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활동

오늘 아침부터 이것저것 쌓여있던 잡일을 하다가
매월 하는 기부건을 어디에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데에 잠시 멈칫했다.

두 보육원 모두 지방에 있었고
오랜만에 먹는 것이 아니라
화장품이나 옷 요청이었다.

둘 다 할까도 생각했지만

사연을 읽어보다가
지적장애가 있는 친구가 있고
시보다는 군에 소재한 보육원에 있는 곳으로 했다.

삶은 결정의 연속이라지만
사실 오늘 제일 어려운 결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