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McKinsey Mission & Principles

방 정리 중에
맥킨지 시절에 기록했던 것들을 보고 버릴 것과 남길 것을 고르고 있다가

이 자료를 발견해서 스캔을 했다.

오래전에 확립한 이 mission과 principle이 난 참 감명깊어 했고
보관해온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사업을 하거나 이를 기초로 하면 좋겠다 싶을 만큼

버리기전에 보관하기 위해 이렇게 올려놓음.

2016-01-24T18:01:42+09:00Sun 24 Jan 2016 6:01 PM|

아인슈타인의 인생 명언

한번씩 곱씹어보려고 한다

***

1.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오직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 하나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다
(There are only two ways to live your life. One is as though nothing is a miracle. The other is as though everything is.)

2.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것은, 아무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말이다
(When all think alike, no one thinks very much.)

3. 인생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균형을 잡으려면 움직여야 한다
(Life is like riding a bicycle. To keep your balance you must keep moving.)

4. 지식인은 문제를 해결하고 천재는 이를 예방한다
(Intellectuals solve problems, geniuses prevent them.)

5. 한 번도 실수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새로운 것을 시도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
(A person who never made a mistake never tried anything new.​)

6.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If there is no price to be paid, it is also not of value.)

7. 의문을 갖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실수하게 된다
(Only the one who does not question is safe from making a mistake.)

8. 무얼 받을 수 있나 보다 무얼 주는가에 한 사람의 가치가 있다
(The value of a man resides in what he gives and not in what he is capable of receiving.)

9. 나는 똑똑한 것이 아니라 단지 더 오래 고민할 뿐이다
(It’s not that I’m so smart, it’s just that I stay with problems longer.)

10.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Imagination is more important than knowledge.)

11. 상식이란 18세까지 습득한 편견의 집합이다
(Common sense is the collection of prejudices acquired by age eighteen.)

12. 나는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법이 없다. 어차피 곧 닥치니까
(I never think of the future – it comes soon enough.)

13. 너 자신의 무지를 절대 과소평가하지 마라
(Never underestimate your own ignorance.)

14. 만유인력은 사랑에 빠진 사람을 책임지지 않는다
(Gravitation cannot be held responsible for people falling in love.)

15. 우리 모두는 초대장도 없이, 비자발적으로 지구에 온 방문객이다. 하지만 나에겐 이 비밀조차 감탄스러울 따름이다​
(Each of us visits this Earth involuntarily, and without an invitation. For me, it is enough to wonder at the secrets.)

16. 이 세상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말은 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다
(The most incomprehensible thing about the world is that it is at all comprehensible.)

17. 수학이 어렵다고 걱정하지 마라. 수학은 (물리학자인) 내게 훨씬 더 어렵다고 말할 수 있다
(Do not worry about your difficulties in Mathematics. I can assure you mine are still greater.)

18. A가 인생의 성공이라면 A=x+y+z다. x는 일, y는 놀이, z는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다
(If A is success in life, then A equals x plus y plus z. Work is x; y is play; and z is keeping your mouth shut.)

19. 너무 많이 책을 읽고 뇌를 너무 적게 쓰면 생각을 게을리하게 된다
(Any man who reads too much and uses his own brain too little falls into lazy habits of thinking.)

20. 아름다운 여자의 마음에 들려고 노력할 때는 1시간이 마치 1초처럼 흘러간다. 그러나 뜨거운 난로 위에 앉아 있을 때는 1초가 마치 1시간처럼 느껴진다. 이것이 바로 상대성이다
(When you are courting a nice girl an hour seems like a second. When you sit on a red-hot cinder a second seems like an hour. That’s relativity.)

2016-01-23T22:49:25+09:00Sat 23 Jan 2016 10:49 PM|

부동산 강의

중이 자기 머리 못깎는다고

은행에서도 이런저런 재테크 상담을 받아보고

요즘 현대/신세계 백화점에서
아줌마들 틈에 끼어서 재테크 강의를 듣고 있다.

주로 부동산과 관련된 내용인데
전반적으로 올해는 신중히 접근하는게 좋겠다는데에는 의견의 일치가 이루어진듯 하다.

앞으로 경기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에
나 역시 정말 불황이 닥쳤을 때에 (안타까운 얘기지만 주식시장에 큰 불황이 왔을 때)
그에 맞추어 투자를 공격적으로 해볼 생각이다.

2016-01-23T18:15:53+09:00Sat 23 Jan 2016 6:15 PM|

노량진이 좋다

벌써 5년째 살고 있지만 노량진이 점점 마음에 든다.

용산도, 강남도, 홍대도, 여의도도 다 가깝고

고시촌이 있어서 음식점, 식료품을 포함한 물가도 전반적으로 매우 저렴하고

심지어는 책 제본을 하려고 해도 널린게 복사집이다. 비용도 매우 낮다.

2016-01-19T01:59:41+09:00Tue 19 Jan 2016 1:59 AM|

어머니 휴대폰 사드리면서

어머니 생신도 다가오고 해서

지난번 동생이 해드린 갤럭시 S4의 약정기간 2년하고 하루째인 오늘

나온지 3일 된 갤럭시 A5 2016라는 모델로 변경해드렸다.

1. 단통법이라는 희한한 법 때문에
보조금 더 받아보겠다고, 네이버밴드-카카오그룹-카카오톡으로 이어지는 여러차례의 인증을 거쳐서 소개받아
합정역의 어느 허름한 건물에 (군대도 아닌데) 암구어를 부르며 사무실에 입장할 수 있었다.
그래서 대략 20여만원의 보조금을 더 받은 것 같다.  최종적으로는 53만원 정도의 출고가인 휴대폰을 6만원 정도에 구매했다.

