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w/ Jeff Bezos
Jeff Bezos On Customer Obsession & Long Term Thinking
일단 링크해두고 빠른 시간 내에 다시 보려고 한다.
초반보고 있는데 “아….!”하는 포인트가 몇 있었다.
Jeff Bezos On Customer Obsession & Long Term Thinking
일단 링크해두고 빠른 시간 내에 다시 보려고 한다.
초반보고 있는데 “아….!”하는 포인트가 몇 있었다.
원문
번역본
https://jeunkim.blog.me/221071185819
The Difference Between Amateurs and Professionals
나는 아직 아마추어인가보다.
아마추어는 무언가를 성취하면 그만둔다. 프로는 처음의 성취는 그저 시작일 뿐임을 이해한다.
아마추어는 목표를 중시한다. 프로는 과정을 중시한다.
아마추어는 자신이 모든 것에 능숙하다고 생각한다. 프로는 자신의 능력 범위를 이해한다.
아마추어는 누군가의 의견과 지도를 인격적 비판으로 본다. 프로는 자신의 약점을 알고, 사려 깊은 비판을 구한다.
아마추어는 개별적인 성과를 중시한다. 예를 들어, 잡기 어려운 공을 잡아낸 것만 생각한다. 프로는 일관성을 중시한다. ‘같은 상황이 10번 오면 그중 9번에서 공을 잡아낼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다.
아마추어는 문제가 생길 조짐이 보이면 포기하고,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프로는 실패를 성장과 숙달로 가는 길의 일부라고 본다.
아마추어들은 어떻게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확률을 높일 수 있는지 모른다. 프로는 안다.
아마추어는 즐기려고 연습에 참여한다. 프로는 연습이 실제 경기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아마추어는 자기 약점을 알아내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프로는 자기 강점에 초점을 맞추고, 자신이 약한 곳에서 누가 강한지 알아내는 데 집중한다.
아마추어는 지식이 힘이라고 생각한다. 프로는 지혜와 조언을 전한다.
아마추어는 틀리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둔다. 프로는 최상의 결과를 얻는 데 중점을 둔다.
아마추어는 1차적 사고에 중점을 둔다. 전문가는 2차적 사고에 중점을 둔다.
아마추어는 좋은 결과가 나오면 자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프로는 좋은 결과가 운의 탓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
아마추어는 단기간에 집중한다. 프로는 장기간에 집중한다.
아마추어들은 다른 이들을 괴롭히는 데 집중한다. 프로는 모든 이들이 함께 잘되게 하는 데 집중한다.
아마추어는 다른 이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일이 잘못되어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프로는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에 책임을 진다.
아마추어는 다른 사람 탓을 한다. 프로는 책임을 진다.
아마추어는 일관성 없이 나타난다. 프로는 매일 나타난다.
이 외에도 다른 차이점이 많이 있지만, 결국 핵심은 두려움과 현실의 차이다.
Amateurs believe that the world should work the way they want it to. Professionals realize that they have to work with the world as they find it. Amateurs are scared — scared to be vulnerable and honest with themselves. Professionals feel like they are capable of handling almost anything.
2018. 8. 21.~22.
이틀간 총 4번 session에 걸쳐
직원 총 170여명중에서
40여명을 모아놓고
직원간담회라는 것을 했다.
올해중 가장 고대하고 고대하던 순간이었다.
꿈에도 나타났었다.
회사 근처에 카페를 빌려서..
영업다니면서 쓰려고 산 프로젝터와 스크린도 처음 써보게 되었다.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주먹구구식 자율운영에 익숙한
일선 직원들의 반응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다만, 매니저급 직원들의 반응은 조금 달랐다.
나와 처음 마주한 이후 6개월만에 다시 만나서
내가 회사의 방침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니 그 충격은 대단했으리라.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달았다면.
어떤 분은 “지금 말하신 것은 업계에서 획을 긋고자 하시는건데”라는 말을 했는데
사실 그게 맞았다.
아쉬운 부분은
내가 뽑은 직원들이었다면 좀 더 회사가 지향하는 방향에 보다 더 접근시킬 수 있었을텐데 하는 점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다.
66세의 노가수가 부르면 이런 느낌이구나.
아름답다.
요 몇년새 나이키는 레트로 열풍이다.
노티났던(?) 에어조던이나 에어맥스의 초기버젼이 레트로 열풍을 타고 불티나게 팔린다.
93년에 출시되었던 이 나이키 에어조던 8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짠하다.
고등학교 1,2학년 때였다. 고등학교는 강남에 있었고
농구도 잘 안하면서 에어조던은 엄청난 인기여서
왠만한 아이들은 다 이 에어조던을 신고 다녔다.
나도 어머니에게 사달라고 했지만
에어조던이 너무 비싸서
저 위 사진과 같은 에어조던은 아니지만
그보다 저렴하면서 비슷한 디자인의 나이키 농구화를 사주셨다.
친구들은 멀리서보고 아 너도 조던 샀냐 하다가
가까이서보고 ‘에이 조던 아니네’하고 돌아섰고
난 그 어린 마음에 잠시 부끄러웠던 기억이 난다.
