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대통령 하야 요구 집회에 대한 내 입장

페이스북에 사진만 올리다가 아래와 같이 글을 적었다.
다음대통령이 되었으면 하고 지지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불편하게 읽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튼 내 생각은 그렇다.

***

평소 정치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던 사람들도 다들 최근 시국에 대해 입장을 밝히니까 나도 간단히 적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지난주 한국에 있었다 해도 하야/탄핵 요구 집회에 참석하지않았을 것이다.

그 이유는 내가 보기엔, 지금 정권이 무너지게 한들 실익이 별로 없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이번 스캔들은 대통령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바보이고 한심한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해줬을 뿐이다.

1. 전두환시절부터 7번의 정권을 거치는 동안, 친인척 또는 지인 또는 똘마니들이 한자리씩 해먹거나 비선을 자처하며 부정부패와 이권에 관여하지않은 사례가 한번도 없다. 이번에 이런 일이 있다 해서 난 그래서 별로 놀랍지도 분노하지도 않았다. 정권을 차지하면 어떻게든 5년이라는 제한된 시간내에 해먹으려는 움직임은 항상 있어왔기 때문이다 (물론, 그래도 된다는게 아니고)

2. 물론 최순실이라는 인물이 과거 정권 스캔들보다 더 깊숙하게 국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것은 분명히 문제이고 법적으로 대통령이든 최순실이든 그 누구든 응당 처벌받아야할 문제라 고 생각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어차피 개판으로 돌아가는 국정…청와대 비서들과 장관이라고 더 잘했을까. 차라리 최순실이 현명하고 사명감 있고 똑똑한 인물이라서 뒤에서 잘 조종했으면 나았을지도?

3. 대통령을 하야시키자, 탄핵시키자…좋다. 그래서 그 다음은? 정의롭고 희망찬 미래가 가득한 깨끗한 정권이 들어서나? 아니, 새로이 정권이 들어서도 이러한 문제는 계속 될 것이다. 똘마니들 한자리씩 차지하고, 이권에 관여하고, 뇌물 받고, 비선이 생기고 세력다툼이 일어나고…똑같다. 난 그래서 이런 시위를 해서 지금 정권이 무너진다해도 다음 정권의 이러한 스캔들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1-2년 앞당기는 효과만 있을 뿐(정권이 일찍 시작했으니), 그 외에 아무런 의미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다음 정권에서 또 해먹다가 걸릴테니까..아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더 교묘하게 해서 안걸릴 수도 있겠군)

4. 이런 일이 전두환 정권이래 37년째 계속 발생하는 원인중의 하나를 물렁한 처벌이라고 본다. 몇년 실형 살고 나오거나 추징금 조금 내도 여전히 아주 많이 남는 장사이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정부에서 알아서 화합을 한다면서 감형도 알아서 해준다. 이게 현실이다. 그래서 아예 부정부패를 엄두도 못하게 징벌적 벌금과 형벌을 추진할 때가 왔다고 본다.

그리고 대통령의 권한이 너무 많이 집중되어있으니 먹을거리 찾아서 똘마니들과 친인척들이 관여하는 것 같다. 엄두를 못내게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시키든지 아니면 아예 보장된 임기를 주지말도록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내각책임제로 전환하 것도 방법이라 생각한다. 어차피 국정은 개판이니까 대통령에게 집중하든 내각책임제로 수시로 정권이 바뀌든 별 차이 없을거다.

국민의식도 문제다. 국민의 정치수준이 후지니까 정치가 후지고 정권이 후진거다. 다 우리가 만들어준거다. 19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국회였고, 여야할 것 없이 표를 구걸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겠다던 20대 국회 역시 6개월째 세비 받고 핑핑 놀고 앉아있다가 역대 최악의 국정감사 (한게 아무것도 없음)를 마쳐도 국민 누구 하나 비판하는 사람이 없다. 그리고 나서는 탄핵 요구 집회에 정치인들이 기어나오니 화이팅해준다. 그러니 정치인들에게 국민들은 호갱님이다. 내가 이런 세태를 인터넷에서 비판하면 사람들은 나를 일베나 국정원 알바, 새누리 지지자, 수구꼴통으로 몰아세운다. 그게 우리나라 국민의 정치수준이다. 한심하다.

