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Better today

2018. 1. 30. 오늘은 조금 더 나았다.

아침은 안좋았다. 조식쿠폰을 깜빡한 바람에 조식을 먹지못한 것을 비롯하여..

하지만 2일째 고장난 것처럼 보였던 모니터를 드디어 손을 보아서 다시 듀얼 모니터를 구성하게 되었고 (윈도 설정 문제)
150cm 짜리 내 책상(테이블)을 주문했으며 => 비지니스센터에서 제공하는 책상은 120cm짜리라 다소 작다.

지자체, 정부로부터 허가 받아야하는 3총사중
어제 신청낸 1개를 비롯 오늘 추가로 1개를 더 냈고
내일 1개를 추가로 낼 생각이다.

그리고 기타 이런저런 잡일을 하느라 시간을 보냈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나았다.
내일은 더 낫기를.

2018-01-31T00:39:58+09:00Wed 31 Jan 2018 12:39 AM|

요즘 맴도는 말

요즘 길거리를 걸으면서 되내이는 말이 하나 있다.

“사람은 고쳐서 쓰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바꿀 수 없다. 처음부터 맞는 사람, 원하는 사람과 일해야한다.
실수하지 말자. 다짐에 다짐을 한다.

2018-01-30T21:34:42+09:00Tue 30 Jan 2018 9:34 PM|

오늘도 꽝

2시간만 자고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새벽 5시 20분 KTX를 타고 부산으로 갔다.

오전에 만나자는 내용은 역시 별 것이 아니었다.
별 것도 아닌 걸로 사람 오라가라한거였다.

그리고 매도인의 무시.

기분이 나빴지만 지금은 받아칠 때가 아니다.
얻어내야할 것이 더 많은 만큼, 인내하고 더 기다려야 한다.

오후에는 PC가 말썽이다.
듀얼 모니터를 설치했는데 두번째 모니터가 계속 no signal이다.
아무리 방법을 찾아봐도 잘 모르겠다.

그러다 갑자기 전화를 받았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인데, 체크인(&결제)을 아직 하지 않아서 10시까지 빨리 오랜다.
허겁지겁 가서 체크인했다.

4박에 60,000원
젊은 애들이 패기(?)로 머무는 곳인데
나는 저렴해서 묵기로 했다.

부산은 요즘이 비수기인지 오늘도 방에서 혼자 잘 수 있게 되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낫기를.
스트레스는 받지만 나를 잡아먹지는 않았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도 방법은 있다.

2018-01-29T22:48:54+09:00Mon 29 Jan 2018 10:48 PM|

청년 실업 문제

정부가 일자리 정책을 만든다 해서 일자리가 만들어질거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나는 경제를 잘 몰라요, 일자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몰라요
라고 시인하는 것 밖에 안된다 본다.

아베 정권 하에서 청년 실업율이 왜 0%에 수렴하게되었을까.
정부가 기업에게 일자리 만들었다고 급여 일부 부담해주고 세금 깎아주어서였을까?
그런 세금 지원 없이 기업이 스스로 사람이 필요하게끔 여건만 만들어주었다.

일자리는 수요가 늘어나면 자연히 생긴다. 정부가 보조금 쥐어준다고 기업의 일자리 수요가 생기지 않는다.
이런 것을 이해 못하니까 정부 부처나 닥달하는 한심한 짓거리나 하고 있지.
별도로 TF니 위원회니 백날 만들어봐라. 그게 되나.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노동시장 진입 인구가 대폭 늘어나는 향후 3∼4년 동안 한시적으로라도 특단의 실효성 있는 청년 일자리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청년 일자리 문제는 더욱 절망적인 고용 절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인식 하에 비상한 각오로 보다 과감하고 근본적인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청년 일자리 점검회의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는 경제 문제 그 이상으로, 젊은이들의 꿈·희망·미래를 지켜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고용 절벽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25∼29세까지 인구가 대폭 느는 향후 3∼4년간은 긴급 자금을 투입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등 특단 대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청년고용 촉진을 위한 중장기 대책도 함께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저는 청년실업 문제가 국가재난 수준이라 할 만큼 매우 시급한 상황임을 여러 번 강조했고 신년사에서도 이 문제를 국가적 과제로 삼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런데 정부 각 부처에 그런 의지가 제대로 전달됐는지, 정부 부처가 그 의지를 공유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각 부처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가 않는다”고 질책했다.

