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Star Wars 9

나보다 한살 어린 스타워즈(1978년 6월 개봉)

어렸을 때에는 영화관에서 심야에 4~6편을 몰아서 보여줄 때
잠을 참고 다시 보기도 했다.

이제 그 이야기의 끝에 다가가는 것 같아서
7, 8편의 대실망에도 불구하고
의리로 보게 된다.

p.s. 6편으로 끝냈어야 했다.

2020-01-05T21:10:48+09:00Sun 05 Jan 2020 9:09 PM|

비행기 놓침…

일요일 아침 7시 30분 출발하는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가곤 했는데
(표 값이 싸다)

새벽 5시 45분에 알람을 맞춰놓고선
알람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자서
아침 7시 20분에야 깼다.

급하게 취소수수료 물고 예약 취소하고
비싼 KTX를 예약했다.

2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나 스스로 나태해진 것은 아닌가 잠시 반성을 했다.

2020-01-05T09:35:38+09:00Sun 05 Jan 2020 9:35 AM|

Bye 2019, Hello 2020

2020년이 실감난 것은
회사에서 파일명 적을 때에 끝에 작성 일자를 적는데
(예: 191231)

연도의 앞자리 단위가 달라져서 오타를 낼 때다.
(2018->2019는 1로 시작하고 8을 9로 바꾸면 되었는데…)

2019년은 여러모로 매우 힘이 들었다.
회사 일에 내 모든 시간과 정력을 쏟아부어서 전력을 다 했는데
(예: 사진을 찍은 날이 단 하루)
성과는 내가 원하는 만큼은 안되었다.

2020년의 목표는 간단히 아래와 같이 생각해봤다.

1. 회사의 안정화
2. 건강 챙기기
3. work & life balance (자기개발)

2020-01-01T22:28:59+09:00Wed 01 Jan 2020 10:25 PM|

오랜만에 서울

오랜만에 토요일에 서울에서 일정이 없었다.

어머니와 점심 먹고
낮잠을 충분히 잔 후에
그리운 집밥을 저녁으로 먹고나서
차를 몰고 강남 교보문고로 갔다.

책을 한권 고르고나서

18년간 살아온 강남역을 걸었다.
몇달전에 와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상당수의 가게가 바뀌어있었다.

토요일 밤 10시의 강남역은 젊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다.
금연구역을 깡그리 무시하는 흡연자들로 거리마다 담배냄새가 가득했다.
속으로 different generation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20대 초반의 젊은 친구들은 생각만큼이나 외모도 달라보였다.
(다른데도 많은데 왜 굳이 줄서는지 잘 이해는 안되지만)
“썸”을 표방하는 부킹 포장마차는 수십미터 줄을 서기도 한다.

매일 일만 하다가
이렇게 사람 구경 가게 구경을 하니
기분이 나아졌고
마치 부산 촌놈이 서울 구경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2019-12-29T01:25:16+09:00Sun 29 Dec 2019 1:25 AM|

2019 크리스마스

올해만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났고 또 안느껴졌던 해가 있었나 싶다.

그것이
나의 나이가 들어서인지
내가 바빠서인지
사회가 그렇게 바뀌어서인지는 불명확하다.

크리스마스 이브는 밤에 부산역에 출발하여 자정이 되어서야 수서역에 도착했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아내를 데리고 인천에 가서
직원 면접을 보고
그리고 난생 처음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서 (신선한 경험)
짜장면, 탕수육, 짬뽕을 먹었다. (맛이 괜찮았다)

올해는 정말 정신 없이 시간이 흘러간다
특히 12월이 바빠서 더욱 그러하다.

직원들에게 연말 휴가를 주었는데
그 기간이 하필 연중에 가장 바쁜 때라서 회사에 무리가 가는 것 같다.
(연말이면 설렁설렁 시간이 흘러가는 일반 회사와는 차이가 많다.)

내년부터는 그 시기를 바꿔야하지않나 싶다.

2019-12-25T22:36:53+09:00Wed 25 Dec 2019 10:28 PM|

공정, 혁신, 포용, 평화

그냥 아무말 대잔치.

정권 3년차인데
아직도 구체적인 정책 방향 없이
이상적인 구호와 비전 제시에 머무는 것이

참으로 한심하다.


문 대통령은 연하장에서 “새해에는 공정을 바탕으로 혁신과 포용, 평화의 열매를 맺겠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22/2019122200845.html

2019-12-22T23:25:07+09:00Sun 22 Dec 2019 11:25 PM|

두번째 법인 차량

새로 회사로 오시는 분이

자기 차가 너무 낡았다고 차량 지원을 요청하여서
두번째 법인 차량을 주문했다.

이번에는 아마존렌트카라는 회사와 계약한
장기렌트차다.

지난번에는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였는데
이번에는 아예 전기차로 했다.

내가 요청한 후 9개월 여만에
회사 건물 지하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되었기 때문이다.

두번째 현대차이지만
겪어보니 현대차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딱히 나무랄데 없이 좋다.

2019-12-21T16:58:33+09:00Sat 21 Dec 2019 4:58 PM|

배달의 민족

배달의 민족이 요기요 등을 운영하는 독일 회사에 매각되었다는 소식을 보면서

헛웃음이 나왔다.

이게 본인이 그렇게 떠들고 다니던
스타트업 정신인지?

p.s.
난 배달의 민족 따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이라는 것이 부끄러워서
수많은 할인 유횩에 넘어가지 않고 회원가입 조차도 안했음

2019-12-13T19:57:50+09:00Fri 13 Dec 2019 7:57 PM|

연말이 바쁘다.

예전에 회사 있었을 때에는

연말에 딜이 있어서 바쁜 적은 있어도
대체로 조용히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시즌 자체가 입찰이 많고 하여
연말이 너무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다.

놓치는 것이 있지 않나 걱정이 된다.

2019-12-13T00:01:13+09:00Thu 12 Dec 2019 10:25 PM|

회사 밖 풍경

회사 밖 풍경이 가장 좋을 때는

해가 뜨는 아침과
해가 지는 오후 늦게(또는 저녁)이다.

마린시티 아이파크가 빛을 받아 붉게 물들 때

그 때는 잠시 창밖을 본다.

2019-12-07T11:00:29+09:00Sat 07 Dec 2019 10:5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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