5. 난 가장 안타까운게, 이런 스캔들로 인해서 저성장, 고령화, 소득양극화, 성장동력 상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더 큰 어려움을 겪을 한국의 문제에 대응할 시간을 계속 놓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에서 전력을 다해서 대책을 마련해도 해결이 안될 것 같은데, 이런 소모적인 스캔들로 인해 나라가 점점 기우는 것을 바라만 보게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지금 거론되고 있는 잠재적인 대통령 후보들 중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대안을 생각해본 사람은 없다 본다. 경제 민주화, 무상복지는 그 답이 아니다. 그게 더 우울하다. 그런 답 안나오는 선택지들만 꺼내놓고 나보고 투표하지않으려 한다해서, 생각이 없는 사람 취급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또한 슬프다.

2016-11-15T23:22:17+09:00Tue 15 Nov 2016 11:22 PM|

안전하게 한국 도착

17시간 가까운 비행 (샌프란-댈러스 3시간 + 델러스-인천 14시간)을 마치고 한국에 도착했다.

9호선 급행을 탔는데 퇴근시간에 걸려서 사람들에 치여
역 하나 지나치는 우여곡절 끝에 겨우겨우 집에 도착했다.

70kg에 육박하는 짐을 끌고 집에 오느라 팔이 다 아프다.

한달만에 돌아온 서울, 한국은 날씨 말고는 그다지 변한 것이 없어 보인다.

이제 내 일을 찾아서 시작해야겠다.

2016-11-15T22:13:21+09:00Tue 15 Nov 2016 10:13 PM|

여행 마무리

딱 한달간의 여행이 거의 마무리 단계다.

– 시속 65마일 (110km)로 계속 달린 자동차 여행이었다.

– 사진을 목적으로 한 여행인데, 아쉬움이 적지 않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만족할만한 사진들이 나왔다,

– 많은 손실 (렌즈가 고장나고 카메라 바디가 긁히는 등)이 있었지만, 몸 하나 다치거나 차가 고장나거나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하지않고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어서 무척 다행이고 또 감사한 마음이다,.

– 사진 외에 잠깐 잠깐 틈나는대로 생각을 좀 더 정리할 기회를 가졌던 것이 또다른 소득이다. 기존의 것이 바뀌거나 한 것은 아니고 보다 확고하고 구체적이 되었다.
   1) 인생의 목표와 방향
   2) 그를 위한 수단
   3) 그 수단을 실천하기 위한 상세한 전략과 방법론, 원칙

2016-11-13T16:59:11+09:00Sun 13 Nov 2016 4:59 PM|

How Donald Trump won the election

http://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6/11/daily-chart-5?fsrc=scn/fb/te/bl/ed/howdonaldtrumpwontheelection

미국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코노미스트가 분석한 이 그래프를 보자마자
왜 트럼프가 이겼는지 바로 이해가 되었다.

미국은 다민족 국가라고 하지만
백인 유권자가 70%를 차지하는 여전히 백인 위주의 국가다.
(불법 체류자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낮은 비중이겠지만..)

백인이 70%를 차지하니까 이 백인 그룹 내에서 민주/공화당의 지지율이 조금만 변해도
승부가 뒤집히는 것이었다.

어차피 다른 민족은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데다가 전체 유권자에서 비중도 적다.
결국 백인이 어디에 표를 던지는지가 가장 중요했던 것이었다.

2016-11-12T17:18:28+09:00Sat 12 Nov 2016 5:18 PM|

왜 행복은 우리를 덜 창의적으로 만드는가

상당히 흥미로운 이론이다.
나의 경우에는 창의력은 스트레스에서 오는게 아니라
스트레스가 적은 말랑말랑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 같은데…

http://qz.com/790226/happiness-creativity-neuroscience/

왜 행복은 우리를 덜 창의적으로 만드는가

2016년 11월 11일  |  By: ingppoo  |  과학  |  댓글이 없습니다
직원들을 더욱 열심히 일하고 창의적으로 만들려는 기업들은 이를 위해 직원을 행복하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실제로 여러 기업이 ‘최고 행복 책임자(Chief Happiness Officer)’라는 임원 직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긍정적 사고보다는 집요함과 문제 해결 능력이 창의력과 관련이 더 크다고 이야기합니다. 켄트 대학의 컴퓨터 과학자 아나 조르다너스와 서섹스 대학의 언어학자 빌 켈러는 50년이 넘게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진 창의력에 관한 연구를 분석해 창의력의 14가지 요소를 발견했습니다. 이 가운데 행복은 없었습니다.

창의력은 복잡한 감정입니다. 조르다너스와 켈러가 발견한 14가지 요소는 일의 종류에 따라 각기 중요도가 달랐습니다. 서로 다른 창의적 행동을 추동하는 요소는 달랐지만, 특히 어떤 하나의 특성이 더 중요하지도 않았습니다.

