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고충
휴가철에는 서울-부산 이동이 힘들다.
철도, 버스, 항공 할 것 없이 대부분 매진사례다.
고민고민하다가 예약편을 골랐다.
사람들에게는 즐거운 휴가기간이
나에게는 고역이다.
휴가철에는 서울-부산 이동이 힘들다.
철도, 버스, 항공 할 것 없이 대부분 매진사례다.
고민고민하다가 예약편을 골랐다.
사람들에게는 즐거운 휴가기간이
나에게는 고역이다.
현대카드 이사회에
현대카드에 투자한 어피니티 측의 85년생 전무직책을 가진 분이
등기이사로 선임된 것을 보면서
나는 뭘 하고 있는건가.
잠시 자괴감이 들었다.
나는 되도않은 새끼들과 치고박고 있는데
학력/경력 부풀리기가 비단 스타트업에만 있는 일은 아니겠으나
인적 구성 외에는 보여줄 것이 없는 스타트업에서
더더욱 그 유혹은 클 것 같다.
내 주변에 보아도
회사에 몇달 다니지도 않고 퇴사해놓고 회사 이름 팔아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니.
반복되는 스타트업 학위 부풀리기 논란
주승호 기자 / 입력 2019년 7월 29일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가 학력 부풀리기 논란에 휩싸였다. 공식 프로필과 실제 이력 차이가 큰 것. 그는 다수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미국 콜롬비아대학을 졸업한 뒤 뉴욕 딜로이트 본사에서 2년간 근무했으며 콜롬비아대학 MBA에도 재학했다고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 프로필과 다른 학력, MBA·딜로이트 근무도 사실무근=하지만 취재 결과 유 대표가 밝힌 학력과 이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 대표는 공식 프로필이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려대 중퇴 후 2002년 장학금을 받고 콜롬비아 대학에 입학했고 2005년 졸업했다고 언급했다. 미국 학위 검증 기관 NSC를 통해 확인한 유 대표의 대학 졸업 연도는 2014년이다. 2013년 메쉬코리아 설립 이후인 것. 콜롬비아 입학 연도도 공식 프로필에 적힌 연도와는 10년 이상 차이가 난다.
실제로는 중앙대 중퇴 후 루이지애나컬리지, 에모리대학을 거쳐 콜롬비아 대학에 입학했다. 콜롬비아 대학 내에서도 특수 입학 조건이 필요한 단과대에 편입해 실제 수업을 들은 기간은 1년 남짓. 전공도 금융공학과 수학을 전공했다고 했지만 실제는 금융 경제학만을 전공했다. 취재가 시작된 후 네이버 인물정보에서 유대표의 학력은 금융경제학, 수학에서 현재는 Financial Economics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유 대표가 인터뷰 등에서 밝혀왔던 뉴욕 딜로이트 본사에서의 근무 이력도 사실이 아니며 콜롬비아 MBA에 입학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특례 역시 공식 프로필에 전문연구원이라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정보처리기사자격증 취득 후 학사 병특 그러니까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다.
메쉬코리아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뒤 받은 자료는 학력 사항을 기재한 콜롬비아대학 성적표였다. 하지만 이는 위조된 성적표였다. 여러 차례 의혹을 제기하자 메쉬코리아 측은 “성적표는 내부 직원용으로 썼을 뿐 외부에 공개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유 대표는 결국 공식 답변을 통해 “개인적인 트라우마와 콤플렉스 등으로 옳지 않은 판단을 했었다”며 “어떤 악의를 갖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결과적으로 이력을 적극적으로 수정하지 않은 제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 첫 투자, 대표 학력 차지 비중 높지만 검증 미비=메쉬코리아는 지난 몇 년간 현대자동차와 네이버, 미래에셋, 산은캐피탈, SBI인베스트먼트 등 10여 개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900억원 가까운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정한 예비 유니콘 대열에 오르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문제는 10여 곳에서 투자를 유치하면서 대표 이력에 대한 검증은 없었다는 것이다. 투자사의 레퍼런스 체크 신뢰도에 의문이 들 수 있는 대목이다. 유 대표의 학력 허위 기재가 문제가 제3자에게 피해로 이어지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 투자는 사람과 팀을 보고 이뤄진다. 첫 투자는 눈에 띄는 성과가 없는 상태인 만큼 대표 개인 역량에 초점이 맞춰지는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대표의 인성 뿐 아니라 학력, 경력은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문제는 현행 레퍼런스 체크가 대부분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확인이어서 검증 과정에 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스타트업 VC 관계자는 “채용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약력은 확인하지만 학위까지 요구하기는 어렵고 박사의 경우 논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주변을 통해 레퍼런스 체크를 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첫 투자에 성공한 이후에는 대부분 VC 추천 기반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레퍼런스 체크 자체를 꼼꼼하게 하지 않기도 한다.