2018-01-29T01:01:34+09:00Mon 29 Jan 2018 1:01 AM|

영문 명함

명함을 혼자서 뚝딱뚝딱 디자인하는데

한글 명함이야 “대표이사 김혁진”이라고 적으면 그만인데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대안이 없다)
뒷면의 영문 명함은 그냥 “Hyukjin Kim”이라고 적을까 생각중이다.
어차피 이 영문 명함을 볼 사람이 내 직위를 관심있어하지도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직위를 “CEO”같은 것으로 표기하고 싶지는 않다.

CEO는 내가 정말 싫어하는 단어다.
대안으로 Representative Director도 있지만 구멍가게에서는 별 의미없다.

다소 허해보여도 Hyukjin Kim 으로 간단히 적을 것 같다.

그나저나 로고는 언제 오려나…

2018-01-28T03:52:28+09:00Sun 28 Jan 2018 3:52 AM|

베트남 축구

AFC U-23 (23세 이하) 축구 결승전은 으즈베키스탄과 베트남으로 치뤄졌다.
중구 창저우에서 눈이 펑펑 내리는 가운데 열렸더라.

눈이라고는 거의 만나보지 않았을 베트남 선수들이 실력이 밀리지만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면서
아주 오래전 힘과 투지만으로 뛰던 한국 축구선수들이 생각났다.

공은 둥글고
해보기 전까지는 결과는 확신하여 알 수 없는 것.

다시금 느꼈다.

2018-01-28T01:25:28+09:00Sun 28 Jan 2018 1:25 AM|

임지훈 카카오 CEO

글쎄,

SNS에서 보이는 모습이 다소 단편적이긴 하지만,
나는 임지훈씨를 예전부터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그 실력에 허세와 거품이 심하다 느꼈다.

다음과 합쳐진 마당에
카카오의 대주주인 김범수 의장의 뜻을 잘 따르면서 젊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심복을 심었다 정도이지
카카오의 대표이사로서 독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보여지지않았다.

그래서 2년반만에 그만둔다는 소식을 보면서 별로 놀라지않았다.
(후속 CEO가 그것도 공동 대표로 발표된 것을 보면, 스스로 그만둔게 아니고 짤렸다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사람이 그렇게 learning curve가 빠를 수가 없는 것이다.
주커버그, 래리 페이지 이고 싶은 심정은 알겠지만
사람은 다 그릇이 있다.


30대의 젊은 나이로 카카오 CEO에 취임하며 업계 내에서 주목을 받았던 임지훈 대표가 약 2년 6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표 교체를 두고 업계 내에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카카오 관계자는 “회사 성장기반을 마련한 임지훈 대표 본인이 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함에 따라 신임대표를 내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카카오에 따르면 임 대표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임기까지만 대표직을 수행한다. 카카오는 후임으로 여민수 광고사업총괄부사장과 조수용 공동체브랜드센터장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카카오는 공동대표 체제로의 변환을 통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본사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 다양한 서비스 간의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4년 다음과 합병한 카카오는 이후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한편 로엔엔터테인먼트와 포도트리를 인수하고 카카오프렌즈와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사업부문을 분사하는 등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임 대표는 카카오의 사업구조 재편을 주도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는데 공로를 세웠다.

