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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고체 배터리 전기차

토요타에서 고체 배터리의 핵심 재료를 찾아냈다고 한다.
정말 수분만에 충전이 완료되고 주행거리가 늘어난 전기차가 나타날 것인가.

거대한 game changer가 아닐 수 없다. 차를 출시한다는 2022년이 기대된다.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성능 월등한 고체배터리 완성 임박

일본 도요타가 수소연료전지차 대신 전기차에 올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요타는 25일(현지시간) 고체 전해질을 이용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더 작고 가볍게 만드는 동시에 충전되는 전기량은 더 늘려주는 배터리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이르면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초 새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지난 수년간 전기차의 충전시간을 줄이고 이동 거리를 늘릴 수 있는 고체배터리 개발에 주력해왔다.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온배터리와 달리 새 배터리는 액체가 샐 우려가 없고 고열에 대한 내성이 강해 안전성이 높다. 도요타는 고체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의 출력과 전기저장량이 기존 배터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의 BMW와 폴크스바겐, 구글 등도 고체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양산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BMW가 2026년 고체배터리를 상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고체배터리 개발 발표로 일각에서는 도요타가 친환경 차량 개발의 초점을 수소연료전지차에서 전기차로 옮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했다. 도요타는 장기적으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친환경차의 주력으로 한다는 전략을 펼쳐왔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결합할 때 생성되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쓴다.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충전시간은 전기차에 비해 짧고 주행거리는 전기차에 비해 길다. 하지만 수소 공급 인프라 정비에 시간이 걸리고 최근 배터리 성능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기차 선호도가 커지는 추세다.

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2017-07-27T22:45:39+09:00Thu 27 Jul 2017 10:45 PM|

다시 벽에

다시 벽에 부딪힌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언제나 길은 있다.

그렇게 믿고 나를 설득시켜보자.

2017-07-24T23:47:33+09:00Mon 24 Jul 2017 11:47 PM|

승자보다 패자

어제 LG와 삼성전에서 2:2 상황에서
11회까지 가는 연장전끝에 LG가 승리를 거두었다.

11회초에는 작년말 LG의 불펜투수이다가 보상선수로 삼성으로 이적한 투수인 이승현 선수가 마운드에 섰는데
LG 투수 정찬헌이 타자로서 타석에 들어서, 이현승의 초구를 강타하여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내어 결국 LG가 승리하는
보기드문 장면이 연출되었다.

나도 LG팬이기에 팀이 이겨 기쁘고, 투수가 만들어낸 이 진기록을 몇번씩 리플레이로 돌려보고 했다.

그러다가 삼성 투수 이승현이 자신의 투구를 마치고
덕아웃에서 멍하니 홀로 앉아있는 모습을 찍은 화면에서 눈이 멎었다.

사실 팀의 승리나 정찬헌의 적시타가 기쁘다기보다
배트를 잡지않는 투수에게서 안타를 맞은
이승현 투수의 그 괴로움과 마음의 상처가 난 계속 마음에 걸렸었다.
게다가 작년까지 LG투수였다가 삼성에 이적했는데, 친정팀과의 승부에서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얼마나 마음이 괴롭고 팀에게 죄책감을 느낄까.

어렸을 때에는 승자에만 관심을 가지고 환호를 보냈다면
요즘은 패자에게 더 연민이 가고 신경이 쓰인다.

2017-07-23T01:43:09+09:00Sun 23 Jul 2017 1:39 AM|

구두

예전에 회사다니면서 작업복인 양복(수트)에 맞춰입을 구두를 꽤 다양하게 신어보았었다.

저렴하게는 뉴욕에서 클리어런스 세일 때 줏어온 바나나 리퍼블릭 로퍼부터 시작해서
유명하고 비싸디 비싼 영국산 드레스화까지. (윙팁은 나랑 안맞는다)

그러다가 최근에 기존에 신던 구두들이 많이 헤져서 발을 아프게 하면서
실용성 위주로 바뀌어서 가급적 로퍼, 그리고 쿠션이 충분한 것들을 찾다보니
나이키 소유의 콜한 (Cole Haan)과 아디다스 소유의 락포트 (Rockport)가 눈에 들어왔다.
가격대나 유통채널로 보면 콜한이 보다 프리미엄에 가깝긴 하다.

구두는 단순해야한다는 생각에 나는 penny loafer와 cap toe 디자인이 제일 좋다.

