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마음가짐

되는 것 보다는 안되는 것
통과하고 승낙받기보다는 거절되는 것을 더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한다.

이제까지 그래본 적 없지만, 앞으로는 그래야 한다.

회사를 그만둘 때부터 각오하고 마음 먹은 일이기에…
다짐은 다시 해보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하다.
그때로 다시 돌아갔다 해도 같은 결정을 했을 것이다.

2016-03-12T03:53:13+09:00Sat 12 Mar 2016 3:53 AM|

뭐랄까 마음이 허하다

가끔 본의아니게 온라인에서 모욕적인 리플을 볼 때가 있다.

마음도 다치지만 그렇게 서로 상처내는게 싫다.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럴때는 마음이 허하고 외롭다 느낀다.

2016-03-12T03:23:37+09:00Sat 12 Mar 2016 3:23 AM|

3일간의 해독주스

3일간 해독주스 프로그램을 한번 해보려고 한다.

선전하는 것처럼 해독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고
나 스스로 몸도 좀 가볍게 하는 차원에서 시도하는 것이다.

원래 원재료를 사서 아내가 만들어본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너무 적게 나왔다.

아무래도 대량생산만이 답인가보다.

저스트주스는 할인 하는 경우 1ml당 17원부근까지 떨어져서 (보통 일반적인 착즙주스는 1ml당 20원 수준)
저스트주스로 해보기로 했다.

3일 스페셜이라고 해서 매일 초,중,고급자까지 모두 커버하는 코스인데
고급쪽으로 가니 과일보다 초록색 야채 주스의 비중이 훨씬 높아진다.

과연 식사하지않고 이 주스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그래도 참아야지.

2016-03-11T17:12:28+09:00Fri 11 Mar 2016 5:12 PM|

이세돌의 1패

사람들은 이세돌이 이기기를 바랬지만 (나도 그랬다)

어느 인터뷰에서 나온 것 처럼
인간은 바둑을 감(또는 직관)으로 두지만
기계는 바둑을 계산하면 두기 때문에
계산을 감(직관)이 이기게 될 것이라고

사람들이 직관을 쓰는 것은, 의사결정을 할 때에 요모조모 따지고 판단하고 계산해서 해야 하지만, 그러기가 너무 복잡하고 힘들고 불가능하기 때문인데. 그 계산을 기계는 하고 있는 것이다.

나도 바둑을 볼 줄 모르지만
중반에 이세돌9단이 이겼다라고 까지 말이 나오다가
한순간에 뒤집어버렸다.

세상은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
컴퓨터는 바둑만큼은 인간을 이길 수 없다고 배워왔다.

이제 그것마저도 틀린 사실이 되어가고 있다.

많은 일들이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될 것이다.

마음이 복잡하고 슬프다.

2016-03-09T16:30:52+09:00Wed 09 Mar 2016 4:30 PM|

사진전 끝

첫번째 개인전이 끝났다.

전반적으로 어려움도 있고 고생도 해보고
괴로운 순간들도 있었지만

크게크게 보면 보람있는 시간들이었다.

원래 모르는 사람들이 작가냐고 묻고는 사진을 칭찬해주거나
외국인들도 사진이 아름답다고 칭찬해주고 가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좋았다.

사실 부담은 좀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중 50여점을 골라 불특정다수에게 보여준다는 것이
실력이 다 드러나는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진 사이트에도 광고를 했었기에
프로/아마추어 사진가들도 다수 방문을 하였었다.
몇명은 두바퀴를 돌면서 차분하게 보기도 했다.

들었던 평은
– 사진들의 톤이 안정되어있다 (일정하다는 뜻)
– 보정이 과하지않고 차분하다
– 강하지않고 부드러우며 은은한 색감
– 흑백으로 담은 랜드스케이프 사진들이 무척이나 인상적

http://blog.naver.com/kooks4/220648019198
에는 후기도 남겨져 있는 것도 보았다.

앞으로 어떤 사진을 찍을 지 모르겠지만
사진을 고르고 6일간 사진을 전시하는 긴 기간동안 내 사진을 보니
이런 스타일을 내가 좋아하고 또 추구해왔는지 하는 생각은 섰다.

2016-03-08T00:01:34+09:00Tue 08 Mar 2016 12:01 AM|

공기청정기

어렸을 때에는 황사만 봄에 잠시 문제였던 것 같은데
이제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1년 내내 계속 되는 시대가 왔다.

공기청정기가 집에 하나 있지만 전기요금 때문에 잘 안틀곤 했는데
그것도 틀고
이제는 정말 초미세먼지도 잘 걸러내는 제대로 된 것을 하나 사든지해서라도 제대로 해야하지않나 싶다.

머지않아서 한국에 폐암 발벙율이 높아지징낳을까 하는 걱정도 든다.
계속 이렇게 살아야하는 것일까

2016-03-06T15:11:45+09:00Sun 06 Mar 2016 3:11 PM|

사진찍는 보람

전시회를 하면 사실 돈과 노력이 좀 많이 든다.

하지만…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사진을 유심히 보아주고,
때로는 작은 인화물을 사서 집과 사무실에서 간직해주시고,
사진 보다가 감동받아서 눈물 날 뻔했다고 하시거나,
바쁜 와중에 잠시 힐링하고 간다고 말해주시거나
대뜸 나에게 다가와 사진들이 좋다고 말하주실 때나,
사진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한 장 한 장 찍었는지 보인다고 말해주고 갈 때

보람을 느낀다.
원래 목적보다 더 달성한 것이므로 만족해.

2016-03-05T07:54:09+09:00Sat 05 Mar 2016 7:54 AM|

교장선생님의 말씀

“서두르지 마세요. 지금 보이는 아이 모습이 다가 아닙니다.
“내 아이만 보지 마시고 우리 아이들 모두를 바라봐 주세요.”
“학교 믿어 주시고, 선생님들 믿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있었던 어느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교장선생님이 한 말이라는데

공감이 된다.

아이는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결국엔 성장해나갈 것이고
나 뿐만 아니라 남들을 배려하고 준중하여야한다.

이런 기본 조차 “미국식 교육, 아이 기 죽이지않는 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지켜지지않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2016-03-03T11:07:24+09:00Thu 03 Mar 2016 11:07 AM|

LG 배경화면 공모전

아깝게 5등을 했다.

기간 내내 3등을 유지했었는데
투표 마감일과 마감일 전날에 각각 2개의 영국/브라질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작품이
6~7위에서 갑자기 치고 올라와서 3,4등을 가로채가버렸다.

부정투표라고 밖에 볼 수 없지만 어쩌겠어.

그래도 100명중에서 우수상 받았으니 그걸로 만족하는걸로…

감사합니다.

2016-03-03T07:34:40+09:00Thu 03 Mar 2016 7:34 AM|

사진전 2일차

그래도 (나를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경복궁을 오며가며 지나가다 사진을 1분이라도 보다가 가고

어떤 분은 나에게 다가와 사진이 좋다고 말 한마디 건네고 가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

2016-03-02T16:49:22+09:00Wed 02 Mar 2016 4:4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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