카카오 관계자는 “임 대표는 카카오와 다음 합병 이후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사업부를 정리하는 등 구조를 재편하고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제 카카오는 다양해진 계열사를 총괄하고 수익모델을 고도화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됨에 따라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대표교체의 이유를 30대 젊은 CEO인 임 대표와 기존 경영진들과의 마찰 때문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신임대표로 내정된 여민수·조수용 대표가 각각 49세, 45세로 기존 경영진과 동년배라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일각에 다양한 추측들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번 대표 선임은 카카오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하는 시점에서 공동대표 체제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대표도 본인의 역할은 여기까지락 판단하고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의견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지난 24일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에 지난 2년 6개월간의 소회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직접 밝혔다.

그는 “작년 말에 한 해를 돌아보다 제가 해야하는, 그리고 제가 잘 할 수 있는 역할은 마무리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카카오를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성장시켜 줄 사람에게 바통터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3월까지 인수인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임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은 후에도 미래전략 등과 관련해 자문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임 대표는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임 대표는 “임기를 마친 이후의 2018년은 어떤 직책이나 자리로 이해되는 임지훈이 아닌 인간 임지훈, 개인 임지훈으로 살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뭘 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도움 받았던 것처럼 저 역시 사회에 어떻게 하면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쉬는 동안 생각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1-27T06:16:13+09:00Sat 27 Jan 2018 6:15 AM|

신생법인의 비애

나 개인으로서는 은행이나 금융거래에서 딱히 어려움이 없이 살아왔는데

법인은 엄연히 다른 존재이므로 신용사회에서는 새내기나 다름없다.

신한은행은 무난하게 받아주었지만
우리은행 여의도에 있는 지점에서는 내 평생 처음 은행가서 나보다 어린 직원에게 귀찮아하면서 차갑고 무시하는 눈빛을 느꼈고
(민원 넣을 것이다)
부산에 있던 KDB산업은행은 여자직원의 눈 흘김도 당해보고
SC은행은. 법인도 개인처럼 30일 이내 1개만 은행계좌 개설이 가능한걸 몰라서 또 거부당하고

어쩔 수 없다 생각은 들지만
씁쓸한 마음도 든다.

이런 식이니 창업이 쉽겠나.
말로만 창업가를 위한다 하지만
벽처럼 다가온다.

2018-01-27T04:34:51+09:00Sat 27 Jan 2018 4:34 AM|

법인카드 발급

나도 마법의(?) 법인카드, 법카를 가지게 되었다.
예전 회사들에서도 법인카드는 가지고 있었지만 잘 쓰지도 않았을 뿐더러
대표이사인 내가 연대보증을 서는 회사의 법인카드는 이게 난생 처음이다.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하다.

아버지가 주로 거래하는 신한은행 지점에서 (부산이 본사인 법인인데도 불구하고) 법인 계좌 개설과 신용카드 개설을 같이 했더니
신용카드 신청이 잘 되어서 빨리 받을 수 있었다.

법인과 주주인 나는 별개의 존재라고 몇번이나 다짐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법인카드로 혹시라도 개인의 비용을 결제하려는 유혹은 항상 있다.

그럴 때 마다 회사에 다닐 때 목격하고 실망했던 법인카드 사례들과
이 자료를 볼 경리직원에게 나 스스로 떳떳하기 위해 신중하게 긁고, 아니 꼽고 있다.
내가 모범을 보이지않으면 그들도 따르지 않는다.

2018-01-27T03:58:53+09:00Sat 27 Jan 2018 3:58 AM|

카드 수수료 조정

이게 뭔가 싶다. 아무 생각이 없어 보인다.


중앙일보
영세업 돕는다더니 … 스타벅스 웃고 미용실 울상
기사입력 2018-01-23 00:07

“아르바이트 고용이 많아 최저임금 인상 부담이 큰 소매업종의 부담 경감을 위해 소액결제일수록 낮은 카드 수수료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겠습니다.”

22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소상공인단체와의 간담회를 열고 7월로 예정된 카드 수수료 체계 개편 방안을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18일 서울 신림동 김밥집을 찾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비슷한 설명을 했다. 장 실장은 “2000원을 팔아도 카드 단말기 공급 회사(밴사)가 95원을 가져가는데 이제 4원만 내면 된다”며 카드 수수료 인하를 홍보했다.

