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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하나도 없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결정해야할 것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혹시 내가 무언가를 놓치는게 아닐까 걱정이 된다.
혼자 판단하고 해야하는데
내 성격상 다 알아본 다음에 결정하지, 성급하게 결정하는 편은 아니어서.

사무실만 비지니스센터로 사실상 결정했다.

2018-01-14T07:31:18+09:00Sun 14 Jan 2018 7:31 AM|

유전자가 결정한다.

이 자료를 보면서 굉장히 좌절했다.
결국은 유전자이고, 후천적인 교육의 역할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

2018-01-14T06:25:08+09:00Sun 14 Jan 2018 6:05 AM|

모든 것이 버블인 시대

모든 것이 버블인 시대에 살고 있다는 내용의 인포그래픽인데
달러를 포함한 화폐(유동자금)가 넘쳐나고 이들이 투자처를 찾으면서

자산이 본질가치를 넘어서 과열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들이 많은 것 같다.

경제학자는 아니지만 나도 비슷한 생각이다.
정말 10년주기설이 맞는 것인지.

2018-01-10T21:31:42+09:00Wed 10 Jan 2018 9:29 PM|

화요비 – 그런 일은

화요비 1집에 실린 마이너곡 “그런 일은”은
유튜브에서도 cover한 곳이 열손가락에 안들 정도로
난이도가 대단히 높은 곳이다.

왜 그럴까 들어보니 그럴만 하다.
높낮이가 급격히 바뀌고
목소리도 꺾어야(?)하는 구간이 몇 있는데다가
노래를 음에가는대로 숨쉬지말고 이어서 부르면 별로이고
쉴 때 쉬어가며 딱딱 끊어서 발음해야 감정이 산다.

데뷔 후 전성기의 화요비만이 이 노래를 제대로 소화했을 정도다.

어제부터 계속 듣는데
참 슬픈 곡이다.

길거리에서 버스킹한 이 동영상이, 내 생각엔 유튜브의 cover중에서 가장 잘 불렀다.

곡이 참 슬프다.


너무나 멀어보여요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도
언제나 나를 안아주던 따스한
인사도 잊은건가요
내가 뭘 잘못했나요 혹시 나 미워졌나요

아니죠 떠나려는건 아니죠
그런일은 절대로
없을거라 나는 믿을게요
오늘은 안돼요 내 사랑이 이대로는

이별을 감당하긴 어려운걸요
많은 약속을 다 지울순 없잖아요
아직도 해드릴게 참 많이 있는데

얼마쯤 걸어가다가
한번은 날 뒤돌아 봐줄거죠
그리곤 다시 예전처럼
다가와 웃으며 안아줄거죠
정말 날 좋아했는데 정말 날 아꼈었는데

아니죠 그대를 다시 못보는
그런일은 절대로 없는거죠 나는 믿을게요
오늘은 안돼요 내 사랑이 이대로는
이별을 감당하긴 어려운걸요
많은 약속을 다 지울순 없잖아요
아직도 해드릴게 참 많은걸요

내일 아침엔 더 힘들어질거예요
어쩌면 며칠밤을 지새우겠죠
언제까지나 곁에 있기로 했잖아요
그대가 아니라면 난 혼자인걸요

2018-01-10T21:21:18+09:00Wed 10 Jan 2018 9:20 PM|

유튜브, 이제 카톡 넘본다

유튜브의 이용자 체류시간이 네이버를 한참 제쳤고
카카오톡을 따라잡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뉴스.

정말 놀라운 결과다. 유튜브가 이렇게까지 될지 몰랐다.

네이버도 동영상 서비스를 접을 것이 아니라
한국의 유튜브를 만들 수 있었는데 그랬다면 이런 일은 없지 않았을까.

또하나의 거대한 수익원을 놓친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다.



네이버 제쳤다…유튜브, 이제 카톡 넘본다

구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야 1위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월간 모바일 앱 이용 시간이 최근 2년 사이 두 배 이상 성장하면서 네이버를 따라잡고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근접했다. 동영상 확대, 젊은 층 이용 행태 변화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통계·분석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튜브 모바일 앱 이용자의 체류 시간은 2117만8000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카카오톡 모바일 앱 이용자 체류 시간은 2436만7000시간, 네이버는 1473만6000시간이었다. 페이스북은 560만8000시간, 인스타그램은 168만4000시간을 기록했다.

유튜브는 2년 사이 모바일 앱 이용 시간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에 앞서 2016년 1월 모바일 앱 이용자 체류 시간은 1030만시간을 기록, 1417만시간인 네이버에 뒤처졌다. 그러나 그해 12월 1493만시간을 넘으며 네이버를 제쳤다. 이후 성장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10월 최초로 2000만시간을 넘어섰다.

