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

나는 금투세가 폐지되면 혜택이 있는 사람이긴 하지만,
소득에 과세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매우 공감해서
금투세를 낼 의향도 있었다.

다만 금투세 폐지를 반대하던 사람에게 묻고 싶다.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가 있다는 원칙을 그 근거로 제시한다면
왜 급여 소득자의 40%에게는 근로소득세를 사실상 면세하는 현실에 침묵하는가?

한 때 월급의 절반 가까이를 소득세와 4대보험을 냈던 입장에서 피가 거꾸로 솟는 일이다.
왜 나만 내고 있나?

하여간, 금투세 폐지로 인해
나의 은퇴 계획은 좀 더 분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