그런데 수수료 체계를 바꿔서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정부의 약속은 반쪽짜리였다. 정부 정책대로 하면 오히려 일부 업종의 소상공인은 되레 카드 수수료가 올라갈 수 있어서다.

정부가 지난 18일 최저임금 인상 보완대책으로 내놓은 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안의 핵심은 밴사가 가져가는 수수료 부과 방식을 정률제로 바꾸는 내용이다. 지금은 건당 결제금액이 얼마이든 밴사가 약 100원을 가져간다(정액제). 그런데 7월 말부터는 전체 가맹점에 대해 카드 결제대금의 0.2%를 밴 수수료로 떼기로 했다(정률제). 예컨대 지금은 1만원씩 10번 결제하면 밴 수수료가 1000원, 10만원짜리를 1번만 결제하면 밴 수수료가 100원이다. 그런데 정률제로 바꾸면 결제 횟수와 상관없이 10만원의 0.2%인 200원을 떼게 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정률제 도입으로 가맹점의 밴 수수료가 오르느냐 내리느냐의 기준선은 건당 평균 결제금액(객단가) 5만원이다. 평균 객단가가 5만원이 안 되는 가맹점은 수수료 인하, 5만원이 넘는 가맹점은 수수료가 인상된다.

신진창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객단가) 5만원이 넘는 홈플러스·이마트 같은 대기업이 부담을 지고 다수의 편의점·수퍼마켓·제과점의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며 “일종의 대·중소기업 상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신금융협회의 시뮬레이션을 근거로 “약 10만 개 가맹점이 평균 0.3%포인트(연간 270만원) 카드 수수료율 인하 효과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체 카드 가맹점은 266만 개에 달한다. 이 중 10만 개가 수수료가 인하된다는 계산은 어떻게 나왔을까.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연 매출액 5억원 이하인 225만 개 영세 가맹점은 어차피 0.8% 또는 1.3%의 낮은 카드 수수료율을 적용받기 때문에 이번 수수료 개편 방안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카드 수수료율 부담에 변화가 없다는 뜻이다. 카드 수수료율은 밴 수수료에다 카드사 조달 비용 등 여섯 가지 항목을 고려해 결정한다. 전체 카드 수수료율이 1.3% 이하이면 원가보다 낮아 밴 수수료율을 낮춰도 별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신금융협회는 나머지 41만 개의 일반 가맹점(연 매출액 5억원 초과) 중 평균 객단가가 2만원 이하인 소액다결제 가맹점을 추렸더니 10만 개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역으로 수수료가 오히려 올라가는 가맹점은 몇 곳이나 될까.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수수료가 내려가는 가맹점이 있으면 올라가는 곳도 있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낮은 객단가=소상공인, 높은 객단가=대기업’이란 공식이 항상 들어맞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예컨대 스타벅스 같은 대형 커피전문점은 연 매출이 5억원을 넘는 곳이 많지만 객단가가 평균 1만원 이하다. 이런 업종은 소상공인이라고 할 수 없는데도 카드 수수료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반면 미용실·카센터·학원 같은 업종 중에 매출이 5억원을 넘고, 객단가가 5만원을 넘어 카드 수수료율이 올라가는 곳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음식점 중에서도 횟집·고깃집처럼 객단가가 높은 곳은 수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가맹점은 최저임금 인상 부담에 카드 수수료 인상 부담까지 가중되는 셈이다.

서영민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홍보국장은 “중소가맹점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지 못하는 미용실 2000~3000곳은 대부분 객단가가 5만원을 넘는다”고 말했다.

정작 대형마트 같은 대기업은 수수료 협상에서 ‘갑’의 위치이기 때문에 수수료 인상분을 카드사에 떠넘길 수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정부 정책대로 하면 이론상으로는 대형가맹점 수수료를 올려야 하지만 과연 카드사가 올려 받을 수 있겠느냐는 게 업계의 고민”이라고 말했다.

2018-01-27T03:53:18+09:00Sat 27 Jan 2018 3:5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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