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공유 경제

스타트업들중에서
유행하는 비지니스모델(실제는 아닌데 지향하는 것들) 중에

플랫폼과 공유 경제가 있다.
작년 또는 재작년까지는 O2O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아래 기사에 나오는 공유주방이라는 것 역시
식당 자영업자의 실패를 준비부족으로 결론짓고
창업/식당오픈 전에 서비스를 런칭해보도록 한다는 내용인데…
말하자면 식당 창업자를 위한 공유 경제를 실현하는 플랫폼이 되겠다 뭐 그정도로 들린다.

이게 무슨 “공유” 주방인지 묻고 싶었다.
그건 그냥 식당 주방 렌탈 서비스이지.
“공유”가 아니다.

며칠전 일기에서 적은 쏘카(Socar)도 마찬가지다.
그건 공유경제가 아니라, 그냥 (알고보면 비싼) 초단기 렌트카사업일 뿐이다.

제발 되도않은 허세는 그만 부리자.

식당도 차려본 내가 듣기엔
그저 식당 자영업붐에 편승하여 창업준비금 중 일부를 받아보겠다는 의도 밖에 안보인다.
그냥 솔직하게 말하지.


“공유주방으로 자영업 폐업률 줄일 수 있어”

“미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6%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25.4%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미국은 식당 창업을 사업으로 보지만 우리나라는 장사라고 생각하는 인식의 차이로 인해 외식업 창업을 가볍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다. 기업가 정신 부재도 문제다.” 김기웅 위쿡 대표는 10일 공덕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된 넥스트키친 네스트 푸드 포럼에서 “최근 국내 자영업자들이 무너지고 있는 현상은 최저임금탓만은 아닐 것”이라며”이미 외식업 시장은 포화상태인 데다 창업가의 기업가 정신 부족도 그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영업자 폐업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을 키우고, 식당 창업 전 미리 성공 가능성을 실험해볼 수 있는 공유주방과 키친 액셀러레이터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유주방은 쉽게 말해 외식업에 필요한 공간과 설비를 렌탈해주는 서비스다. 여기에 외식업 창업에 필요한 교육까지 진행하면 키친 액셀러레이터라고 부르게 된다. 외식업 창업자는 공유주방을 통해 실제 창업을 하는 비용보다 훨씬 더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런칭할 수 있고, 액셀러레이터의 도움을 받아 서비스의 성공 또는 실패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볼 수 있다.

공유주방 서비스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유통 채널을 겸비한 유니온 키친을 비롯해 2010년부터 공유 키친 서비스들이 증가하기 시작해 10여 개가 넘는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 공유 주방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다. 위쿡과 같은 민간 기업과 정부산하의 공공 기관들이 함께 시장을 구축해가고 있다.

◇정부 주도 지원 줄여야= 김 대표는 “해외와 달리 국내는 지방 자치단체 등 공공 기관 중심으로 청년들의 외식업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 지원 프로그램이 많은 편”이라며”대부분 푸드 코트형이 많고 이 모델은 자영업 시장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지원 방식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주방공유 인큐베이터는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지만 국내는 레스토랑/푸드코트형 인큐베이팅에만 집중하고 있어 다소 정형화되 있다는 우려다. 위쿡은 이와 달리 공유주방과 액셀러레이팅이 합쳐진 모델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위쿡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창업허브 내 공유 주방은 위쿡이 위탁을 맡기 전 푸트코트형으로 설계되어있어 위쿡의 방식이 아닌 푸트코트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여러 지자체에서 서울창업허브 내 공유주방 모델을 참고해 비슷한 프로그램을 만든다”며”키친 인큐베이터의 모델은 목적에 따라 다양하며 우리의 모델이 표준 모델이 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자영업 폐업률 줄이는 공유주방=자영업자 폐업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외식업 창업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늘어나는 것은 문제가 아닐까. 위쿡은 이같은 우려를 긍정적으로 풀고자 한다. 김 대표는 “위쿡은 외식창업을 돕는 액셀러레이터지만 역설적이게도 내부에서 창업가를 실패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은 비용으로 사업 실패를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는 것.실제로 위쿡 프로그램 참여 창업자 중 80%정도가 중도에 포기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외식업 시장은 이미 포화돼있고 높은 임대료, 초기 투자비용, 인건비 등으로 고정비는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창업을 해도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김 대표는 “공유주방을 통해 린 스타트업을 실행해봄으로써 실제 시장에 나갔을 때 실패의 확율을 줄여줄 수 있고 창업 교육을 통해 기업가정신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는 초기비용없이 멤버십 비용만 내고 실패든 성공이든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미국 키친액셀러레이터를 거친 기업의 5년 생존률은 90%였다.

