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면 뭐 하실 거에요?”

미팅 (인터뷰)를 하는데

상대편 쪽 변호사(심지어 명함 다 떨어졌다고 명함도 안줌)가 나에게 툭 묻더라

“끝나면 뭐 하실거에요?”

아니 이런 무례한 말이 다 있나.

약간 어이가 없었달까. 기분이 나빴다.

나중에 그 변호사는 내가 대학교 선배인 것을 다른 사람에게서 듣고선
따로 찾아와서 말을 건내던데

사람은 참 겸손 해야 하고, 같은 말이라도 가려서 해야함을
상대방을 통해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