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팔았다.

지금까지 적지 않은 수의 카메라를 사고 팔아봤지만
이번 라이카 M11이 가장 어렵게 팔았지 않나 싶다.

새 제품이었는데 거의 1년6개월만에 팔았다.

한 때 그냥 쓸까 생각도 해봤다.

구매자가 마음 바뀔까봐 영등포에서 석촌동까지 달려서 팔았다.
큰 짐이었는데, 이제 마음이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