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CliftonStrengths Test

https://www.gallupstrengthscenter.com/

다른 책에서 갤럽에서 제공하는 유료 테스트가 있다고 해서 해보았다.
한국어로도 “강점혁명”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책이 있는데
이 책을 사면 인터넷에서 $20짜리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코드를 준다고 하고
나에게 가장 강한 5개의 장점을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웹사이트에서 $50짜리 테스트를 했다. 이건 34개 장점의 순서가 모두 보인다.

나는
1. 책임(Responsibility)
책임(Responsibility) 테마가 특히 강한 사람들은 자신이 하겠다고 약속한 것들에 대해서 강한 책임감(ownership)을 느낍니다. 이들은 정직성과 충실함 같은 가치관을 매우 중요시 합니다.

2. 심사숙고(Deliberative)
심사숙고(Deliberative) 테마가 특히 강한 사람들은 의사결정을 내리거나 선택을 할 때, 제반 사항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장애 요인을 예측합니다.

3. 미래지향(Futuristic)
미래지향(Futuristic) 테마가 특히 강한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생각과 가능성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이들은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사람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4. 발상(Ideation)
발상(Ideation) 테마가 특히 강한 사람들은 아이디어에 매료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언뜻 보기에는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 현상들의 연관성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5. 분석(Analytical)
분석(Analytical) 테마가 특히 강한 사람들은 이유와 원인을 찾습니다. 이들은 어떤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요인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가 가장 강하다고 나왔고
Top 10 까지 넓혀서 보면

6. 전략(Strategic)
전략(Strategic) 테마가 특히 강한 사람들은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대안을 만듭니다. 이들은 어떠한 상황에 면하더라도 신속하게 그 상황에 관련된 패턴과 이슈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7. 절친(Relator)
절친(Relator) 테마가 특히 강한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과 깊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들은 친밀한 사람들과 함께 목표를 향해 열심히 일하는 데에서 깊은 만족감을 얻습니다.

8. 집중(Focus)
집중(Focus) 테마가 특히 강한 사람들은 방향이 정해지면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진로에서 벗어나지 않고 주력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 행동에 착수합니다.

9. 성취(Achiever)
성취(Achiever) 테마가 특히 강한 사람들은 에너지가 왕성하며 지치지 않고 열심히 일합니다. 이들은 바쁘게 일하면서 생산성을 올리는 데에서 큰 만족감을 얻습니다.

10. 지적사고(Intellection)
지적사고(Intellection) 테마가 특히 강한 사람들은 왕성한 지적 활동을 즐깁니다. 이들은 내적 성찰과 지적인 토론을 즐깁니다.

정도였다.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않았고
대체로 나를 잘 표현한 것 같다.

2018-07-27T01:34:07+09:00Fri 27 Jul 2018 1:33 AM|

나이 40

완전히 공감하는 말

2018-07-26T12:52:35+09:00Thu 26 Jul 2018 12:52 PM|

라곰 (Lagom)

동아일보에서 고미석씨 칼럼을 보다가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서 옮겨적는다.

http://news.donga.com/Main/3/all/20180725/91204429/1


스웨덴의 라이프스타일로 ‘적당한’ ‘충분한’을 일컫는 ‘라곰’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반면,
우리말의 ‘적당함’은 부정적 어감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원래 적당하다는 것은 도덕적 태만과 무사안일이란 뜻이 아니다. 어떤 상태가 과부족 없이 목적에 딱 들어맞는다는 의미다.

일본 그래픽디자이너 사토 다쿠의 책 ‘삶을 읽는 사고’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가 추구하는 ‘적당히’는 ‘완벽하게 할 수도 있지만 일부러 바로 그 전 단계에서 멈추고 종결한다’는 뜻이란다.
과하지 않게, 적절한 지점에서 멈추는 여유야말로 소중한 가치라는 풀이다.

2018-07-25T07:58:34+09:00Wed 25 Jul 2018 7:58 AM|

coworking space

서울에 지점(사무소)를 낼 계획에 장소를 정하기 위해서
이번주초에 두군데 정도 돌아보았다.

하나는 한화생명에서 하는 “드림플러스 강남”
다른 하나는 로컬로 성장한 “마이워크플레이스”라는 곳이었다.

시설은, 역시 대기업이 만들어서 인지, 전자가 훨씬 좋았다.
한화생명이 보유한 20층 짜리 자가 빌딩에서 15층을 모두 코워킹스페이스로 채웠다.
그중 2개층은 라운지로 사용하여 스케일부터가 남달랐다.
마치 공항 라운지같은 느낌이었다.

투어를 하다가 칸막이가 된 사무실쪽을 들어가보았는데
조금 놀랐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창업이 많았던가.

서울의 코워킹스페이스는 보통 1인당 50여만원꼴로 책정되는데
아무리 관리비, 전기료, 기타 유틸리티 비용이 없다고 하지만
임대료 그 자체로 보면 굉장히 비싼 수준이다.

그런데, 8인실을 쓰면서 3명만 사용하는 경우 등등
나로선 잘 이해가 안되는 모습들이 많았다.

