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Bloomberg – quote of the day

예전에 회사다닐 때 블룸버그 터미널에 접속하면
이 화면이 항상 나왔다. Quote of the day

매일 터미널에 접속하는 것은 아니어서 매일 업데이트되는 내용은 볼 수 없었지만
터미널 앞에 앉았을 때 나오는 이 화면을 가급적 사진으로 찍어두곤 했다.

오랜만에 Google Photos에 들어가보니
5-6년전에 찍은 화면들이 보여서 저장했다.

2018-06-17T15:07:53+09:00Sun 17 Jun 2018 3:07 PM|

From Tokyo to Berlin

도쿄에서 에티하드 항공을 타고 아부다비를 거쳐 베를린으로,
최종적으로는 아이슬란드로 가던 작년 가을
비행기 안에서.

일에 매몰되어 살 때 가끔 휴대폰에 저장된 이 사진을 보며
다시 아이슬란드로 돌아가기로 다짐에 다집을 한다.

2018-06-17T14:51:16+09:00Sun 17 Jun 2018 2:51 PM|

에어리즘 복서 브리프

속옷은 항상 어머니가 시장에서 사오시는 것을 입었고
결혼 후에도 그랬다.

그러다가 우연히 (나의 사랑) 유니클로에서
에어리즘 속옷이 있다는 것을 알고 하나 사보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더 사두었다.

삼각 팬티만 입던 내겐 트렁크 같은 것이 거추장스럽고 했는데
에어리즘, 특히 메쉬 제품은 통기성도 좋으면서 이질감도 적어서 괜찮다.

2018-06-17T13:50:05+09:00Sun 17 Jun 2018 1:50 PM|

New Generation

일하는게 바빠서 번화가에는 잘 가지 않는 편이다.

그래도 볼일을 보러
부산에서는 서면
서울에서는 강남역을 가곤 하는데

갈 때 마다 세대가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얼굴의 생김새, 체격(몸매)가 우리 세대와는 다르다.
그것이 후천적인(?) 성형 수술이 만연화되어서인지
아니면 정말 유전자가 변화해서인지
시간이 흘러 세대가 단지 변했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남성이고 여성이고 할 것 없이 우리 때 젊은 모습과 이질감이 많이 든다.

그러고보니
16년 가까이 살아온 강남역인데
그로부터 14년이 지나버렸다.

2018-06-17T02:09:28+09:00Sun 17 Jun 2018 2:09 AM|

HP Spectre X360

기존에 Dell의 XPS 노트북을 써왔는데

이것이 듀얼코어인데다가 액정이 펴지는 각도에 한계가 있어서
나처럼 비행기, KTX, 고속버스에서 급하게 일을 할 때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그래서 360도 젖혀지면서 CPU기능이 괜찮은 것을 찾다가
계속 Dell 쓰기보다 다른 제조사 써보자 싶어서 HP Spectre X360이라는 모델을 샀다.

Dell XPS는 중고나라에서 무난하게 팔았다.

몇주째써보니 아 왜 노트북은 Dell이라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HP Spectre는 디자인도 예쁘고 다 좋은데
사용편의성이 떨어진다.

그래도 원래 목적에 맞춰 필요하면 360도 젖혀서 태블릿 모드로 쓰니 참 좋다.

2018-06-16T20:21:56+09:00Sat 16 Jun 2018 8:21 PM|

시간을 보다 압축적으로

요즘 절실하게
시간을 보다 효율적이고 압축적으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닥친 일을 꾸역꾸역 해결하려고만 하다보니
to-do list는 조금씩 줄어들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더 많이 줄어들었어야했던 것이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자영업자(?)가 되었고
시간을 보다 자유롭게 쓰다보니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보다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쓰는 경향이 있다.

일하는 시간도 더 늘리고
더 효율적으로 일하도록 노력하자.

