 신규사업은 혁신보다는 사업 확장에 가깝고 기존 스타트업들과 상생보다는 직접 사업을 하며 충돌하고 있다. 이는 네이버가 과거에 했던 전철을 그대로 밟는 것이다. 네이버나 카카오가 플랫폼 사업자로써 혁신을 통해 새로운 장을 열고 수많은 중소 스타트업들과 상생•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대한민국의 인터넷 리더 기업으로서 스타트업들을 이끌어 주기를 다시 한번 기대해 본다.
“The foundation of true happiness is built on contentment, not possessions”
“true” something은 그다지 좋아하는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새겨들어야할 말
***
거부된 파퀴아오 “행복의 기초는 소유 아닌 자족에 있어, 가난했던 시절 생각하며 겸손하게 살아”… 홈리스 위해 집 150채 제공
재경일보 노승현 기자 노승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입력 2016.01.03 19:37:40 EST
비좁은 방에서 간단한 흰색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플라스틱으로 된 의자에 앉아 소박한 전통 필리핀 식사를 즐기고 있는 파퀴아오. 그는 “나는 인생에서 어려운 시절이 있었고, 그것이 돈이 있으나 없으나 내가 항상 이렇게 사는 이유이며, 또 나의 마음이 항상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겸손한, 그리고 내가 어려움 가운데 있는 가난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이유”라고 했다.
매니 파퀴아오
(Photo : 출처 = 매니 파퀴아오 페이스북) 아내 진키 파퀴아오와 함께 성지순례 중 찍은 사진
세계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복싱계의 살아 있는 전설 중 한 명이며 필리핀 국회의원인 매니 파퀴아오(36)는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았다.
그의 인생은 무일푼에서 거부가 된 한 편의 기적과 같은 이야기다.
하지만 독실한 신앙인으로 유명한 그에게 그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 진정한 보배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 기독교인으로써 자족(contentment)하는 마음이라고 말할 것이다.
Like Us on Facebook
파퀴아오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아내 진키(Jinkee), 그리고 아들 이스라엘(Israel)을 포스팅하면서 “진정한 행복의 기초는 소유가 아닌 자족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복음 12장 15절을 언급했다.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눅 12:15).
파퀴아오는 얼마 전에도 인스타그래에서 자신의 재정적 풍요에 대해 언급했었다.
파퀴아오는 비좁아 보이는 방에서 간단한 흰색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플라스틱으로 된 의자에 앉아 소박한 전통 필리핀 식사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나는 인생에서 어려운 시절이 있었고, 그것이 돈이 있으나 없으나 내가 항상 이렇게 사는 이유이며, 또 나의 마음이 항상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겸손한, 그리고 내가 어려움 가운데 있는 가난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이유”라고 했었다.
유명복사가 되기 전 파퀴아오는 대전료로 1달러나 2달러를 받고 권투 경기를 치르기도 했었다.
그는 자신이 복싱선수가 된 이유에 대해 돈을 쉽게 벌 수 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경기에서 패배해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돈이 있었고, 가족들과 함께 먹을 쌀을 사서 굶주림을 채웠다.
이제 촉망 받는 필리핀의 정치인이 된 파퀴아오는 최근 필리핀에서 홈리스들을 위해 150개의 집을 짓기 위해 60만4천 달러(7억 1천30만 원)를 내놓기도 하는 등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해 열심이다.
파퀴아오는 최근 필리핀 스포츠 신문인 PhilBoxing.com에 이번 후원과 관련, “오늘 받은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라”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며, 나는 단지 하나님께서 당신들을 돕기 위해 사용하신 도구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이 집을 잘 사용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팔지 말라”고도 했다.
이 집들은 올해 2월부터 입주해서 살 수 있다.
파퀴아오는 총 600가구의 집을 지어 홈리스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파퀴아오는 “우리가 집을 지을 수 있는 공간들이 아직 많다”면서 “총 600채의 집을 짓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우리가 찾고 있던 지도자”라면서 “선거 후에는 사라져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 다른 국회의원들과 달리 파퀴아오는 우리가 그를 필요로 할 때 항상 그 자리에 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 “파퀴아오는 정부가 우리를 돌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고도 했다.
파퀴아오는 2016년 선거를 앞두고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유능하고 선량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위해 투표해달라. 이 나라의 미래는 우리가 선택하는 지도자들에 달려 있다”면서 “나는 정부의 돈을 훔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사재를 털어 돕고 있다”고 했다.
파퀴아오는 앞서 자신이 정치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 언론에 “나는 필리핀 국민들이 그들이 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서 “국회의원으로써 이들이 가난에서 헤어나올 수 있도록 직업을창줄하는 일을 돕고 싶다”고 했었다.
또 “나는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면서 “복싱선수가 된 것은 나의 열정에 의한 것이었지만, 국회의원은 나의 소명으로, 나는 복싱을 사랑하지만, 그것이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도 말했었다.
파퀴아오는 자신의 기독교 신앙에도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다.
파퀴아오는 최근에는 아내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오기도 했다.
파퀴아오는 성지순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말씀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며 “당신의 자녀와 손자녀들이 모범으로 여기고 따라올 수 있는, 그들이 하나님께 경배와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는 삶을 살라”는 성지순례 소감을 밝혔다.
특히 아버지, 순종,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성경구절도 올렸다.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잠 23:26)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요 8:47)
파퀴아오는 특히 “예수께서 매일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셨던 장소에 앉아서 셀피를 찍었다”면서 “우리가 항상 그분께 신실하고 충성스러워야 하며 순종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줬다”고 썼다.
또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도 글을 올렸는데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우리에게 그의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며 사랑하는 삶을 살 것을 권면하기도 했다.
작년 8월로 다시 돌아간다 해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프로페셔널로서 내 신념과 믿음, 양심을 속이고 다른 말을 하는 일을 더는 할 수 없었다.
그런 일을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끼고
내 결정을 전혀 후회하지않는다.
배부르고 양심을 속이고 사는 것 보다
배가 조금 고프더라도 내 자신에게 떳떳하고 내 양심에 거스름이 없이 살아가는 것이 100배, 1000배 낫다.
예전 PC 통신할 때와 달리 이제는 SNS에서 친구를 만나기도 어렵다.
그래서 맨유 감독이었던 퍼거슨의 말에 동감이 된다.
나도 SNS은 거의 끊었고 인터넷 커뮤니티만 자주 드나들어 구경하는데
이제 이것도 끊고 나 자신에게 더 집중할 생각이다.
***
“I don’t understand it, to be honest with you. I don’t have the time to do it. There are a million things you can do with your life other than that. Go to a library and read a book. I’m serious. What a waste of time.
“But they seem to have a certain momentum at the moment. Everyone seems to want to do it.
“I don’t understand it but it is something that we, as a club, are looking at because there can be issues attached to it and we don’t want that.”
Wenger had claimed that Twitter could be a positive phenomenon for high-profile players as it allows them to keep in touch with true fans – an argument with which Ferguson does not agree.
“It’s better if you just play well on the pitch,” he sa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