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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Hyuk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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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수사권

예전 회사에서 근로자가 인사발령에 반발해서
현장 사업장의 hwp 파일을 모두 삭제한 것에 대해서 고소를 했더니

어이없게도 문서로는 남아있으니 무혐의가 나와서
이의신청을 오늘 한다.

수사관이 중간에 바뀌면서 인수인계도 안되어서
증거물을 나에게 다시 보내달라고까지 했다.

경찰 가끔씩 만나지만
수사능력에 의구심이 들기만 한다.

이러고도 검수완박을 하여 검찰의 수사권을 마저 뺏는 것이 맞나?

2025-05-26T09:55:51+09:00Mon 26 May 2025 9:55 AM|

시야를 넓히는 것

얼마전에 컨설팅에 계시는 분과 얘기를 하다가
자신이 상사로 모시는 컨설팅펌의 파트너들 중에
컨설팅밖에 해본게 없어 시야가 좁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게 어떤 말인지 알 것 같다.

실제 경험을 해본 적이 없고
남에게 조언하는 세계에만 있었으니
그런 사람이 있을 수도.

난 넓고 깊고 겹쳐서 보는 것이 좋다.

2025-05-22T20:05:00+09:00Thu 22 May 2025 8:05 PM|

연남동

SNS에서 음식이 맛있는데 장사가 안된다고
하소연이 있던 연남동의 파스타가게를 눈여겨 보았다가

5개월만에 점심을 먹으러 연남동에 갔다.

연남동은 꽤 오랜만에 들어가는 것인데
여전히 낯설고 길을 잃기도 했다.
독특한 매력이 있다.

음식점, 카페들은 구석구석 퍼져있었는데 전반적으로 장사가 잘 되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
소리 없는 전쟁터 같았다.

파스타는 굉장히 맛이 있었다.
매주 화요일은 모든 파스타를 9,900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 가격이 아니더라도 강남에서는 2배 더 받아도 될 맛이다.

맛있게 먹고 나와서는 반지하에 있는 카페를 갔는데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었고 남자분이 혼자 운영하였는데

앉아있다보니 특이하게도 LP판을 틀고 있었고
중앙의 JBL 스피커 하나가 지하 공간을 모두 울리고 있었다.

5월 하순 평일 오후 연남동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

2025-05-20T16:24:29+09:00Tue 20 May 2025 4:24 PM|

사업 삼계명

SNS에서 본 글인데 정말 그렇다.

사업 삼계명
1. “큰” 시장에서
2. “최소” 비용 구조로
3. “계속” 할 것

2025-05-19T21:21:05+09:00Mon 19 May 2025 9:21 PM|

태국 이주

이재명이 되면 그런 정권에 세금 내고 싶지 않아서

외국으로 나갈 생각이다. 최소한 3개월씩은 나갈 생각이었다.

원래는 태국을 생각했다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도 후보로 두게 되었는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안가봐서 모르므로 원래대로 태국으로 돌아왔다.

방콕의 렌트 비용이 내 생각보다는 좀 높아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메가 방나 라고 공항 근처의 초초대형 쇼핑몰 부근이 좋아보여서 좁혀서 보게 되었다.
이케아도 있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어 생활하기에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마음이 편해졌다.

2025-05-17T21:24:07+09:00Sat 17 May 2025 9:24 PM|

진정한 유산

페이스북에서 보고 깊이 공감했다.

마지막에는, 무덤 앞에서 당신의 사회적 지위는 아무 의미가 없다.
진정한 유산은 당신이 소유했던 재산이 아니라,
당신이 어떤 사람으로 살았고 세상에 무엇을 기여했는지에 달려 있다.

At the end, the grave don’t care about your status.
Legacy isn’t about what you had.
It’s about who you were and what you gave.
– CarMichael | The Voice of Strength.

2025-05-16T21:58:02+09:00Fri 16 May 2025 9:58 PM|

오늘의 명언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어차피 살아서 나갈 수는 없으니”

“Don’t take life too seriously. You’ll never get out of it alive.”

영화 Van Wilder(내셔널 램푼의 반 와일더)에서

2025-05-16T17:48:17+09:00Fri 16 May 2025 5:48 PM|

버핏의 WSJ 인터뷰

“마법 같은 순간은 없었어요. 자신이 늙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상하게도 90세쯤 되기 전까지는 정말 늙어가는 느낌이 없었어요. 하지만 늙기 시작하면,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됩니다.”

“정말 훌륭한 재능은 희귀합니다. 비즈니스에서도 희귀하고, 자본 배분에서도 희귀하며, 거의 모든 인간 활동에서 희귀합니다.”

“나는 CEO로서 다른 누구보다 더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한 CEO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오래 갔는지, 나도 놀랐습니다.”

“20년 전이나 40년 전, 60년 전에 결정했던 것에 대해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시장에 공황이 오면 나는 여기서 유용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가격이 하락하거나 다른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나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정말 나이의 함수가 아닙니다.”

https://www.wsj.com/business/warren-buffett-reveals-he-stepped-down-after-finally-feeling-his-age-b060251f?mod=Searchresults_pos1&page=1

2025-05-15T20:32:04+09:00Thu 15 May 2025 8:32 PM|

익선동

오늘 점심 약속을 익선동에서 예전 회사 동료와 했다.

종로3가역은 많이 가봤는데
그 익선동은 처음 들어가본다.

내가 예상했던 종로3가의 모습과 많이 다른 한옥 마을이었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내가
이런 곳을 처음 와본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고 안타깝기까지 했다.

앞으로는 시간이 닿는대로 서울 곳곳을 다녀볼 생각이다.

2025-05-14T15:52:16+09:00Wed 14 May 2025 3:52 PM|

오랜만에 부산으로 와서

거래처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고 나서
변론기일 참석 때문에 부산에 왔다.

꽤 오랜만에 부산에 온 것 같다.

반갑기보다는 예전 기억이 나서 씁쓸하고 내가 불쌍했다.

오전 7시 비행기를 타고 조금 일찍 왔기에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앞의 카페에 앉았는데
조그마한 카페에 한 테이블에 4명씩 두 테이블 총 8명이 각자 떠드는데
부산 사투리가 이렇게 듣기 싫은 것은 처음이다.
전화통화가 어려울 정도로 앙칼진 목소리들이었다.

단독 사건을 맡은 여자 부장 판사님은 아마 서울에서 오신 분 같은데
나보다 나이는 어렸고
인상적일 정도로 매우 친절하셨다.
부산에서 소액심판사건들은 변호사도 없이 내 말 좀 들어달라고 하소연하는 말 그대로 막장인데
인내심을 가지고 친절하게 말을 들어주고 단호하게 결정은 결정대로 하고
좋은 판사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민카드에서 받은 공항 다이닝 쿠폰이 있어서
김해공항에서 시원한 냉면을 먹는데 썼다.

부산은 정말 다시 가고 싶지 않다.

2025-05-13T17:29:18+09:00Tue 13 May 2025 5:2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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