없는 살림에 아들에게 농구화를 사주신 어머니를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에어 조던을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
다른 것 보다도
다음주에 있을 직원 간담회 자료를 만들어야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하기 싫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주말에 부산에 남아서
오늘 아침 11시부터 시작해서, 점심 먹고 중간에 또 하기싫어서 농땡이(?) 피우다가
저녁 8시즈음에 완성했다.
표지 빼고 20페이지 정도 된다.
난관이 몇가지 있었다.
1. 페이지 구성을 일요일 오전까지 생각안하고 있었고
2. 유료 PPT 템플릿을 샀는데 처음 만져보는 것이었으며
3. 회사 다니던 2015년까지 파워포인트 2003버젼을 고집한 나에게, 파워포인트 2016은 커다란 벽이었다는 것
그래도 궁하면 통한다고
대충 밑그림 그린 후에, 꿍짝 꿍짝 완성해낼 수 있었다.
오히려 어려운 부분은 주중에만 붐비는 오피스가에서
일요일 점심을 위해 문을 연 식당이 없어서 배고픈 배를 달래가며 식당 찾으러 다닌 것이었다.
지방은 주5일제를 칼같이 지키다보니 이렇게 되었나보다.
그렇게 완성한 PPT는 후하게 점수를 준다해도 70점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 집중해서 끝낼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
아직 하루 반이 더 남았기에 조금 더 수정하면 될 것 같다.
마음 속에 짐처럼 가지고 있던 to-do 하나를 지워서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AKB48에 대하여 다룬 다큐멘터리
40:47에 AKB48에서 졸업을 하는 사람의 스피치.
짠했다.
272명이 이번에 입후보했습니다.
불린 건 80명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불리지 못한 멤버는 노력하지 않았는가?그렇지 않습니다
모두 노력하고 있습니다.극장 공연에 계속 서고
학업과 양립하면서
열심히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노력하는 사람이 보답받았으면 합니다.
예전에 회사 다닐 때에도 내가 손이 느리거나 일하는 속도가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사업을 시작하면서 내가 너무 느린 것 아닌가 반성을 하게 된다.
아무래도 도와주는 사람없이 혼자 해서 아닌가 생각은 들지만
직장 다닐 때에도 군번줄이 꼬인 관계로 ‘혼자서도 잘해요’모드여서 대동소이한 것 같은데…
결국은 시간에 대한 관점 차이가 아닐까 싶었다.
직장 다닐 때에는 deadline이 다른 사람이 정해준 것이고
사업할 때에는 deadline은 내가 정한다. 그러니 게을러질 때도 있고.
아닌게 아니라,
이번에 사업장에서 안내 포스터를 하나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귀찮아하다가 주말에 만들어보자 마음먹고 1시간 안팎만에 A3 크기로 새로 디자인해서 문구까지 넣어서 완성했다.
이걸 한달 가까이 미루고 있었다니.
원래 공문 이런 것을 보거나 작성하는 것 안좋아했는데
지금은 우리 직원 왈 “대표님은 툭 건드리면 공문이 튀어나올거같아요”라고 말할 정도로 빨리 만들어낸다.
그런 나를 보면서 기분이 묘하다.
내가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관심을 덜 가지게 된 것은…
대통령의 권한이 막강하긴 하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건 상관없이
우리나라는 그래도 사회 기반이 단단하여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거라 생각했었던 이유가 컸다.
그런데, 2018년 7월 취업자수를 보고 깨달았다.
아 정말 무식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 부지런하고 용감하게 잘못된 정책을 펴면
이렇게 사회가 망가질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이런 저런 숫자를 많이 보아온 나로서도 이런 숫자는 난생 처음 본다.
이게 가능이나 한 수치란 말인가.
이번 주말은 부산에서 보내야한다. 일이 너무 많다.
심지어 새로 오는 직원(관리 담당 임원)의 PC도 세팅해야하고
직원 간담회 자료도 만들어야한다.
토요일로 넘어가는 금요일 밤에는 0시즈음 누웠는데
잠이 도저히 오지 않았다.
어제(금)에 있었던 일을 곱씹어보면서 분노감 때문이었다.
4월부터 본사와 대화 자체를 거부하던 현장 담당자를
도대체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대화를 해보려고
어제 직접 만나러 갔더니
내 앞에서 담배 연기를 내쪽으로 내뿜으면서
욕만 안했지 온갖 모욕을 다 주었다.
돌아서니 옷과 몸에서 담배냄새가 다 스며들어있었다.
또 다른 현장 관리자는
본사 지시에 거부하더니 내 뒤통수를 쳤다.
새벽 2시가 넘어서도 잠이 오지 않았고
다른 좋은 생각을 하면서 잠을 청하려 했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 않았다.
분노와 이것을 어떻게 처리할지 이런 저런 방향을 생각하고
경우의 수와 그 앞 한두수를 더 내다보느라 시간을 보냈다.
오늘(토) 일이 많은데도.
사람들은 사업 스트레스를 어떻게 이겨내는지 궁금하다.
나는 다 쌓아두고 산다.
5부능선은 넘었다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니 3부능선도 넘지못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