콜한 미국 공홈을 VPN을 이용하면서까지 접속해서 40%세일할 때 몇켤레 샀고 (국내 판매가의 대략 절반 수준)
그리고 얼마안되어 락포트도 2켤레 $99행사를 하기에 잠시 고민하고 사서
새로 산 구두만 5점이 다 되어간다.

콜한은 이번이 처음인데
동일한 모델이고 색상만 다를 뿐인데, 제조국이 인도 vs. 베트남의 차이로 완전히 다른 디자인과 발등 높이의 구두가 오는 황당한 품질 문제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실용적으로 가길 잘 했다. 좀 투박하게 생겨도 내 발이 편하면 된거다.

2017-07-22T02:35:50+09:00Sat 22 Jul 2017 2:35 AM|

허세를 배격하는 것

일기장에 종종 써왔던 내용이지만

허세를 배격해야한다고 마음속에 다짐에 다짐을 하곤 한다.

본질이 중요하지, 남의 시선은 중요치않다
겉치레보다 실속이 중요하다.

2017-07-21T01:42:56+09:00Fri 21 Jul 2017 1:42 AM|

Societe Generale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어느 전직 컨설팅 파트너까지 한 사람이
최저임금 1만원은 철학의 문제라고 말하며
이것을 못맞춰줘서 도산하는 자영업자, 중소기업은 자본주의 원리에 따라 망해도 싸다라고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경제논리를 편향되게 적용한 것임은 물론 (e.g., 최저임금은 왜 갑자기 철학의 문제인가?)
근근히 운영하는 기업, 자영업자가 자신들의 문제가 아닌 정부의 시책에 따라 갑자기 비용상승, 원가상승이 되어 적자로 전환되는 것을
너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그 무지함이 놀라웠다.

Societe Generale에서 올바른 보고서를 냈다.
지금과 같은 편향된 환경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용기가 필요하다.

학자와 전문가로서의 식견을 용기를 내여 말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기회가 되면 SG 리포트를 읽어보고 싶다.


SG 오석태 “文대통령 ‘최저임금 1만원’ 공약 비현실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2020년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54.6% 높은 1만원으로 올리겠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SG의 오석태 이코노미스트는 1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2020년 1만원이 되면 “한국의 최저임금은 주요국 중 사실상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의 최저임금은 국제적 잣대로 볼 때 이미 꽤 높다”면서 구매력평가(PPP) 기준 한국의 2016년 연간 실질 최저임금은 1만4천440.9달러로 미국(1만4천892.1달러)과 일본(1만5천292.1달러)에 견줘 소폭 낮았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6.4% 인상이 결정된 내년 최저임금은 1만7천450.4달러(PPP, 연간 실질)가 돼 2016년 영국의 연간 실질 최저임금(1만7천568.3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시간당 1만원으로 오르면 한국의 연간 실질 최저임금은 2만2천282.4달러로 2016년 호주(2만1천967.2달러)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호주는 실질 최저임금이 주요국 중 가장 높다”면서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보다 낮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전체 노동시장과 비교해 봐도 한국의 최저임금은 꽤 높다고 지적했다.

임금 중간값 대비 최저임금 비율을 보면 한국은 2015년 기준 48.4%로 미국(35.8%)과 일본(39.8%)에 비해서는 크게 높고 독일(47.8%)과 영국(48.7%)에 근접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2018년 이 비율은 58.7%로 높아져 호주(2015년 53.5%)를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1만원 공약이 달성되면 임금 중간값 대비 최저임금 비율은 70.7%가 돼 프랑스를 제치고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아울러 현재 최저임금 수준에서도 이보다는 미달하는 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많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2013년 최저임금 상승률이 6%를 넘어선 이래 최저임금 미달률은 상승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3.6%까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전체 노동시장 구조를 고려할 때 현재 최저임금도 너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내년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오르면 미달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최저임금 인상의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나라도 이렇게 급격한 인상을 경험한 적이 없어서 어떤 결과가 나오기 예측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찬반 진영이 제시하는 수요 증대, 비용 상승이라는 논거를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일각에서 인플레이션을 선제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을 거론하는 데 대해서는 “정책 대응에 대한 세부적인 전망을 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2017-07-20T03:55:00+09:00Thu 20 Jul 2017 3:07 AM|

구글의 회의 법칙

에릭 슈미트의 책에서 옮겨온 구글의 회의 법칙이라는 내용의 글이다.
아래 내용을 보면서 새롭지않다 (사실 새롭게 느껴지면 문제가 있는거다)

