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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대기업을 이길 수 있는 진짜 이유(?)

자기다움, 포커스, 비전 얼라인?

말랑말랑한 얘기 그만 하고, 정신 좀 차리라고 말하고 싶다.

연매출 30억에 10~15억씩 적자나서 이미 자본 잠식인 중소기업 운영하면서,
무슨 스타트업이 대기업을 이기네 마네 헛소리하고있나.


스타트업이 대기업을 이길 수 있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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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빠른 속도는 여러 방면에서 우세한 대기업을 이길 수 있는 가장 큰 경쟁력이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의 속도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비교할 때, 스타트업의 장점으로 여겨지는 것이 바로 빠른 속도다. 스타트업 대부분은 (대기업보다) 인력, 예산, 경험 등 모든 방면에서 부족한 형편이다. 하지만 속도만큼은 뒤지지 않는다. 민첩하게 움직이고 빠르게 의사결정을 해서 압도적인 속도로 고객 만족도를 개선한다. 이를 성경 속 이야기인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하곤 한다. 거인 골리앗은 체구가 작은 다윗보다 공격력이 좋고 훌륭한 갑옷을 입고 있어 겉으로는 훨씬 유리해 보이지만 결국 승자는 다윗이다. 체구가 작은 다윗이 민첩한 속도로 경쟁우위를 차지해 싸움을 유리하게 이끈 덕분이다.

스타트업은 단순히 대기업보다 ‘작기’ 때문에 때문에 빠른 것일까? 그보다 본질적인 이유를 찾으면 더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럼 스타트업의 속도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첫 번째는 자기다움이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우기 전 골리앗만큼 멋진 무기를 준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성경 구절을 보면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하지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말하되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라고 적혀 있다. 다윗에 비유되는 스타트업은 다윗처럼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히 인지하는 편이다. 이는 곧 어디에서 어떻게 싸움을 펼쳐야 본인에게 유리한지 파악할 수 있는 지혜가 된다. 물고기라면 물에서 싸우는 것이 유리할 것이고 새라면 하늘에서 싸우는 것이 유리하듯 말이다.

두 번째는 포커스의 힘이다. 스타트업은 자원과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에 굉장히 집중한다. 여러 가지를 잘하려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를 특출나게 잘하기 위해 집중하는 힘이 좋다. 그것이 바로 스타트업이 전투에서 레버리지하는 전략이다. 야후가 영원할 것 같았지만 구글이 탄생했고, IBM이 영원할 것 같았지만 애플이 탄생했으며, 월마트가 늘 커머스 강자일 것 같았지만 아마존이 탄생했다. 이처럼 한 가지를 끝까지 파고드는 힘이 결국 시장의 게임체인저를 탄생시킨다.

세 번째는 비전 얼라인이다. 스타트업은 자기다움을 찾고, 가장 중요한 장점에 포커싱해서 하나의 작고 뾰족한 비전에 집중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을 한 방향으로 더 잘 모을 수 있고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빠른 의사결정은 많은 이점을 가져다준다. 특히 제품의 가설을 빠르게 확인해서 더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속도를 높여준다. 반면 대기업들은 의사결정에 불필요한 프로세스가 많아 의사결정 속도가 느린 편이다.

스타트업은 이렇게 세 가지 요소를 통해 스피드에서 대기업보다 앞서 나간다. 돈과 인력이 많은 곳이 우세할 것 같지만 항상 그렇지만은 않다. 자원의 차이가 아닌 본질적인 요소에 누가 더 잘 집중하느냐, 누가 속도전에서 앞서가느냐가 승리의 핵심일 것이다.

– 최바울 페오펫 대표

2024-09-03T14:08:11+09:00Tue 03 Sep 2024 12:11 AM|

유튜브

유튜브를 이용한 것을 두 가지정도 생각하고 있다.

원래 영상과 친하지 않은 사람인데,
영상을 찍어야하니 부담스럽고

내 얼굴은 나오지 않는 방법으로 고안은 했지만
준비하다보니, 아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현타가 왔다.

내 성향상 나를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지금까지 내 얼굴 잘 안드러나고 잘 살았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살 수 있는데
내가 돈 약간을 더 벌기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뭐랄까 자괴감이 잠시 들었다.

물론 배우는 것 자체는 재미있다.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좋다.

2024-08-30T00:44:22+09:00Fri 30 Aug 2024 12:40 AM|

SK텔레콤

20대에 처음 마련한 휴대폰은 LG텔레콤이었고
이후에 KT를 10년 가까이 써오다가

VoLTE 지원 문제로 올해초부터 SKT로 넘어왔다.

