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뉴욕
코로나 사태가 나기 직전인 2020년 1월에 뉴욕을 간 이후에
5년만에 뉴욕에 왔다.
강산이 반 정도 변한 이후의 뉴욕은
예전과 묘하게 달라져 있었다.
가장 크게 와 닿았던 변화는
신용카드 탭으로 지하철 탑승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런던과 홍콩도 그렇게 하고 있던데
폐쇄적이던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이 개방되고 있음을 느꼈다.
맨해튼의 경우, 종종 보이는 가로등 같이 생긴 Link NYC라는 전봇대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는데 다운로드 속도가 500메가 가까이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미국의 물가는 한국에서 숫자로 보던 것과 달리 실제로 경험해보니
심각한 수준이었다.
자본주의의 끝에 도달해 있는 도시의 변화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