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호크니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에서 하는
데이비드 호크니 회고전을 갔다.
난 사실 데이비드 호크니를 잘 몰랐는데
꼭 가야한다고 해서 가본 것이었다.
올해 만 88세가 되는 노년 화가의 회고전을 보면서
이 분은 그림 그리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1. 전시된 작품 중에서 본인 소장한 것이 많다.
충분히 팔 수 있는데 팔지 않은 것이다.
2. 현실적으로 팔 수 없는 지인의 초상화를 많이 그렸다.
그리는 것을 좋아하니까 그런 것이다.
3. 코로나 유행 시기에는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렸다. 수십, 수백장을.
4. 그림 스타일을 영향 받을 때마다 새롭게 시도했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 그렇게 담배를 피워도 즐겁게 살 수 있구나,
그런 표정이 나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