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7세 생일
지난주에 만 47세 생일이었다.
재작년인가부터
생일이 되면 이 Essesntials라는 브랜드에서
나와 동갑인 디자이너가 만들었다는 티셔츠를 입고 다닌다.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난 재미있다. 생일에 생년 적힌 티셔츠 입고 다니는게 뭐 어떤가?
이제는 절대 부인할 수 없는 40대 중후반이 되어버렸다.
회사매각과 함께 내 인생의 새로운 챕터가 쓰여질텐데
기대도 되는 반면,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야 가치있는 삶으로 기억될까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언제나 그렇듯
정답은 없고 오답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