◇ 학벌사회 단면, 기업가정신 필요하다=또 다른 문제는 학력사회의 단면이 스타트업 투자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제2, 제3의 학력 부풀리기나 위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선 확실히 과거보다 학력이 덜 중요해지긴 했지만 투자 네트워크 진입 등 투자 유치에 있어선 학력과 경력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라고 입을 모은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두 번째 투자는 성과로 말해주지만 첫 투자에선 학력과 경력이 중요한 게 사실”이라며 “처음 투자 유치 진입 과정에서 이력은 무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실제로 스타트업 업계에서 학력위조 사건은 지난해에도 있었다. 이승행 미트레이트 대표가 허위 학력 논란으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것. 금융감독원 민원사이트에는 이 대표가 거짓 학력으로 수백억원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의문이 제기됐고 결국 이 대표가 허위 학력 사실을 인정하면서 사퇴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한국기업가정신연구소 이춘우 교수는 “창업자에게 신뢰, 신용, 신망은 가장 기본적인 본분”이라며 “처음에 자신과 남을 속이는 것은 쉽지만 결국 거짓은 들통나게 되어있고 신뢰를 잃으면 재기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나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기업의 미션과 사명감에 집중하고 정도경영을 실천할 때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의 경우 자신의 학력이나 이력 부풀리기에 대해 “길고 긴 학업기간을 가졌던 콤플렉스를 벗어나기 위해 사실을 확대하고 왜곡해왔다”며 “어떤 변명도 소용없다는 걸 알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몇 년 사이 스타트업계에도 성추문이나 학력 위조 같은 소위 CEO 리스크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창업자나 CEO가 정도 경영에 집중하고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삼아야 스타트업 생태계가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창업자의 실수나 거짓이 발전하는 기업 성장의 발목을 잡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율을 주었더니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자유?로 받아들여놓고선
일을 제 멋대로 적게 하길래
시간을 내어 업무분장을 주었더니
책상을 쾅 치면서 그걸 내가 어떻게 다 하냐고 한다.
나는 선의로 자율을 준 것인데…
정말 나의 똑부 모드를 보고 싶은걸까.
얼마전에 입찰 한 건에 대해 낙찰 통보를 받아서 좋았는데
유찰이 되었고 재도전을 했는데
다른 업체에게 뺏겨버렸다.
이런 일이 한두번 있는 일이 아니기에 덤덤하려했는데
쉽지는 않다.
그리고 새벽 1시즈음에 잠에 들었는데
보통 아침 6시에 일어나려하지만 그게 잘 안되고
보통 아침 7시에 일어난다.
잠을 깊이 자기는 하는데,
코를 골아서 그런지 숙면이 잘 안된다.
겨우겨우 일어나니 아침 7시40분.
늦었다.
어제 밤에 자기전에
대표이사에게도 연차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오늘 아침에 일어나면서
아, 연차가 있다면 오늘 쓰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쉬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
그저께부터 이상하게 교촌치킨이 먹고싶었다.
어제 저녁에서야 어제 중복인 것을 알았고
좋은 핑계가 생겼다싶어
저녁에 교촌치킨을 시켰다.
난생처음 배달비 2,000원도 주었고
서울과 달리 종이 박스위로 풍성하게 담긴 치킨을 맛나게 먹었다.
이런 날이라도 있어야지.
우리는 할 수 있다?
자력 갱생 내지
고난의 행군이라도 하자는 건지.
그걸 왜 하는데.
방법이라고 생각한게,
이제부터 혁신창업 합시다, 벤처투자 합시다, 국내소비 늘려줍시다, 국내 관광 갑시다야?
와….