유튜브는 글로벌 인터넷 기업 서비스 가운데 가장 크게 성장했다. 페이스북은 2016년 1월 모바일 앱 이용자 체류 시간이 723만2000시간을 기록했다. 2016년 1월 654만8000시간, 지난해 12월 560만8000시간 등 추가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페이스북 자회사 인스타그램이 2016년 1월 67만시간에서 지난해 12월 168만4000시간을 넘으며 성장을 견인했다.

유튜브가 급성장하면서 네이버와 격차는 벌어지고 카카오톡과 격차는 좁아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톡과 네이버는 2년 전과 비교, 모바일 앱 이용 시간 면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2016년 1월 기준 모바일 앱 이용자 체류 시간은 카카오톡이 2349만7000시간, 네이버가 1417만7000시간이었다. 카카오톡은 국내 주요 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다.

유튜브는 국내 동영상 플랫폼을 장악하며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업계에서는 유튜브가 국내 서비스 대비 낮은 망 사용료를 바탕으로 고품질 동영상 서비스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평가했다. 동영상 이용이 확대되면서 플랫폼 지배력을 갖춘 유튜브의 영향력도 함께 강해졌다. 2016년 12월 유료 서비스 ‘유튜브 레드’를 출시한 뒤 네이버를 제치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인터넷업계에서는 유튜브가 당분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튜브의 성장은 동영상 이용 행태 변화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0~20세대 사이에서 유튜브를 검색 용도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요리법, 드론 조립법 등을 찾을 때 네이버·다음·구글 대신 유튜브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2015년 구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에서 방법을 찾기 위해 영상을 검색한 규모는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밀레니엄 세대(19~35세) 67%는 무언가를 배울 때 유튜브 영상을 찾는다고 답했다.

차재필 인터넷기업협회 정책실장은 “유튜브의 성장은 낮은 망 사용료를 바탕으로 한 고품질 서비스로 동영상 플랫폼을 지배했기 때문”이라면서 “10대까지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고 검색 활용 비중이 커지는 등 추세를 감안하면 당분간 급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1-10T21:06:19+09:00Wed 10 Jan 2018 9:06 PM|

결국 결정하는 것은 나 혼자

나름대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12월에 고민한 것은 생각보다는 잘(?) 풀리고 있어서 다행스럽다.

앞으로 산이 여럿 남았지만 아예 불가능한 것은 없고, 하나 하나 해결해나갈 수 있다.

약간의 도움을 받긴 하지만
결국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은 나 혼자다.

그래서 외롭다.
그 책임을 온전히 져야하니까.

그래도 난 좋다.
작더라도 내가 일구어나가는 성과를 볼 수 있어서.

2018-01-10T01:30:10+09:00Wed 10 Jan 2018 1:30 AM|

6개월이라는 기간

서치펌을 퇴사하고 대기업 HR담당자이신 분과 만났다.
몇가지 느낀 점…

1.
나는 역시 말을 많이 하면 안된다.

달변가는 아니지만, 말을 못한다고는 생각 않지만
특히 처음 보는 사람과는, 그리고 그 상대가 사람을 평가하는 일을 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본 내공이 있는 사람일 수록
핵심만을 이야기해야하는데 그러지못한 것 같다.

2.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employer들은 나같은 사람이 2년 5개월째 일을 하고 있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보통은 6개월 정도이 넘어가면 왜 일을 계속 안하지, 무슨 문제가 있나라고 생각한다고.

그분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 싶다가도,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생각되면 뽑지마세요”라는 건방진(?)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의 시선을 별로 신경 안쓰기로 마음먹은 후부터 많이 변했다.
나는 내 방식대로 인생을 살면 되고, 남이 보기에 좋아보이는 인생은 살지 않는다는 대원칙을 세웠다.
나는 내가 원하는 만큼 “작전 타임”(?)을 가지면 된다.

그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일을 못해서” 직장을 못구한 것이 아니다.

나는 나를 믿고, 내 실력을 믿는다. 그것을 증명시켜줄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
그런데 굳이 증명하고 싶지 않다.
그정도 길게 얘기했는데 꺼려지면,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것이겠지.

2018-01-10T00:47:33+09:00Wed 10 Jan 2018 12:47 AM|

Met Museum Revamps Admissions Policy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이 뉴욕 외 사는 사람에게 $25의 정액 요금을 받기로 바꾸었다는 내용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음도 이해가 되지만
뉴욕 방문할 때마다 가곤 했던 곳이라 아쉬운 마음은 든다.


Met Museum Revamps Admissions Policy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plans to charge adult visitors who live outside New York $25 a person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a cultural behemoth that is closely watched by art institutions around the world, will reverse decades of tradition by charging mandatory admission for some visitors.

A policy in effect March 1 will partly roll back the Met’s longstanding admissions based on suggested donations. The change largely targets tourists and suburbanites living outside New York, who will have to pay $25 for an adult ticket.​ New Yorkers can continue paying whatever they choose—the suggested amount is $25—though now they will have to present proof of residency in the city or state. Payment remains optional for students from New Jersey and Connecticut.