2018-06-16T19:56:28+09:00Sat 16 Jun 2018 7:56 PM|

고용쇼크는 날씨탓

내 천성이 “개소리”를 못견뎌하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명색이 청와대에서 일자리 담당이라는 비서관이
그것도 행시 합격하여 기재부에서 경제분석을 해왔다는 사람이

하다하다 날씨탓과 공무원시험 준비생 탓을 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반박할 가치도 없이 쓰레기같은 변명이고 발상이다.


청와대 “고용쇼크, 인구구조·날씨 탓”

“실업률에 공무원시험 응시자 포함…실업률에 최대 0.5%p 영향”
‘취업시간대별 취업자’ 중 주당 36시간 이상 근로자 감소는 언급 안 해

청와대는 15일 취업자 증가폭 10만명 선이 무너진 지난 5월 고용동향과 관련, 원인을 날씨와 인구구조 변화에서 찾았다.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SNS 방송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고용 통계는 매달 15일이 속한 일주일을 기준으로 잡는데 5월에는 13~19일이다. 봄비 치고는 꽤 많은 양의 비가 계속 내렸고, 전국적으로 4일 정도 비가 왔다. 서울 지역은 135㎜ 정도”라며 “야외나 실외 작업들이 일단 멈추게 된다. 건설, 농업 일자리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 일용으로 일하는 분들 일자리가 4만8000개 줄었다”며 “이 때문에 매월 동향에는 그런 일시적 요인이 작용한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5월 동향은 안 좋게 나왔지만 6, 7월까지 조금 더 두고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농업, 임업 및 어업 분야 일자리가 6만1000명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비서관은 “교육서비스 경우, 지난달과 이번달 1년 전에 비해 약 10만명씩 줄었다. 학교, 학원 선생님 등이다. 초등, 중등, 고등학교 등 만6세부터 만17세까지 이른바 ‘학령인구’가 한 해 15만명, 20만명 씩 인구가 줄어든다”며 “학생들이 줄고 있기 때문에 학원 등에서 일하는 분들도 영향을 받는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생산가능인구가 작년에 비해 7만~8만명 정도 줄어들고 있고, 조선업이 3년 째 구조조정 과정에 있는데 최근 고용 효과가 높은 자동차 업황이 안 좋아지면서, 취업자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사드 여파로 감소한 외국인 관광객도 빠르게 회복되지는 않았고 음식업, 숙박업 서비스업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일시적 요인도 있고, 긴 호흡으로 보면 나아지는 모습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업률에 대해서는 “실업률 4.0%가 절대적 기준에서 높은 건 아니다. 전월 4.1%에서 조금 내려갔고, 전년 5월 대비 올랐다”며 “원래 6월에 보던 지방직 공무원 시험을 올해 5월로 앞당겼다. 응시한 분들이 15만명 정도로, 시험공부 하는 상태에서는 비경제활동인구로 실업자에서 빠지지만 원서를 내면 취업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집계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15만명이 실업자에서 빠졌다가 다시 들어오면서 일시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업률로는 최대 0.5%까지도 올릴 수 있는 규모”라며 “6월 실업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비서관은 ‘임시직’과 ‘일용직’은 줄고 ‘상용직’은 늘어 안정된 일자리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용직은 5월에 32만명 늘었다. 지난주에 발표한 고용보험 통계 보면, 33만3천명 늘었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안정된 직업 자체는 늘어나는데 임시직, 일용직이 11만, 12만명 줄었다”며 “조금 더 불안한 형태 근로자들 형태 일자리가 줄고 안정된 일자리는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에서 주당 36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은 전년 동기 대비 33만3000명 줄고, 36시간 미만 일하는 사람은 34만명이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비서관은 결론적으로 “주력 업종인 조선, 자동차에서 경쟁력 높이는 대책과 함께 일자리가 나빠지는 부분, 임시직, 일용직, 업종으로는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10대 알바생 문제라든지, 60대 일용직 고령근로자 문제라든지, 집중해서 맞춤형 대책을 만들어볼까 한다”며 “일자리 질을 장기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8-06-16T19:04:38+09:00Sat 16 Jun 2018 7:04 PM|

김상조 공정위원장

차라리 계열사를 만드는 법을 만들거나 개정하던지.