노스텍사스 대학의 심리학자 마크 데이비스는 창의력에는 처음 아이디어를 내는 단계와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의 두 단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감정과 창의력에 대한 논문들을 조사했고, 긍정적인 기분이 첫 단계, 곧 정보를 처리하고 가능한 한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브레인스토밍 단계에서는 유용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비판적인 사고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장애를 해결하고 업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진지한 태도가 필요하며, 이 단계에서는 즐거운 기분이 별 도움이 안 됩니다. 곧 문제 해결 단계에서는 판단을 내려야 하며, 여기에는 비판, 평가, 실험, 실패라는 즐겁지 않은 요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즐거운 것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일을 끝내도록 하는 동기를 부여한다고 데이비스는 말합니다. 이는 곧 부정적 감정이 창조적 사고에서 실제로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라이스 대학의 심리학자 제니퍼 조지와 징 조우 또한 도전이나 위기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지 않지만, 훌륭한 창의적 결과물을 내는 데 필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불쾌한 감정이 우리 자신에게 지금 문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말해주며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1주일 동안 160명 이상의 직원에게 그들의 기분과 상사의 자신에 대한 신뢰를 물었고, 상사에게는 직원들의 창의력을 평가하도록 했습니다. 가장 높은 창의력 점수를 받은 이들은 강한 부정적인 감정과 강한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면서 상사의 신뢰를 받는다고 생각한 이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좋은 상사를 두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는 이들의 창의력 점수는 훨씬 낮았습니다. 가장 창의력이 낮은 이들의 감정 상태는 복잡했고, 나쁜 상사 아래서 일하는 이들이었습니다.

물론 이 결과만 놓고, 창의력을 발휘하려면 감정의 폭풍 속에 살아야 한다고 곧이곧대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스탠포드 연민 및 이타주의 센터 소장이며 “행복의 트랙(The Happiness Track)” 저자인 엠마 세팔라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강한 긍정적인 감정은 때로 강한 부정적인 감정만큼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우리가 스트레스 때문에 심하게 감정적일 때에는 창의력이 발휘되지 않습니다.”

예일 의대의 뇌과학자 아미 아른스텐은 뇌과학이 이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말합니다. 곧 창의력을 위한 최적의 뇌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분을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며, 행복이나 의도적인 스트레스 상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강한 감정적 상태는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창의력과 관련된 뇌 부위인 전두엽의 기능을 낮추기 때문입니다.

전두엽은 강한 감정적 자극에 대해 도파민을 분비합니다. 이는 적당량일 때에는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정도가 지나치면 전두엽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며,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창의성도 차단됩니다. 곧, 지금 일의 상태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 해야 할 일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냉정함이 중요합니다. 일에 대한 지나친 낙관은 아직 그 작업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감출 수 있습니다.

아른스텐은 우리가 그 일을 마칠 수 있다고 느끼는 한, 우리는 전두엽이 멈출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따라서 적당한 불확실성과 부정적 감정을 관리할 수 있고, 그 결과 동기를 끌어내고 궁극적으로 창의적인 해법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힘든 일이며 절망과 분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부정적 감정 또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해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이 과정 내내 얼굴을 찡그리고 있어야 하겠지만, 이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얻는 것에 비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일입니다.

2016-11-12T16:48:41+09:00Sat 12 Nov 2016 4:48 PM|

샌프란 첫 느낌

샌프란의 유니온 스퀘어에 막 도착했다.

4인 도미토리 40불 짜리 호스텔로 했는데

샌프란 호텔이 너무 비싸기도 하고
호스텔도 시설이 나름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였다.

내가 키가 작고 외모가 조금 어려보이다보니
사람들도 그다지 신경쓰지않는 눈치인 것도 도움이 되었다.

샌프란 첫 느낌은 뉴욕과 흡사했다.
약간 더 자유분방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많은 미국의 전형적인 대도시라 해야할까.

미국의 대도시는 다 이런 식인 것인지.

좀 더 둘러보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2016-11-11T17:29:42+09:00Fri 11 Nov 2016 5:29 PM|

자동차 여행은 끝

라스베가스에서 시작해서
샌프란으로 돌아오는 28일간의 자동차 여행은 끝났다.
샌프란 공항에 차를 반납했다.

