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신문물 – 클라우드 인증서

클라우드인증서라는 새로운 인증방법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난 오래된(?) 사람이라
기존의 파일 기반의 공인인증서를 써왔다.

그러다 증권 거래용 인증서를
실수로 클라우드인증서로 새로 발급받으면서
기존 파일 기반의 공인인증서가 폐기되어서
할 수 없이 클라우드인증서를 쓰고 있는데

꽤 만족하고 있다.

새로운 기기에 굳이 인증서 파일을 이동하지 않아도 되어서 간편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

역시 신문물이 만들어진 것은 이유가 있으니 써보는게 맞다.

2024-10-17T13:35:39+09:00Thu 17 Oct 2024 1:35 PM|

카메라 팔았다.

지금까지 적지 않은 수의 카메라를 사고 팔아봤지만
이번 라이카 M11이 가장 어렵게 팔았지 않나 싶다.

새 제품이었는데 거의 1년6개월만에 팔았다.

한 때 그냥 쓸까 생각도 해봤다.

구매자가 마음 바뀔까봐 영등포에서 석촌동까지 달려서 팔았다.
큰 짐이었는데, 이제 마음이 놓인다.

2024-10-12T23:35:19+09:00Sat 12 Oct 2024 11:35 PM|

노벨문학상

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은 평가절하 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평화는 전혀 오지 않았기 때문.
(비단, 김대중 뿐만 아니라
노벨평화상 중 상당한 케이스가 분쟁이나 갈등이 잠시 멈추었을 뿐 종식된 적이 없다)

그래서 내 속으로는 한국은 노벨상을 받은 적이 없다 생각하는데

과학도 아닌 문학에서
영어로 번역된 소설이 노벨문학상을 받는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미 교보문고 인터넷 서점에서
실시간 베스트셀러 1~10위는 한강 작가의 소설로 장식되었다.

원래 소설은 잘 읽지 않는 나이지만
이번만큼은 한강 작가의 소설을 꼭 읽어볼 생각이다.

2024-10-11T01:06:14+09:00Fri 11 Oct 2024 1:06 AM|

캐주얼 의류

가끔 쇼핑몰의 광고 문자가 날라오면 클릭해보곤 하는데
오늘은 스웨트셔츠가 9만원이라고 적힌 것을 봤다.

사람마다 어디에 소비하냐는 다를 수 밖에 없는데,
나의 경우 옷에 큰 투자를 안하는 편이다.

올 여름도 유니클로의 에어리즘 반팔 티셔츠과 무인양품의 마 소재 반팔 티셔츠으로 버텼다.
모두 2만원 내외였다.

어차피 소모품이고
맨몸을 가리는(?) 용도면 충분하고
누가 내 옷을 봐줄 것도 아니므로
큰 투자가 불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옷이 나를 돋보이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인지도 모르겠다.

2024-10-10T16:36:04+09:00Thu 10 Oct 2024 4:36 PM|

경기불황을 설명하는 킬러 차트

경기불황을 설명하는 킬러 차트이다.

파란색 선은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매판매액지수이다.
빨간색 막대는 소매판매액지수의 전년 대비 증감률이다.

지난 30년간 소매판매액 지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시기는
1. 1997년 IMF
2. 2003년 신용카드 대란
3. 2008년 세계금융위기
4. 그리고 2022년~현재까지이다.

앞의 세 차례는 모두 길어도 1년안에 감소추세가 끝났는데
이번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계속하여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년 반이 넘었다.

이것보다 경기불황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2024-10-08T16:21:07+09:00Tue 08 Oct 2024 4:19 PM|

먹방 유튜버

잠실야구장에서 프랭크 버거라는 음식점 앞에서 주문하고 기다리다 보니

프랭크버거 매장 TV에서 먹방 유튜버 쯔양이
프랭크버거 20개를 먹는 영상을 틀어주고 있었다.

어차피 난 먹방 유튜브 채널 아예 안보지만
버거를 먹을 때 맛있는 척하는 인위적인 표정을 보면서
저런 방송은 봐줄 필요가 없구나 느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 시켜놓고 먹은 것도 아니고
돈 받고 많이 먹으며 맛있다는 표정 짓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저건 먹방이 아니라 그냥 광고이고, 식재료 낭비이며, 위장 학대다.

2024-10-06T00:02:47+09:00Sun 06 Oct 2024 12:02 AM|

경기 침체를 실감할 때

1.
영등포에서 혼자 쓰는 사무실 옆 네 칸을

부부가 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쓰고 있었는데
부부가 싸웠는지 해서 회사를 갑자기 폐업하면서 공실이 되었다.

그 공실이 몇달째 유지되고 있다.

2.
버스정류장을 보면
광고판에 광고가 아니라
광고대행사의 안내문구만 보인다.

3.
노량진의 몇몇 노른자 입지의 상가가 공실이 된 후 몇달째 텅 비어있다.

4.
오마카세라 불리우는 스시 레스토랑의 예약이 아주 널널하게 잘 된다.

2024-10-04T01:56:06+09:00Fri 04 Oct 2024 1:56 AM|

인간의 복

사업을 하면서
오만 사람을 다 만나다보니

이 말이 진리임을 깨닫는다.

2024-09-30T15:32:06+09:00Mon 30 Sep 2024 3:32 PM|

학력, 경력의 이면

학력, 경력을 내세우면 하고자 하는 일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결과의 질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할 의무도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생각한다.

2024-09-30T12:49:44+09:00Mon 30 Sep 2024 12:49 PM|

결정을 미루는 습관

아직도 결정을 미루는 습관이 남아있다 느낀다.

회사 일로서 머리 아픈 결정사항이 많다 보니
아 모르겠다 나중에 다시 생각해

이런 태도가 회사를 떠난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것이다.

빨리 개선해야할 것 같다.

2024-09-29T15:17:51+09:00Sun 29 Sep 2024 3:17 PM|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