文대통령 “지금껏 日 절대우위 하나씩 극복…우리는 할수 있다”
연합뉴스 기사전송 2019-07-22 15:19 최종수정 2019-07-22 16:09
日 선거직후 ‘克日’ 의지 재확인…”호혜무역엔 산업경쟁력 우위 확보 필수”
“기술패권 위협, 혁신창업이 중요 해법…부품·소재 분야 혁신 더욱 촉진”
“혁신벤처투자·창업 급증으로 희망…역동성 살려 산업경쟁력 강화해야”
“수출부진 만회 길은 국내소비·관광”…전국민 동참 호소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제분업 체계에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산업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전자·반도체·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소재·부품 등의 일본 조달선이 축소되더라도 수입처 다변화와 국산화 등을 통해 ‘극일'(克日)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하는 기술 패권이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신기술의 혁신 창업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특히 부품·소재 분야 혁신 산업과 기존 부품·소재 기업의 과감한 혁신을 더욱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분야에서도 유니콘 기업과 강소 기업들이 출현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지금의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기업도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해 달라”며 “지금까지 중소기업이 국산화 기술을 갖추거나 제품 개발에 성공해도 공급망에 참여하지 못해 사장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우리 부품·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함께 비상한 지원 협력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외경제 여건이 악화하면서 수출·설비투자 부진으로 성장률이 하향조정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혁신벤처투자와 창업이 빠르게 증가해 우리 경제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연도별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수년간 1조원 정도였다가 작년 1조6천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는 작년보다 16.3% 증가한 1조9천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벤처투자 중에 창업기에 해당하는 7년 이내의 기업 투자가 크게 늘어 전체 투자의 74%를 차지한 것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벤처 시장에서 모험투자가 확대되는 것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 수도 1년 만에 3개나 증가했고, 유니콘 기업 수로만 보면 세계 6위로 매우 빠른 성장 속도”라며 “단시일에 성과를 낸 것은 벤처기업인들의 신기술·신산업에 대한 도전과 열정이 만든 결과이며, 정부가 제2벤처붐 조성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한 것도 크게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 직후 추가경정예산으로 모태펀드 재원을 8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적극적인 창업지원·규제완화·세제혜택 등으로 벤처투자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세계경제 무대에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인 역동성을 최대한 살려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제2벤처붐이 현실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정부는 주마가편 자세로 초일류 창업 국가를 통한 혁신성장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혁신·혁신금융·인재육성 등 창업에 도전할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이미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 조성, 5조원 규모의 신규벤처투자 달성 등 제2벤처붐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 여건이 악화하고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더해져 우리 경제에 대해 국민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성장동력에서 수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은 국내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재·부품 산업의 국산화와 수입처 다변화라는 정부·기업이 추진하는 대책과 별도로 소비와 관광은 국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전 국민이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동참해달라는 호소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작년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 관광객 수는 3천만명에 가까웠지만, 방한 관광객 수는 절반 수준으로 관광수지 적자가 132억 달러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외 관광을 즐기는 국민 수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국내에도 한류 붐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등 좋은 관광상품이 많기에 이를 잘 활용해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도록 하고 더 많은 국민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한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지자체가 협력해 휴가철 국내 관광 활성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폐막을 일주일 남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도 특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관람을 부탁드린다”며 “국민께서 가족과 함께 찾아주신다면 대회 흥행과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체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집에서 1년 이상 쉬고 있던 자전거를
부산으로 이동시키기로 하고 몇주전에 SRT 표를 끊어놨다.
KTX와 달리 SRT는 맨 앞에 장애인 휠체어석이 따로 있어서 자전거를 둘 수 있다.
배낭 + 서류 가방을 어깨에 걸치고
철제 자전거 거치대까지 들고 지하철을 타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일요일 새벽~아침 시간대라 사람들에게 피해는 안주었다.
SRT도 휠체어 타는 장애인이 없었고
승무원들도 자전거에 대해 뭐라 하지 않아서 무사히 부산까지 올 수 있었다.
회사 차로 쓰고 있는 아이오닉이 참 좋다 느낀 것이
뒷좌석 접으면 적재 공간이 말 그대로 광활하다.
아주 넉넉하게 내 자전거가 들어가더라.
회사 앞에 자전고 도로가 잘 구성되어있어 틈이 날때마다 탈 생각이다.
하도 오랜만에 탈 예정이라 먼지가 뽀얗게 앉은 자전거를
해운대 자전거샵에 점검을 맡겼는데
서울같으면 점검비만 1회 1-2만원씩 받았을텐데
여기는 1년이 2만원만 주면 언제든 와서 점검해준다고 한다.
아 역시 부산…..사랑합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페이스북에 썼다는 글을 보면서
황당했다.
애국 vs. 이적
이라니
이것과
과거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
빨갱이로 몰아서 처단하던 것과 무엇이 다른가
난 묻고 싶었다.
서울로 돌아가는 KTX안에서 몇자 적어본다.
(이제는 ‘부산으로 돌아간다’라고 적어야할지, ‘서울로 돌아간다’라고 적어야할지 좀 애매해다)
법인이 설립된지도 1년 6개월이 되어간다.
며칠을 밤을 새워도 모자랄만큼
황당한 일들과 수많은 벽을 앞에 두고 싸워왔는데
좀 지친다는 생각이 든다.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회사에 대한 생각을 했고,
일주일에 최소 6일은 일했으며
수많은 벽을 회피하고 넘고 깨부수고 했는데
여전히 대부분의 영역에 대해서 혼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 스스로가 안쓰럽게 생각되곤 한다.
하다보면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 다짐을 하면서도
계속 늪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이러다 우울증에 걸리는게 아닌가 걱정도 된다.
요즘 들어서는 음악도 안듣고 조용한 가운데 일을 했는데,
좀 더 vibe를 만들어서 일을 하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