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가수 박지윤의 결혼

월요일 되도 않은 사건사고에
하루종일 파김치가 되도록 일을 하다

네이버 앱을 들어가보니
가수 박지윤씨의 결혼소식이 있었다.

기사 리플을 보다 보니 다양한 반응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여행하며 사진과 음악을 즐기며 살 줄…알았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나도 공감했다.

가수 박지윤과 그녀가 부른 노래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그녀는 그냥 그래왔듯 사진과 음악을 즐기며 살 줄 알았다.
그 나이또래의 그녀와 비슷한 경력을 가진 여느 가수들과 달리.
그게 그녀 다웠다 싶었다.

자기 인생이니 남이 간섭할 일은 아니다만…

2019-04-22T23:31:16+09:00Mon 22 Apr 2019 11:30 PM|

전기차 구매

회사 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였고

이번에는 집에서 타는 차를 전기차로 바꾸었다.
마침 우리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기가 6대정도 있기도 해서
겸사겸사 바꿔보았다.
차도 예전에 타던 것(소형차)보다도 더 작아졌다. 이젠 프라이드만 하다.

이제는 이런 차를 새로이 사도 설레임도 없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아무래도 실용적인 목적에서 차를 바꾸어서 인가.

어차피 아내가 주로 타게 되겠지만…

기존 차를 이제 어떻게 처분하나 그게 문제다…

2019-04-22T23:09:26+09:00Mon 22 Apr 2019 11:08 PM|

유니클로의 물류센터

유니클로가 물류회사 Daifuku에 의뢰하여 만든 물류센터.

미래가 눈앞에 왔다.

인원 : 90% 감축
입고생산성 : 80배 향상
출고생산성 : 19배 향상
보관효율 : 3배 향상
픽킹작업자의 도보수: 0보
교육비용 : 80% 절감
RFID검품정밀도 : 100%
가동시간 : 24시간
AI카메라에 의한 원격감시 : 24시간
출고소요시간 : 15분~1시간 (기존은 8~16시간)

2019-04-21T18:58:24+09:00Sun 21 Apr 2019 6:58 PM|

DJing

가끔 스트리밍 사이트의 노래가 반복된다 싶을 때에는
유튜브에서 남이 골라준 노래모음을 듣곤 한다.

그러다가 힙합 라운지에서 일하는 DJ가 자기가 일하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보았는데,

난 이런 곳을 가보지 않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가보고 싶기도 하고)
요즘 세대는 정말 다르구나 실감도 하고
DJing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하자면 버킷 리스트로
서핑에 이어 DJing이 추가될 것 같다.

2019-04-21T18:57:02+09:00Sun 21 Apr 2019 6:51 PM|

Investment professional

어느 인스타그램에서

M&A investment professional 이라는 자기 소개문구를 보고
잠시 생각을 했다.

회사를 다닐 때에는 회사 내부적으로
admin과 구별하여 investment professional이라고 하긴 했지만

그 업계에 8년을 있었지만
나 스스로 M&A investment professional이라 생각해본 적도 없고
그렇게 남에게 나를 소개해본적도 없는 것 같다.

프로라고 하기엔 8년은 짧았고 내가 아는 것도 적었다.
결국 난 어느 것의 프로도 아닌 셈이 되었다.

2019-04-15T00:17:43+09:00Mon 15 Apr 2019 12:13 AM|

블랙홀 사진

사상 처음으로 찍힌 블랙홀 사진을 보면서

내가 가진 고민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이었나 다시금 깨닫게 된다.

2019-04-14T12:31:24+09:00Sun 14 Apr 2019 12:31 PM|

주말,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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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은 서울로 가지 않고 부산에 남았다.

할 일도 많고 해서.

침대가 사무실 안에 있으니
이젠 숙소 예약하러 다니지 않아도 되고 참 편하다.

1년여간 매주 예약했던 게스트하우스의 주인부부는
어느날 갑자기 방문이 없는 나를 떠올려줄까?

토요일 오늘은 새로 산 SSD를 이용해서 윈도우 재설치를 했다.
PC를 1년 정도 쓰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깔고 하다 보니 많이 느려졌다.

2019-04-13T17:25:38+09:00Sat 13 Apr 2019 5:25 PM|

스타트업 투자금

얼마전 어느 스타트업이 시리즈 D로 1,000억원 가량을 수혈했다는 글을 보고

나는 1,000억도 아니고 10억만 있어도 회사를 드라마틱하게 바꿀 수 있는데 혼자 되내어보았다.

정말 그랬다. 난 10억이면 차고도 넘친다. 그게 없어서 지금 이 고생을…

내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는 것일지도.

2019-04-08T08:33:43+09:00Mon 08 Apr 2019 8:33 AM|

서울 모터쇼 2019

아마도 처음으로 카메라도 없이 서울모터쇼에 갔다.

사실 코나 EV(전기차)를 보러 간 것 이었는데,
황당하게도, 현대차는 소나타”만” 전시하고 있었다.
현대차가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소나타에 얼마나 큰 기대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재미있었던 점은 예년과 달리
1. 여성 모델이 아예 안보이거나 그 숫자 자체가 현저하게 줄었다는 점 (특히 국내 양산차 회사들의 부스)
2. 아직은 국내외 브랜드 할 것 없이 전기차의 비중이 낮았다는 점

정도였다.

벤츠의 AMG GT는 흔히 볼 수 있는 차가 아니라서
10여분을 줄서서 운전석에 앉아보았는데
아, 좋았다.

벤츠가 마음먹으면(?) 이렇게도 잘 만들 수 있구나 다시 깨달았다.

2019-04-08T08:32:08+09:00Mon 08 Apr 2019 8:3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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