그러고보면, 내가 다녔던 회사들은 약간의 예외를 제외하면 대체로 꽤 효율적인 미팅을 해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http://www.andrewahn.co/silicon-valley/how-google-runs-mee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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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회의 법칙

회사 업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 중 하나는 단연 회의이다. ‘실리콘밸리 임원들이 회의하는 법‘ 포스팅에서 링크드인에서 회의하는 모습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최근 에릭 슈미트의 책 ‘How Google Works’를 읽으면서 구글이 회의를 어떻게 접근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

에릭 슈미트는 일반적인 회의가 시간 낭비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제대로 된 회의’는 의견과 자료를 공유하며 토론을 통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도구라고 설명한다. 구글은 컴퓨터 공학자들의 회사이다. ‘비효율’을 증오하는 컴퓨터 공학자들이 그들의 시간을 최대로 잘 활용하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도출해 내기 위해 구글에서는 다음과 같은 8가지 회의 법칙이 있다고 책은 전한다:

1. 회의는 한명의 최종 의사결정자 / 책임자가 있어야 한다.

회의 안건에 ‘목’이 달려있는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한다.  간혹 동급의 두 측에서 회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서로 양보하고 합의를 보는 과정에서 최선의 선택을 놓칠 수가 있기 때문에 양측 모두에게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을 회의에 참석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2. 의사결정자는 실무를 집행해야 한다.

담당자가 회의 일정을 잡고, 회의의 목적을 전하며, 안건을 미리 참석자들에게 통보한다. 또, 회의가 끝나면  48시간 이내로 회의록 배포 및 추가 조치에 대해 공지를 한다. (회의록 및 추가 조치는 링크드인 회의 문화와 매우 흡사하다.)

3. 의사결정이 목적이 아닌 회의라도 반드시 책임자를 지정해야한다.

정보를 전달하거나 아이디어 구상을 위한 회의에도 반드시 명확한 목적 및 회의 안건들을 정하고 꼭 필요한 사람들만 초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4. 회의는 ‘정부 기관’이 아니다 – 만날 필요가 없다면 회의를 쉽게 없앨 수 있어야 한다.

‘이 회의는 정말 유용한가?’, ‘너무 자주 모이는것 아닌가?’,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가?’ 등의 질문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아닌 경우에는 과감히 회의를 취소시키거나 변경할 수 있어야 한다.

5. 회의는 ‘감당할 만한’ 인원수로 진행한다.

회의 인원은 여덟 명으로 제한한다. 회의 참석자들은 의견을 낼 수 있어야 한다. 회의의 결과를 알아야 되는 사람들은 참관자로 회의에 추가시키지 말고 사후 그들에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절차를 만들어라. (이 법칙은 업무를 진행할 때 피자 두 판 정도 먹을 수 있는 팀원 수로 제한하는 아마존의 ‘2-pizza rule’과 비슷한 것 같다.)

6.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벼슬’로 여기지 마라.

간부 회의 등 ‘중요하게 보이는’ 회의가 있더라도 회의 내에서 자신의 역할이 없으면 회의를 참석하지 않는 것이 좋다. 회의에 참석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안 오느니만 못하다.

7. 시간 관리에 신경써라.

정시에 시작해서 정시에 끝내라. 회의 정리를 위해 충분한 여분의 시간을 남겨두고, 혹시 회의의 목적을 일찍 달성했으면 회의를 빨리 종료하라. 회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 지역 별 시차, 점심 시간, 퇴근 시간 등을 존중하여 회의 일정을 잡도록 한다.

8. 회의에 참석하면, 회의에 참석하라.

회의에 들어가서 전화기로 이메일과 페이스북을 열람하는 등의 멀티태스킹을 자제하라. 만약 그럴 시간이 있다면 회의에 참석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만약 다른 업무를 동시간에 해야 한다면, 선택과 집중을 하도록 한다.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회의 초대장에 ‘랩탑 반입 금지’ 등의 문구를 크게 써 넣는다. 열띤 토론을 하는데 옆에서 상관 없는 타자 소리 들리는 것 처럼 짜증나고 무례한 행동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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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언급했듯이, 회의처럼 회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업무는 드물다. 그런 만큼 회의에 회사의 문화가 가장 많이 반영되는 것 같다. 저번에 링크드인, 그리고 이번에 구글의 회의 법칙을 정리하면서 ‘기름기'(의전, P/T 잡무, 연공서열 등)를 쫙 빼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에만 집중하는 이러한 회의 문화가 실리콘밸리 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2017-07-20T02:49:36+09:00Thu 20 Jul 2017 2:49 AM|

KKR

이제와서 돌이켜보니
난 다른 것 보다도 KKR의 3명중 2명이 특별한 불화없이 40여년간 회사를 공동경영해왔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
그에 덧붙여 후계자를 명확히 지정하고, 그 후계자마저 자신들과 같이 2명이라는 점.
이런 점이 KKR이 대단한 점이 아닌가 싶다.
이것은 보통 용기와 결심이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 아닌가?