끝으로 김 대표는 공유주방 사업의 시장기회와 위협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국내에 우수한 자영업자풀이 존재한다 점과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환경 그리고 기업창업문화확산 현상은 공유주방 사업이 가진 기회지만, 기존 자영업자들 체제에 대한 보호와 변하지 않는 정책들은 공유주방 사업에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어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23T02:40:23+09:00Sun 23 Sep 2018 1:07 AM|

How to solve complex problems

자이가르닉 효과로 불리는
우리는 완결되지 않은 문제는 계속해서 기억회로에서 떨쳐내지 못하고 되뇌고 있기 때문에, 완결 지은 일보다 더 기억을 잘 해내고
반대로 할 일이 끝나 소용이 없어진 문제는 기억회로에서 깨끗이 사라지는 이 효과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인데,
동감이 된다.

나도 복잡한 문제를 바로 해결하려고 집중해서 생각하기보다
(더 생각하기 싫어서 ^^) 일단 hold 해두고 며칠간 틈날 때마다 차근차근 생각과 방향을 정리하면 더 해결될 때가 많았다.


How to solve complex problems (by not focusing on them)
The Zeigarnik effect can do something stunning when we scatter our attention and let our mind wander.

Simple decisions are best made using cold, hard logic. This way, we can work through the incremental steps that lead to an answer. But the same isn’t true for complex decisions, ones that require more creativity in meshing together a web of interconnected ideas. These decisions can be impossible to work through with logic and reason alone. That’s why we need to tap into the proven power of our subconscious mind.

We’re wired to remember what we’re in the middle of more than what we’ve completed, a phenomenon known in psychology circles as the Zeigarnik effect, named after Bluma Zeigarnik, the first person to study this concept. As a result, uncompleted tasks and decisions weigh more heavily on our minds than ones we’ve finished—focus comes when we close these distracting open loops. While annoying during attempts to focus, the Zeigarnik effect can do something stunning when we scatter our attention and let our mind wander.

Chances are you’ve experienced a few eureka moments. Maybe they struck while you were taking a shower, getting the mail, or walking through an art gallery. Your brain suddenly found the solution to a problem you hadn’t thought about in a few hours. In that instant, the puzzle pieces satisfyingly slid together and locked into place.

Two things were likely true in that moment: First, your insight was a response to a problem you’d been stuck on. Second, your mind was likely wandering while you did something that didn’t require your full attention. I call this mode of mind wandering “scatterfocus.”

Thanks to the Zeigarnik effect, we store any problems currently stumping us at the front of our minds. As a consequence, we connect each new experience to these unresolved problems, desperate to unearth novel solutions.

When doing something mindless and habitual, potential insight triggers come from two places: our wandering minds and the external environment.

Here’s an example.

Let’s say I invite you to my secret productivity-experiment lair. I offer you a seat, set a timer for 30 minutes, and ask you to solve this seemingly simple problem: The number 8,549,176,320 is the most unique 10-digit number. What makes it different? Let’s imagine you can’t solve the problem in the allotted time—not unreasonable, given that this is a tricky test. The question continues to weigh on your mind after you’ve left.

