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강의에 대해서

잠시나마 내가 배우고 느끼고 깨달은 것을 강의하는 것을 생각해봤다.

하지만 좋은 생각일 수는 있겠지만, 가능하리라 보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1. 나 같은 사람에게 강의의 기회가 있으리라 보이지 않고
2. 나 스스로를 돌아봐도 어떤 것을 말할 정도로 전문성이 있거나 성숙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아 보이며
3. 결정적으로 난 지식의 복사, 즉 남들에 먹기 좋게 전달하는 행위 자체를 별로 가치있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점
때문이다.

물론 유튜브로 기록을 남기는 일은 할 것이다.
하지만 일회성 강의를 하는 것은 수요도 없거니와 나도 딱히 원치 않는 것 같다.

2025-01-01T10:46:03+09:00Wed 01 Jan 2025 10:31 AM|

2025년 할 일들

틈틈이 To-dos를 정리하고 있는데

크게 보면,
– 자기개발
– 건강
– 행복 추구
– 청소와 정리
– 분쟁 해결

정도로 구분이 되더라.

마침 연말을 맞이했고
이것들이 새해의 목표이자 할 일들이 되겠다.

2024-12-31T11:43:40+09:00Tue 31 Dec 2024 11:43 AM|

박형준과 유시민의 대화

유시민의 발언을 보면서,
우리 사회에 얼마나 잘못된 생각이 만연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

2024-12-31T10:17:48+09:00Tue 31 Dec 2024 10:17 AM|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사고를 보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사고를 보면서
삶은 유한하고 언제 종료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다시금 굳히게 되었다.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2024-12-30T12:21:31+09:00Mon 30 Dec 2024 12:17 PM|

뉴욕 COS 매장에서

맨해튼의 COS 매장에 들렸는데

매장에 울려퍼지는 음악에서 한국어가 들려서 어 이게 뭐지 하고
가사만으로 검색해보니

1988년에 발표된 최호섭의 “그대는 크리스탈”이라는 곡이었다.

나는 처음 듣는 곡이었고,
36년이 된 곡이 낯선 이국에서 세련된 의류 매장에서 들리는 날이 올 줄은 몰랐다.

2024-12-27T08:52:20+09:00Fri 27 Dec 2024 8:52 AM|

주병진

방송인 주병진이 소개팅을 하는 프로그램을 유튜브에서 요약본으로 보았다.

1958년생인 주병진은
2000년에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까지 되었다가
고소인의 허위 진술로 인해 무죄 취지 판결을 받는 일을 겪고
24년이 흐르도록 결혼을 안/못하였다.

펜트하우스에 혼자 살며
벤틀리를 몰지만
그는 표정이 밝지 않았다.

마음의 상처가 아직 치유되지 못한 듯 하다.

얼굴도 그대로, 헤어스타일도 그대로, 말투도 그대로이지만
그는 행복해보이지 않았다.

안타까웠다.

2024-12-25T11:57:57+09:00Wed 25 Dec 2024 11:57 AM|

5년만에 뉴욕

코로나 사태가 나기 직전인 2020년 1월에 뉴욕을 간 이후에
5년만에 뉴욕에 왔다.

강산이 반 정도 변한 이후의 뉴욕은
예전과 묘하게 달라져 있었다.

가장 크게 와 닿았던 변화는
신용카드 탭으로 지하철 탑승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런던과 홍콩도 그렇게 하고 있던데
폐쇄적이던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이 개방되고 있음을 느꼈다.

맨해튼의 경우, 종종 보이는 가로등 같이 생긴 Link NYC라는 전봇대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는데 다운로드 속도가 500메가 가까이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미국의 물가는 한국에서 숫자로 보던 것과 달리 실제로 경험해보니
심각한 수준이었다.

자본주의의 끝에 도달해 있는 도시의 변화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2024-12-24T07:26:51+09:00Tue 24 Dec 2024 7:26 AM|

To-do list를 오랜만에 열어보고

회사를 운영할 때에 대략 9개월 전에

trello에 나의 개인적인 to-dos를 모아둔 리스트를 만들어 정리한 적이 있었다.

오늘 오랜만에 트렐로를 열어본 기념으로
(회사 일도 트렐로로 보았기 때문에 트렐로 자체를 들어가는 것이 꺼려졌었다)
개인 to-do list를 보았는데

깜짝 놀랐다.

회사 매각 외에는 아무것도 제대로 진행된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연말 즈음에 다시 한 번 반성하게 되었고
새해에는 적극적으로 해야만 할 일들, 미루어 온 일들을 해나가자 다짐하게 되었다.

2024-12-24T06:57:36+09:00Tue 24 Dec 2024 6:57 AM|

The Power of 1%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나를 성장시키는 기회로 삼자.

2024-12-23T03:16:08+09:00Mon 23 Dec 2024 3:16 AM|

NYC

2주 일정으로 뉴욕에 왔다.

어떤 목적이나 갈 곳이 있어서는 아니고
단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기 위해서 온 것이긴 한데

이번에 욕심을 내어 좋은 호텔에 좋은 뷰로 예약을 했더니
63층의 이런 방으로 배정이 되었다.

뉴욕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자본주의의 극단을 달리는 것 같다.

2024-12-21T23:37:32+09:00Sat 21 Dec 2024 11:3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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