보통은 한 명의 카리스마에 독재체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K.K.R. Lays Out a Line of Succession, a Rare Move in Private Equity

Now, more than 40 years after setting up K.K.R., the two billionaire cousins have finally outlined the future of a firm where the K, the K and the R are all gone.

In naming Joseph Y. Bae and Scott C. Nuttall as K.K.R.’s co-presidents and co-chief operating officers on Monday, Mr. Kravis and Mr. Roberts unveiled one of the clearest lines of succession in the private equity industry.

It is a rare move in an industry where many of the iconic figures — Stephen A. Schwarzman of the Blackstone Group and David Rubenstein of the Carlyle Group among them — continue to drum up deals and raise billions of dollars from investors.

The appointments will charge Mr. Nuttall, 44, and Mr. Bae, 45, with running K.K.R., a $137 billion firm, on a day-to-day basis.

“Today’s announcement is about the future and ensuring we have the right team and leadership structure to serve our clients and partners for decades to come,” Mr. Kravis and Mr. Roberts said in a statement.

While Mr. Kravis and Mr. Roberts are preparing for the day they step away from the business, it is not clear when that will be. Mr. Kravis and Mr. Roberts, both 73, will remain co-chairmen and co-chief executives.

(Jerome Kohlberg Jr., their fellow founder, quit in 1987 amid disagreements over strategy and started his own investment firm. He died in 2015.)

Blackstone has long had an heir apparent in its real estate chief, Jonathan D. Gray, a lifer at the investment giant. Yet Mr. Schwarzman has also shown little inclination to retire soon.

Among the other private equity giants, TPG Capital added a former Goldman Sachs executive, Jon Winkelried, as a co-chief executive two years ago while the co-founder David Bonderman became chairman. And Warburg Pincus long ago named Joseph P. Landy and Charles R. Kaye as its chief executives, with them taking over from the co-founders Lionel I. Pincus and John Vogelstein.

“Succession planning is something that a number of the public alternative asset managers will have to increasingly think about as each still has founders actively involved,” analysts at JMP Securities wrote in a research note on Monday.

Preparing for a succession is not always easy, however. The Carlyle Group, a private equity titan, hired Adena T. Friedman from Nasdaq as its chief financial officer in 2011, setting off speculation that she would one day lead the company. But she left three years later to return to Nasdaq, where she became chief executive in November.

The Carlyle Group hired Michael Cavanagh, a much-lauded executive at JPMorgan Chase, in 2014, but he left the firm for Comcast a year later.

Today, Carlyle has a single president and chief operating officer, Glenn Youngkin, although it has younger executives like Kewsong Lee and Peter Clare who could be promoted.

The anointment of potential successors to Mr. Kravis and Mr. Roberts is perhaps more notable than it would be for most. The men, who with Mr. Kohlberg founded K.K.R. 41 years ago with $120,000 of their own capital — equivalent to about $510,000 today — helped put private equity on the map.

Mr. Kravis and Mr. Roberts led the firm’s pursuit of RJR Nabisco and earned the immortal sobriquet “barbarians at the gate.” Since then, the private equity industry has largely shed its reputation as being made up of uncouth raiders and become enormous, with some $820 billion in uninvested capital as of Dec. 31, according to Preqin.

And it has made these firms’ founders billionaires several times over. Forbes estimates the net worths of Mr. Kravis and Mr. Roberts at $5.1 billion each.

In recent years, the two have praised the firm’s growing bench, with Mr. Kravis once saying that any of 15 executives could lead the firm should he and his cousin retire.

Among those individuals were Mr. Nuttall and Mr. Bae, both of whom joined the firm in 1996.

Now they will oversee K.K.R., splitting the responsibilities. Mr. Bae, who joined the firm from Goldman Sachs, will take over the private equity business and the asset management operations that touch energy, infrastructure and real estate. Among his signature achievements was building the firm’s Asian operations.