공정위원장이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자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말로서 기업에게 협박하는게
법치주의 & 시장경제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니가 뭔데 사기업보고 핵심계열인지 아닌지를 따져서 정리해라 마라야?


◆김상조 “총수 직계일가, 핵심계열 이외 지분 정리하라” 주문 =
취임 1주년을 맞은 김 위원장은 지방선거 다음 날인 14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 재벌 총수 직계일가에 핵심계열 주식 외 나머지 지분을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일감 몰아주기 논란은 지배주주 일가가 비주력·비상장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면서 발생하는 만큼,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해 주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경영에 참여하는 직계 위주의 대주주 일가는 주력 핵심 계열사 주식만 보유해 주시고 나머지는 가능한 정리를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부탁을 무시하고 비주력·비상장 계열사 지분을 계속 보유해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지속되면 공정위의 조사·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룹의 핵심사업과 관계없는 SI나 물류, 부동산관리, 광고 등 핵심사업과 관계없는 계열사에다가 다수의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일감 몰아주기가 이뤄지면 소상공인의 생존기반이 흔들린다”며 “재계에서 충실하게 고민을 좀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정 업종을 꼭 집어낸 그의 한 마디에 다음날 주식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삼성 계열 SI업체인 삼성SDS가 14%, 신세계 계열 정보통신회사인 신세계 I&C가 13.69%, 제일기획이 4.06%, 이노션이 7.21% 하락했다.

2018-06-16T18:01:37+09:00Sat 16 Jun 2018 6:01 PM|

고용동향 내용이 충격적

나는 이걸 시작할 때에 이렇게 되리라 예상하고 있었는데,
(경제상식이 있거나, 경제관념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데)

경제 수장이라는 사람이 이제와서 “충격적”이라니.
그것도 예상못했다는건가.


◆8년 4개월만의 최악 고용…10만명 선도 무너져 =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70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2000명 증가했다.
8년4개월 만에 가장 작은 취업자 증가 폭이다.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은 2월 들어 10만명대로 진입한 후 3개월 연속 10만명대에 그쳤으며, 결국 10만명 선까지 붕괴됐다.
취업자 증가 폭이 넉 달 연속 20만명대를 하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김 부총리는 이날 관계부처 장관을 한 자리에 모아 고용 관련 긴급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고용동향 내용이 충격적”이라며 “경제팀 모두의 책임”이라고 반성했다.
문제 해결과 관련, 업종별·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범부처가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8-06-16T17:43:07+09:00Sat 16 Jun 2018 5:43 PM|

청와대의 회의 모습

노무현 때는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이후 노무현보다 권위주의를 좀 더 내세운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말할 것도 없고)

아직 우리나라의 공직 사회 그리고 그 정점에 있는 청와대가 많이 경직되어있다는 것이 느꼈던 것이
바로 이 청와대 회의모습 때문이었다.

저 방에 메인 테이블에 15명,
목소리 안나올 정도로 건강 안좋은 사람 없는데
각 참석자 앞에는 마이크가 모두 배치되어있지만
사실은 한 명 외에는 마이크를 쓰지 않는다.
그리고 발언을 하는 대통령은 남이 써준 글을 더듬더듬 대독(?)한다.
때로는 자기도 그 내용이 익숙치않은지 (연습을 안했나보다), A4용지를 유심히 보면서 단어를 또박또박 읽는다.

그것도 되도않은 개소리를 해가면서
오늘의 개소리는 “남북 공동번영이 시대정신”이었다.

이런 분위기를 보아할 때
다음 정권도 어려울 것 같고
차차기, 또는 차차차기 정도 시간이 흐르면
청와대 회의가 진짜 회의가 될 수 있을까?

아니, 그런 날은 오지 않을 지도 모른다.
지금 나라 돌아가는 것을 보고 있자면
그때즈음엔 김정은 원수님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2018-06-15T02:58:57+09:00Fri 15 Jun 2018 2:4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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