“Over the last 15 years, the admissions policy has effectively failed,” said Daniel Weiss, president and chief executive of the New York institution, which unveiled its new ticket policy Thursday. “Excellence requires investment.”

Mr. Weiss called the current policy of suggested fees a “complicated sociological experiment” in which the ​museum let visitors—a record ​7 million​ at the Met’s three locations last year—decide how much to pay. The percent of adults contributing the full recommended amount fell from 63 percent in 2004 to just 17 percent today, he said.​Attendance and the museum’s suggested donation amount have risen steadily over the years, but revenue from admissions​has remained flat. The average ticket donation is $9.

The Met calls itself the only institution of its size and scope that doesn’t receive a large amount of government funding and still relies exclusively on “pay as you wish” for admissions​revenue. The Louvre in Paris charges roughly $18 for tickets purchased at the museum but admission is free for certain groups including European Union residents ages 25 and younger. London’s Tate Modern is free but special exhibitions cost extra. Many major museums in the U.S. charge admission, including the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and the Museum of Fine Arts, Boston, though others like the Menil Collection in Houston are free.

Mr. Weiss said admission will remain discounted, optional or free for roughly 70 percent of the Met’s visitors. Four in five of the adults required to pay the $25 ticket price will be on their first visit to New York or come to the city less than once a year, he said. Guests who pay full-price admission can visit the Met, the Met Breuer and the Met Cloisters for three consecutive days without additional charge. Senior and student discounts as well as free admission for small children remain unchanged.

The Met’s policy shift​ comes amid other belt-tightening ​and revenue-generating moves at the museum, which reported a $10 million operating deficit last year.​In 2016, the museum cut its 2,200-person work force by 90 people through layoffs and voluntary departures. The Met has been revamping its retail operations and scaled back the number of exhibits from about 60 a year to 45 or 50.

The Met’s ticketing policy​ has been a point of contention​ in the past. In 2016, the museum faced lawsuits alleging its admissions language misled visitors into thinking that payment was mandatory. As a result, the museum changed signs from “recommended admission” to “suggested admission.”​ ​

Admissions​ revenue is now $42.7​million, or about 14 percent of the Met’s​$305 million budget. The museum projects its new admissions policy will bring that share as high as 17 ​percent, or roughly an additional $9 million. Because the museum sits on city-owned​ land, the change in policy had to be approved by​the city’s department of cultural affairs. Depending on the new strategy’s success, the city could cut up to $3 million of the roughly $28​ million it gives the museum each year.

Early in its history, the Met offered free admission on most days and charged on​ others, and then later offered free admission but charged for special exhibitions. In 1970, the museum initiated its current admissions policy with a suggested donation of $1. Even then, though, visitors were slow to cough up cash, donating an average 65 cents per person.

Write to Ellen Gamerman at ellen.gamerman@wsj.com

2018-01-07T04:06:13+09:00Sun 07 Jan 2018 4:04 AM|

요즘 챙겨보는 웹툰

심심할 때 네이버 웹툰을 종종 보곤 했는데
최근에 새로이 시작한 웹툰 2개가 있어서 챙겨보고 있다.

1. 1인용 기분

담담하게 소소한 감정의 변화와 생각들을 담았는데
작가분이 꾹꾹 눌러담은듯한 생각의 깊이를 볼 수 있는 것 같고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어 며칠전부터 보고 있다.

2. 아기낳은 만화

아기를 막 가지게된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귀여운 그림체와 함께, 엄연한 현실을 간접적으로 마주하게 될 것 같아
역시 며칠전부터 챙겨보고 있다.

2018-01-07T03:00:33+09:00Sun 07 Jan 2018 2:57 AM|

안/못하길 잘했다 싶은 것들

나름의 효용(?)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낭비 또는 낭비 까지는 아니더라도 투여 시간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 생각하는 것들이 몇 있는데

그걸 안/못하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담배

(모바일) 게임
골프
TV 드라마

특히 담배와 술은 못하는 것이 지난 20년간 비용 절감과 건강 악화방지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을 것이고
게임, 골프, TV 드라마는 시간을 불필요하게 허비하지않는데 도움을 주었다.

안그래도 사는게 바쁘고한데 이들에 시간과 돈을 쓰지 않은 것은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맥주라도 마치 음료수처럼 사람들과 만난 자리에서 맛있게 마실 수 있는 그런 체질이 되지 못하는건 다소 아쉽다.
맥주나 와인도 나름의 맛이 있을텐데 그런 것을 하지못하여서. 인생의 즐거움 하나를 놓친 것이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든다.

2018-01-07T18:22:33+09:00Sun 07 Jan 2018 2:4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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