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Black Monday

살면서 또 이런 것을 보네 싶었다.

4년전 코로나 때 폭락은 회사 일하느라 바빠 주식을 안보고 살아서 체감을 못했고
오래전 과거로 치면 IMF나 financial criss나 인터넷 버블 때에도 난 주식을 안했어서 몰랐으니
사실 처음 제대로 보는 셈이다.

다행인 것은
나는 몇주전부터 이익이 내 기준으로 어느정도 났다 싶은 주식(=매도 시점이 다가온 주식)은
내 기준으로 최초 기대했던 수익률 대비 낮더라도 팔아왔다는 점이다.

오늘도 수익중인 주식들은 매각했다. 주식을 새로 사기 위해서다.

결국 현금이 과거보다 높아진 상태=포트폴리오가 가벼워진 상태로 이 사태를 마주하게 되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아직 자산배분에 대한 아이디어가 부족해서
채권이나 현물(금)을 보유하지 않아 이런 충격에 원활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인데
그건 천천히 배우기로 하자.

다른 한 편으로는 흥분되기도 한다.
과거 코로나 때가 그러했듯 market crash에서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지금까지는 다 놓쳤었는데
사람들이 냉정을 찾을 때즈음을 기다려 분할하여 승부할 생각이다.

내 인생에 다시 올지 모르는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