달린 거리를 계산해보니 대략 7,700km 정도 되는 것 같다.
산술평균으로 따져도 하루에 275km를 달린 셈이다. 며칠간은 한 지역에 머무르기도 했으니 실제로 한번에 이동한 거리는 더 될 것 같다.

아이슬란드는 우리나라 크기 만해서 한바퀴 돌아도 그렇게 많이 달리지않았는데
나 스스로도 놀랍다.
운전을 그다지 좋아하지않아서 더 힘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지평선 끝까지 아무도 없는 도로를 직선으로 달리는 기분은 무어라 말할 수 없이 좋았다.

미국의 운전자들은 대체로 점잖아고 참을성이 있고 남을 배려할 줄 알았다. 역시 선진국은 다른 것인가.

시속 65마일 (110km/h)로 계속해서 달리는 것은 쉽지않았다.
눈이 피곤해서 눈물을 계속 흘리면서 한쪽 눈을 뜨며 운전대를 잡고 계속 달린 것은 위험하고 힘들었지만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아쉬운 부분은, 아이슬란드와 달리 지역간 거리가 상당하다보니
운전시간이 길었고 나 혼자 운전을 해야했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하고 고민해볼 시간이 적었다는 점이다.

미국은 역시 약간 자뻑(?)이 있어서
대단한 풍경이 아닌데도 이름 붙여가며 무언가 대단한 것처럼 포장한다.
가려서 듣고 가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데스밸리는 그냥 그랬고 (아이슬란드를 먼저 가서 그렇게 느꼈는지도)
그랜드 캐년은 정말 아무 느낌이 없었고
요세미티는 엘 캐피탄과 하프돔만 좋았고
Antelope Canyon은 이 여행의 유일한 목적이었기에 너무나 좋았고
Great Sand Dunes는 일부러 멀리간 보람이 있었을 정도로 좋았고
Zion 국립공원은 생각보다 좋았고
Bryce 국립공원은 작았지만 역시 예상외였다.

이제 샌프란만 잘 마무리 하면 된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래도 몸성하게

2016-11-11T17:24:26+09:00Fri 11 Nov 2016 5:24 PM|

채권 펀드

씨티은행 PB에서 하도 자꾸 채권 펀드를 권하고 미팅을 요청하며 판매를 원하기에
처음으로 펀드 매입을 했는데
(-)를 기록하고 있다.

채권펀드가 기준금리와 각종 정책변수에 따라 요동친다는걸 알았다면
절대 투자하지않았을 것이다.

모르는 것에는 투자하지않는다는 원칙을 어기고
푸시 마케팅에 당한 나 스스로에게도 화가 나고

되도않은 상품을 나에게 팔아먹은 씨티은행 PB에게도 화가 난다.

왜 그런 상품을 나에게 팔았냐고 항의하니
내가 직접 투자하는줄 알았댄다.
판매수수료와 운용 수수료 주면서 직접 투자하는 바보가 어디있나

손절매를 해서라도 정리하든지 해야할 것 같은데
너무 마음이 안좋다.

2016-11-10T15:17:16+09:00Thu 10 Nov 2016 3:17 PM|

요세미티

데스밸리를 거쳐서
캘리포니아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왔다.

샌프란시스코 전에는 이 곳이 마지막 체류지다.

요세미티는 가족들이 하이킹하고 산책하고 캠핑하기에 좋은 공원인 것 같다.
한마디로 바위(돌)이 예쁜 그런 곳이다. 딱 거기 까지.

한국으로 치면 잘 가꾸어지고 보존된 설악산, 금강산 같은 그런 느낌이다.

한국에서 가져온 컵라면과 컵반을 거의 소진하고 있다.
오늘은 푸드코트에서 치킨, 야채볶음, 태국쌀을 주문하고선
차에서 김치캔과 고추장을 가져와서 같이 먹었는데 꿀맛이었다.

거의 한달째 한국어로 누구와도 대화하지않으니
기분이 그다지 좋지않고 외롭다.

3개월 여행다녔을 때보다도 더 외로운 것 같다.

사진은 아쉬움이 여전히 많지만 그래도 이 수준에서 만족한다.

시속 110km정도로 정속 주행을 하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차근차근 정리를 할 계획이다.

2016-11-09T17:37:32+09:00Wed 09 Nov 2016 5:37 PM|

미국 대선 방송을 보다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한국 경제는 어쩌지 싶다.

가뜩이나 힘든 상황인데 더더욱 어려워지는 것 아닌지.

2016-11-09T13:20:04+09:00Wed 09 Nov 2016 1:20 PM|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