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마음
SLR Club에 글을 썼더니
사람들이 욕설을 퍼부었다.
댓글을 안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확인하니 정말 충격적이었다.
경찰서 고소를 하기로 마음먹고
수십 건의 글에 달린 수백건의 댓글을 하나 하나 체크하며 회원정보와 게시글을 저장하여 고소 준비를 하는데
그런 댓글을 읽으면서 내 마음이 많이 우울해진다.
내가 병신도 아니고 호로자식도 아닌 것은 분명한데
계속 사람들이 그렇게 글을 쓰는 것 보면서
위축이 된다기 보다는 마음이 많이 무겁고 힘이 없다.
고소장을 적으면서 다시 해당 댓글의 내용을 마주하고 적어야 하므로 그 과정에 마음이 다칠까 걱정이 된다.
다음주에 정신과를 가볼 생각이다.
그래도 힘을 내야지 하면서 계속 모으고 있다.
며칠 더 걸릴 것 같고
일주일 후면 고소를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