By now you’ve reached an impasse and have encoded the problem to memory. You see those digits whenever you close your eyes. (Naturally, the better you remember a complex problem, the greater your odds of coming up with a creative solution.)

Thanks partly to the Zeigarnik effect, your mind will automatically connect new experiences to this problem. You return to work with the number imprinted on your brain. You find your mind returning to it periodically, sometimes even against your will. In fact, odds are your mind will wander more often than usual—our thoughts drift more when we’re chewing on a complex problem—which causes you to make a higher-than-normal number of mistakes in your work.

Later in the day, you’re doing an activity that takes you into habitual scatterfocus mode: alphabetizing your bookshelf. You’re putting away the book The 80/20 Principle by Richard Koch. Your mind processes where the book will be shelved.

Okay, ignore the word “the.”

First value is 8, so I’ll put it with the other books that start with a number.

Huh, the first number in Chris’ experiment was also an 8.

The solution hits you like a lightning bolt.

8,549,176,320.

Eight, five, four, nine . . .

A, B, C, D, Eight, Five, Four, G, H . . .

The number has every digit arranged in alphabetical order!

This is a straightforward example of an insight trigger—usually they are more subtle, nudging your mind to think in a different direction to restructure the mental dots that represent a problem. I designed this example to illustrate a simple concept: A wandering mind connects the problems we’re tackling with what we experience and where our minds wander.

Look back at some of the greatest eureka moments in history. In addition to reaching an impasse with their problems, some famous thinkers arrived at solutions to them after being spurred by an external cue. Archimedes figured out how to calculate the volume of an irregular object when he noticed his bathwater overflowing. Newton came up with his theory of gravity when he saw an apple fall from a tree—probably the best-known insight trigger in history. For his habitual scatterfocus routine, renowned physicist and Nobel laureate Richard Feynman would sip 7UP at a topless bar, where he could “‘watch the entertainment’,” and, if inspiration struck, scribble equations on cocktail napkins.”

Our minds also wander to some fascinating places by themselves. One study found our mind wanders to think about the past 12% of the time, the present 28% of the time, and the future 48% of the time. Connecting all three of these mental destinations helps us piece together ideas and solutions to problems we’re incubating.

Insight triggers are remarkable. You may see a bird picking at a chip packet, which leads you to realize you should throw out the chips you’ve been snacking on so you can lose those final 10 pounds. Intentionally daydreaming while making breakfast, you recall how you resolved a past work dispute and realize you can use the same technique today. The more we purposefully let our mind wander and the richer our environment, the more insights we unearth.

Think about the moments when your most creative ideas struck. Wherever you were, you likely weren’t focused on them. If you’re stuck on a creative problem right now, don’t actively try to work through it. Get up, let your mind wander, and take a look around instead.

2018-09-23T00:36:53+09:00Sun 23 Sep 2018 12:36 AM|

이번 추석은

이번 추석은
월~수까지 법정 공휴일이고
본사 직원들은 목~금요일 마저 쉬라고 했다.

쉴 때 쉬고 일할 때 일하고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예외다.

이번 추석은
회사가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과제를 어떻게 실현해나갈지를 고민하려고 한다.

무척이나 소중한 break가 되겠다.

2018-09-23T00:12:40+09:00Sun 23 Sep 2018 12:12 AM|

3차 남북정상회담

놀라울 정도다. (당연히 부정적으로)

대통령 하나 때문에
이렇게 나라가 말릴 수가 있구나

다시금 깨달았다.
바빠서 이런 외부 일에 신경을 못쓰고 있었는데…앞으로가 더 암담하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온거야.
이게 나라냐?

2018-09-20T23:34:40+09:00Thu 20 Sep 2018 11:32 PM|

혼자서 저녁 사무실

오늘은 일진이 좋지 않았다.
아침부터 안좋은 일만 터져나갔다.

