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를 배격하는 것
일기장에 여러번 다짐처럼 쓴 것이지만
사업을 한 마당에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것이
말이 앞서는 것
그리고 허세다.
절대로 허세를 배격할 것이다.
조용히 실리를 추구할 생각이다.
일기장에 여러번 다짐처럼 쓴 것이지만
사업을 한 마당에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것이
말이 앞서는 것
그리고 허세다.
절대로 허세를 배격할 것이다.
조용히 실리를 추구할 생각이다.
페이스북에서 발견한 글인데
읽으면서 맙소사 이런 통찰력을…
정말 버핏 할아버지와 한 시대를 같이 살았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다 싶었다.
기회가 되면 주총에 가보고 싶다.
“회사를 떠나는 사람들이 이례적으로 많더라도 꼭 나쁜 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생각과 가치관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책임과 기회를 떠안게 될 테니까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원칙’이 아니라 ‘원칙에 잘 어울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는 수십 년 전 JP모건이 말한 대로 “최고의 방법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어떤 사업을 하는가?’는 물론 ‘어떤 사업을 거절하는가?’로도 자신을 평가할 것입니다. 모든 대기업이 그렇듯이 살로먼도 실수나 실패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능력이 미치는 한 우리 실수를 신속하게 인정할 것이며 신속하게 바로 잡을 것입니다.
– Warren Buffett, Letter and Report to the Shareholders of Solomon, 1991
정말 훌륭한 통찰력.
“버블은 투자자들의 믿음이 확고한 시기에 잉태된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버블은 투자에서뿐만 아니라
정치(정치인)에 대해서도 그런 것 같다.
사람들의 막연한 믿음과 확신이 정치를 망치고, 버블이 터진다.
버블은 투자자들의 믿음이 확고한 시기에 잉태된다
전염과 폭락은 시장의 심리상태를 이해하는 출발점이다. 금융 버블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왜 버블은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일까? 모두가 공감하듯, 금융시장의 과열이 위험한 지경을 넘어 금융구조를 파탄내는 시점이 언제인지 정확히 짚어내기는 어렵다. 카지노에서 돈을 땄을 때 카드를 덮고 도박판을 떠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마찬가지로 주식이 고평가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빠져나와야 할 때를 알지 못한다.
버블은 단순히 아주 가끔 있는, 시장이 정상을 벗어난 상태가 아니다. 버블은 주가 움직임에 내재되어 있는 중요한 요소다. 버블은 시장의 과잉반응을 급격히 증폭시키고, 투자자의 이익을 해치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움직인다.
투기 광풍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시대가 달라도 전개 양상은 비슷하다는 점이다. 심지어 수백 년의 간극이 있어도 비슷하다. 버블에 내재된 파괴적인 여러 특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과도한 대출이다. 주택시장 버블은 5~30배까지 차입금을 끌어다 썼고, 투자 은행들은 30~40배까지 차입금을 끌어다 투자하는 바람에 2007~2008년 버블이 폭삭 꺼지게 되었다. 엄청난 차입금 때문에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가치가 아주 조금만 하락해도 버블은 터질 수밖에 없었다.
투기 광풍이 불 때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은 또 있다. 바로 경제 여건이 탄탄한 시기, 투자자들의 믿음이 확고한 시기에 잉태된다는 점이다. 투자 광풍도 시작은 아주 건전했고, 투자 개념은 단순하고 군침이 돌만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수십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이성적인 투자 원칙이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시장에 버블이 생길 때마다 사람들은 유례가 없는 절호의 기회라고 믿었다. 막대한 수익에 눈이 먼 투자자들은 적정주가 평가기준 따위는 모두 폐기해버렸다. 버블이 생길 때마다 전문가들 역시 투기에 휘말렸는데, 단순히 치솟는 가격을 눈감아주는 정도가 아니라,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거라고 예측했다. 사람들은 이번만큼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가장 좋은 기회라고 믿었다. 버블에서는 열렬한 투자 개념이 작동한다. 시장이 과열될 때마다 투자자들은 ‘피리부는 사나이’를 믿고 따른다.
찰스 매케이의 책 <대중의 미망과 광기>는 이렇게 단언했다.
공동체가 갑자기 한 가지에 정신이 팔리면 점점 더 몰입하면서 미쳐간다. 멀쩡하던 나라가 갑자기 필사적으로 도박에 매달리고, 종이 조각 하나에 생명을 건다. 옛말대로 미쳐 돌아갈 때는 우르르 떼를 지어 광기에 휩싸이고, 제정신으로 돌아올 때는 서서히 한 사람씩 돌아온다.
군중에게는 ‘한탕’ 크게 먹는 것만큼 솔깃한 게 없다. 한평생 땀 흘려 모아도 될까 말까 한 엄청난 재산을 며칠이나 몇 달 만에 손쉽게 거머쥘 수 있다는 유혹은 뿌리치기 매우 힘들다.
귀스타브 르 봉은 <군중심리>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느 한 집단에 속한 모든 사람의 감정과 생각은 하나의 동일한 방향으로 향한다. 집단의식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집단의식은 매우 명확한 특징을 보인다. 그리하여 집단은 하나의 심리적 군중이 된다. 군중은 이미지를 통해 생각하는데, 이미지 자체가 즉각 다른 이미지를 연달아 소환하지만 첫 번째 이미지와 아무런 논리적 연관성이 없다. 의식 속에 환기된 이미지 대부분은 관찰된 사실과 연관관계가 희박하지만 군중은 의식 속에 환기된 이미지들을 현실로 받아들인다. 이미지로만 사고가 가능한 군중은 이미지로만 인상을 형성한다.
