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병원에서 느낀 점
가족이 수술 및 입원을 하게 되어
서울대병원에서 며칠째 보호자로 머물고 있다.
24시간 돌아가는 이 건물과
많은 진료과목과
의사, 간호사, 일반 근로자, 통원 치료 환자, 입원 환자, 수술 환자 등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중 가장 큰 깨달음은
우리의 기대와 종교의 신념(신이 인간을 만들었다는 논리)와 달리
우리의 신체는 매우 불완전, 불안정 하고
그러므로 건강하게 살다가 노환으로 편안하게 죽는 길(가능성)은 매우 좁다(낮다)는 것이다.
그나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잘 먹고
잘 자고
스트레스받지 않는 것이다.
인생의 방향에 대해 심각하게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