기존의 회사를 인수하여 운영하는 나도
어떻게든 아껴보려고 아둥바둥하고 있는데
매출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투자를 얼마나 받았는지 모르겠으나
저런 좋은 시설에서 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해가며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사업은 허세를 배격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투자자의 돈은 내 것이 아니며
미래의 이익을 기대하고 먼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굉장히 조심스럽고 보수적으로 해야한다고 본다.

2018-07-22T00:21:31+09:00Sun 22 Jul 2018 12:21 AM|

화이트보드 구매

cof

비지니스 센터에 이미 걸려있던 장식물을 떼어내고
화이트보드를 구매해서 달았다.

보통 화이트보드하면 뚱뚱한 알루미늄 테두리가 있게 마련인데
한두군데에서 얇은 프레임으로 제작해주어서 그렇게 했다.
보기도 좋고 공간도 더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중에 사무실 옮길 것 고려해서 150cm x 100cm짜리를 샀다.

애들 교육용으로 쓰는 알파벳 자석을 사서
회사 이름을 붙였고
그리고 나서는 남는 알파벳으로 뭘 또 붙여볼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완성했다.

어쩌면 지금의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것일지도.

2018-07-19T23:06:20+09:00Thu 19 Jul 2018 11:06 PM|

2~3세 오너 중 김정은만한 사람 있나

그래 뭐…
어느 재벌도 자기 이복형을 VX따위로 남 시켜서 청부살인하지는 않았지.

황당하다.

세상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유시민 “2~3세 오너 중 김정은만한 사람 있나”(종합)
이데일리 원문 기사전송 2018-07-19 18:40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유시민 작가가 19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한국 기업인들을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날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3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의 시대의 한국사회, 무엇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유 작가는 “김정은 위원장은 20대 후반 아버지(김정일)를 잘못 만나 권력자가 됐고 지금도 어린 나이”라며 “큰 기업의 2~3세 경영자 중 김정은 만한 사람이 있냐고 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 “향후 30~40년간 누릴 수 있는 절대 권력을 물려받았지만 김정은은 권력을 다르게 쓰려고 한다”며 “이런 게 혁신”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남북한은 앞으로 상당 기간 서로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경제 산업 분야에서 많은 소통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 작가는 “북한과의 교류는 산림녹화 사업과 산업 등 두 측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이 가운데 산림녹화는 지금처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우리가 지원해도 큰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개방하면 북측 경제개발구역에 우리 자본이 들어가가고, 그 과정에서 기업인들이 당장 노동당 간부 등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산업 쪽에서 넓고 깊은 남북간 커뮤니케이션(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유 작가는 “북한에 체제변화가 생기는 만큼 북한의 내수용 생산품이나 중소기업 중심으로 진출해서는 전망이 없다”며 “세계를 무대로 뛸 수 있는 잠재적 기업이 전략적으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토지소유권을 국가가 아닌 당과 정부 고위급 인사에게 넘겨 해외 자본에 장기 임대하거나 합작형태로 경제를 발전시키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작가는 또 “한반도 종단 철도와 유라시아 철도 등이 이뤄지면 대륙간 물류에 엄청난 변화가 온다”며 “에너지만 해도 러시아에서 천연가스를 육로로 들여오면 석탄 등 철광석 물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미세먼지 등 공해문제까지 해소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8-07-19T22:52:20+09:00Thu 19 Jul 2018 10:51 PM|

고민의 반복

느슨하게는 몇년간
집중적으로는 몇달간

어찌보면 가장 변화에 대한 저항이 심한 잔잔한 강과 같은 이 산업에서
사업을 어떻게 하면 차별화해나갈까,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왔다.

부딪혀보니 알게 되었다. 업계에서 나 같은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을.
있다 해도 막연히 생각만 했지, 실천할 엄두를 못냈다는 것을.

그런 점이 무척 다행스럽다.

2018-07-19T18:50:08+09:00Tue 17 Jul 2018 3:48 AM|

교차편집

위 영상은 요즘 가장 인기있는 블랙핑크가 부른 “뚜두뚜두”라는 곡의 교차편집.
유튜브에서는 이렇게 아이돌 그룹의 3-4개 방송영상을 교차편집하여 내보낸다.

보다 보니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라이브가 거의 없고
똑같이 춤추고 똑같은 카메라 동선을 그려서
교차편집이라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똑같은 무대를 만든다면

1번만 나오면 되지, 뭐하러 여러번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18-07-16T03:41:31+09:00Mon 16 Jul 2018 3:41 AM|

실력과 매력

일반인이나 연습생을 대상으로 아이돌그룹 데뷔를 돕는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다.

오디션은 실력을 보지만
결국 아이돌로서 데뷔하는 사람은 실력보다 매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불공평하다(?)고 말하고도 볼 수 없다
발성도 제대로 안되고 춤도 어설픈 사람이 데뷔를 하다니

하지만 그들은 매력이 있었다.
아이돌은 실력자가 아닌, 매력적인 사람이 성공하는 세상이니까.

비단 방송계 뿐만 아니라
우리네 세상도 그런 것 같다.

심지어 14년전 겪은 컨설팅회사 인터뷰도 그랬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결국엔 최고 실력자를 찾는 것이라기 보단, 같이 일하고 싶은 매력이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었다.

2018-07-16T01:25:35+09:00Mon 16 Jul 2018 1:2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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