그리고 저녁에 직원들이 퇴근 한 후 (언제나 그렇듯) 혼자 덩그러니 놓였다.

이제 인생에 도움이 안될 쓰레기같은 일들을 처리하느라 혼자 시간을 보내야한다.
마음이 좋지 않다.

2018-09-19T22:36:30+09:00Wed 19 Sep 2018 10:36 PM|

소득주도 성장은 북한에 맞다

동감하는데,

왜 이 이야기를 지금에서야 하시냐고요.
처음에 저런 BS가 나왔을 때 경제학과 교수로서 했었어야지.
그때도 이미 알고 있었잖아요.


[중앙시평] 소득주도 성장은 북한에 맞다

소득주도 성장은 이념과 정치를 넘어선 문제다. 인간의 근본인 노동 및 생계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잘못되면 자조(自助)와 가족 부양의 기회, 일하는 즐거움마저 앗아갈 수 있다. 복지에 기대기보다 힘써 일하며 열심히 살려는 이들의 의지를 짓밟을 수도 있다. 외환위기도 아닌 시기에 설익은 정책으로 자식을 먹이고 공부시킬 기회를 박탈당한 가장의 눈물을 생각해 보라. 그러기에 일자리를 만들기보다 파괴하는 것으로 판명되면 정부는 이 정책을 바로 중단해야 한다.

통계는 우리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 틀렸음을 보여준다.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고 재정을 쏟아부었지만 성장률은 떨어졌고 일자리 증가는 둔화됐으며 소득분배도 악화됐다.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지 않았다. 소득주도 성장론에 의하면 소득 증가는 소비를 확대시키고 이에 따라 기업은 투자와 생산을 늘린다. 그러나 여기엔 필수적인 가정이 숨어 있다. 소비 증가가 일시적일지 지속될지를 판단하지 못할 정도로 기업인이 우둔하다는 가정이다.

소비 증가가 투자 증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인이 소비 증가를 지속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투자에는 비용과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일시적인 소비 증가라고 예상한다면 기업은 투자를 꺼리게 된다. 비슷한 이유로 정규직 고용도 늘리려 하지 않는다. 더욱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이 줄면 근로자의 총소비가 오히려 감소할 수도 있다. 재정 투입으로 이를 증가시키더라도 인위적으로 부양한 소비 증가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기업은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기보다 재고 조정과 해외 수입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시간이 지난다 해도 없던 정책 효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소득주도 성장의 파괴력은 컸다. 소규모 자영업자가 몰려 있는 서비스 부문이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먼저 맞았다. 제조업의 생산 증가도 기대하기 어렵다. 더욱이 언젠가 버팀목 역할을 하던 재정 여력마저 바닥나면 인위적 참사라고밖에 할 수 없는 경제적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소득주도 성장은 포용 성장의 다른 축과 상충된다.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 혁신 성장과 공정 경제를 묶어 포용적 성장이라 부른다. 그러나 소득주도 성장은 오히려 혁신을 가로막고 공정을 저해할 수 있다. 혁신은 수평적 문화와 자율을 먹고 자란다. 반면 소득주도 성장은 박정희식 국가주도 경제 모델의 판박이다. 차이는 재벌 중심에서 노조 중심으로 바뀐 것이 아닌가 한다. 정부가 소득을 인위적으로 올려주면 장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사고 자체가 국가의 질서 있는 퇴장과 자율적 시민의 등장을 원하는 시대적 요청에 맞지 않는다. 오히려 소득주도 성장을 ‘복지’로 바꾸어 ‘복지·혁신·공정’을 포용 성장이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하다.

