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
카페에 나와봤는데, 이름이 “적당” Cafe 이다.
나야 말로 적당이 필요하지 않나 싶었다.
그동안 직장을 다니고, 사업을 하면서
내 기준으로는 100%, 최선, 완벽을 추구하면서 해왔다.
말 그대로 전력을 다 해서 했다.
내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돈 받고 하는 일이고, 내 회사, 내 일이기 때문에 그랬다.
사람들과 가끔 내가 하는 일 얘기를 하면
“집요하다”, “꼼꼼하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그런데, 모든 일에 그렇게 완벽과 최선을 추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나도 적당히 해도 될 때가 됐다. 아니, 그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