투기 광풍에서 흔히 나타나는 또 하나의 착각은 바로 ‘더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이다. 독자적이고 회의적인 사람들은 희열에 도취되지 않았다. 투기 광풍에서는 과도하게 무모한 행동도 현명한 행동으로 정당화되었다. 시류를 좇지 않는 사람들은 고루한 늙은이, 심지어 ‘늙다리’로 치부되었다.
주가가 터무니없이 올랐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서로 빠져나가려고 아귀다툼을 벌인다. 병적인 행복감이 절망으로 바뀌면 끔찍한 패닉이 찾아온다. 투자자와 시장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출처: 책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 중에서
“경청과 자신이 말할 차례를 기다리는 것은 분명 다른 것이다.
당신이 말하면, 알고 있는 것을 반복할 뿐이지만, 당신이 들으면,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다.”
– 사이먼 사이넥
지금 빗썸 거래소의 비트코인 시세표
최고점 2,500만원 대비 900만원이 되어서 64%가 감소한 상태다.
오늘 부산에서 서울로 일반 고속버스 타고 오는데
옆에 앉은 젊은 사람이
스마트폰으로 빗썸 거래소로
파란색(하락)으로 점철된 가상화폐 시세를 보는 것을 보았다.
그도 누군가의 형이고 동생이고 아들일텐데
낙심하고 있는 것 같아 보기에 마음이 좋진 않았다.
온/오프라인으로 많은 분들께 자문을 구하고
약간의 수정을 거쳐서 이렇게 로고를 정했다.
색상은 가독성이 아주 약간 떨어지더라도 다른 빨강/노랑과 배합이 좀 더 맞고 색상이 잘 드러나는 파란색으로 하였고
S자를 ABC의 C와 비슷한 형태로 고쳤다.
자연스럽게 명함도 수정하였다.
보수적이면서 뽕잎(?)만 먹었던 죄로 그렇게 나에게 익숙한 명함을 만들었다.
명함은 내가 직접 만들어봤다. 그정도는 할 줄 안다.
글 쓸 때 챙겨두면 좋은 9가지 조언
이라는 이름의 글이 보여서 읽어보았다.
https://brunch.co.kr/@eastgo/226
단순하지만 하나같이 옳은 말씀.
나도 일기를 적어나가지만 반성해야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1. 머릿속으로 충분히 정리하라
무작정 써 내려가기 보다는 개요를 잡고 쓰는 것이 좋다
2.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글에 진정성이 담기려면 쓰고자 하는 내용을 스스로 온전히 이해해야
3. 사실과 주장은 구분하자
한 문장, 혹은 한 단락 안에 사실과 주장이 뒤섞이지않도록 정리하면서 써야
4. 기교는 나중에
쓸데없는 기교는 읽는 사람들에게 지루함을 준다.
5. 글은 최대한 짧고, 쉽게
짧고 쉽게 써야 읽는 사람들이 알아보기 쉽고, 글의 실수도 줄일 수 있다
6. 어미, 조사의 중복은 “하수”
어미가 반복되면 내용이 빈약해보일 수도.
반복해야할 경우에는 유의어사용
조사는 불필요한 것이 들어가지 않도록 최대한 줄여써야
7. 중언부언도 “하수”
주장 전달 욕구가 강할 수록 같은 내용을 반복하게 됨
글이 지루해서 오히려 주장을 약하게 만듬
근거와 사례를 통해서 내용을 강화해야
8. 퇴고는 많이 할 수록 “고수”
최소 10번, 시간 간격을 두고, 큰 흐름과 세부적인 내용의 일관성을 검토
9. 맞춤법 검사
잘 쓴 글이라도 맞춤법이 틀리면 몰입을 깨트릴 수도 있다.
비지니스 센터에서 주는 책상은 1200 x 600mm 로 일반적인 책상 사이즈다.
책상은 공장으로 치면 작업대나 다름 없고, 회사다니면서 항상 큰 책상을 써왔기에
이번에도 내 것 전용으로 책상을 하나만 주문했다.
1500 x 750 mm로 27인치 모니터를 놓고 보아도 부담이 없게 되었다.
중소기업의 27인치 4K모니터 2대를 대당 30만원꼴로 샀는데,
하나는 문서를 쉽게 보기위해 세로로 배치해두었다.
왼쪽의 스탠드는 이케아에서 사무실 생길 때 대비하여 사놓은 것인데
마음에 드는 은색, 검은색이 없어서 그냥 아예 튀는 색상으로 하자 싶어서 노란색으로 했다.
아직 나 외에는 아무도 없는 사무실이지만
하나하나 완성해가고 있다.
벌레소년이라는 닉네임의 어떤 사람이
유튜브에 “평창유감”이라는 곡을 발표했다.
1/4정도가 욕으로 구성된 랩인데,
난 다른 것보다도 이 가사는 마음에 들었다.
이게 다 평화를 위한 거라고?
우린 그딴 평화 원한 적 없어
난 북한과 평화롭게 잘 지내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식으로 평화라는 것을 찾아보겠다는 시도 조차 반대하는 입장이다.
안녕하세요. 김혁진입니다.
로고를 고민중에 있는데 이렇게 최종안 2가지가 나왔습니다.
둘의 차이는 ABC와 맨 왼쪽 사각형의 색깔차이입니다.
1번은 블루 색상이 선명한 편이고
2번은 블랙에 가까운 파랑입니다.
선호하시는 것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p.s. 새벽 3시에 난 뭘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