소득주도 성장은 공정하지 않다. 2016년에도 최저임금 미만으로 월급을 받는 근로자가 전체 임금근로자의 13.6%였다. 그 후 두 번에 걸친 큰 폭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그 비율은 20% 이상이 될 수도 있다. 노인과 여성 가장, 저학력 근로자가 다수인 이들이 우리 사회의 가난한 그룹이다. 상대적으로 더 가난한 이들이 최저임금 인상의 혜택에서 배제되는 역설이 발생하는 것이다. 더욱이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막기 위해 매년 3조원 이상의 돈을 기업에 지급하는 인건비 보조금은 우리 사회의 더 가난한 사람들에게 돌아가야 마땅한 몫이다. 가장 가난한 이들에게 써야 할 돈을 소득이 더 높은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 어떻게 공정한가.

소득주도 성장은 북한과 같은 저개발국에 맞는 정책이다. 최근 북한 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남한의 소득주도 성장은 허황하기 그지없다는 비판을 소개하면서 대신 남북경협을 통해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저개발국에서는 임금을 높여 주면 근로자의 건강상태가 좋아져 생산성이 증가할 수 있다. 하루 세 끼를 충실히 먹게 되니 힘이 생겨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핵과 미사일 개발에 들어갈 돈을 주민에게 돌릴 수 있다면 북한은 소득주도 성장의 유례없는 성공모델이 될 수 있다.

소득주도 성장을 해야 할 북한은 오히려 이를 비판하고 있는데 남한은 후진국에나 맞는 성장 모델을 따르겠다고 난리다. 이로 인한 가장 큰 피해는 남한의 가난한 이웃과 북한 주민에게 돌아간다. 정치가 250년에 걸친 경제학 발전을 무시해 일어나는 비극은 남북한 모두에서 현재 진행형이다.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출처: 중앙일보] [중앙시평] 소득주도 성장은 북한에 맞다

2018-09-16T23:48:35+09:00Sun 16 Sep 2018 11:48 PM|

발목 접지름

금요일 밤 저녁 약속 마치고 신논현역 계단을 내려가다가
크게 발을 접질렀다.

한동안 계단에서 앉아있어야할 정도로 아팠다.

도저히 통증이 가라앉지않고 복숭아뼈가 부어올라서
근처 응급실을 가서 반깁스를 했다.

당장 다음주 부산에 가야하는데 앞이 캄캄했다.
41평생 정형외과를 오갈 일은 없이 살았는데
이런 일은 처음 당해봐서 당황스럽고 잠시 좌절했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2018-09-15T22:02:57+09:00Sat 15 Sep 2018 10:02 PM|

이번주는

이번주는

때론 꿈에 나올 정도로, 8개월여간 그토록 기다리던 일이 벌어진 주였다.
9/11에 내가 원했던 사업부문의 인수를 완료했다.

그런데 막상 그 때가 오니 덤덤하다.

여전히 할 일은 쌓여있고,
장애물은 몇개 더 남아 있다.

언젠가는 이 날을 추억하는 때가 오길 바라며

2018-09-14T00:27:49+09:00Fri 14 Sep 2018 12:27 AM|

Don’t give up

Don’t give up, the beginning is always the hardest.

오늘 크롬을 여니 나오는 문구.
그렇다.

2018-09-11T10:50:44+09:00Tue 11 Sep 2018 10:50 AM|

피벗 (Pivot)

창업을 하고나서 pivot (피벗)을 했다는 글을 종종 본다.

나만의 편견이라고도 생각하지만,
난 피벗이라는 단어를 쓴 것부터 아 이 사람은 싹이 노랗구나 판단하게 된다.

피벗은 원래 비지니스모델을 검증한 후 필요에 따라 수정하는 것을 뜻하는데,
요즘은
처음 시도한 사업을 접고 다른 것을 할 때에 피벗이라는 말을 쓰는 경향이 있다.

예쁘게 피벗이라고 표현하는 것 부터
처절한 반성이 결여되어되어있는 안일함이 보인다.

사업이 망한 것은 망한 것이고
비지니스모델이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인정하지않고 이를 외면하는 것이 잘못 되었다.

2018-09-10T02:05:29+09:00Mon 10 Sep 2018 2:0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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