누가 이런 법을 만들어서…그냥 시장에 맡겨놓으라고!

2. 삼성도 보급형을 신경써서 만들면 이정도까지 오는구나 싶었다.
나의 갤럭시 S6과 거의 비슷한 외모에, 기능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지문인식, 홈버튼 더블클릭으로 카메라 실행) 보급형 스마트폰을 만들다니!
역시 경쟁이 좋은 것 같다. 중국산 휴대폰이 풀리니까 이에 대응해보겠다고 내놓는거보니.

필요없다 하시면서 결국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보니 기분이 좀 좋다.

2016-01-18T02:00:48+09:00Mon 18 Jan 2016 2:00 AM|

응답하라 1988

군대에서 본 것 이후로는
드라마를 가까이 하지 않아왔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빠지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불필요한 시간과 감정 소모가 없었으니.

이제는 나이가 먹어서 그런건지
특히 우리나라 드라마는 현실성이 떨어져서 보다가 “이거 뭐 장난하나”하는 생각에 스토리에 몰입을 못하게 된다.

어찌 보면 사소하긴 한데,

전기도 안들어오는 조선/고려/신라시대에 밤에 환하게 조명을 비추어서 촬영하거나
첩보물인데 주인공이 총 들고 범인을 추적하는 신에서 총구를 아래로 내려놓은 상태에서 코너를 도는 모습
요즘 화제였던 “응답하라 1988″에서도 주인공의 아버지가 한일은행 은행원으로 직업이 설명되는데에서 확 깨고
(우리 아버지도 한일은행이었는데, 당시 은행원이었고 특히 감사부에서 일할 정도면 그렇게 궁핍하게 살지 않는다)
어머니로 분한 이일화의 아줌마 펌을 한 가발 머리도 거슬리고
주인공인 혜리의 과도하게 크게 한 코 수술 필러도 보기에 부담스럽다.

누가 누구와 이어졌는지 아닌지에 대해 관심을 안가져도 되니
그 시간에 다른 것에 신경을 쓰고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2016-01-16T23:03:09+09:00Sat 16 Jan 2016 11:03 PM|

사주

아는 분과 점심을 먹다가

최근에 그 분이 사주를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점심 먹고 난 후 원래 일정을 바꿔서 홍대로 이동했다.

내 생년월일시를 종이로 적고 조금 기다린 후에 마주 앉았는데,
조심스럽게 내는 첫 질문이 올해 회사를 그만 두었냐는 것이었다. 해외 돈을 만지는 그런 일인 것 같다면서…펀드 매니저가 많은 그런 사주라고. (듣고 조금 놀랐다. 정확하게 맞추었네)

감정평가사나 손해사정인 같은 공부를 해보면 어떠겠냐는 제안도 했다.

한 10년전 즈음에 사주를 봤던 내용과 일부 겹치는 내용들도 있었다.
사주 보는 방식은 컴퓨터 화면에 자동으로 뜨는 내용을 해설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꽤 직관적이었다. 기계적으로 계산되는 그런…)

언제나 그렇듯(?) 사주는 좋은 방향으로 삶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훈훈한 결론으로 끝나긴 했지만
한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다. 나에 대한 것은 아니고 내 주변인이 처한 위험이라는데, 가벼이 듣기엔 예전부터 마음에 걸렸던 부분이라 뜨끔했다.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다. 나쁜 것은 미리 대비해서 해될 것이 없으니.

사주는 그냥 아 그렇구나 참고만 하고 잊어버리려고 한다.
마음을 많이 비웠기에 얻고자 하는 것도 없다.

2016-01-16T03:22:09+09:00Sat 16 Jan 2016 3:22 AM|

사진과 감정의 흐름

여행다니면서 매일 사진을 찍은 것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보내다 들은 이야기가

사진이 조금씩 달라진다는 것이었다.

처음엔 우울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밝아지더라는 것

아이슬란드는 날시도 우울했지만 내 마음도 편치 않아서 그런 것들이 사진에 반영이 된게 아닌가 싶다
점점 작은 깨달음을 누적해가면서 유럽이나 미국, 쿠바에서는 더 밝아진 것이 아닐까.

2016-01-15T02:38:54+09:00Fri 15 Jan 2016 2:38 AM|

사진전 제목

아직 뭐 하나 정해진 것도 없는데
사진전 제목을 잠시 생각해보았다.

요 며칠간은 sea, cloud, wind 뭐 이런 것들이 포함된 무언가를 만들어볼까 하다가

1. 지평선에서 (On the horizon)

2. Wild & Calm

정도가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 street photo는 빼고 landscape위주로만 전시할 생각이다.

2016-01-15T02:37:04+09:00Fri 15 Jan 2016 2:37 AM|

나라 전반에 퍼진 증오와 편가르기

걱정이 된다.

나는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상대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라 생각하는데
자칭/타칭 우 좌 중도 할 것 없이
나와 생각이 좀 다르다 싶으면 거침없이 벌레(“충”)로 취급하고
종북이니 빨갱이니 친일이니 수구니 하는 부류로 멋대로 정의하고선
이성적인 토론도 없이 배척하고 몰아내는 태도를 볼 때

먹고 사는 문제로도 나라가 참 힘들고 앞으로는 더 힘들텐데
같은 나라에 사는 이들끼리도 이렇게 서로 증오하고 편가르는 것이
민주주의라 말할 자격도 없고
암울하다 싶다.

2016-01-14T18:22:02+09:00Thu 14 Jan 2016 6:22 PM|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