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장염
일본 갔다가
스키야키 전문점에서 전채요리로 숙성회 세 점을 주어서 먹었는데
그만 탈이 나고 말았다.
살면서 처음 겪는 오한과 고열, 설사
거의 기어가다 시피 내과를 방문했는데
아이구 심하시네요 라는 말까지 들었다.
수액맞고 좀 나아졌고
약을 먹으며 열은 내렸지만 복통은 아직 있다.
여름에 회를 먹는 것은 자제해야겠다.
평생 다시 겪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
일본 갔다가
스키야키 전문점에서 전채요리로 숙성회 세 점을 주어서 먹었는데
그만 탈이 나고 말았다.
살면서 처음 겪는 오한과 고열, 설사
거의 기어가다 시피 내과를 방문했는데
아이구 심하시네요 라는 말까지 들었다.
수액맞고 좀 나아졌고
약을 먹으며 열은 내렸지만 복통은 아직 있다.
여름에 회를 먹는 것은 자제해야겠다.
평생 다시 겪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
받은 글인데 정말 공감한다.
국가는 길들여지지 않는 인간을 두려워한다 -쇼펜하우어
‘먹이’의 공급은 자유를 포기했을 때만 주어지는데,
자유를 포기할 만큼 매혹적인 혜택이기에 동물원 우리에 갇혀 사육사가 던져주는 날고기 맛을 알아버린 맹수와
어항에 갇혀 사회성이라는 그럴듯한 단어로 포장된 ‘순치화’를 통과한 인간은
야만의 들판에서,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에서, 고독을 살아남지 못한다.
국가는 자신을 위협하는, 길들여지지 않은 인간을 길들이기위해 빵을 던져 주고 있다.
이민씨가 자택에서 사망한 것을 퇴근한 남편이 발견되어 알려졌다.
25년 가까이 좋아했고 종종 들었던 그룹인데
이젠 그 곡을 들으면 눈물이 날 것 같다.
이민씨를 잘 모르지만 항상 밝은 표정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이었다.
하루하루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행복하고 보람차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들어 공감이 된다.
난 대학로에 큰 기억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든다.
올해 한국 GDP 성장률이 0.9%일 것으로 예측하는 하나증권 리포트를 보면서 암담함을 느꼈다.
IMF는 한국 0.8%, 미국 1.9% 로 예측했으니
우리나라는 미국 대비해서도 절반 밖에 성장하지 못하는 셈이다.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다 함께 잘 사는 한국” 모토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그들은 알고 있을까?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본 글인데
깊이 동감한다.
주의를 분산시키지 말라: 한 가지에 집중할 때 노력 대비 성과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한 시간을 더 투자하는 것이 새로운 일에 한 시간을 쓰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더 나쁜 경우는 12가지 새로운 일에 각각 5분씩 쪼개서 쓰는 것이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기존 업무와 비교해서 기회비용을 따져봐야 한다. 하고 싶은 일이 기존 업무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스스로를 속이지 말라.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큰 그림에서 보면, 노력을 투입할수록 성과가 가속도적으로 늘어난다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새로운 시장 진출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하다. 이런 가속 효과 때문에 기존 프로젝트에서 자원을 빼서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것은 기회비용이 매우 크다. 새로운 영역이 정말 엄청난 가치를 가지지 않는 한, 기존에 잘하고 있는 일을 더 확장하는 것이 훨씬 더 가치 있다.
지하철역에 있는 스마트 도서관 (키오스크)를 이용하기 위해서
영등포구 구립 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했다.
그리고 나서 사무실 근처의 “작은 도서관”에 방문하여 정회원으로 변경했는데
잠시 이 “작은 도서관”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많은 좌석이 구비되어 있어서
조용히 책을 보거나 공부하거나 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조만간 여기서 더위를 피해 일을 해볼 생각이다.
꽤 오랜만에
내가 낸 세금이 올바른 방향으로 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SLR Club에 글을 썼더니
사람들이 욕설을 퍼부었다.
댓글을 안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확인하니 정말 충격적이었다.
경찰서 고소를 하기로 마음먹고
수십 건의 글에 달린 수백건의 댓글을 하나 하나 체크하며 회원정보와 게시글을 저장하여 고소 준비를 하는데
그런 댓글을 읽으면서 내 마음이 많이 우울해진다.
내가 병신도 아니고 호로자식도 아닌 것은 분명한데
계속 사람들이 그렇게 글을 쓰는 것 보면서
위축이 된다기 보다는 마음이 많이 무겁고 힘이 없다.
고소장을 적으면서 다시 해당 댓글의 내용을 마주하고 적어야 하므로 그 과정에 마음이 다칠까 걱정이 된다.
다음주에 정신과를 가볼 생각이다.
그래도 힘을 내야지 하면서 계속 모으고 있다.
며칠 더 걸릴 것 같고
일주일 후면 고소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주중에 친구와 식사를 하다가
친구가 토, 일요일 오전에는 2시간씩 카페에서 책을 읽는다는 말을 들었다.
거기에 영감을 받아
나도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책을 읽기로 했다.
오늘 집 앞 지하철역에 있는 스마트 도서관에서 빌린 “설탕중독” 이라는 책을 읽어보았는데
내가 몰랐던 지식도, 그리고 막연히 알고만 있었던 지식을 이해하고 실행에 옮기게 될 수 있어서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주말에는 2시간씩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