이상하게 돈 잘 버는 1등 업체 말고 2,3등 업체를 도와주고 싶었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가 1등 업체 SKT를 6개월째 사용중인데

왜 미리 안바꿨을까 후회될 정도로 좋다.

역시 1등은 1등이다.

5G 속도도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다.

아마도 앞으로 계속하여 SKT를 이용할 것 같다.
3천만원 투자한 주주로서 보아도 SKT는 참 좋은 회사이고 좋은 매니지먼트를 가지고 있다.

2024-08-28T15:47:20+09:00Wed 28 Aug 2024 3:47 PM|

한 달에 2kg씩 감량

12월로 예정된 건강검진을 앞두고
3개월간 6kg를 감량해서 앞자리를 바꾸기로 마음 먹었다.
(안전하게 12월초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그렇게 해놓고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봐야할 것 같다.

계산해보니 9,10,11월 3개월 남았으니 한 달에 2kg씩 감량해야한다.

해볼 수 있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목표를 정해놓고 시작하니 낫다.

2024-08-27T17:56:42+09:00Tue 27 Aug 2024 5:56 PM|

정제 탄수화물 지옥

요즘 음식을 가려 먹으려고 애쓰고 있는데

흰밥, 밀가루를 제외하고서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난감하다.

우리가 먹는 음식 대부분이
정제탄수화물로 채워져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다.

2024-08-26T22:20:19+09:00Mon 26 Aug 2024 10:20 PM|

형 자신감을 가져요

오늘 아는 동생과 점심을 먹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농담처럼 유튜브에 나와서 말을 좀 해보시라고 권유를 받아 손사레를 치니까

그 친구가 정색을 하면서 하는 말이

그 경력에 사업을 0에서 시작해서 키우고, 첫해부터 흑자내고, 매각까지 다 해본 사람이 어디있겠냐며
형 자신감을 가져요 라고 해서

약간의 용기를 얻었다.

나는 나를 내세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조용히 있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언젠가 내가 죽기전에
내가 몸으로 부딪혀가며 깨닫고 배운 것을 책이든 유튜브이든 남길 계획은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그렇다면 나름의 가치있는 삶이 아닐까 생각이 되어서.

2024-08-23T21:59:09+09:00Fri 23 Aug 2024 9:59 PM|

우연한 만남

예전에 같이 일했던 분과
2~3개월에 한번씩 저녁을 먹곤 한다.

어제 스시 레스토랑에 갔는데
혼자 온 사람을 제외하면
카운터에는 우리를 포함해서 총 세 그룹이 있었다.

그런데 저 멀리 있는 사람들을 보니
한 명은 MCSA를 통해서 알게 된 동생
다른 한 명은 컨설팅 회사 대표님이자 MCSA 선배였다.

내 기억으로 얼핏 9~10년만에 처음 보는 얼굴들인 것 같다.

지인들간의 모임이었던 것 같은데
컨설팅 대표이신 분은 1시간 늦게 참석했고
그나마도 수시로 밖에서 전화를 받느라 식사에 많이 참석못했다.

10년만에 업무 스트레스에 팍삭 늙어버린 모습을 보면서
안쓰럽기도 하고
나에겐 저런 삶을 할 자신도 용기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4-08-23T21:56:29+09:00Fri 23 Aug 2024 9:56 PM|

보건소 검사

서울시의 경우 보건소에서 인바디를 무료로 해볼 수 있다는 말에

대사증후군 검사 신청을 했다. (보건소를 아무때나 방문하여 인바디를 쓸 수 이는 것은 아니었다)

인바디와 당뇨 검사로서 손가락에서 피를 체취했는데
결과가 전반적으로 매우 안좋았다.

건강검진과 큰 차이가 있거나 한 것은 아닌데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수치만 집중해서 보다보니 두드러졌고 결과값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결국엔 내가 식생활과 운동습관을 근본적으로 조절하여
체중을 감량하고 체지방,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을 낮추거나 줄이는 방법 뿐이다.

약에 의존하고 살고 싶지는 않아서
이제는 일 때문이라고 핑계댈 일도 없으므로 집중해서 하기로 했다.

2024-08-22T17:12:59+09:00Thu 22 Aug 2024 5:12 PM|

나를 위해서 시간을 써야 한다.

회사를 다닐 때에는
회사의 오너 개인을 위해서
내 시간을 쓴 대가로 돈을 받아갔고

회사를 창업하고나서는
(비록 그 주인은 나이지만)
회사라는 법인격이 있는 주체를 위해서
내 시간을 쓴 대가로 시간이 흘러 매각대금을 받았다.

이제는 나 자신의 건강과 행복과 발전을 위해서
시간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2024-08-17T19:04:59+09:00Sat 17 Aug 2024 7:0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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