And Mr. Nuttall, who was previously at Blackstone, will handle K.K.R.’s debt investing, hedge funds and growing capital markets unit, as well as corporate development and initiatives for expanding the firm. He has already become a familiar face on Wall Street, having spoken often on the firm’s earnings calls with analysts and helped shepherd the firm onto the public stock markets.

“They think and act globally, they embody K.K.R.’s core values, and they are two of our most accomplished business leaders, with proven track records of managing large teams, building new businesses and driving value for our fund investors and our public unit holders,” Mr. Kravis and Mr. Roberts said of Mr. Bae and Mr. Nuttall.

The two co-presidents will also join the board.

Mr. Bae and Mr. Nuttall will manage a firm that is more diverse than when it began, with the private equity industry continuing to evolve and grow.

Although such firms remain tied in the popular imagination to leveraged buyouts like the RJR Nabisco takeover, the industry long ago extended into a much wider array of businesses. Much of that has been driven by a desire to expand the total number of assets the firms oversee, allowing them to collect a steady stream of management fees that Wall Street investors like.

That is one reason that less than a third of Blackstone’s $366.6 billion in assets last year was held by its private equity portfolio while the firm has become the biggest private landlord in the United States. K.K.R. has pushed heavily into debt-trading businesses and capital markets underwriting.

Among the four private equity titans that are publicly listed — K.K.R., Blackstone, Carlyle and Apollo Global Management — K.K.R.’s share price has performed the second best, climbing almost 50 percent in the last 12 months.

As Mr. Bae and Mr. Nuttall rise, one of their colleagues will leave. Alex Navab, the head of the firm’s Americas private equity practice and one of its most senior deal makers, will depart, shortly after helping the firm raise $13.9 billion for its newest North American buyout fund.

Mr. Navab is expected to eventually seek a job running a business.

“Alex has been an outstanding investor and a remarkable leader of our flagship Americas private equity business over the last decade,” Mr. Kravis and Mr. Roberts said.

Also leaving, at the end of the year, is Todd Fisher, the chief administrative officer. The firm said that his departure was unrelated to the changes at the top and that Mr. Fisher planned to leave the investment profession altogether.

2017-07-19T04:46:12+09:00Wed 19 Jul 2017 1:05 AM|

가끔씩 악몽

가끔 악몽을 꾼다.

꿈에서 매도인은 나에게 역정을 내며
인수건은 없던 일로 하자고 한다.

길가다가도 생각해본다.
혹시 내가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게 아닐까
혹시 내가 무언가에 홀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결정은 언제나 외롭고 또 고독한 일인 것 같다.

2017-07-19T00:58:31+09:00Wed 19 Jul 2017 12:58 AM|

TV를 보다가

정치 얘기는 안쓰려고 노력했는데
최저임금 16% 상승을 기념하여 몇자 적는다.

어머니가 허리 진료 받을 것이 있어서
서울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어머니가 오시길 기다리며 정면에 놓인 TV를 보는데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저임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내용이 요약 자막과 함께 흘러나왔다.

그 헛소리들의 향연을 보면서
내 40평생 처음으로 쥐고 있던 휴대폰을 TV에 던져 저 면상이 나오는 화면을 깨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정말 나라 망치려고 작정했구나. 정신나갔고 미쳐돌아간다 싶다.

이 정권은, 내가 우려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안좋다. 최악이다.
예상은 했는데 이정도 일줄은 상상도 못했다.
거의 모든 면에서 다 잘못을 하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해외순방에서 B컷 찍어 올린거? (초반 쇼하듯이 하고 요즘은 안하던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에게 질문 받고, 장관인사 직접 발표하는거?

이런 면에서는 차라리 혼자 또는 일가, 측근들이 뇌물 먹고 비자금 챙기는게 낫다.
분명 불법이고 부정이며 없어져야할 폐단이지만,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사실 제한적이지않나.
모든 국민들을 상대로 이런 황당한 짓들을 거침없이 저지르는 정권은 첨 봤다.

그러다가 저녁에 문득 난 애써 긍정론자(?)이니까…
굳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저런 병신짓을 그래도 1년차 극초반에 시작했기에
다음 대통령을 뽑기 전에, 남은 5년(휴 길다)내에 잘못된 대통령을 뽑으면
어디까지 나라가 망쳐지는지, 고통을 경험할지 모두가 확인할 수 있고
우리 모두 깨닫고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럴 때일 수록 나라도 먹고 살 궁리 하고 정신 차리고 살아야지 싶다.

2017-07-18T02:16:54+09:00Tue 18 Jul 2017 1:5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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